마원의

 

馬元義
(? ~ 184년)
1. 황건적
2. 창작물에서


1. 황건적


후한 말의 황건적.
태평도의 대방(大方)으로 형주, 양주 일대에서 수만 명을 모았으며, 거사하기 이전에 장각의 명령으로 낙양에서 반란을 일으키기 위한 준비를 벌여 여러 차례 수도인 낙양에 가서 환관인 봉서서봉에게 뇌물로 꾀어내면서 이들과 연락했다.
그러나 당주의 밀고로 거사가 발각되자 낙양에서 하진의 군사들에게 붙잡혀 거열형에 처해졌으며, 이 때문에 장각은 거사가 탄로났다는 것을 알아채고 거사를 앞당기게 된다.

2. 창작물에서


「이것도 일이다. 나쁘게 생각하지마.」
  • 삼국지대전 3에서는 황건 소속으로 등장해 코스트는 1.0, 병종은 궁병으로 무력은 3, 지력 1, 장악력은 1. 무장 효과는 병력 상승, 부활 감소, 수성술로 최대 병력이 오르고 부활 시간이 감소하며, 타격을 주고 있는 적의 공성 게이지를 줄일 수 있다. 무장 효과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사기는 3.
  •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에서는 유비가 낙양선에서 차를 사러 갔다가 조우하자 유비의 가보인 검과 낙양선에서 사온 차를 빼앗으려고 했지만 장비의 방해로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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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그린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는 황건적의 난의 배경을 설명하는 역할도 맡고 있으며, 유비를 붙잡고 자신들 황건적이 악한 존재가 아니라고 역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황건적에게는 뜬금없는 몽고의 물자지원이 있으며 그들과 왕작을 나눠야 한다는 말로 황건적이 순수하게 백성을 위해 일어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며 결국은 유비가 소중히 여기던 보검을 받고 어머니에게 주려던 차는 빼앗지 않겠다고 했지만 보검을 건네받자마자 부하들에게 나는 빠질테니 알아서 하라며 사라져버린다. 이렇게 약속을 어기고 검과 차를 모두 뺏는 것으로 본인 역시 거창한 말과는 다르게 신의도 양심도 없는 일개 도적이라는 모습만 증명한다. 빼앗긴 검과 차는 장비가 찾아와 돌려준다.
  • 창천항로에서는 관우장각을 찾아오자 자신을 소개하면서 관우에게 태평도를 찾아올 것을 권유하는 모습으로 나오며, 최후는 태평도 온건파의 밀고로 요참형당했다고 나온다.
  • 삼국지를 품다에서는 장각의 이름이 널리 퍼지자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면서 장각을 찾아왔는데, 큰 장원의 부자 때문에 자신이 억울한 누명을 씌게 되었고 관리도 한통 속이라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당주와 함께 큰 장원의 부자를 찾아갔다가 그 장원의 호위병들과 싸웠다.
  • 김경한 삼국지에서는 등짝이 널찍하고 키가 큰 사내로 형주, 양주의 형세에 대해 질문을 받자 하남에서 역질이 창궐한 후에 신도 수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하남 대방이 조만간 10만을 채울 것이라 했으며, 낙양의 일에 대해 묻자 중상시 봉서가 자신들을 돕기로 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봉서가 도우려는 이유와 그 연줄에 대해 알려준다.
  •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죽을 때 거열형으로 처형되었고 형벌을 받으면서도 형주 지역의 사투리로 욕을 퍼붓고 마지막에는 창천은 이미 죽었으니 황천이 일어난다는 말을 하고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