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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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버워치의 영웅 조합 및 전술 중 하나다. 간단하게 위한이라고도 하며, 위도우메이커와 한조를 기용한다.
난전을 일으키는 돌격 조합이 브리기테라는 난전 특화 지원가로 인해 막히면서 연구된 전술이다. 브리기테가 활약할 수 있는 근거리 난전을 최대한 배제하고 원거리 저격전으로 싸움을 한다는 발상으로 등장했다. 한조가 리메이크된 것도 영향이 컸으나 리메이크 전 한조가 있던 출범 시즌 스테이지4에서도 등장은 했다. 하지만 브리기테를 사용한 조합 중 하나인 고츠 조합의 숙련도가 올라가고 원거리 딜러 하나에 쉽게 농락당하지 않게 되면서 주류 메타에서 내려왔으나, 어쨌든 원거리 딜러 기용이 고츠의 카운터 요소이기는 하기 때문에 주로 다딜 조합의 형태이지만 간간히 등장했다.
최상위 경쟁이나 대회를 풍미했던 메타 중 가장 딜러의 기량이 판도를 좌지우지하는 메타로 평가받는다. 그래서인지 탱힐의 목소리가 큰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극혐 취급받는 조합. 딜러가 다 하는 메타인데도 지나치게 정적인 메타인 것도 악평에 한몫한다. 투스나 회귀가 33보다 더 싫다고 222 고정을 반대하는 여론까지 있었을 정도다.
그런데 의외로 222 고정 이후 이전처럼 2스나 메타가 강력히 지배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탱커 메타와 이에 대한 연구 덕분. 222고정 이후 가장 보편적인 탱조합은 오리사-호그인데, 오리사의 방벽은 스나 입장에서 다른 메인탱에 비해 껄끄러운 면이 강하다. 방벽이 넓고 휘어있기 때문.[1] 또한 합이 맞을 경우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꼼짝마-갈고리의 존재 때문에 사실상 호리사 조합에서는 원거리에서는 딜을 차단하기가 쉽고 근거리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한명을 끊어낼 수가 있게 된다.
그러나 오리사 호그 자체는 예전 2스나 전성기 때도 쓰였었다. 그런데도 222고정 이후 호리사 조합에서 2스나의 비중이 낮아지게 된 이유는 직전까지 33메타를 겪었던 여파라고 볼 수 있다. 33메타는 근접에서 매우 강력하다는 것, 그리고 풍부한 방벽과 튼튼한 몸체를 이용해 공격을 막으며 적 딜러들이 제대로된 딜을 넣을 시간을 주지도 않고 빠르게 돌격해 들어가 적들을 쳐부수는 것인데, 222고정 이후 주목받는 호리사 + 리퍼메이 조합도 이런 면이 강하다. 리퍼와 메이 양쪽 모두 근접에서 강력하며 딜러치고 탱킹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접 싸움에서 크게 이득을 보기 좋아 돌격해 들어가 근접 난전을 벌이면 팀싸움에서 이득을 보기 좋으며, 가장 중요한건 메이의 경우 빙결을 통해 자체 생존이 가능하며 꼼짝마 그랩에 끌린 적을 빙벽으로 세이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전에는 주목받지 않았지만 메이라고 하는 존재는 호리사 메타에서 탱커들의 핵심 싸움, 꼼짝마 그랩 싸움을 보좌하는데 매우 특화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메이가 기용되고 근접전을 강요하면 꼼짝마 그랩 싸움에서 메이를 기용한 측은 쉽게 킬을 따낼 가능성이 높고 기용하지 않은 측은 적 메이의 빙벽에 의해 무효화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맞 호리사 싸움에서 메이를 기용하지 않으면 6:5 싸움이 쉽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물론 호리사-리퍼메이 조합이 주목받으며 2스나의 위용이 줄어들었다는 것 뿐이지 위도우 한조의 위력은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에 잘 쓰이고 있다. 단지 리퍼메이 조합, 특히 메이가 호리사에서 팀파이트 효과를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비중이 나뉜 것 뿐이다. 호리사리퍼메이 조합이 근접에서 튼튼하다고는 해도, 33보다는 탱킹도 조금 딸리고 속도도 느려[2] 33만큼 돌진력이 좋지는 않기 때문에 한계도 명확히 있기는 하다. 때문에 호리사-리퍼 메이가 주력인 19년 4스테이지에서는 상당히 다채로운 딜러들이 등장하는 편이고, 2스나가 아닐 뿐이지 위도우는 여전히 높은 기용률을 자랑하며 한조도 곧잘 쓰인다.
하지만 시그마 출시 이후 오리사-시그마를 필두로 한 2방벽 조합이 대세가 되면서 위한은 고인 신세로 전락했다. 호리사 조합에서의 오리사 방벽은 어떻게 뚫을 수 있었으나 오리사 방벽(900)+시그마 방벽(1500) 도합 2400의 방벽을 위한으로 뚫기는 불가능이다. 그래서 방벽과 상관없이 딜을 넣을 수 있는 둠피스트와 근접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리퍼를 필두로 한 조합이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2019.11.23일 기준) ptr서버에서 모든 방벽들이 치명적인 너프를 먹으며 다시 대세가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2. 구성
딜러는 당연히 위도우메이커와 한조로 픽하며, 탱커는 대 저격전에서 유리하고 원거리 딜이 가능한 오리사를 메인 탱커로 쓰는 경우가 보통이다. 서브 탱커는 아예 D.Va와 로드호그를 둘 다 기용해서 오호디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원샷원킬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생존력이 약하고 힐이 의미가 적은 서브힐러를 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바의 너프로 케어능력이 떨어지면서 그냥 호그만 기용해서 호리사로 가는 경우가 늘어났고, 222 고정이 강제된 지금은 케어에 어지간히 비중을 크게 두지 않는 한 호리사가 정석이 되었다.
힐러는 공버프로 저격수의 딜을 보조하며 부활로 한 방에 죽은 아군을 살릴 수 있는 메르시가 정석이다. 과거에는 그냥 메르시 원힐이 정석이었으나 222로 고정되면서 아나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다. [3]
굳이 투스나 조합이 아니어도, 투스나 형태에서 저격수 하나를 빼고 메이를 기용한 조합도 많이 쓰인다. 오호디 형태를 쓸 수 없으니, 저격수의 저격 각을 막고 꼼짝마 + 갈고리에 끌린 아군을 케어하는 데에 빙벽이 좋기 때문이다.
애쉬가 추가된 이후, 애쉬-위도우나 애쉬-한조 조합도 가능하다. 단 애쉬는 저격수가 아닌데다, 정조준 헤드샷 대미지가 170밖에 안 되므로 예외에 가깝다.
2.1. 장점
- 원거리 진형 압박 능력이 강하다.
위도우메이커, 한조 모두 중-원거리에서 일반적인 지원군/공격군 영웅을 1타에 전광판으로 보낼 수 있는 기본 무기를 가지고 있고, 이로 인해 진입 전부터 상대 편 공격군과 지원군의 움직임을 크게 제약할 수 있다. 높은 체력을 가진 돌격군조차도 위도우+한조가 일점사를 한다면 큰 피해를 주는 게 가능하다.
- 킬 결정력이 매우 높다.
지속 DPS는 크게 높지 않은 편이나, 그 대가로 킬 결정력이 매우 높아 상대 지원군의 힐 케어를 무력화시키는 데 탁월하다.
- 이러한 이유로 실력에 비례하여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상대적으로 모자란 근접 싸움과 DPS’는 원거리에서 포킹을 통해 순식간에 수적 우세를 만들어버리는 것으로 커버 가능하며, 위한 모두 실력 비례 포텐셜이 높다.
2.2. 단점
- 근거리 싸움과 난전이 일어날 경우 불리하다.
- 방벽에 다소 취약하다.
이러한 이유로 방벽+원거리 견제가 가능한 오리사와 잘라먹기가 가능한 로드호그 조합 상대로 게임이 다소 불리하게 풀리는 편이다.
- 전반적으로 공격군의 실력에 비례하여 효능이 크게 오락가락한다.
위한 모두 조준 실력에 극단적인 영향을 받는만큼, 두 공격군이 실력이 나쁘다면 그만큼 팀 기량이 낮아지게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