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스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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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즌2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식맵으로 파워 본드와 함께 새로 추가된 리마스터 등급전의 신맵이다. 맵 제작자는 Freakling
래더 패치 이후 오류로 미완성 버전이 래더맵으로 등록되어 있었으나 래더맵 나온 당일 KST 18:30 기준으로 맵 제작자가 [긴급 배포를 하였으며 나중에 블리자드에서는 1.0버전의 트레스패스로 등급전을 진행하게끔 조치하였다.
레이드 어썰트와 비슷한 형태이며 본진이 매우 넓은 원형인 데다가 서로의 본진끼리가 그다지 멀지 않은 공중상의 거리라는 특징이 있는 2인용 맵이다. 또한 넓은 언덕이 중앙에 두 군데 있다.
저프전에서는 2인용인데도 저그가 유리하다. 토스가 지상군으로 운영하기에는 언덕에 미리 박아둔 러커들 때문에 정면뚫기는 고사하고 뒷길로 가자니 너무 멀리 돌아가야 해서 저그의 멀티를 견제하기 힘들다. 오히려 저그가 토스의 기지를 털어버릴 수 있으므로. 게다가 공중간 가까운 거리 때문에 2해처리 뮤탈리스크 및 저그의 폭탄드랍을 신경 써야 하는 것부터가 토스 입장에선 손해이므로 커세어 리버 운영을 해서 주도권을 먼저 잡는 게 낫다.
이 맵을 리뷰한 이제동이 이와 비슷하게 평가한 바 있다.
테저전 역시 저그가 유리하다. 당연히 이유는 공중상 가까운 거리. 요새 저그들은 테란의 1/1/1체제 전략에 대응하려 2해처리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이 맵이 딱 2해처리 뮤탈리스크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왜 비상-드림라이너나 배틀로얄에서 테란이 저그 상대로 힘들었는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뮤탈뿐만 아니라 폭탄드랍 쓰기에도 좋아서 테란 입장에선 골치 아프게 되었다.
테프전은 토스가 유리하다. 테란이 병력을 모아서 진출하기엔 습격 거리도 의외로 멀찍하고 뭣보다도 가까운 공중 거리 때문에 캐리어나 아비터의 리콜에 본진이 흔들릴 위험이 크다.
결론은 저그맵이자 테란 압살 맵. 그야말로 저그한테 균형이 심하게 기울어 있는 맵이어서 그런지 등급전 맵임에도 KSL 시즌4의 리그 맵에 선정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