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디니

 




<color=#373a3c> '''왓포드 FC No. 9'''
'''트로이 매튜 디니
(Troy Matthew Deeney)
'''
<color=#373a3c> '''생년월일'''
1988년 6월 29일 (36세)
<color=#373a3c> '''국적'''
[image] 잉글랜드
<color=#373a3c> '''출신지'''
버밍엄
<color=#373a3c> '''신체 조건'''
183cm, 90kg
<color=#373a3c> '''포지션'''
공격수[1]
<color=#373a3c> '''주로 쓰는 발'''
오른발
<color=#373a3c> '''등 번호'''
왓포드 FC - 9번
<color=#373a3c> '''유소년 클럽'''
Chelmsley Town (2004~2006)
<color=#373a3c> '''소속 클럽'''
월솔 FC (2006~2010)
헤일조인 타운 (2006~2007, 임대)
'''왓포드 FC (2010~ )'''
1. 개요
2. 어린 시절
3. 클럽 경력
3.1. 월솔 FC 시절
4. 플레이 스타일
5. 수상
6. 관련 문서
7.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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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 국적의 왓포드 FC 소속 축구 선수이다.
그는 선수 데뷔 이래 많은 세월을 하부리그에서 보낸 지라 주목도가 떨어졌으나 왓포드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며 런던에서 별볼일 없는 축구 클럽이었던 왓포드가 기반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했고, 마침내 EPL로 승격한 후 오디온 이갈로와 함께 투톱을 결성해 훌륭한 파트너쉽을 보여주며 왓포드가 2015-16 시즌에 EPL에서 선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그는 레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뿌리치고 왓포드와 5년 재계약을 채결해 왓포드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었고, 현재까지 왓포드의 주장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2. 어린 시절


디니는 1988년 6월 29일 버밍엄의 웨스트 미들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세 자녀 중 막내였는데 부모는 그가 11살이었을 때 이혼했다. 디니는 어린 시절 불량아동으로 정평나 있었다. 14살엔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당했고 15살에 복학했지만 결국 1년만에 졸업장도 받지 못한 채 학교를 떠났다. 이후 그는 벽돌공이 되어 한 주에 120 파운드를 받으며 근근히 먹고 살았다. 이 때문에 그는 축구 선수로서의 삶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 유스 아카데미에 입학했지만 반항아적 기질을 극복하지 못해 사흘 만에 쫓겨나고 말았고 이후 벽돌공으로 어렵게 살아야 했던 것이다. 이후 2004년 첼름즐리 타운에 입단해 활동하던 중 월솔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2006년 월솔에 전격 입단했다.

3. 클럽 경력



3.1. 월솔 FC 시절


[image]
디니가 월솔로 이적하는 과정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월솔의 스카우트이자 유스팀 감독이었던 믹 할솔이 마침 그의 아들이 출장하는 경기를 참관하고자 찾아왔다. 이때 우연히도 디니가 이 경기에서 출장하게 되었다. 당시 디니는 전날 밤 술을 실컷 마셔 경기를 뛴 시점에서도 술에서 채 깨지 못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니는 이날 '''7골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선보인다!'''결국 디니의 소속팀은 11:4 대승을 거두었다.
이런 그의 맹활약에 어머 저건 사야해 라고 생각한 할솔은 보드진에게 디니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보드진은 이를 수락하고 디니를 데려오려고 했다. 첼름즐리 타운의 감독이 당일에 디니를 깨우고 택시비까지 내준 덕분에 디니는 간신히 월솔에서 트라이얼을 받은 후 정식으로 입단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4부리그 소속 클럽인 월솔에 입단한 디니는 2006년 12월 18일에 정식 게약을 체결했고 이후 월솔 측은 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2006-07 시즌의 후반기 동안 그를 헤일조인 타운으로 임대보냈다. 디니는 그곳에서 10경기에 출장해 8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선보였다. 이후 2007년 9월, 디니는 밀월과의 경기에 출장함으로서 월솔에서의 데뷔전을 치뤘다. 이날 그는 결승골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그는 교체로 대부분의 경기를 출장해 35경기 1골에 그쳤다. 2008-09 시즌에도 이런 상황이 이어져 상반기 동안 2골에 그쳤다.
그러던 도중, 디니는 2008-09 시즌 후반기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당시 월솔 감독이었던 크리스 허팅스는 디니의 골 결정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시행했고 디니는 이를 열심히 수행해 그동안 부족했던 골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디니는 남은 경기에서 9골을 기록해 팀내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디니는 2009-10 시즌에 주전 선수로 뛰면서 종합 46경기 14골을 기록했다. 그러던 2010년 여름, 디니는 챔피언쉽 소속 클럽인 왓포드로 이적했다.

3.2. 왓포드 FC 시절


[image]
2010년 8월 6일, 디니는 기본 이적료 25만 파운드에 그의 활약도에 따라 50만 파운드까지 오르는 조건 하에 왓포드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 개막전인 노리치 시티전에 출전했고 팀은 3:2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그는 여름 프리시즌의 대부분을 왓포드 선수들과 함께 하지 못했기에 팀내에서 겉돌았고 결국 선발 출전 17경기에 교체 출전 19경기라는 기회를 부여받음에도 2골에 그쳐 왓포드 팬들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그는 2011-12 시즌 때부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이 시즌에 4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해 팀 내 주포 공격수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2012년 6월 25일, 시즌이 끝난 뒤 휴가를 즐기고 있던 디니는 한 남성과 길거리에서 다투다가 그 남자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는 폭력 행위를 저지르는 바람에 감옥에 수감되어 한 달 간 옥살이를 해야 했고 석 달 동안 축구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이 때문에 2012-13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여러 악재가 발생했지만 징계가 풀린 뒤엔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더욱 향상된 활약을 선보이며 종합 43경기 20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3년 5월, 왓포드는 디니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쉽 3위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리그 6위를 기록한 레스터 시티였다. 레스터 원정에서의 첫 경기에서 1:0으로 패한 왓포드는 홈에서 반드시 2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왓포드가 2:1로 앞섰지만[2] 경기 종료를 1분 남겨놓고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레스터 시티의 크노카르트가 자신만만하게 페널티 킥을 찰 준비를 갖췄고 왓포드 팬들은 '이젠 다 틀렸구나...'라는 심정으로 그 광경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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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크노카르트가 찬 슛을 골키퍼 알무니아가 1차 선방, 세컨볼을 크노카르트가 다시 찼지만 환상적인 2차 선방으로 가져가며 왓포드 선수들이 공을 탈취해 빠른 역습으로 가져가더니 디니가 환상적인 발리킥으로 골을 기록하였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 팬들은 미친듯이 경기장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왓포드 선수들은 관중석에 난입해 환성을 질렀다. 왓포드의 감독이였던 졸라는 너무 기쁜 나머지 뛰어가다가 넘어지기도(...) 했다. 반면 레스터의 선수들은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모두 주저앉은채 일어나지 못했다. 특히 세컨볼까지 놓친 크노카르트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을 나갔다.
이로서 왓포드는 종합 3:2 스코어로 레스터를 격파하고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저 사진이 표지로 사용될 일은 없었는데, 결승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해 EPL 승격은 실패로 돌아갔다.[3]
디니는 2013-14 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본머스 전에서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기록해 6:1 대승에 한 몫을 톡톡히 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시즌 내내 선보이며 종합 48경기 25골을 기록해 자신이 챔피언쉽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그는 2014년 5월 2일 왓포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와 챔피언쉽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왓포드는 정작 이 시즌에도 EPL 승격에 실패했다.
이후 2014-15 시즌, 마누엘 알무니아가 왓포드를 떠나면서 주장을 새로 선임할 필요가 생기자, 왓포드 감독 주세페 산니노는 디니를 주장에 임명했다. 디니는 이 시즌에도 종합 43경기 21골을 넣으며 왓포드를 리그 2위에 올려놓으며 마침내 EPL 승격을 달성했다. 디니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챔피언쉽 최강의 공격수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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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디니와 오디온 이갈로
2015-16 시즌, 디니는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EPL에서 활동했다. 그는 10월 24일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시즌 첫 번째 골을 기록해 2:0 승리를 이끌어낸 후 이후 경기에서도 오디온 이갈로와 훌륭한 파트너십을 과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리그 38경기를 모두 뛰며 13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컵대회에서 5경기 2골을 기록해 종합 43경기 15골을 거두었다. 시즌이 끝난 후 레스터 시티가 그를 영입하려 했지만 왓포드가 이를 거부했고 디니는 보란 듯이 왓포드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왓포드의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2016-17 시즌에도 왓포드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파트너였던 이갈로가 부진한 와중에 프리미어 리그 37경기 출전 10골을 포함하여 모든 대회 총합 40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팀의 주장이자 주포로서 맹활약하였다
2017-18 시즌에는 리그에서 5골 2어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8-19 시즌 26라운드까지는 5골 2어시를 기록하다가 27R 카디프 원정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29R 레스터 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30라운드 맨시티 전에서는 제라르 데울로페우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3대1로 패하였다.
32라운드 풀럼 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4대1 승리에 기여했다.
18-19시즌 32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기여했다.
19-20시즌에는 리그 27경기 10골을 넣었으나 팀은 강등되어 버렸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 홋스퍼 FC번리 FC가 디니를 백업 공격수로 영입하기 위해 경쟁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4. 플레이 스타일


그의 장점을 세 가지로 요약하자면 '''왕성한 활동량 및 체력''', '''훌륭한 공중볼 경합''', '''이타적인 팀플레이'''를 들 수 있다. 그는 빠른 주력과 엄청난 체력을 기반으로 삼아 매 경기마다 경기장 전체를 사용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인다. 게다가 잔부상도 없어서 거의 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팀에 많은 보탬이 되어준다. 또한 183cm에 90kg 에 달하는 탄탄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삼아 상대 수비수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2015-16 시즌 디니는 공중볼 경합을 441번 맞붙어 231번 승리해 52%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 231번의 공중볼 경합 승리는 EPL 공격수 중 단연 1위다! 디니는 이외에도 이타적인 팀플레이로 팀의 공격 전개를 이끌며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탁월하다. 다만 골 결정력은 약간 아쉬운 편이다.

5. 수상


  • 챔피언쉽 준우승: 2014-15 시즌

6. 관련 문서



7. 같이 보기




[1] 공격수 포지션의 거의 모든것을 소화한다.[2]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레스터가 올라갔을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4강에서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 경기에서도 2:1로 정규시간이 끝났다면 연장전과 승부차기가 진행되었을 것이다.[3] 팀이 승격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장면은 아직도 축구 팬들에게 가장 극적인 버저비터 득점으로 회자되고 있다. 오죽하면 관중들이 골과 함께 경기장에 난입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