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비아
1. 소개
판타지소설 묵향 2부 다크 레이디에 등장하는 국가다.
작은 약소국으로 코린트의 동맹국이다. 약소국답게 타이탄 전력도 형편없어서 근위 타이탄으로 안토로스 4대와 파로인 4대 밖에 갖추지 못한 국가. 이웃나라 토리아와는 사이가 좋지 않지 않은데 국경 사이에 거대한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서 대규모 침공이 어렵기에 세게 나가고 있었던 듯하다.
2. 작중 내역
다크가 이 세계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의 나라가 바로 이 나라이다. 코린트로부터 드래곤 하트를 임대하였으나 이것이 나라 멸망의 계기가 되어버렸다. 청기사를 만들기 위해 눈에 핏발을 세우고 있었던 크라레스한테 딱 걸려서 이것을 빼앗겨버린 것이다.
이를 찾기 위해 근위기사 그라드 시드미안을 위시한 그래듀에이트 2명 및 마법사, 그리고 타이탄인 안토로스 쿠마까지 동원했지만 크라레스의 일처리가 너무 깨끗한 나머지 단서 찾기가 매우 힘들었고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1]
이렇게 지지부진한 수사에 짜증이 난[2] 키에리 드 발렌시아드는 '드래곤 하트를 이용해 흑마법을 사용하려했다'란 누명을 씌워 동맹국 타이탄들까지 동원해 이 나라를 멸망시켜버렸다.
트루비아 국왕은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왕자를 타이탄 6기와[3] 마법사, 그래듀에이트들과 함께 탈출시켰다. 그래서 타이탄전은 일어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탈출한 왕자 일행은 크라레스로 가서 잡혀있던 그라드 시드미안 등과 합류하여 재건을 꿈꾸게 된다.
제1차 제국대전에서 외인 기사단이란 이름으로 안토로스를 파견한다. 전쟁에서 안토로스 2기를 잃기는 하지만 그에 대한 보답으로 크라레스의 도움을 받아 나라를 재건하고 파로인 4기와 파괴된 안토로스 2기를 넘겨주고 테리아 6기를 얻게된다.
그리고 타이탄 출력에서 밀리게 된 크라레스가 생각해낸 코린트 동맹 와해 작전에 반강제적으로 참여하여 테리아 4기를 얻어 토리아[4]를 침공, 병합한다.[5]
자신들의 멸망을 교훈삼아 왕족이 살아남으면 나라가 멸망하지 않는 것을 깨달아 군대를 격파한 후 신속하게 수도로 진군하여 포위하고 왕족들을 싸그리 처형해버렸다. 그러한 철혈정책을 실행한 것은 근위기사단장 그라드 시드미안으로 여러가지 철권통치를 통해 점령지를 안정시킨 후 명목상으로 숙청당했다.[6]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에 대해 까뮤 드 로체스터 공작은 감탄하며 토리아를 가질 만하다고 참전를 안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다른 동맹국을 쳐들어가야했고 이는 제2차 제국대전의 빌미가 되어버렸다. 제2차 제국대전 초반 크라레스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면서 이 나라도 위험해졌지만 다크의 탈출로 전세가 역전되었고 삼제국 체계가 마도대전을 거치면서 확립되었기에 이 나라도 안전해진 듯하다.
주인공 다크가 처음 판타지 세계에 발디딘 나라이고 다크의 친구인 그라드 시드미안이 있는 나라여서인지 소국들 가운데에서는 나름 비중있게 다뤄지고 버프도 많이 받는다. 5권 시작시점과 15권 종료시점의 타이탄 전력을 비교해보면 토리아 점령 후에 받은 테리아 7기 이후 더 이상의 보강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테리아 17기에 안토로스 2기로 단순 숫자뿐 아니라 타이탄의 성능까지 고려한다면 3배 이상의 전력증강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토리아 이후 다른 나라를 더 공격해서 타이탄 전력을 이 이상으로 보강했을 것을 가정한다면 1.3짜리 타이탄을 수십대 보유한 트루비아는 소국 딱지표를 떼고 어엿한 중견국이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여러 나라를 정복한 만큼 영토 또한 비약적으로 커졌을 것이고.
[1] 이 과정에서 다크는 저주 디스라이크에 걸려 여성화가 되어버렸다.[2] 바보같은 마법사가 이끌고 간 크라메 8기가 골든 나이트에게 박살나는 사건도 있었다.[3] 시드미안과 동료 기사가 가진 타이탄은 그들이 크라레스에 사로잡히는 바람에 부재중이었다.[4] 제1차 제국대전에 코린트 연합군으로 참전했다가 타이탄을 상당수 잃었다.[5] 노획한 타이탄 15기를 주고 테리아 7기를 또 얻는다. 총 타이탄 전력이 테리아 17기, 안토로스 2기로 늘어났다.[6] 공작작위 수여취소와 벌금형이다. 그야말로 말만 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