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라 누스 율
[image]
Paddra Nsu-Yeul/パドラ＝ヌス・ユール
파이널 판타지 13-2의 히로인 중 한 명이자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세 마리야. 북미판은 앰버 후드[1].
야샤스 산에 만들어진 고대 도시 파드라에는 '''시간을 읊는 일족'''이 살고 있었다. 파드라 누스 율은 그들을 통치하던 '''시간을 읊는 무녀'''의 이름이다. 이름의 파드라는 전작의 그랑 펄스 출신이었던 두 캐릭터처럼 자신이 사는 도시의 이름을 붙인 것. 두 사람의 예를 보면 앞은 도시나 씨족 이름이고 이름은 그냥 '율'인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을 읊는 무녀는 미래를 내다보며, 그것을 '''예언의 서'''에 기록했다. 그리고 앞날을 예견하며 파드라의 시민들을 이끌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녀는 '''파드라의 멸망'''을 예견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두 분파로 갈라져 분쟁을 일으키게 되었다. 예언에 나온 멸망을 받아들이자는 파와 멸망에 맞서자는 파였다.
결국 파드라는 사람들의 분쟁 때문에 멸망하게 되었다. 이에 시간을 읊는 무녀는 파드라의 멸망에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을 지키는 수호자와 자신을 따르는 소수의 사람들만을 데리고 파드라를 떠난다. 그리고 얼굴은 베일로 가리고, 파드라의 상징인 머리장식 또한 버렸다고 한다.
율이 남긴 예언의 서의 내용은 본작과 전작의 내용과 딱 들어맞는다. 예를 들어 오프닝에서 라이트닝과 카이어스가 발할라에서 싸우는 장면도 기록되어 있으며, 전작의 엔딩 모습도 그대로 들어가있는 식. 또한 플레이하다가 모이는 프레그먼트 중에는 율이 라크나로크의 등장도 예견했다는 것이 나온다. 라그나로크가 되는 인물이 오르바 마을 윤 씨족의 검은 머리 전사와 다이아 씨족의 빨간머리 소녀라는 것까지 기록되어있었다고. 이는 후에 오르바 마을의 장로들 역시 확인한 바라고 한다.
작중에선 대부분 카이어스 밸러드와 함께 나타나며,[2] 첫 등장했을 때엔 노엘 크라이스가 굉장히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노엘에겐 소중한 사람이라고 하지만...등장하는 율은 모두 '''"난 네가 아는 율이 아냐"'''라는 말만 한다. 그리고 세라 파론과 노엘이 패러독스를 해결하면 항상 그 자리에 쓰러져 사망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시간을 읊는 일족의 무녀는 항상 '''같은 모습을 가지고 태어나 율이란 이름을 계승한다'''고 한다.
노엘이 율을 아는 것은 그가 AF700년에서 율을 지키는 수호자였기 때문. 대부분의 사람이 죽은 그 때, 율은 수호자인 카이어스와 노엘과 함께 셋이서 살고 있었다.
이런 율이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은 '에트로의 눈동자'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힘을 이용해 미래를 보는 데에는 큰 대가가 따른다. 바로 '''미래를 볼 때마다 수명이 깎인다'''는 것. 이 때문에 율은 대대로 어린 나이에 요절했다. 작중에서 세라 일행이 패러독스를 해소하고 떠날 때 쓰러져 죽는 이유가 다 이것 때문이었다.
노엘은 율이 이런 식으로 자신의 품안에서 죽는 것을 보고 혼자가 되었으며, 에트로를 찾아 발할라로 갈 결심을 한다. 율은 노엘의 품에서 죽기 전에 '다시 만날 수 있어'라는 말을 하는데, 그 이유는 율이 마지막으로 남긴 예언의 서를 보면 알 수 있다. 율은 노엘이 시간 여행을 하며 다른 시대의 자신과 만나는 장면을 보았던 것.
또한 카이어스는 이런 율을 구하기 위해 본작의 원흉인 '''패러독스'''를 일으킨다. 율이 죽는 것은 미래를 보고 수명이 깎이기 때문인데, 카이어스가 일으킨 패러독스 때문에 코쿤이 붕괴하면 불가시 세계로 향하는 문이 크게 열리게 되고,[3] 그곳에 있는 혼돈이 현실로 퍼져나와 '''시간의 흐름이 엉망이 되어 현실과 미래가 뒤섞이게 된다.''' 즉, '''율이 미래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
하지만 아가스티아 타워 AF200년의 패러독스를 해결하면 나오는 모습에서 율이 그런 것은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패러독스가 해소된 뒤 율은 미래를 보게 되는데, 모두가 웃고 있는 행복한 미래였다. 이 미래를 본 율은 '''내가 보고 싶은 미래는 이런 거였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곤 눈을 감는다.
윌더니스 지역 여신의 신전에 거대한 혼돈이 잠들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라이트닝은 발할라의 천사를 타고 여신의 신전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등장한다. 카이어스 밸러드가 신전의 바닥을 무너트린 후 진행하다 보면 나타나 빛의 발판을 만들어준다. 이 때의 율은 같은 모습, 같은 이름을 하고 있으나 각각 다른 시대에 존재했던 율이므로 생각하는게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후 라이트닝은 여신의 신전에서 발생하는 혼돈의 정체를 밝혀내게 되는데..
여신의 신전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혼돈의 원인
대대로 무녀의 삶을 살며 수없이 많은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율의 영혼들이 모인 상념이 혼돈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카이어스와 함께 있고 싶다는 율의 소망과 카이어스를 해방시켜 주고 싶다는 또 다른 율의 소망이 서로 모순되어 카이어스는 죽지 못하고 율의 소망에 속박되어 스스로를 살아있는 주검이라고 칭한다.
엔딩 이후에는 카이어스와 함께 죽어버린 여신 에트로를 대신하여 새로운 세계의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가 되었다. 다만 순환의 고리를 끊은 마지막 율은 노엘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보내지게 된다.
여담으로 노엘과 함께하는 마지막 율만 뒤쪽 머리를 풀고있고 나머지 율들은 위로 올려묶은 모습이다.
Paddra Nsu-Yeul/パドラ＝ヌス・ユール
파이널 판타지 13-2의 히로인 중 한 명이자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세 마리야. 북미판은 앰버 후드[1].
1. 파이널 판타지 13-2
야샤스 산에 만들어진 고대 도시 파드라에는 '''시간을 읊는 일족'''이 살고 있었다. 파드라 누스 율은 그들을 통치하던 '''시간을 읊는 무녀'''의 이름이다. 이름의 파드라는 전작의 그랑 펄스 출신이었던 두 캐릭터처럼 자신이 사는 도시의 이름을 붙인 것. 두 사람의 예를 보면 앞은 도시나 씨족 이름이고 이름은 그냥 '율'인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을 읊는 무녀는 미래를 내다보며, 그것을 '''예언의 서'''에 기록했다. 그리고 앞날을 예견하며 파드라의 시민들을 이끌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녀는 '''파드라의 멸망'''을 예견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두 분파로 갈라져 분쟁을 일으키게 되었다. 예언에 나온 멸망을 받아들이자는 파와 멸망에 맞서자는 파였다.
결국 파드라는 사람들의 분쟁 때문에 멸망하게 되었다. 이에 시간을 읊는 무녀는 파드라의 멸망에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을 지키는 수호자와 자신을 따르는 소수의 사람들만을 데리고 파드라를 떠난다. 그리고 얼굴은 베일로 가리고, 파드라의 상징인 머리장식 또한 버렸다고 한다.
율이 남긴 예언의 서의 내용은 본작과 전작의 내용과 딱 들어맞는다. 예를 들어 오프닝에서 라이트닝과 카이어스가 발할라에서 싸우는 장면도 기록되어 있으며, 전작의 엔딩 모습도 그대로 들어가있는 식. 또한 플레이하다가 모이는 프레그먼트 중에는 율이 라크나로크의 등장도 예견했다는 것이 나온다. 라그나로크가 되는 인물이 오르바 마을 윤 씨족의 검은 머리 전사와 다이아 씨족의 빨간머리 소녀라는 것까지 기록되어있었다고. 이는 후에 오르바 마을의 장로들 역시 확인한 바라고 한다.
작중에선 대부분 카이어스 밸러드와 함께 나타나며,[2] 첫 등장했을 때엔 노엘 크라이스가 굉장히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노엘에겐 소중한 사람이라고 하지만...등장하는 율은 모두 '''"난 네가 아는 율이 아냐"'''라는 말만 한다. 그리고 세라 파론과 노엘이 패러독스를 해결하면 항상 그 자리에 쓰러져 사망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시간을 읊는 일족의 무녀는 항상 '''같은 모습을 가지고 태어나 율이란 이름을 계승한다'''고 한다.
노엘이 율을 아는 것은 그가 AF700년에서 율을 지키는 수호자였기 때문. 대부분의 사람이 죽은 그 때, 율은 수호자인 카이어스와 노엘과 함께 셋이서 살고 있었다.
이런 율이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은 '에트로의 눈동자'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힘을 이용해 미래를 보는 데에는 큰 대가가 따른다. 바로 '''미래를 볼 때마다 수명이 깎인다'''는 것. 이 때문에 율은 대대로 어린 나이에 요절했다. 작중에서 세라 일행이 패러독스를 해소하고 떠날 때 쓰러져 죽는 이유가 다 이것 때문이었다.
노엘은 율이 이런 식으로 자신의 품안에서 죽는 것을 보고 혼자가 되었으며, 에트로를 찾아 발할라로 갈 결심을 한다. 율은 노엘의 품에서 죽기 전에 '다시 만날 수 있어'라는 말을 하는데, 그 이유는 율이 마지막으로 남긴 예언의 서를 보면 알 수 있다. 율은 노엘이 시간 여행을 하며 다른 시대의 자신과 만나는 장면을 보았던 것.
또한 카이어스는 이런 율을 구하기 위해 본작의 원흉인 '''패러독스'''를 일으킨다. 율이 죽는 것은 미래를 보고 수명이 깎이기 때문인데, 카이어스가 일으킨 패러독스 때문에 코쿤이 붕괴하면 불가시 세계로 향하는 문이 크게 열리게 되고,[3] 그곳에 있는 혼돈이 현실로 퍼져나와 '''시간의 흐름이 엉망이 되어 현실과 미래가 뒤섞이게 된다.''' 즉, '''율이 미래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
하지만 아가스티아 타워 AF200년의 패러독스를 해결하면 나오는 모습에서 율이 그런 것은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패러독스가 해소된 뒤 율은 미래를 보게 되는데, 모두가 웃고 있는 행복한 미래였다. 이 미래를 본 율은 '''내가 보고 싶은 미래는 이런 거였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곤 눈을 감는다.
2.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
윌더니스 지역 여신의 신전에 거대한 혼돈이 잠들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라이트닝은 발할라의 천사를 타고 여신의 신전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등장한다. 카이어스 밸러드가 신전의 바닥을 무너트린 후 진행하다 보면 나타나 빛의 발판을 만들어준다. 이 때의 율은 같은 모습, 같은 이름을 하고 있으나 각각 다른 시대에 존재했던 율이므로 생각하는게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후 라이트닝은 여신의 신전에서 발생하는 혼돈의 정체를 밝혀내게 되는데..
여신의 신전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혼돈의 원인
대대로 무녀의 삶을 살며 수없이 많은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율의 영혼들이 모인 상념이 혼돈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카이어스와 함께 있고 싶다는 율의 소망과 카이어스를 해방시켜 주고 싶다는 또 다른 율의 소망이 서로 모순되어 카이어스는 죽지 못하고 율의 소망에 속박되어 스스로를 살아있는 주검이라고 칭한다.
엔딩 이후에는 카이어스와 함께 죽어버린 여신 에트로를 대신하여 새로운 세계의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가 되었다. 다만 순환의 고리를 끊은 마지막 율은 노엘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 보내지게 된다.
여담으로 노엘과 함께하는 마지막 율만 뒤쪽 머리를 풀고있고 나머지 율들은 위로 올려묶은 모습이다.
[1]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에서 신성한 계승자 쿠로. 변약의 계승자를 연기했다.[2] 예외는 AF400년의 아카데미아와 AF200년의 아가스티아 타워. 이때도 카이어스의 모습이 나타나긴 하지만 진짜가 아닌 훼이크였다.[3] 이 문은 사람의 영혼이 저세상으로 갈 때마다 열린다고 한다. 카이어스는 대학살을 일으켜 문을 크게 열고자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