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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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주연 중 한 명. 1화에서 알수 있듯이 세글렌 출신이다. 세글렌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놀림거리로 자주 화자되기 때문에 대륙에 오고 나서 한번도 고향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유랑극단의 부단장으로 단장 라프너와는 연인사이며 적어도 십년 이상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라프너가 한 과거 발언[1] 을 듣고 화내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 좋지 않은 일을 겪은 적이 있었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이런 이스겐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부모를 잃은 아리나의 보모 역할 맡고 있다. 실제 사이도 할아버지와 친손녀처럼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고 있다.
라프너를 따라 각 왕국을 떠돌아다니며 유랑극단을 하고 있다. 파벨이 종종 이야기꾼으로 있어서 아리나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주는데, 라프너가 자꾸 옆에서 초를 쳐서 영 고생하고 있다. 또한 아리나가 종종 각 왕국의 높으신 분들에게 철없이 굴어서 진을 빼고 있다.
하지만 여행이 단순한 유랑극단을 하기 위해서 하지 않는 듯 하며 라프너만큼 여러 떡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예로 적마법사들의 대모인 르노렌 아륑의 언급에 의하면 노인이 아닌 듯한 떡밥이 나오고 하얀 여인의 말에 따르면 엄청난 거짓말쟁이라고 한다.[2]
아리나가 우연히 광기를 데리고 오는 바람에 신들의 싸움에 휘말린다. 생명과 죽음이 어둠을 제압하기 위해 그가 매개체로 삼고 있는 영혼을 되살리는 대신 유랑극단 사람들 중에서 수명이 가장 적은 사람을 쓰느라 사망 플래그가 뜨나 싶었지만 의외로 극단 마술사 데이빗이 죽는다. 파벨은 데이빗의 죽음에 '''살리려고 보낸 여행인데, 객사해서 삼촌이 슬퍼할 것이다'''라는 큰 떡밥성 대사를 날린다.
파프너와 상의를 나눈 끝에 요정들의 본거지인 바스 보덴보다는 피르벤이 더 안전할 것 같아서 그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피르벤에서의 여행도 그다지 순탄치는 못했고, 요정들의 배신자이자 피르벤의 공작비 시르카에 의해 유랑극단은 구속 당한다.
'''사실 파벨은 세글렌 출신도 노인이 아닌 호흐반드의 왕자 라니르 할벤이다'''.
라프너가 호흐반드의 왕자를 보호한다는 말이 허풍이 아니었던 것. 플라나리 바드미와 뢰베 라이히르에 의해 나라가 거의 기울 지경이 오자 그의 삼촌 벤텔 할벤이 라프너의 "나라의 상징이 살 수 있으면 나라는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설득한다. 벤텔은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나라를 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라니르를 도주시키기로 결정한다.
다만 라니르는 아무리 그래도 나라가 망할 것 같지는 않아서 자신이 나라가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라니르는 원래부터 왕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왕위에 오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었고, 예술에 심취해서 이 여행 자체를 속으로는 환영했다고 한다.[3][4]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정확히 말하면 켄델(데이빗)이 죽은 후부터 메소드 연기의 달인자였던 라니르는 현실과 연극의 희미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지쳐서 라프너에게 이 여행을 끝낼 생각이 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시르카가 웬만한 사람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정교하게 분장한 라니르를 보며 '''"고향으로 돌아가도 사람들이 못 알아보면 어떻게 하냐"'''는 정론을 말하자 그제서야 유랑극단의 나라 살리기는 명분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라니르는 갈등에 빠졌으나 아리나가 들려준 가족애를 중요시 여긴 이야기에 어느정도 생각을 정한 듯 라프너에게 진실을 알려달라고 말한다.
라프너가 자신을 마음을 보여주는 연극을 보여주며, 애시당초 라프너나 벤텔은 나라를 살릴 생각이 없고 라니르를 살리기 위해 이 여행을 했다고 고백하자 홀가분해 한다. 벤텔은 모략의 달인이지만 라니르만큼은 가족으로서 진심으로 아끼고 있었다고 하며, 라프너도 자기와는 달리 훗날 쓸 왕관과 신분에 개의치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라니르에게 반했다고 한다.
진실을 듣고 홀가분 해진 라니르는 파벨로서 살아가기로 한다.
아리나가 많이 클 정도로 시간이 지난 후 유랑극단의 줄리아가 사냥꾼 양반과 결혼하는 것을 지켜본다. 잔치날 홀로 밖에 있던 라프너가 그들을 부러워 하는 것을 눈치챘고, 지금까지 남들의 이야기만 만들던 자신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냐고 물어본다. 이렇게 행복한 삶이 계속될 듯 하나, 사냥꾼과 줄리아 사이에서 어린 아들이 생길 정도로 시간이 지난 후 '''뢰베 여왕의 측근 제라누 포르투가 거지꼴이 된채로 발견되면서''' 한바탕 소동에 휘말릴 듯 하다.
1. 개요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주연 중 한 명. 1화에서 알수 있듯이 세글렌 출신이다. 세글렌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놀림거리로 자주 화자되기 때문에 대륙에 오고 나서 한번도 고향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유랑극단의 부단장으로 단장 라프너와는 연인사이며 적어도 십년 이상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라프너가 한 과거 발언[1] 을 듣고 화내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 좋지 않은 일을 겪은 적이 있었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이런 이스겐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부모를 잃은 아리나의 보모 역할 맡고 있다. 실제 사이도 할아버지와 친손녀처럼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
라프너를 따라 각 왕국을 떠돌아다니며 유랑극단을 하고 있다. 파벨이 종종 이야기꾼으로 있어서 아리나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주는데, 라프너가 자꾸 옆에서 초를 쳐서 영 고생하고 있다. 또한 아리나가 종종 각 왕국의 높으신 분들에게 철없이 굴어서 진을 빼고 있다.
하지만 여행이 단순한 유랑극단을 하기 위해서 하지 않는 듯 하며 라프너만큼 여러 떡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예로 적마법사들의 대모인 르노렌 아륑의 언급에 의하면 노인이 아닌 듯한 떡밥이 나오고 하얀 여인의 말에 따르면 엄청난 거짓말쟁이라고 한다.[2]
아리나가 우연히 광기를 데리고 오는 바람에 신들의 싸움에 휘말린다. 생명과 죽음이 어둠을 제압하기 위해 그가 매개체로 삼고 있는 영혼을 되살리는 대신 유랑극단 사람들 중에서 수명이 가장 적은 사람을 쓰느라 사망 플래그가 뜨나 싶었지만 의외로 극단 마술사 데이빗이 죽는다. 파벨은 데이빗의 죽음에 '''살리려고 보낸 여행인데, 객사해서 삼촌이 슬퍼할 것이다'''라는 큰 떡밥성 대사를 날린다.
파프너와 상의를 나눈 끝에 요정들의 본거지인 바스 보덴보다는 피르벤이 더 안전할 것 같아서 그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피르벤에서의 여행도 그다지 순탄치는 못했고, 요정들의 배신자이자 피르벤의 공작비 시르카에 의해 유랑극단은 구속 당한다.
2.2. 정체
'''사실 파벨은 세글렌 출신도 노인이 아닌 호흐반드의 왕자 라니르 할벤이다'''.
라프너가 호흐반드의 왕자를 보호한다는 말이 허풍이 아니었던 것. 플라나리 바드미와 뢰베 라이히르에 의해 나라가 거의 기울 지경이 오자 그의 삼촌 벤텔 할벤이 라프너의 "나라의 상징이 살 수 있으면 나라는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설득한다. 벤텔은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나라를 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라니르를 도주시키기로 결정한다.
다만 라니르는 아무리 그래도 나라가 망할 것 같지는 않아서 자신이 나라가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라니르는 원래부터 왕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왕위에 오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었고, 예술에 심취해서 이 여행 자체를 속으로는 환영했다고 한다.[3][4]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정확히 말하면 켄델(데이빗)이 죽은 후부터 메소드 연기의 달인자였던 라니르는 현실과 연극의 희미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지쳐서 라프너에게 이 여행을 끝낼 생각이 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시르카가 웬만한 사람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정교하게 분장한 라니르를 보며 '''"고향으로 돌아가도 사람들이 못 알아보면 어떻게 하냐"'''는 정론을 말하자 그제서야 유랑극단의 나라 살리기는 명분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라니르는 갈등에 빠졌으나 아리나가 들려준 가족애를 중요시 여긴 이야기에 어느정도 생각을 정한 듯 라프너에게 진실을 알려달라고 말한다.
라프너가 자신을 마음을 보여주는 연극을 보여주며, 애시당초 라프너나 벤텔은 나라를 살릴 생각이 없고 라니르를 살리기 위해 이 여행을 했다고 고백하자 홀가분해 한다. 벤텔은 모략의 달인이지만 라니르만큼은 가족으로서 진심으로 아끼고 있었다고 하며, 라프너도 자기와는 달리 훗날 쓸 왕관과 신분에 개의치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라니르에게 반했다고 한다.
진실을 듣고 홀가분 해진 라니르는 파벨로서 살아가기로 한다.
아리나가 많이 클 정도로 시간이 지난 후 유랑극단의 줄리아가 사냥꾼 양반과 결혼하는 것을 지켜본다. 잔치날 홀로 밖에 있던 라프너가 그들을 부러워 하는 것을 눈치챘고, 지금까지 남들의 이야기만 만들던 자신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냐고 물어본다. 이렇게 행복한 삶이 계속될 듯 하나, 사냥꾼과 줄리아 사이에서 어린 아들이 생길 정도로 시간이 지난 후 '''뢰베 여왕의 측근 제라누 포르투가 거지꼴이 된채로 발견되면서''' 한바탕 소동에 휘말릴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