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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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모습과 단순화된 모습. 어둠의 어깨에 걸쳐져있는 건 변화하는 달이다.
1. 개요
2. 성격
3. 다른 신들과의 관계
6. 관련 신화
6.1. 인간의 이야기[1]
6.2. 요정의 이야기
6.3. 어둠의 이야기
7. 작중행적
8. 기타

"등 뒤에서, 만물의 그늘 속에서, 나는 항상 지켜보고 있나니. '''나는 어둠이니라'''"

'''내가 변화 그 자체다'''


1. 개요


에 이어 두 번째로 나타난 신. 말 그대로 이 세계의 어둠. 빛이 그를 구속키 위해 날마다 변하는 을 쇠사슬 삼아 옭아매 놨다고 전해진다. 이 세계에서 요정과 인간들이 죽으면 영혼들이 가는 영계의 군주이기도 하다. 또한, 아직 오지 않은 미래 역시 그의 영역이다. 그리고 바다 역시 그의 영역이다. 빛과 함께 작품 속의 주신으로 그를 모시는 교단도 있지만 특유의 비밀주의로 교세가 그리 크지는 않다. 호시탐탐 빛의 뒤통수를 칠 생각을 하고 있지만 매번 그 계획이 실패하는 안습한 처지이기도 하다. 빛과 함께 사실상 이 세계 법칙 그 자체인 만큼 생명과 죽음보다 훨씬 강한 권능을 지니고 있지만 빛에 비하면 다소 약한 탓에 항상 빛에게 얻어맞는다. 당하기만 해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 그렇다고 빛과 어둠이 요정과 인간들이 생각한 만큼 날 선 관계는 아니고 서로를 일종의 악우 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둠의 가장 대표적인 권능은 미래를 볼수 있는 예지로 미래는 아직 빛의 비추지 않는 곳이기에 그의 영역이라고 할수 있기 때문. 흔세만2에서 클라렛이 말하길 '''그 존재자체가 미래를 상징하며, 그 미래에 딸려오는 모든것이 어둠의 영향력 아래있다'''고 말하면서 말이 2인자지 필멸자 입장에선 정말로 까마득한 영역에 있는 신 클라스를 보여준다. 다른 존재도 아니고 '''신'''인 죽음조차도 '어둠의 존재 자체가 미래를 엮기 때문에 신중에 가장 으뜸은 빛이 아니라 어둠이다'고 말할정도. 클라렛의 영역에서 어둠의 영향력이 사라지자 '''새로운 지식의 획득이 정지'''하는 사태가 벌어질정도.[2] 빛의 시야가 들지 않는 곳에 숨어 끊임없이 빛을 무너트리려고 온갖 계획들을 세운다. 물론 하나같이 전부 실패하고 빛에게 두들겨 맞는 순환이 무한반복. 이 때문인지 몰라도 빛과 어둠을 묘사할때 보통 어둠은 빛의 커다란 망치에 대비되는 단검을 쥐고있다.

2. 성격


성격은 음침하고 교활하며 권위적인 편으로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계획을 꾸미길 좋아하고 또한 엘프들이 자신을 존경심 없이 편하게 대하거나 태어난 순서상 막내인 죽음이 자신에 대해 예의를 차리지 않는 모습을 보고 곧잘 신경질을 낸다. 사족으로 신경질을 낼 때 바닥을 주먹으로 쾅쾅 내리치는 모습이 떼쓰는 것 같아 귀엽다고 하는 독자들이 은근 많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 서열 2위라서 죽음을 단번에 삼키고 반쯤 소화시키는 등 자신의 계획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잔인한 면도 보인다. 반대로 멍청한 면도 있는 것이 심연을 만들때 자신의 왼쪽눈을 가지고 만들었다가 심연이 밑으로 추방당하면서 오른쪽 눈만이 남자 소중히 한다며 한 짓이 '''자기 눈 삼키기'''. 문제는 그 뒤에 어떻게 볼지를 생각하지 못한 바람에 자신도 어둠 속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빛의 계획에 동조해 지니에에게 조건을 내걸어 인간과 엘프 간의 전쟁을 일으키도록 계약을 맺는 식으로 세계 멸망에 동참하는 것 같았으나 사실은 동조하는 척하면서 후에 성녀를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해 빛의 계획을 무산시키려 했고 다시 성녀를 차지한 빛에게 이런 짓을 멈추어야한다며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 상당히 복합적인 면모를 지닌 재미있는 성격의 신이다.[3] 이렇게 어둠은 비록 빛보다는 약할 지언정 거의 유일하게 빛을 제어하거나 진정시킬 수 있는 신으로 죽음 너머에서에서도 혼자서 열 받아 다시 폭발하려는 빛에게 막을 덮어씌워 진정시키며 빛 다음의 연장자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단 이쪽도 빛에게 눌려서 제대로 뜻을 펼치지는 못 하지만, 원체 성격이 음흉하고 사악한데다 똘끼도 있어서 만약 어둠이 1인자였으면 세상에 지옥도가 펼쳐졌을 확률이 농후하다. 그나마 다른 신도들은 어느 정도 챙기는 신격들과는 달리 자신을 믿는 신도들조차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서 배신을 할 정도며, 사소한 이유로도 필멸자들을 죽이거나 고통받는 것을 즐기는 잔악함을 작중 내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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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이 서로를 증오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피조물들은 빛의 성격과 힘의 차이 상, 빛이 먼저 어둠을 괴롭히지 않았을까 유추할 뿐이다. 본편 이후의 이야기인 죽음 너머에서를 보면 빛이 고의로 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빛이 무언가를 하면 운이 나쁘게도 어둠이 항상 그 쪽에 있어 엄하게 피해를 당하는 모습이다. 안습. 게다가 빛은 어둠이 자신 때문에 얻어 맞자 제법 꼬박꼬박 사과하는 걸로 봐서 화해를 했거나 의외로 사이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성격이 그때그때 죽 끓듯 바뀌는 이유는 빛과 어둠의 첫 싸움에서[5] 분노한 빛이 어둠을 수만 조각으로 갈기갈기 찢어버려 어둠의 인격, (혹은 신격?) 이라고 할 만한것이 크게 문어, 박쥐, 큰 늑대, 뱀 등 6개로 나누어지게 되고 이 6개 주요 인격들이 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어둠이 빛에 대한 공격을 실패할때 마다 주 인격이 바꾼다고.

3. 다른 신들과의 관계


  • : 일반적으로 원수에 가까운 대적자의 관계지만, 빛보다는 약간 모자란 힘을 보여준다. [6] 빛을 향해 증오어린 말을 보내고 매도하지만 사실은 벗에 가깝다. 빛은 본인의 성격상 그동안 함께 해왔던 정이 있어서인지 약간 무른 모습을 보이고, 어둠도 생각만큼 미워하지 않는 애증 관계다. 시즌 2에서는 빛에게 애정을 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빛의 봉인을 풀려는 이유도 스스로를 봉인한 빛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고독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단순한 연정이 아니라 그녀를 봉인 밖과 안 사이에 가둬두고 그녀가 만든 세상을 파괴하는 것을 보게 할려고 하는 삐뚤어진 감정이며 로르뷔뇰도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연정과 집착이라고 한다.
  • 생명 & 죽음: 둘 다 의도치 않게 나온 신들이고 힘도 자신보다 약하다 보니 본인보다는 아래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권위상 어느정도 동격이기 때문에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 생명과 죽음은 어둠을 만만하게 보는지 빛과는 달리 제법 당당한 태도로 나선다.

  • 광기: 처음에는 그저 빛을 쓰러뜨리기 위한 도구로 밖에 보지 않았지만 흔세만 사건 이후로 있어서는 안될 위험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광기가 풀려난 뒤로는 어둠의 미래를 보는 능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4. 어둠의 군주


어둠을 이루는 다섯 군주.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5. 에렌기아의 다섯 동료



6. 관련 신화



6.1. 인간의 이야기[7]


태초에 빛이 있었고, 아무도 없는 공허 속에서 빛이 외로움 속에서 좌절과 절망에 빠지자 어둠이 태어났다. 함께할 벗을 찾던 빛이 지만 어둠을 보고 본능적인 거부감에 어둠에게 선빵(...) 날리고 빛에게 얻어 맞은 어둠이 생명을 낳고, 생명이 다시 죽음을 낳았다.
빛이 요정과 인간들을 만들 때 어둠의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어둠 속에 재료를 휘저어 넣는데 이 때의 묘사가 물론 개그지만 하필이면 어둠의 항문(…)쪽에 억지로 집어넣는 식이다. 게다가 인간을 만들 때에는 어둠이 괴로워하며 비명을 지르는 것까지 그려져 많은 독자들이 이를 보고 흑마법이 탄생하는거구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장면을 보고 얻은 별명이 '''비처녀 어둠'''. 나중에 어둠이 지니에 앞에 위엄 넘치게 등장하는 장면에서조차도 빛에게 당하는 모습 때문에 독자들 대부분의 반응은 진지한 게 없다.

6.2. 요정의 이야기


태초에 빛이 홀로 존재해 외로워 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요정들은 빛이 벗으로서 어둠을 만들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어둠이 빛의 생각과 다르게 너무나 난폭한 성격을 가져서 서로 싸울수 밖에 없었고 빛이 어둠을 조지는(....) 과정에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낀 어둠이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되고 이들이 생명과 죽음이 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엘프들 입장에서 묘사된 다른 이야기 편에서 그림자를 만들기 위해서 빛이 어둠의 몸이 두 동강내고[8] 기어서 도망치다 결국 쇠사슬에 붙잡혀 질질 끌려오는 모습이 처절하게 그려지며 어깨에 달이 박히자 고통에 몸부림치며 비명 지르는 것까지 나와 독자들로부터 저런 일을 겪었으니 성격이 비뚤어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는 동정표를 얻었다. 다만 로르뷔뇰이 말한 이야기에 따르면 실상 빛이 어둠을 공격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다름 아닌 어둠의 난폭한 성격[9]에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이 역시 어디까지나 요정들의 신화이기 때문에 정말로 저런 식으로 그림자와 달이 만들어 졌다고 믿으면 안된다.

6.3. 어둠의 이야기


시즌 2에서 간접적으로 묘사 된 것을 보면 어둠은 일종의 빛의 거울 속 너머의 존재로 빛이 있어 자연스럽게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즉, 빛과 어둠의 사이는 딱히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는 아니다. 그리고 신화와 달리 세계가 있기 전에는 서로 다툰 적도 없고, 그저 무료함에 젖어 빛과 함께 늘어져 있다가 빛이 심심풀이로 세상을 만들고 옆에서 조언(...투덜거림?)을 해주어서 바다와 요정을 만들게 한다. 그리고 최초의 요정이 홀로 존재하는 것은 불쌍히 여겨서 그의 반려를 만들어 준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최초의 요정들이 빛이 몇 번이고 세계를 갈아 엎는 모습을 보고 빛에게 공포를 느껴서 그녀를 멀리하고 이를 어둠이 돕자 머리 끝 까지 분노한 빛이 처음으로 어둠을 공격했다고 한다. 이때 몸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조각을 모으는 과정 중에서 어둠의 군주들이 탄생했다.

7. 작중행적



7.1. 마법


최근 검은 마녀가 어떻게 심연과 얘기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내막이 나왔는데 아직 그녀가 여왕이었던 시절, 노툰과 계약을 맺은 노툰의 도움으로 영계로 건너가 노툰이 죽음과, 클라렛이 생명과 계약을 한 것처럼 자신은 어둠과 담판을 지을 생각이었다. 여기서 어둠이 비단 하반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두 눈마저 잃은 '''장님'''이라 스스로도 어둠 속을 잘 돌아다니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더욱 기가 막힌 건 누가 해코지 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두 눈 모두 '''직접 뽑아낸 것'''. 어둠이 심연이 만들 때 사용한 일부가 바로 한 쪽 눈이었고 알다시피 심연은 지상으로 추방당했다. 그러자 어둠은 남은 눈을 사고로 잃기 전에 안전하게 보관한답시고 '''삼켜버렸다'''. 문제는 눈이 보이지 않아 따로 보관한 한쪽 눈을 찾을 수가 없게 되어서 후회하며 다시 찾아 헤맨다. 그런 상황에서 때마침 로르뷔뇰이 어둠의 눈을 발견하였고 여왕은 눈을 통해 어둠에 환심을 사려했다.
그러나 어둠은 바로 패악스럽게 도둑년이란 욕지기를 해대며 마구잡이로 날뛰는데 이 때 로르뷔뇰의 귀 한 쪽이 긁혀 잘려나가고 만다. 어둠하고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그녀는 노툰을 불러 다급히 영계를 탈출하나 어둠에게 찍히고 만 바람에 여왕 자리를 버리고 북쪽으로 떠나는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보답으로 어둠의 눈을 챙겨와 심연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묘사된 걸로 보아 어둠의 눈은 의외로 상당히 밝은 색인 듯하다.

7.2.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시즌1


최근 연재분에서는 성녀 발트라우스의 몸을 차지한 존재와 대화하며 사실 성녀를 차지한 게 빛이 아닌 다른 존재란 사실을 확실히 언급했고 왜 이리 답답하게 구느냐며 그를 추궁하지만 자신에게 생각이 다 있다며 자기는 무엇보다 빛을 꺾었으니 나한테 도리어 기어야되지 않느냐며 다리 병신이란 욕까지 먹었다. 이에 아무 말도 못하고 다른 화제로 돌리는 모습은 역시나 안습.
이후 사실 빛이 아니었던 다른 존재가 광기였음이 밝혀지고 이제 다 이용해먹었다며 성녀 발트라우스를 그대로 찍어내려 죽인 뒤, 이제는 빛이 아닌 자신이 군림할 것이라며 선포하면서 아주 오랫동안 계획을 짜왔음을 밝힌다. 그 와중에 무려 세계가 최소 세번 이상 멸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 또한 얘기한다. 이런 어둠의 계획과는 달리 빛에 기생하던 광기가 아예 빛을 먹어버렸다고 말하며 빛의 왕관만을 토해낸다. 이에 어둠은 필사적으로 부정하면서 어떻게든 광기로부터 빛을 끄집어내려 덤벼드는 의외의 행동을 보인다. 늘상 빛을 이기려드는 행동과는 달리 생각보다 빛을 향한 감정이 나쁘지는 않은 듯. 아마도 어둠이 매번 통수치는 목적은 죽이려는 게 아니라, 빛을 이기려던 것 뿐이었나보다. 수단이 잔혹하기 짝이 없기는 하지만. 광기에게 팔이 잘려 사방에 피를 흘리면서도 광기를 죽여버리겠다며 날뛴다. 그 와중에 뿜어져나온 피에서 죽은자들이 되살아나 애꿎게도 주변의 인간과 엘프들을 공격하는 난장판이 연출되고 있다.
광기가 어둠의 팔 하나를 먹어치운 덕분에 그 안에 어둠의 영계 일부가 흘러들어가 광기에게 먹혀버린 엘름과 지니에 그리고 어둠에게 먹혔던 노툰 장로가 서로 모인 상황. 이에 어둠은 빛이 자신의 눈으로 어둠 속에 숨었던 자기를 찾았듯 자기의 눈 또한 영역 속에 숨어버린 빛을 찾을 수 있으니 엘름이 갖고 있던 본래 눈을 달라고 하지만 도중에 어떻게 된지는 잘 모르겠으나 엘름에게 어둠의 눈은 없었고 이에 벙찐 어둠의 반응이 볼만하다. 당연히 이 사실을 안 어둠은 밖에서 다시 길길이 날뛰는 중.[10]
작가의 말에 따르면 어둠은 사기꾼신이기도 하다고. 그만큼 자신이 당할 대비도 철저히 해두지만 이번엔 그것도 망해버려 꼴이 아주 우습게 됐다.
어쩔 도리 없이 엘름과 지니에를 의지해 빛을 찾기로 하나 빛은 애초에 숨어있지도 않고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어둠이 빨리 뒷수습이나 하라고 하자 빛은 세계를 멸망시키게 내버려두겠다고 한다. 엘름과 지니에는 반발했지만 어둠은 그 순간에도 여유롭게 웃으며 상관하지 않는다는 분위기였으나 뒤이어 빛이 모두 필요없다며 그건 어둠도 마찬가지니 마지막으로 스스로 사라질 기회를 준다고 한다. 그러자 빛의 대답에 심기가 불편했는지 어둠은 헛소리라 일갈하며 광기의 배를 갈라버리면서 빛더러 제 손으로 자기를 죽이라고 난동을 부린다.
결국 광기의 배를 갈라버림으로서 빛을 현세로 끌어들인 것 역시 모두 어둠의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 빛이 어둠을 무력화시키고자 억지로 저물어가는 태양을 다시 끌어올린 것이 화근이 되어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이 일어난 틈을 타 빛을 잡아먹으려했던 것. 하지만 아니나다를까 배가 갈린 와중에도 배고프다는 타령을 하던 광기가 다시금 어둠을 방해하면서 전개가 불투명해지고 말았다. 그리고 방해되는 광기를 삼켰다가 광기로 인해 훼까닥 돌아서 정신분열 초기 증세를 보이며 시간낭비한 덕에 빛을 먹을 기회를 놓치고 빠져나가는 자신의 힘을 잡으려 부질없이 몸부림친다. 덕분에 제정신을 차린 빛이 어둠을 부드럽게 어르며 너의 희생에 의해 광기에서 벗어났다며 고맙다고 인사까지 하지만 그깟 동정따위 필요 없다고 말하고는 다시 사라져버린다.

7.3. 새벽을 얽매는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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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영문인지 최근작인 새벽을 얽매는 뱀에서는 빛과 함께 인간의 모습을 빌려 강도로서 주인공들과 마주하게 된다. 빛이라 여겨지는 여성이 기다린다는 친구가 성격차로 많이 싸운다던지 등의 상황으로 보아 어둠이 확실하다. 그녀가 말할 때마다 머리가 아프다고 괴로워해 뮤라니더러 그만 말 시키라고 말리기까지 한다. 빛이 루테를 치료하고 힘을 쓴 댓가로 피를 토하자 빛을 부축하며 뮤라니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지 말라하고 떠난다.

7.4.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


과거 노툰이 아직 육신을 가지고 있었을 시절, 엘프의 여왕이자 청마법사인 이끼여왕 히르니르에게 붙어 수많은 숙청을 자행하고 노툰의 몸을 불태워 해골만 남게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러나 필멸자의 시각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지루해져 죽음을 구워삶아 새로운 계획을 꾸몄지만, 노툰의 재치로 정체가 들통나 영계로 도망쳤다(...)[11]
세 번째 이야기 '용의 아이'에서 빛과 어둠이 서로 수작을 부리면서 피르벤의 통치자가 되려는 과정이 나오는데, 42화에서 빛의 일침이 안습을 배가해준다. 빛은 현재의 주인이고, 어둠은 미래의 주인인데, 운명은 빛이 어둠을 이기는 것이 확정되어 있으며 그걸 거스를 수 있는건 빛 뿐이고, 그래서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고 한다(...). 그걸 피하기 위해서는 어둠이 직접 치지 않고 다른 이의 힘을 빌리는 것인데, 다른 방법으로 돌아가서 빛을 꺾는다. 즉, 직접적으로 어둠이 빛을 이기는 일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소리.
빛과 함께 광기를 찾는 모습이 나왔다. '이젠 더이상 안속는다'는 대사를 보면 꽤나 엿먹었던듯. 아리나에게 광기가 빙의했을 거라고 추측했는지 아리나를 공격하려고 하는데 빛이 막자 왜 또 방해하냐며 발 동동 구르면서 떼쓰는 모습이 은근 귀엽다.
외전에서 빛과 어둠의 광기를 찾는 여행이 나오는데, 거기서 빛과 어둠이 각각 인간의 육체에 깃들고 찾는 과정이 묘사된다. 신들이 광기를 찾으려하면서 필멸자의 한계를 어둠이 설명해준다. 또 한, 어둠은 필멸자의 한계를 이끼 여왕의 몸에 깃들었을 때 알게되었다는 사실도 밝힌다. 광기를 찾기 위해서 어둠은 이미 시체가 된 몸을 가누면서 돌아다니고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
빛과 함께 기어이 아리나의 몸에 깃든 광기와 대면했으나 광기를 하나의 엄연한 신으로서 인정하려는 빛에 반대한다. 그러나 여느 때와 달리 지극히 '''차분한''' 태도로 냉정하게 안된다고 단호히 거절한다. 어둠 역시 광기의 존재가 쓸모 없지 않음을 인정하면서 거짓의 모순은 그 기본 토대가 진실을 근거로 두어야한다는 것이며 자신의 '''진심'''은 광기를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이 와중에 그 특유의 폭력성은 건재해서 안된다고 말하는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어이 아리나의 목을 꺾어 빛을 경악케 한다. 결국 스스로도 빛을 힘들게 설득시키고 싶지 않다며 빛을 영계로 보내 잠깐 가두어버린다. 그러고서는 광기를 심연처럼 똑같이 인간의 정신 속에 가둬버릴 계획이라고 했으나 곧 광기와 뒤에서 짜고 있는 걸로 보이는 생명과 죽음을 마주하게 된다. 놀랍게도 여태까지의 격한 반응과는 달리 수많은 눈들을 드러내며 지극히 냉랭한 태도를 유지한 채 장난은 그만두라며 셋에게 경고하는 폭풍 간지를 선보이는 중.
빛에게 연신 광기의 위험성을 전혀 모른다는 말을 하는 것과 미래가 미쳐버렸다는 말도 따로 언급한 걸 보면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막바지에 광기를 삼켰을 당시, 자신 안에 들어온 광기의 본질을 확실하게 간파한 것으로 보인다. 광기 스스로가 말했듯이 이전에는 미래를 보고 어둠이 계획을 세우면 어느 정도 그렇게 흘러갔었지만 이제는 미래를 엿본다고 한들 광기가 존재함으로서 더 이상 확신할 수가 없게 되었다. 본다고는 하지만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미래이니 어둠 역시 능력 하나가 광기의 존재만으로 극도로 약화된 셈. 이처럼 광기가 얼마나 영향력이 강한 존재인지를 자각하고 있는데 실제 광기가 생명과 죽음과도 내통 했음이 드러난 걸로 보아 어둠은 광기가 '''신'''에게도 깃들 수 있다는 위험을 알아차렸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당연한 게 이 광기에 미쳐 날뛴 산 증인이 바로 위의 창조신 '''빛'''인 마당에 죽음과 생명이라고 해서 광기에 영향받지 않으리란 법도 없다.
또한 광기를 가두기 위해 생명과 죽음을 불러내려고 했는데, 빛과 마찬가지로 어둠도 상당히 태도에 변화를 보인 점이 여태까지 누군가와 손을 잡는다는 걸 상상할 수도 없는 고압적인 태도와 늘 혼자서 꿍꿍이를 꾸며대던 과거와 다르게 이번에는 일이 잘못될 것을 대비해 이미 동생들과 동맹을 맺었다 는데서 큰 차이점을 보인다. 오직 자기만을 높이 평가하고 다른 이를 찍어누르기만 하려던 오만한 예전 성격을 생각하면 거의 기적에 가까운 변화.
마지막으로 일부러 강림할 그릇을 제공한 인간과의 약속을 어겨 걸어다니는 시체 상태로도 모자라 아예 괴물에 가까운 무언가로 만들어버린 덕택에 빛과 어둠을 필멸자의 육체에 가두려한 생명, 죽음, 광기 삼인방의 계획을 어긋나게 만들었다. 살아있든 죽었든 일단 필멸자의 육체이기만 하면 빛과 어둠을 가두는데는 문제가 없는 계획이었으니 빛은 걸려든 셈이었으나 어둠은 그렇지 않았다. 더욱이 마치 이를 알고 있었던 것처럼 어둠은 생명과 죽음이 오기 전에 빛을 셋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신의 영지인 영계로 보내버렸다. 특히나 빛을 영계로 보낼 때 평소의 거친 말투는 커녕 은근히 어르듯 달래는 어투여서 이렇게 될 줄 어느 정도 예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듯 이전처럼 더 이상 방심하지도 않는 철저한 준비를 거치는 등 수차례의 실수를 통해 어둠 역시 스스로 많이 바뀌었다.
어둠을 내쫓으려 그 주변에 있던 인간들 중 아마도 파벨의 수명을 떼어 어둠의 그릇이 된 인간을 생명이 되살려놓아 매개체가 없어지는 바람에, 매개체 없이 태양빛을 받으면 고통스럽게 영계로 쫒겨나는 사실을 생명이 들먹여서 어둠이 순순히 물러났다. 다만 비웃으면서 물러난 점을 보아 무언가를 꾸미고는 있는듯.[12] 아이러니한 점은 빛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 신이고 어둠은 스스로를 거짓의 신이라 칭하였지만 빛은 필멸자의 몸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육체가 죽어버려 육체를 돌려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어둠은 자신을 추방시키려던 생명의 계략때문에 자신이 쓰던 육체가 살아나 의도치않게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는 점이다.

7.5.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시즌 2


흔세만 시즌 2 몇년전 시점부터 아예 행적이 불분명하게 됐다. 엘름은 그동안 쫒아다니던 어둠이 안보이는 틈을 빛을 만나려고 하는데도 아무런 행동도 안한다. 하지만 괴물의 섬에서 어둠의 파편인 괴물들이 나오고 결국 알레리를 꾀어서 괴물의 섬에서 나와 자유가 된다.[13][14] 이후 지니에를 붙잡고 켈라세논과의 약속으로 오르세논을 가지려 하지만 파편 중 하나인 늑대가 반대하자 아빠가 벌레들이랑 친구먹지 말라며 혼낸다(...). 그리고 뒤에서 페이코가 날린 작살을 바늘 취급하며 귀찮아해서 급의 차이를 보여주지만 작살 하나가 박히자 너무 작아서 못 잡고 배에 끌려서 영혼으로 이루어진 바다에 끌려들어간다.
이후 멀리서 늑대가 우는 소리를 듣고 한눈 팔고[15] 페이코와 싸우는 모습이 드러나는데[16] 페이코에게 작작 깝치라며 이번에는 분명히 잡지만 그대로 빠져나가서 짜증낸다. 이후 페이코가 자신이 잡히지 않는 이유는 어둠이 건 저주와 수많은 영혼을 삼켜서 그렇다고 하자 놀라며 페이코가 왜 그런 신세가 됐는지 알고는 있냐고 물어본다. 그녀가 저주 때문에 그렇다고 하자 비웃고 그녀가 기억을 착각하는데 배후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진실을 가르쳐준다.

과거회상에서 빛과의 관계는 상당히 우호한 편으로 기둥서방 같이 아무 것도 안 하면서 빛이 창조를 할 때마다 불평하며 자신이 살 곳을 요구한다. 어둠은 아무 것도 없는 황량한 세계에 불평하고 빛이 분신을 만들자 혼자 외로이 있을 분신을 불쌍히 여겨 똑같이 분신을 만든다. 이후 분신들을 세계에 풀어주려 하지만 불청객이 있었고[17] 빛과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둘을 신으로 인정한다.
한편 어둠은 첫번째 아이들과 빛과 사이를 나빠지게 만들어서 분노한 빛에게 처음으로 공격 당해서 몸이 갈가리 찢겨지고 어둠의 군주들과 페이코의 영혼이 모여서 다시 만들어져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박쥐가 지니에에게 하는 말로 봐서는 지금의 어둠은 과거와는 다른 어느 의미로는 다시 태어난 존재라고 한다. 즉 성격이 일관되지 못했던 이유는 현재까지 이 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니에와 엘름 일행이 발트라우스의 인도로 어떻게 빛과 어둠이 있는 곳으로 들어왔는데 빛 스스로가 생명의 죽음을 모사해 의도적인 자살, 그러니까 가사 상태에 빠졌음을 일행에게 알린다. 이를 보고 마침내 승리했다며 기뻐하던 것도 잠시 자신이 직접 빛을 패배시킨 게 아니라 빛이 스스로 원해서 그런 상태가 됐다는 점에 허무감을 느껴 지니에 일행을 이용해 다시 빛을 깨우려고 한다. 이에 지니에 일행에 합류한 로르뷔뇰이 자신이 계획한 대로 어둠이 부드러워지기는 했으나 어둠이 빛을 향해 품은 감정이 연정과 집착이라 위험하다고 말한다. 이런 감정을 품은 이유는 마지막 조각인 그랑델이 머리가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18]
그리고 후에 알레리에 의해 눈을 뜬 빛이 죽음을 흉내내 잠에 든 이유가 '''이유야 어쨌건 어둠은 자신으로부터 피조물들을 지켜왔고, 피조물을 아끼지 않는 자신이 아니라 어둠이 만들어내는 세계는 어떨지 알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다만 거짓말의 주인인 어둠은 사실상 빛의 항복선언이나 다름 없는 이 행동이 거짓이란걸 자신도 모르게 눈치 채버렸기에 빛을 깨우려 한 것이었다고 한다.
어둠은 어둠 자신의 승리를 관람할 패배자=빛이 없이는 자신의 승리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빛의 의식을 깨우되 현세와 영계의 중간 경계에 가둬서 꼼짝 못하게 만들어서 자신의 승리를 보고 괴로워하도록 만들려고 어둠 자신이 만든 에렌기아의 다섯 동료 의식을 사용해 빛을 각성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청마법사들이 같은 방법으로 어둠을 현세에서 영계로 불러들이고, 그 사이에 알레리가 빛을 깨웠다. 어둠은 청마법사들이게 왜 자신을 소환했냐며 따지다가, 프리지아가 어둠을 통제하자고 동료들에게 외치자 가소로워하면서 비웃는다. 너희 스승인 노툰은 적어도 너희들보다는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며, 너희들은 실망한 스승에게 버림받은 낙제생들이라고 비웃으며 자신의 몸인 영계 전체를 변화시키고 움직여서 청마법사들을 전부 제거하려고 하는 순간, 깨어난 빛이 내리친 공격에 꿰뚫리며 제압당한다.
그 후 흔세만 2의 모든 스토리는 꿈으로 변하고 시간은 알레리가 막 죽었던 당시로 돌아간다. 그시점에 알레리는 잠에서 깨서 모든 게 꿈으로 변하고 시간이 돌려진 걸 확인한다.
최종화에서 알레리의 추측에 따르면 빛이 어둠의 도움을 받아 세계의 시간을 돌려버리고 흔세만2의 스토리를 꿈으로 바꿔버린 것이다. 빛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협박이든 거래든 뭐든 헤서 어둠의 협력을 얻었다고 한다.
지나가는 장면을 보면 빛은 다시 아스타드, 샑뱀에서 쓰던 인간의 육체로 돌아간 상태다. 해골상태에서 다시 살이 붙은 형태가 되었다. 그 곁에는 어둠이 같이 서있었다.
참고로 지금의 어둠은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사라진 듯 하다. 흔세만1에서 광기가 빛에게서 떨어져 나간 후부터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에서 왜 그렇게 광기를 경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7.6. 블로그


작가의 블로그에 나온 만화에서 영계로 숨어들어온 광기를 데려다 빛에게 네가 만든것이니 네가 책임지라고 하지만 빛이 듣지 않는다(...).
작가의 블로그에 나온 외전격 만화인 어둠의 제자를 보면 현세로 나와 제자를 키우려는 모양. 그런데 제자 삼으려는 자기 신도에게[19] 잡상인 취급을 받는데다가 밥사준다고 꼬셔서 데리고 가는등 영 취급이 좋지는 않은 모양. 외전에서 빛과 어둠이 언급하기를 광기의 폭주 이후 마법은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둠이 도제를 구하는 이유는 이와 관련이 있어보인다.
그리고 이때 어둠의 종교에 관한 모습이 조금 나오는데 어둠의 문양이 박힌 검은 로브를 입고 월식일을 신성히 여기며 어둠을 진실된 신이라 여긴다.[20][21]

8. 기타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둠은 그 누구에게도 힘을 나눠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피르벤의 고대 여왕 켈라세논이 어둠에게 힘을 받았다.[22] 또한 상술한 외전 '어둠의 제자'에서 한 여자를 자신의 제자라고 일컬었다. 자신의 힘을 멋대로 쓰는 자들은 싫어하지만[23] 자신이 힘을 내준 이는 꽤나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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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대체로 어둠에 감싸져있지만 어둠의 최초 목격자들은 엘프들이기에 기본적으로 엘프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한다.

[1] 다만 이쪽은 엘름이 만든 역사책 묘사라서 모든 인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조금 곤란하다.[2] 다만 노툰은 그것은 핑계고 클라렛의 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한다.[3] 단, 인간과 엘프의 전쟁은 빛 몰래 준비하는 것인지 아니면 빛의 계획 중 일부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4] 외전 <죽음 너머에서> 나온 내용으로 현재는 폐기된 설정이다.[5] 요정들이 빛을 꺼려 멀어 떨어지고자 했을때 어둠이 몰래 도왔다.[6] 허구한 날 개기다가 선을 넘어 응징당하며 미안하다고 애원하며 떼꿀멍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며,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자신이 유리한 기회를 잡으면 한없이 개기는 배짱도 보인다.[7] 다만 이쪽은 엘름이 만든 역사책 묘사라서 모든 인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조금 곤란하다.[8] 덕분에 본편에 등장하는 어둠은 언제나 상반신만 출현한다.[9] 다른 신들과는 달리 대화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 로르뷔뇰이 일단 어둠의 눈을 이용해 흥정하려한 건 맞지만 상당히 정중한 말투였음에도 곧장 사납게 날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10] 시즌 2 시점에서 엘름이 다시 찾았다.[11] 그 방법이란 태양 빛 아래서 '빛 개새끼를 세번 외치는것(...) 평소 빛 개새끼를 입에 달고 사는 엘프인 노툰은 아무 일 없었지만 어둠이 하자마자 몸에 불이 붙어버렸다(...)[12] 어둠이 직접 자기자신이 그림자이고, 그림자는 빛이 없을 때 세상의 주인이라고 언급을 한 것을 보아, 현재 빛이 추방당하고, 죽음과 생명이 복귀시키지 않는 이상 어둠이 세상을 지배하는데, 죽음, 생명, 광기가 꾸민 짓거리(...) 때문에라도 복귀시키는 것이 힘들다는 점을 보아 어둠이 실질적인 지배자가 될 확률이 높다.[13] 나와서 자유라고 기뻐하는 것을 보아 지금까지 봉인돼 있던 것으로 보인다.[14] 다만 어둠을 풀어준 이는 알레리에게 빙의 한 빛으로 보인다.[15] 엘름한테 장난을 치다가 코를 얻어맞아서 우는거다(...).[16] 싸움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페이코가 손에 매달려서 발악하는거다.[17] 묘사를 보면 생명은 빛이 죽음은 어둠이 우연히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18] 리트란델이 그랑델을 어둠의 머리로 만듦으로서 어둠에게 감정을 품도록 만드는데 성공한 것.[19] 다만 일단 신도는 신도지만 집회를 밥 먹으려고 오는데다 월식일이라 밥을 안 준다 하자 바로 나오는걸 보면 신앙심은 그리(...)깊지 않은듯 하다.[20] 실제 어둠이 사기꾼 신 임을 감안하면 조금 의아할 만한 부분. 사실 어둠은 4신중 가장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신이니 제대로 모를 가능성도 있다 .[21] 평범하게 신도들을 상대로 사기쳤을 가능성도 있다.[22] 정확하게는 켈라세논은 빛과 어둠 양쪽의 힘을 다 받았지만, 힘만 받고 양쪽 다 자기 힘으로 써먹었는데, 후에 '빛에게 수호받는' 적과 싸울때 빛이 그쪽으로 가버리면서 켈라세논에게 준 힘을 회수했다. 전투 중에 빛의 힘이 깃든 황금방패가 녹아내린 바람에 켈라세논은 '빛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여기며 그 이후론 계속 자신을 수호해준 어둠의 열렬한 신도가 된다. 칼도 그 싸움때 부러진다.[23] 로르뷔뇰, 엘름, 지니에[24] 물론 어둠은 천성이 거짓말인 사기꾼 신이니 쓸모가 다하면 언제 토사구팽시킬지도 모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