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아르메로
1. 소개
콜롬비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주포지션은 왼쪽 윙백으로 왼쪽 윙과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체력이 최대 강점이며 크로스도 준수한 편.
2. 클럽
콜롬비아의 아메리카 칼리에서 데뷔한 아르메로는 어린 나이임에도 많은 출장수를 기록하며 브라질의 팔메이라스로 이적한다. 이듬해 세리에A의 우디네세가 영입을 하며 본격적인 빅리그 생활을 하게 된다. 우디네세에서 왼쪽 윙백으로 나오면서 이슬라와 함께 세리에 최강의 윙백라인으로 불리며 우디네세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데 일조한다. 이 시즌 활약으로 아르메로는 10/11 세리에A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점점 폼이 하락하면서 기량이 10/11시즌만큼 돌아오지 못하고, 더군다나 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있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결국 2013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나폴리 이적 당시 반응은 굳이 수니가가 있는데 폼이 떨어진 아르메로가 뭘 해줄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적 이후 수니가에게 없는 스피드와 피지컬, 스테미너를 가져 수니가와 상호보완을 이루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간혹 교체로 들어와서 수니가가 왼쪽 윙백을 맡고 아르메로가 왼쪽 중앙미드필더를 보기도 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으로 13/1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완전이적을 하게 된다.
시즌이 시작되고 초반에 수니가가 재계약을 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아르메로는 후보로 밀려났다. 그러나 수니가가 곧 부상을 당하고 아르메로가 그 자리를 꿰차게 되는데..
쓰리백시절 보여줬던 폭발력은 온데간데 보이질 않고 대신 패스미스에 부정확한 크로스로 나폴리 팬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도르트문트전에 내준 패스미스가 빌미가 되며 3:1로 패하게 되자 아르메로에 대한 신뢰도는 급격히 낮아지면서 결국 나폴리는 무적상태였던 안토니 레베이예르를 시즌 도중 영입하게 된다. 이후로도 루카 안토넬리, 도메니코 크리시토 등 왼쪽 풀백과 링크가 계속 뜨는 것을 보면 곧 팀을 떠날 듯 하다.
2014년 1월 3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로 임대되었다. 2014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우디네세 칼치오로 이적하였다. 이적 후 얼마 되지 않아 8월 11일 AC 밀란으로 1시즌 임대되었다.
그리고 2015년 4월 10일, AC 밀란과의 임대 계약을 종료하고 CR 플라멩구로 임대되었다.
3. 국가대표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에선 수니가와 함께 좌우 풀백 콤비를 이루며 주전으로 뛴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뛰고 있는데,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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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을 떄마다 선수들을 이끌고 군무를 추고 있다. 그만큼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2015년 코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기쁨에 폴짝폴짝 뛰다가 네이마르에게 공을 맞았다. 분명 네이마르의 어이없는 쓰레기짓인데도[1] 아르메로가 너무 귀여워서(...)[2] 그 장면은 개그 움짤로 남을 듯.
[1] 네이마르 본인은 그렇게 하고도 분을 못 이겨 씩씩대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헤이슨 무리요에게도 헤더를 날리며(...) 콜롬비아 선수들을 도발했고, 이에 카를로스 바카 역시 빡쳐서 네이마르를 세게 밀치고 결국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몸싸움을 벌이게끔 만들었다. 그 후 네이마르와 바카는 둘 다 퇴장당했다. 다만 '''네이마르가 이렇게까지 분풀이를 한 이유는 있었다.''' 후안 수니가 항목 참조.[2] 그냥 '''기뻐서 세레머니를 하려는 찰나 뒤쪽에서 그 세게 날아오는 공을 맞아버렸다.''' 결국 신체적인 고통 + 정신적인 쇼크로 그 자리에서 날아오른 다음에 땅에 처박듯 쓰러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