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로 매니악

 

1. Pyromaniac
2. 이우혁의 소설
2.1. 등장인물
2.2. 미완결된 결말내용


1. Pyromaniac


방화광. 연쇄살인범에 필적할 정도로 곤란한 범죄자. 한국에서의 이런 파이로매니악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가 봉대산 불다람쥐 사건이다.

2. 이우혁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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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이 폭탄에 미쳐 있기 때문에[1] 제목이 파이로 매니악이다. 작가가 군시절 특례보충역으로 방산업체 근무 시 실제로 무기 개발 업체에 일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고 한다. 사회현실을 증오하는 공돌이와 신문기자가 콤비를 이루어 사회의 악에 대한 폭탄테러를 자행하고 다니다 소녀를 하나 줍고, 이후 세 명이서 각자의 생각 차이로 인해 갈등을 빚으면서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를 함께 서술하는 작품이다.
작가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김홍신의 소설 인간시장 수준에서 그리 크게 벗어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휴머니즘을 표방했던 작가의 기존 행보에 대조되게 본작에선 자위행위에 가까운 도살행각을 벌인다. 즉 소설의 자유에 기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쓴 불쏘시개지만, 역시 재미는 보장.
도중에 역사학자를 폭살하는 내용이 있다. 그 이유는 물론 환빠 사관을 부정하는 강단사학자이기 때문. 등장 인물의 대사로 아주 대놓고 이야기한다.[2] 물론 작중 범인에게는 목표 대상이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해야한다는 실질적인 이유가 있긴 했지만. 이 밖에도 3권 말미에 수록된 부록 곳곳에서 검증되지 않은 유사과학 수준의 무기론이 나온다.[3] 다만 이는 작가가 서문에 모방범죄 방지를 위해 일부러 틀린 정보를 섞어서 썼다고 언급하긴 했다.
어른의 사정으로 연중된 채로 십수 년이 지났다. 당시 내용이 불온하다고 나라에서 짤랐다고 하는 소문이 일반에 가장 널리 알려진 사연이고, 본래 스포츠 신문에 연재되고 있었는데 신문 편집부의 의뢰와는 달리 정사 장면이 끝까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4]
실제론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원고를 넘기는데 고료를 지불받지 못해 소송까지 갔었다고 하고, 완결권인 4권이 이런 사정으로 출간이 안 되었다고 한다.현재 원고가 출판사에 다 넘어가 있다던가.
2001년경 완결이 나오려는 순간, 하필이면 터진 9.11 테러로 인해 캔슬.
한 줄로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현실에 불만많은 중2병 청년들이 둘이서 폭탄으로 사회암들을 척살하며 돌아다니다가 어떤 기점으로 갈등[5]이 생겨 슬슬 서로 대립하는 분위기'''까지가 현재 출판된 3권까지의 내용. 여자애는 왠지 덤 같지만 일단 갈등의 원인이다.
작가가 새롭게 수정해서 다시 낸다고 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2009년 7월 16일에 들녘 출판사와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말을 했는데, 그에 따르면 치우천왕기뿐만 아니라 파이로 매니악도 인터넷상에서 연재할 예정인 듯하다.

2.1. 등장인물



2.1.1. P. M.



2.1.2. 씨저팀


  • 윤영대 검사 :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지휘자. 병적일 정도로 추리와 범인 검거에 집착해 별명이 독사이다. 경찰 말단의 자료까지 세심하게 보고 추리한다. 한때 추리소설광이었다.
  • 김영만 중위
  • 정소희 박사 : 심리학자. 앳된 외모와 달리 상당한 독설가다. PM의 심리상태를 주로 분석하며, 대부분 맞출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윤검사의 전처.
  • 박실장 : 자료실 실장. 윤검사의 자료조사로 표본을 추출해내며, 윤검사는 그가 비서로도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안 시킨 일까지 알아서 잘 하는 재원. 꾸미면 미녀라고 한다.
  • 서박사 : 법의학자로 햇살복지원 김석명 처단 때 등장.


2.1.3. 파이로 매니악/죄수들



2.2. 미완결된 결말내용


이것은 이우혁 작가가 출판되지 않은 결말에 관해 문의한 한 디씨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의 모 갤러에게 친히 알려준 내용이라고 해당 갤러는 밝혔다.
3권 말미에서 아지트를 급습한 경찰특공대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파이로 매니악 팀을 구해준 이는 작중에서 시종일관 PM팀에게 동정섞인 시선을 견지하던 정소희 박사였다. 박사가 작전에 틈을 만들어 주고 PM팀은 모두 살아서 도주에 성공한다.
이후 집도 절도 잃은 PM팀은 마지막 작전을 단행하는데, 그 타깃은 유영의 삼촌이자 그를 죽이려 했던 부패한 거물 국회의원. 그는 친일 매국노로서 나라를 말아먹는 악인이다.
끝내 PM팀은 그를 목숨을 대가로 징벌하는데 성공하고, 그 과정에서 유영과 민동훈 또한 죽고만다.[6]
오로지 최희수만이 살아서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고 한다.

[1] Pyromainac은 폭발이나 폭탄마라는 뜻은 없으므로 작가의 실수인듯 하다.[2] 작중의 설명으론 친일 식민사학자라고 하지만.[3] 이를테면 얼굴 삶아서 죽이는 증기폭탄.[4] 3권 후반부에 정사 장면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정말로 쓰기 싫은데 할 수 없이 어거지로 썼다는 티가 풀풀 나며, 작가가 컴플렉스에 가까울 정도로 일관되게 부여하는 주인공의 순결 의식 을 생각하면 지독히 뜬금없다. 이우혁 소설의 고질적인 문제인 어휘 구사 능력의 부족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5] 우리가 하는 이짓이 과연 옳나? 악당 쫄다구라고 해도 이번엔 일반 잡졸까지 죽였는데[6] 뱃속의 시한폭탄이 터져서 죽었는지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