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피스트
1. 개요
Firefist
마블 코믹스의 등장 뮤턴트.
1986년 2월에 발행된 'X-Factor #1'에서 처음 등장했다.
2. 능력
그의 뮤턴트 능력은 파이로키네시스로, 열과 불꽃을 원하는대로 생성하고 조작할 수 있다. 그가 만들어낸 불은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다른 곳에다 불꽃을 쏘거나 원격으로 불을 일으킬 수도 있다. 불이 점화되면 크기, 모양 및 강도를 정밀하게 조절하고 동작도 조작할 수 있다. 가끔 자신의 불을 이끄는 데 제스처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물리적인 힘이 아니므로 필요하면 제스처 없이 조작할 수 있다. 그의 불길은 콘크리트, 돌, 강철을 쉽게 녹일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우며, 수중에서 발화시킨 뒤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덕분에 웬만하면 자기 몸에 일어나는 불에 양향을 받지 않는다.
정신을 집중하면 화염 없이 열장을 일으켜 발사체를 녹이거나 손으로 요리하는 행위가 가능하다[1]. 손의 열로 금속의 모양을 바꿀 수 있으며, 순식간에 쇠막대를 금속 케이블에 비틀어넣을 수도 있다.
3. 작중 행적
전쟁 중 사망한 선원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머니의 타계 후 삼촌 테드와 함께 지내며 그의 옷가게에서 일했다. 그를 맨날 징징댄다고 생각했던 삼촌은 러스티가 16세가 될 무렵 해군으로 보내버린다. 몇 달 후 샌디에고의 군항에서 엠마라는 매춘부와 키스를 하던 중에 뮤턴트 능력이 발동되었고, 그녀가 심각한 화상을 입자 도주했지만 곧 군경에 의해 체포되어버린다. 하지만 수감 중 간수가 그에게 장난삼아 해코지를 하며 위협을 가하자 러스티는 그를 불살라버리고 도주하게 되었다. X-팩터가 경보를 받고 러스티를 지원하러 찾아와 그의 능력을 통제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X-팩터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좌절에 빠져있던 그는 X-팩터의 보호하에 훈련에 들어가면서 점차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는 법을 배워나갔다. 도중에 진 그레이에게 호감을 보이기도 했다. 훈련 수료 중 사고가 일어나 X-팩터를 떠나 프렌지에게 포획되었으나 아티 매딕스의 경고로 컴플렉스에 돌아온다.
'프리덤 포스(Freedom Force)'가 X-팩터에 대한 공습을 경보하려던 중 그는 '몰록(Morlocks)'의 멤버인 스키즈와 만나게 된다. 프리덤 포스가 이들을 들여보내기 전에 폭도들이 덮쳐오기 시작했고, 스키즈는 그를 몰록의 거주지인 지하로 안전히 데려다주려 했지만, 프리덤 포스에 의해 포획되어버린다. X-팩터가 이들을 구해주려 도착했지만 그는 이미 블롭에 의해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습격자들이 몰록 세력을 학살하기 시작하자 스키즈는 같이 있도록 부탁했고, 이들은 서로 힘을 합치며 마음을 가지기 시작한다.
센트럴 파크에서 아이스맨의 능력이 폭주를 일으킨 사고 이후, 러스티는 자신의 능력을 아이스맨이 만들어낸 빙산을 녹이는 데에 쓰기로 한다. 그와 X-팩터 일행들은 뒷수습에 들어간 후 '뮤턴트가 다녀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이들은 '더 라이트(The Right)'라는 조직에 무기로 이용되기 위해 납치되었으며, X-팩터에 의해 구출되기 전 그들의 사령관이 카메론 호지(Cameron Hodge)라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