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파크

 


1.1. 기타
1.2. 대중매체에서
2.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2.1. 내용
2.2. 등장인물


1. 뉴욕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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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Park
센트럴 파크 공식 웹사이트

'''지금 이곳에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100년 후에는 이만한 크기의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다.''' —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거대한 공원.[1] 1856년 조경가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2]와 건축가 칼베르 보가 설계했다. 맨해튼 섬 한 가운데, 진짜 알짜 배기 땅을 혼자서 차지했다. 맨 위 사진의 녹지대가 전부 센트럴 파크다. 하도 넓다 보니 공원을 기준으로 남부와 북부의 치안 상태도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도 그럴 게, 북쪽 끝은 '''할렘'''이고 남쪽은 뉴욕 최고의 부촌인 미드 타운(Mid Town)과 어퍼웨스트사이드(Upper West Side), 어퍼이스트사이드(Upper East Side)는 물론 뉴욕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 지역인 5번가에 맞닿아 있으며 각종 회사들의 고층 건물 및 미술관등이 밀집 해있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는 채석장으로 쓰였으며, 돼지농장과 무단 입주자의 판자촌들이 널려 있었던 땅이었으나 1850년 저널리스트인 윌리엄 브라이언트가 <뉴욕 포스트>지에 공원건설의 캠페인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1856년 조경가인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와 칼베르 보(Calvert Vaux)가 뉴욕시 소유의 843에이커의 땅을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곳에 100,000수레의 돌과 흙을 퍼부었으며, 500,000그루가 넘는 나무와 관목을 심었고 언덕과 풀밭, 호수까지 다 만들었다고.
'도심에서 자연으로 최단시간 탈출' 이라는 옴스테드의 설계 철학이 확고히 드러난다. 이는 이후 전 세계적으로 도시공원설계의 전형적인 표본이 됐고, 현재에도 변함이 없다. 가운데에 큰 호수가 있는데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저수지(Jacqueline Kennedy Onassis Reservoir)라 부른다. 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약 2.5Km짜리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조깅하는 이들을 손쉽게 볼 수 있으며 이 공원을 설계할때 최초로 입체통과 방식으로 썼다고 한다.정확하게는 산책로와 마차들이 지나가는 통로를 아래위로 분리한 것이 보인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런 건 생각조차 못했던 것이라고.
센트럴 파크가 위치한 맨해튼의 도시설계자였던 로버트 모지스가 이 구역을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만들고자 설계에 매진하던 도중, 누군가가 조언을 했다고 한다. "만약 맨해튼의 중심부에 큰 공원을 설계하지 않으면, 5년 후에는 똑같은 크기의 정신병원을 지어야 할 것이다". 결국 삶의 휴식처를 넣지 않으면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질환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견이다.
공원 안에는 인공호수와 산책로가 있고 근처에 박물관들도 많다. 그리고 야생보호구역도 있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센트럴 파크의 면적이 실제 국가인 모나코보다 크다.

1.1. 기타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뉴욕의 센트럴 파크가 미국에서 제일 큰 도시 공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도시 내에 위치한 가장 큰 공원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골든 게이트 파크다. 센트럴 파크 크기는 341ha 이고 골든 게이트 파크의 크기는 412ha이다. 훨씬 크다.
대한민국 여의도공원이 이곳을 본따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동명의 공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도 있다.[3]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하이드 파크와 함께 근현대 공원 조경에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 정확히는 하이드 파크→센트럴 파크→나머지 공원들에 가깝다. 하이드 파크야 1600년대에 세워진 공원이니.
홍대입구역 주변 경의선 숲길의 경우, 도심지에 위치하고 많은 사람이 방문하기에 이 공원의 이름을 딴 연트럴파크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신문, 뉴스에도 나오는 공인된 별명.
아름다운 공원에서 추악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 자세한 건 센트럴 파크 강간 사건 참고.
2020년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뉴욕시를 거점으로 심화되면서 공원이 야전병원으로 쓰이기도 했다.

1.2. 대중매체에서


뉴욕시하면 떠오르는 상징 중 하나로,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선 거의 항상 나온다.
  • 무한도전이 뉴욕 로케이션 촬영을 왔을 때 이곳에서 달력 촬영과 벌칙 수행을 했다. 무한도전 갱스 오브 뉴욕 참고.
  • 고스트버스터즈에서 유령들이 마구 날뛰거나 버뮤다 사각지대에서 나타난 거대한 잡귀에 의해서 흡수당했다. 거대한 잡귀를 잡더니 원래대로 돌아왔다.
  •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초반부에 주인공들이 이곳에서 조깅을 했으며, 넓은 잔디밭에서 Angelic Angel의 PV도 찍었다.
  •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마다가스카의 펭귄이 센트럴 파크 동물원을 배경으로 한다. 펭귄 우리 아래에 지하 13층의 기지를 지어놓았지만 인간들은 모른다는 설정.
  • 지뢰진 11권에 중요 장소로 나온다.
  •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애니메이션 판 23화에서 크로노로제트 크리스토퍼, 아이온의 최종결전 장소로 나온다.
  • GTA 4에서는 리버티 시티의 미들 파크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크라이시스 2 - 최종 전투가 펼쳐지는 무대로 공원이 통째로 하늘로 부상했다.
  • 톰 클랜시의 디비전 - 설정상 그린 플루 사태로 발생한 사망자들이 매장된 뉴욕에서 가장 큰 대량 사상자 매장지가 됐으나, 1.8.2 패치 시점에서도 접근은 불가능하다. 1.6 패치에서 새롭게 추가된 다크존 7~9가 이 센트럴 파크 바로 위(7) & 왼쪽(8~9)에 존재하며, 9지역 안전가옥에서 퀘스트로 획득하는 음성 기록의 내용은 센트럴 파크가 다 찰 정도로 사망자를 매립했지만 끝도 없다는 기록이다. 이를 반영해서 9지역 센트럴 파크 주변에는 미처 매립되지 못한 시신들이 건물 2층 높이로 쌓여있고, 핏물이 낭자하게 흐르며, 방치된 트럭들엔 시신과 관이 수두룩하게 실려있다. 만약 접근이 가능해진다면 일반 필드에서 봐온 작은 공원 매장지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마경을 볼 수 있을 듯.
  • 프로토타입에선 군인과 좀비들이 싸우는 전쟁터로 변했다.
  • 애니메이션 개미의 배경이다.
  • 나 홀로 집에 2에 자주 등장한다.
  • 뉴욕 배경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인공들이 모이는 카페 이름이 센트럴 퍼크[4]이다.

2.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장르'''
스릴러
'''쪽수'''
336p
'''저자'''
기욤 뮈소
'''옮긴이'''
양영란
'''출판사'''
밝은세상
'''국내 출간일'''
2014년 12월 5일
2014년에 발표된 기욤 뮈소스릴러 장편 소설이다.

2.1. 내용



파리 경찰청 강력계 팀장 알리스는 이른 아침 뉴욕 센트럴 파크의 벤치에서 눈을 뜬다. 간밤에 샹젤리제에서 술을 마시고, 늦은 밤 주차장까지 걸어간 기억이 날 뿐, 어떤 과정을 통해 센트럴 파크까지 오게 됐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게다가 웬 낯선 남자가 그녀와 수갑을 나누어 차고 바로 옆에 누워 있다. 두 사람은 전혀 만난 적이 없다. 황당하고도 위험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두 사람의 동행이 시작되고, 퍼즐 조각이 하나씩 맞춰질 때마다 경악해마지 않을 비밀이 드러난다.

2.2. 등장인물


  • 알리스 쉐페르: 파리 경찰청 강력계 팀장이다. 어느 날, 전날밤의 기억을 싸그리 잃고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모르는 남자랑 수갑을 채워진 채로 눈을 뜬다. 처음엔 남자와 경계하는 것도 잠시 곧 자신들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을 찾기 위해 그와 동맹을 맺는다. 그러나 곧 그에게서 엄청난 수상함을 느낀다. 과거에는 결혼도 하고 아이까지 가졌지만 임신한 아이는 연쇄살인마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했고 남편은 사고소식을 듣고 가던 중 급작스런 교통사고로 죽어버린다.[5]
  • 가브리엘 케인: 알리스와 함께 수갑을 차고 있었던 남자, 마찬가지로 하루전날 기억을 싸그리 잃고 센트럴파크에서 깨어난다. 맨 처음에는 직업을 재즈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했지만 나중에 가서는 세이무르에 의해 형사신분임이 들통난다. 하지만 사실 이 모든 건....[6]
  • 세이무르: 알리스의 부하형사, 알리스가 지시하는 여러가지를 알아본다.[7]
  • 니키 니코브스키: 7년 후의 여주인공. 7년 후에서는 이혼해서 남편 세바스찬 래러비와 성이 달랐지만 에필로그에서 쌍둥이를 출산하는 장면이 나온지라. '니키 래러비'라고 나와야 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굳이 진지 빨자면 쌍둥이를 출산하는 장면이 언제인지 명확하게 표시되지 않으니 작가 맘대로다. 아니면 진짜 사실혼 관계든지.

[1]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의 여의도의 윤중로 제방 안쪽 육지의 넓이인 4.5km²에 근접한 3.41km²의 넓이를 가지고 있다.[2] 조경가란 말을 처음으로 쓴 사람이다. 자신의 직업에 Landscape architect라고 썼으며 이것을 한국에서 번역한 것이 조경가이다. 센트럴 파크 설계 당시 정원사란 용어가 오로지 정원을 관리하는 직업이란 좁은 의미가 쓰인다는 것을 인식하고 공원의 다양한 전문성을 대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전문인으로서의 조경가라는 직명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옴스테드가 조경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했다.[3] 동명의 아파트도 송도국제도시에 있다.[4] Central Perk[5] 이후 알츠하이머 증세까지 생긴다. 사실 맨 처음 시점에서 석 달 전부터 병가를 내고 쉬는 상황이었지만 치매 증세가 심해지면서 자신이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히 경찰일을 하고있다고 믿은 것. 이는 나중에 병원으로 오고나서야 모든 걸 알게 된다.[6] 실제 직업은 재즈 피아니스트도 형사도 아닌 알리스를 담당하는 정신과 의사. 알리스에게 수갑을 채운 것도 그녀와 함께하면서 벌어진 모든 일들도 도망친 알리스를 다시 병원으로 데려오기 위한 자작극이었다.[7] 사실은 케인으로부터 알리스의 치매 증세를 숨기고 평소와 똑같이 대하라는 부탁을 받았다. 가브리엘이 형사 흉내를 쉽게 낼 수 있었던 것도 사실 그가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