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포켓몬 초불가사의 던전)

 

1. 개요
2. 캐릭터의 특징
2.1. 성격
2.2. 가족 관계
2.3. 스포일러
2.3.1. 능력
2.3.2. 스카프
2.3.3. 진실
2.3.4. 해후
3.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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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파트너로 선택 가능한 포켓몬 20종으로, 이 포켓몬들 중 한 마리를 주인공으로, 다른 한 마리를 파트너로 정할 수 있다.

1. 개요


포켓몬 초불가사의 던전에 등장하는 파트너 포켓몬. 1~6세대 스타팅 포켓몬과 피카츄, 리오르까지 총 20종 중에서 주인공으로 선택된 포켓몬 하나를 제외하고 파트너로 선택할 수 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의 다른 파트너들과 달리 독특한 캐릭터성 때문에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팬덤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로 뽑힌다.
처음 파트너를 정할 때 받는 질문에서 '귀여워'를 선택하면 여성, '멋있어'를 선택하면 남성이 되므로 성별도 선택할 수 있다.

2. 캐릭터의 특징


초불가사의 던전의 파트너는 전작들의 파트너들과는 매우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의 파트너는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인간 세계에서 포켓몬 세계로 넘어오는 도중 의식을 잃은 주인공을 발견하는 최초의 포켓몬이 아니며[1], 유일하게 스토리 진행 중 '''공식적으로''' 아동으로 취급된다. 전작들의 주인공과 파트너들은 다양한 스카프나 장비를 착용할 수 있었으나, 초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작중 사용하는 줄무늬 스카프로 장비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스카프를 바꿀 수 없다.[스포일러1] 다른 작품들과 달리 초불가사의 던전의 파트너는 전용 BGM이 존재할 정도로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2.1. 성격


역대 파트너들과 확실히 다르다고 실감될 정도로 성격이 다르다. 원대한 꿈이 있다는 것은 시리즈 공통이지만, 시간/어둠/하늘의 탐험대의 소심하고 겁 많은 파트너나, 어두운 과거가 있는 마그나 게이트와 무한대의 미궁의 파트너와 달리 밝고 활기차며, 타인의 잘못에 대해 너그러운 성격이다. 모험심과 장난기가 가득한 성격 때문에 마을에서는 악동으로 유명하다. 모험심이 지나치게 많고 겁이 없는 성격 탓에 학교에서도 마음 놓고 진심으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는 없었고[2], 주인공이 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마을에서 문제아로 취급되고 있었다.
단순히 유령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기절할 정도로 유령을 무서워한다. 무서워하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계속 기절하려는 정신을 간신히 붙잡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초반에 소심하거나 의존적인 성격 때문에 주인공에게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전작의 파트너들(마그나 게이트 제외)과는 다르게 주도적인 역할을 많이 하며, 초반에는 주인공이 파트너에게 거의 끌려다니다시피 한다.

2.2. 가족 관계


가족 관계가 밝혀진 최초의 파트너이다. 아기였을 때 숲 속에서 스카프에 싸인 채로[3] 늑골라에게 발견되어 입양되었다.

2.3. 스포일러



이 이하의 내용은 전부 스포일러이니 주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유난히 스포일러가 많은 파트너이기도 하다.

2.3.1. 능력


파트너는 지금까지 작품들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4] 마그나 게이트와 무한대 미궁까지의 각각의 파트너들은 특별한 사연이 있어도 평범한 포켓몬들이었으나, 초불가사의 던전의 파트너는 평범한 포켓몬이 아니다. 어째서인지 고고학자인 입치트도 한참을 집중해야 겨우 몇 문장을 해석할 수 있는 고대 문자를 말 그대로 숨을 쉬듯 아주 쉽게 읽어내는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 어디에서 읽는 방법을 배웠는지는 파트너 자신도 모른다.

2.3.2. 스카프


작중에서 파트너와 주인공이 착용하는 줄무늬 스카프로, '인연의 스카프'(絆のスカーフ/Harmony Scarf[5])라고 한다. 고대 포켓몬(스포일러)이 생명의 나무[스포일러2]의 잎으로 만든 스카프로, 주인공과 파트너가 치명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일시적으로나마 최종진화시켜주는 역할을 했으며, 생명의 나무 근처에 있을 때에 한해서 생명 에너지를 빼앗겨 돌이 되는 것으로부터 막아준다.

2.3.3. 진실


다크 매터가 파괴된 뒤, 주인공은 자신이 예전에 포켓몬 세계에 왔다가 돌아갔다는 사실을 곱씹으며 이번에도 돌아가게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세계, 특히 파트너를 떠나고 싶지 않았던 주인공은 이 세계에 남을 방법을 몰색하기로 하며 잠에 든다.
한편 다음 날, 파트너는 평화로운 마을의 하늘에서 내려오는 을 보게 된다.[6]
이후 파트너는 평화로운 마을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서 주인공을 맞이해주며, 제르네아스에게 들은 진실을 말해주는데...
'''파트너는 사실 의 환생이다.''' 고대에도 다크 매터를 주인공과 함께 저지했는데, 다크 매터를 파괴했을 때 그 파편들이 지상에 흩뿌려져 작중 시점의 다크 매터가 되살아날 수 있는 조건을 본의 아니게 만들게 되었다. 이 때 뮤가 느낀 죄책감이 다시 다크 매터의 일부가 되었고, 책임감을 느낀 뮤가 다크 매터를 다시 한 번 저지하기 위해 먼 미래(작중 현재)의 파트너로 환생한 것이다. 아기였던 파트너가 늑골라에게 발견되었을 때, 파트너를 싸고 있던 조화의 스카프가 두 장이나 있던 것도 다음 생에 주인공과 만나 다크 매터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전생의 파트너(뮤)가 생명의 나무의 잎으로 스카프를 두 장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주인공의 기억을 삭제한 것은 주인공이 포켓몬 세계에서 가장 처음 만난 벰크들이 아닌 파트너(뮤)였다. 단, 이는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고대 포켓몬의 영혼(파트너의 영혼)이 다시 한 번 주인공을 포켓몬 세계로 불러냈을 때, 주인공이 기억을 지우는 것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다크 매터를 소멸시키면 파트너도 소멸한다는 사실을 주인공이 알고 있으면 슬픔 때문에 주인공이 다크 매터를 소멸시킬 것을 망설이게 될 것이므로. 빛나는 연못을 안전하게 봉인하고, 다크 매터를 완전히 소멸시킬 계획을 만든 고대의 포켓몬들 또한 주인공과 파트너였다. 파트너가 자신도 모르게 고대 포켓몬 문자를 쉽게 읽을 수 있던 이유도 파트너가 고대 포켓몬의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모든 것을 말한 파트너는 자신이 다크 매터를 일부로서 받아들였으므로, 다크 매터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사라져야 하는 것은 주인공이 아니라 파트너 자신이라 밝힌다. '''즉 본작에서는 주인공이 아니라 파트너가 없어진다.'''[7] 떠나기 싫지만 떠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언덕에서 빛으로 화해 사라지고, 울부짖는 주인공을 배경으로 엔딩 스크롤이 흘러간다.

2.3.4. 해후


이후의 자세한 행적은 항목에 서술되어있다.
엔딩 이후, 주인공은 어떻게든 파트너를 되찾을 시도를 하다 네이티오에게서 현재의 뮤가 있는 곳을 알게 되고, 뮤를 만나게 되지만 뮤는 이제는 파트너와 전혀 관계가 없어보였다. 그러나 뮤는 주인공을 따라와서 조사단에 들어오게 되고, 임시로 파트너로 활동하나 갑자기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이후 평화로운 마을에서 깨어나 기억을 더듬어가며 네이티오가 뮤에게 다크 매터가 아직 남아있어 그렇다는 진단을 내린 것을 기억해내고, 조사단으로 돌아오지만 거기서 발견한 것은 뮤가 납치되었다는 편지 뿐이었다. 결국 주인공은 뮤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령의 동굴로 가서 잎새코벰크에 의해 소멸당할 위기에 처한 뮤를 보고 구하려 든다.
이 때 주인공의 강한 마음에 인연의 스카프가 반응하고, 뮤한테서 빛이 뿜어져 나옴과 동시에 파트너가 뮤와 분리된다. 이후 전룡과 네이티오가 와서 이것이 사실 주인공의 강한 마음을 이끌어내기 위한 연극임을 언급하고, 이걸로 잎새코 일행도 과거를 씻어냄과 동시에 파트너도 돌아옴으로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후로도 파트너는 주인공과 함께 조사단 일원으로서 활약한다.

3. BGM



초불가사의 던전의 파트너는 역대 파트너들 중 유일하게 파트너 전용 테마곡이 존재하는 파트너이다. 테마 앞 부분의 멜로디[8]는 파트너의 밝고 순수한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후반의 코러스가 있는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멜로디[9]는 파트너가 평범한 포켓몬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10]


메인 테마
최종 보스 페이즈 2 테마
초불가사의 던전의 메인 테마곡과 최종 보스 페이즈 2 테마에도[11] 파트너의 테마의 멜로디가 어레인지되어 있을 정도로 이번 작품에서는 파트너가 중요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1] 쓰러진 주인공은 마을 주민인 잎새코가 최초로 발견한다.[스포일러1] 이 줄무늬 스카프는 스토리에서 아주 중요한 물건으로, 뮤(파트너의 전생)가 다음 생에 주인공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생명의 나무의 잎을 사용해 두 장 만든 스카프이다. 생명의 나무 근처에서 위험에 처한 주인공과 파트너에게 생명의 에너지를 전해주어 죽음(질식사)으로부터 지켜주고, 일시적이지만 최종 형태로 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2] 사철록미끄메라가 싫지는 않지만 주위에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민폐를 끼칠 때가 많다고 대답한다.[3] 작중 시점에서 주인공과 파트너가 사용하는 그 스카프이다.[4] 특별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 중에서는 시간/어둠/하늘의 탐험대의 주인공이 있었지만(미래를 예지하는 '시공의 외침' 능력), 파트너로서는 최초이다.[5] 영어로는 일본어와는 달리 '조화의 스카프'이다.[스포일러2] 생명의 나무는 제르네아스 그 자체이다. 이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포켓몬으로서의 설정에 부합한다.[6] 여기까지만 해도 주인공이 없어지리라 여긴 플레이어가 대부분이었다. 자신이 소멸하리라는걸 알던 탐험대 시절 주인공과 비슷한 상황이고, 마그나 게이트에서는 실제로 이런 식으로 주인공이 인간 세계로 돌아간 뒤 파트너가 그를 되찾는 구성이었기 때문.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의 구체 역시 마그나 게이트의 엔딩을 연상시킨다.[7] 어쩔 수 없는 것이 전작들과 달리 파트너가 주인공보다 특별한 존재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다만 전통적으로는 주인공이 특별한 취급으로, 사건의 중심이었고 당연히 소멸/환송 대상도 주인공이었다 보니 이번도 그러리라고 생각한 팬들을 제대로 낚았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본작 스토리 내에서도 단연 제일가는 통수.'''[8] 약 20초부터[9] 약 1분 9초부터 2분 30초까지. 이후 반복됨.[10]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 코러스는 아무 캐릭터에게나 사용하지 않는다. 코러스는 대부분 성스럽거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아주 중요한 캐릭터에게만 캐릭터성을 강조하기 위해 넣는다. 아래의 중요한 두 테마(메인 테마와 최종 보스 테마)에 파트너의 테마가 어레인지 되어 쓰이기까지 하는 것과 종합하면 파트너의 테마곡 자체도 일종의 복선인 셈이다.[11] 메인 테마곡은 48초부터 오케스트라로, 최종 보스 테마는 16초~35초 구간에서 파트너의 테마의 중반부가 나오고, 1분 3초에 전자기타로 파트너의 테마의 초반부가 어레인지되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