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굽테루스

 

'''팡굽테루스
Pangupterus
'''
[image]
'''학명'''
''' ''Pangupterus liui'' '''
Lu ''et al''., 2016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목'''
†익룡목(Pterosauria)
'''아목'''
†프테로닥틸루스아목(Pterodactyloidea)
'''속'''
†팡굽테루스속(''Pangupterus'')
''''''종''''''
†''P. liui''(모식종)
[image]
복원도
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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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중국에서 살았던 프테로닥틸루스익룡의 일종으로, 속명은 '반고(盘古/盤古)의 날개'라는 뜻이다.

2. 상세


2016년 학계에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알려질 당시 근거 자료로 제시된 모식표본은 중국 랴오닝성 링위안(凌源市) 시의 지우포탕(九佛堂) 층(Jiufotang Formation)에서 발견된 길이 20cm 가량의 아랫턱 화석 하나로만 이루어져있다. 이처럼 골격 보존률이 처참하기 이를데 없는 수준이다보니 이 녀석의 공동 명명자인 뤼준창(吕君昌/呂君昌) 등의 고생물학자들도 이 녀석을 프테로닥틸루스아목에 속하는 익룡의 일종이리라는 것 이상의 세부적인 계통분류학적 위치를 밝혀내지는 못했다.[1] 모식표본을 토대로 몸집을 추산해본 결과에 따르면 날개폭이 대략 70cm 남짓 되는 소형 익룡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모식표본 자체는 꽤 온전하게 보존된 편으로, 가늘고 길게 뻗은 좌우 하악골이 하나로 합쳐지는 결합부분에 총 36개의 좁다란 원뿔형 이빨이 넓게 펼쳐진 형태로 돋아나있었다. 마치 크테노카스마류 익룡들을 연상시키는 이러한 이빨 구조는 지금까지 해당 지층에서 발견된 어떤 익룡 화석 표본에서도 발견된 전례가 없는 매우 특이한 사례였는데, 이에 대해 뤼준창을 비롯해 이 녀석을 소개하는 최초의 정식 학술논문을 공동 저술한 학자들은 작은 물고기 같은 미끌거리는 외피를 가진 먹잇감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가둬두는데 적합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녀석이 어식성 익룡이었으리라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1] 일각에서는 이 녀석의 상악골 끝부분에서 치조돌기가 발견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와 비슷한 구조가 확인되는 이스티오닥틸루스(''Istiodactylus'')나 롱켕프테루스(''Longchengpterus'') 등의 이스티오닥틸루스과(Istiodactylidae) 익룡들과 가까운 관계에 있지 않았을까 추정하기도 했지만, 이 가설이 옳은지 아닌지는 좀 더 완전한 화석 표본이 발굴되어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