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럴 월드
'''Feral World'''
1. 소개
- 참고 링크 : 워해머 40k 팬덤 위키 & 렉시카눔
「파이 람다(φλ) 클래스」로 표기되며, 기술 문명이 거의 발달하지 못하고 원시시대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행성들을 말한다.
페럴 월드의 거주민들은 생계의 대부분을 사냥이나 채집에 의존하고 있으며, 간혹 초보적인 농업을 시작한 경우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제국의 기술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며 행성 총독을 신이나 신의 사자 같은 존재로 여기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페럴 월드로 분류되는 행성들은 대부분 개척되지 않은 행성으로 일부 행성들은 데스 월드에 필적할 정도로 험난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페럴 월드의 거주민들에는 생존의 달인들이 많으며, 이렇게 환경이 험악한 페럴 월드는 간혹 스페이스 마린의 모병행성이 되기도 한다.
2. 배경
페럴 월드는 살기 어려운 곳이다. 무덥고 죽음으로 가득찬 정글이나 사막 행성의 불타는 모래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기술이라든지 "문명화된 사람들"이 향유하는 평화로운 삶의 방식과는 동떨어진, 부족이나 갱, 혹은 작은 종교집단 단위의 원시적인 생활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3. 페럴 월드의 삶
페럴 월드는 때로는 환경 때문에, 또는 제국의 다른 곳의 간섭이 없었던 등의 이유로 제국에서 가장 원시적인 거주 행성으로 남은 곳이다.
이 행성들은 대체로 흑색 화약이 발명되기 이전의 시대나, 매우 낙후된 경우에는 석기 시대의 기술 수준을 가지고 있으며 거주자들은 보통 야만인으로 전락해 있다. 페럴 월드가 전쟁터가 될 때, 임페리얼 가드는 원주민들의 군비를 확충시키고 그들을 라스건이나 중화기를 쓸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할 것이다. 이런 무기들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지식조차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페럴 월드의 주민들은 무기들을 어떻게 유지하고 생산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몇몇 페럴 월드는 인간 개척자들이 널리 퍼지도록 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행성이다. 이런 데스 월드들은 종류에 따라 취급이 매우 다르다. 어떤 곳들은 인간을 먹는 식물이나 무시무시한 육식 동물들이 숨어 있는 정글로 덮혀 있을 때도 있다. 또는 척박한 돌무더기가 방사능 폭풍과 화산들에 밀려와서 퍼져 있을 지도 모른다. 어떤 곳은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와서 대부분이 때때로 작은 유목민 부족들이 지나갈 뿐인 바짝 마른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을 수도 있다. 반대로, 몇몇 월드들은 대부분이 얼음과 북극 툰드라로 덮혀 있고, 완전히 사람이 살기 어려우며 최고로 근성있는 사람들 만이 살 수도 있다. 데스 월드들은 거의 대부분 식민지를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풍부한 광물이나, 가스 전이나, 다른 탐나는 자원들을 숨기고 있어서 탐험되기도 한다.
평범하지는 않은 이런 곳에 있는 인간 개척자들에게는 몇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들은 오래 전에 파괴된 고대 식민지의 잔존자일 수 있다. 어쩌면 그들은 야만 세계로 보내진 연구자들과 임페리얼 가드맨이나, 또는 좌초된 우주 여행자로부터 끔찍하게 어려운 세대를 넘기고 살아남은 후손일수도 있다.[1] 어떤 경우이건 간에, 페럴 월드의 사람들은 원시적인 머리사냥꾼, 야수를 사냥하는 유목민, 도끼질하는 야만인, 혹은 그 밖의 비슷한 그런 족속들이다.
황제의 지배 아래 있는 다른 모든 세계가 그렇다시피, 페럴 월드들은 행성 정부로부터 지배를 받고있다.
많은 경우, 이 지배자들은 위성 궤도에서 그들의 행성을 다스리며, 사이킥 능력자와 돌연변이를 정화하려는 목적 이외에는 행성 표면을 여행하지 않는다. 종교적 일탈은 페럴 월드 특히 전사적인 컬트에는 만연한 현상으로 경계가 필요한다. 하지만 페럴 월드의 지배자들은 때때로 엄중하게 조사를 받으며, 때때로는 "원주민들의 방식을 따른다는" 의혹을 받게 되기도 한다. 몇몇 페럴 월드의 부족들은 황제보다도 다른 신들에 대한 믿음에 매달린다. 이것들은 때때로 제국국교회(Eccesiarchy)에 의해서 변화되거나, 혹은 단순하게 근절되기도 한다. 이단적인 컬트들은 위정자들에게 끊임없이 사냥되며 페럴 월드들은 이런 이단자들에게는 피난처가 된다.
페럴 월드의 거주자들은 강하고, 튼튼하며 약함을 업신여기는 사람들로, 보통 부족적인 전사 가문에 소속되어 있다.
페럴 월드 주민들의 생존력있는 정신과 강인한 육체는[2] 이 행성들을 임페리얼 가드나, 어떤 경우에는 심지어 스페이스 마린의 좋은 모병지로 만든다. 때때로, 그들에게 친숙한 환경에서 떨어져 나간 페럴 월드 사람은 그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경험을 하기도 하고, 그들의 원시적인 정신은 우주 여행과 같은 것의 기초적인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도 불가능하게 만든다.[3] 이런 경우에, 광기가 뒤따르며 불쌍한 페럴 월드 주민은 감옥에 갇히거나 안락사 당하기도 한다.
더 넓은 제국으로 나온 이들도 그들 부족의 많은 특성이나 전통을 고집하기도 한다. 때때로 이것들은 믿기지 않을 만큼 효율적일 수도(카타찬 정글 파이터나 펜리스의 스페이스 울프가 대표적인 예) 있지만, 전장에서 죽은 동지의 뼈를 걸치고 다니거나, 사이커가 자신의 파워를 쓸 때 아무때나 침을 뱉거나, 임무에 나서기 전에 무늬를 칠하는 것 같은 전통들은 기묘한 꾸밈새를 보이게 하거나 사회 생활에 장애를 일으킨다.[4]
[1] 예를 들어 크리타시아. 그런데 이곳은 데스 월드이기도 하다.[2] 소설 '블러드 고르곤'에서 제국의 페럴 월드 원주민들이 플레이그 마린들과의 전투에서 활로 플레이그 마린 몇명을 쏘아죽이기도 했다.#[3] 때문에 교관들이 페럴 월드 출신 가드맨들을 교육시키는데 애를 먹기도 한다.[4] Warhammer 40,000 Roleplay의 한 룰인 다크 헤러시에도 페럴 월드 출신의 캐릭터들이 지니는 '터부'가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악령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절대 씻지 않는다던가, 쓰러뜨린 상대의 살점을 먹는다거나 하는 등이다. 이러다보니 페럴 월드 출신 가드맨들은 왕따를 당할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