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hammer 40,000 Rol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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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TRPG 시리즈. 본디 게임즈 워크숍 게임의 TRPG화를 담당하는 블랙 라이브러리 산하 자회사인 Black Industry에서 발매되었다가, GW 측에서 미니어쳐 워게임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다른 보드게임, 카드게임, 롤플레잉 게임 류의 판권을 Fantasy Flight Games(이후 FFG)사로 넘긴 이후로는 FFG에서 개발 및 발매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종의 코어 룰북이 발매되어 있다.
100분율 굴림(d%)을 기반으로 하며, 이외에도 뭔가 랜덤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10면체 주사위(d10, d5)를 사용한다. 근접 전투 기술(Weapon Skill, WS), 사격 기술(Ballistic Skill, BS), 근력(Strength, S), 체력(Toughness, T), 민첩성(Agility, Agi), 지능(Intelligence, Int), 인지능력(Perception, Per), 의지(Will Power, WP), 친화성(Fellowship, Fel)의 9가지 능력치가 존재하며, 스킬 등을 판정할 때 관련 능력치값에 상황에 따른 보너스나 패널티를 더한 기준 수치를 결정하고, d%을 굴린 값이 이보다 작거나 같을 때 성공으로 간주하는 하향 굴림 방식이다.
캐릭터 성장은 획득한 경험치를 소모하여 스킬이나 특성, 능력치 상승 등을 구매하는 방식이며, D&D 같은 다른 TRPG에 흔히 나오는 레벨 개념은 희박한 편이다. 룰북에 따라서 선택한 직업(Career)에 따라 구매 가능한 업그레이드 목록이 정해져 있거나, 선택한 직업이나 적성(Aptitude)에 따라 같은 스킬이나 특성을 구매하더라도 구매하는 데 소요되는 경험치량이 달라지는 식으로 차별화를 둔다. 여기에서 두 종류의 시스템이 있다.
Warhammer 40,000 Roleplay의 각 코어 룰북은 공통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각 룰간의 호환도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2] 그러나 각각의 룰북에서 다루고 있는 주된 캐릭터 층에 차이가 있는만큼 기본적으로 그 파워 레벨이 다르게 마련이고, 또한 특정 룰북에만 존재하는 규칙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코어 룰 기반으로 만든 캐릭터를 다른 코어 룰에서 운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제작사인 FFG는 플레이어들에게 받은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하고, 게임즈 워크샵 측에서 Warhammer 40,000 코덱스를 개정하거나 기존 설정을 변경하는 경우 역시 반영하기 때문에 같은 룰이라도 룰북마다 다르게 해석하거나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역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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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발매. 가장 처음에 나온 코어 룰이자 Black Industry에서 개발에 관여한 처음이자 마지막 코어 룰. 플레이어가 인퀴지터의 휘하에 소속된 수행원(Acolyte)의 역할을 맡아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다. 인퀴지터가 주된 소재이니만큼 그 임무나 모험은 주로 반란을 일으킨 행성 지배자라거나 이단 신봉자같은 인류제국 내부의 적을 상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가드맨, 황제교 클레릭, 인가받은(Sanctioned) 사이커, 기계교 테크프리스트 등 4만년대에 존재하는 여러 직업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캐릭터 생성시에 워해머 세계의 설정을 반영하여 출신지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이나 택할 수 있는 직업, 장비에 차등이 있다. 서플로 시스터 오브 배틀이나 그레이 나이트 캐릭터 관련 룰도 지원하며, 그 외에도 캐릭터 설정을 매우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사실상 제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직업군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가장 오래된 만큼 서플도 풍부하게 나와서 빈디카레 어쌔신[3] 이나 테크프리스트 마고스같은 특수하거나 높으신 분들에 대한 자료도 충실히 갖추고 있다.
Black Industry에서 직접 개발에 관여했던 만큼, 워해머 판타지 롤플레이 수준은 아니지만 캐릭터들이 꽤 가난한 편[4] 이라서 초중반에는 장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국내 워해머 팬덤에서 간혹 보이는 볼터 탄환 2발이 서민 월급 1달치라는 이야기도 여기에서 나온 이야기[5] . 거기에 기본적으로 저레벨 수행원들은 소모품에 가까워서 주사위 굴림이 잘못되면 꽤나 높은 확률로 사망할 수 있다. 이교도 무리가 의식을 벌이고 있어서 의식을 저지하느라 사살했더니 하필이면 그게 코른에게 바치는 의식이라 코른이 벌어진 살육에 흡족해하면서 악마를 선사한다는 전개[6] 는 거의 클리셰라 해도 무방할 수준. 초반에 허무하게 갈려나가기 싫으면 전원에게 최소 플랙 아머 정도는 착용시키고[7] , 수류탄 관련 규칙을 숙지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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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반에 예고가 되었으며, 이후 베타를 거쳐 2014년 발매되었다.
기본적으로 온리 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 다크 헤러시의 수사, 탐색 위주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것에 가까운 룰. 기존의 다크 헤러시와 룰상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있어 직접 가져다 쓰는 식의 호환은 되지 않는다. 이전 룰들의 직업(Career) 선택 대신에 캐릭터 작성시 캐릭터의 고향행성(Homeworld), 수행원이 되기 이전의 경험(Background), 수행원으로서의 역할(Role)을 선택하는 것으로 캐릭터가 지니는 '적성'을 커스터마이즈 하는 식으로 바뀌었고, 다른 룰들처럼 자산을 영향력(Influence)라는 일종의 능력치 개념으로 바꾸는 등 여러 변화가 있다. 이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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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발매. 인류제국의 탐험가들인 로그 트레이더를 주요 소재로 삼은 코어 룰. 플레이어는 로그 트레이더와 이를 보좌하는 수행원이 되어, 인류제국의 영역 바깥에 있는 미지의 지역을 돌아다니며 희귀한 자원을 찾아 내거나 미개 행성을 탐사하고 무역로를 개척하게 된다. 그 밖에도 인퀴지터나 기타 높은 분들의 요청하에 비밀작전에 참여하거나 라이벌 로그 트레이더와 경쟁을 벌이거나, 해적이나 외계인, 때로는 운나쁘게 튀어나온 워프의 존재들과 싸우는 등 워해머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과 조우하게 된다.
기본적인 틀은 다크 헤러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기에 로그 트레이더의 활동에 관계된 함대전 룰이나 무역 룰 같은 것이 추가되었다. 또한 로그 트레이더의 캐릭터는 로그 트레이더부터가 어지간한 행성 귀족은 비교도 안되는 특권층이고, 다른 캐릭터들도 각자 황제교나 기계교, 아스트라 텔레파티카 등의 조직에서 중견 이상의 인물들인 등 보통사람들과는 수준이 다른 인물들이라는 것을 반영해 다크 헤러시의 캐릭터에 비하면 기본적으로 캐릭터 능력치가 더 높은 편이다. 또 캐릭터의 자산을 일일이 쓰론 겔트로 환산했던 다크 헤러시와 달리 로그 트레이더에서는 자산을 구입이나 획득 판정에 관련된 능력치로 간주하고 있어[8] , 초반엔 플랙 아머 하나 사 입기 힘든 다크 헤러시와 달리 고급 장비를 상대적으로 구하기 쉽다.
로그 트레이더가 제국의 답답한 규율에 상대적으로 벗어난 부류이다 보니 다른 룰에서는 보기 힘든 플레이가 가능한데, 가령 오크나 크룻같은 외계인을 용병으로 쓰거나 인가된 외계인이라는 규칙으로 오크와 크룻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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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발매. 데스워치 팀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 캐릭터는 여기에 소속된 스페이스 마린이다. 주인공들이 초인인 스페이스 마린이기 때문에 일반인을 플레이하는 다른 코어 룰보다 파워 레벨이 높은 편이다. 일례로 다크 헤러시에서는 캐릭터를 생성할 때 각 능력치를 2d10 + 15~25[9] 으로 정하는데, 데스워치는 2d10 + '''30'''으로 정한다. 기본 능력치가 평균 10이나 더 높은 것으로, 이 게임의 능력치가 1~100까지인 걸 생각하면 보통 차이가 아니다. 사용하는 무기나 방어구도 데스워치에서는 볼터나 파워 아머 같은 것은 '''아스타르테스'''(스페이스 마린 전용)가 붙은 보다 강력한 장비를 쓸 수 있으며, 당연히 일반인용보다 공격력이나 방어력 등의 성능이 더 좋다.
다른 룰에서 캐릭터의 출신 지역을 선택하는 것처럼, 데스워치에서도 플레이어 캐릭터의 출신 챕터로 블랙 템플러, 블러드 엔젤, 다크 엔젤, 스페이스 울프, 스톰 워든[10] , 울트라마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서플로 헤러시 이전 군단 출신 마린들에 관한 책도 나와서 사실상 일반적인 스페이스 마린 플레이용으로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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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발매. 카오스 신을 섬기는 신도들을 소재로 한 시스템. 카오스 신을 섬기는 헤러틱이나 카오스 마린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강력한 전사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 비해 보통 인간 출신인 헤러틱이나 컬티스트가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이들도 나름대로의 사회적 위치[11] , 삶의 기술과 카오스 신들의 축복 혹은 사이킥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대등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악명과 연륜이 쌓이면 일반인 출신 캐릭터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NPC 하인으로 둘 수도 있다! 물론 뒷통수는 조심해야겠지만.
각 카오스 신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적을 죽이거나 악행을 행할 때마다[12] 해당신의 총애를 받고 그에 따라서 카오스 신들의 축복을 받는 것을 룰로 구현하였다.[13] 축복에는 카오스 신이 해당 캐릭터에게 지니는 관심과, 캐릭터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얼마나 워프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타락(Corruption)과, 캐릭터의 지위와 영향력 및 강인함의 지표인 악명(Infamy)이 있다. 여기에서 악명은 물품이나 물자에 대한 획득 판정 굴림에도 사용되며, 필요시 소모하여 주사위 값을 리롤하거나 죽었을 시 부활할 수도 있다. 타락이 100점이 되면 캐릭터는 그 영혼과 육신이 완전히 워프에 종속되는데, 이 시점에서 해당 캐릭터의 악명이 게임 시작시 지정했던 목표 수치(보통 90-100가량)에 도달했다면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게 되나 그렇지 못했다면 카오스 스폰이 되어버린다. 다만 여기에서 문제가 있다면 게임룰 상에서 악명은 얻기는 어렵고 필요할 때는 소비도 해야 하지만, 타락수치는 악행에 실패해도 최소 1점은 얻는 식이다보니[14] 쌓이는 속도가 더 빨라 아무래도 카오스 스폰이 될 가능성이 데몬 프린스가 될 가능성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온 헤러틱(=플레이어 캐릭터)의 운명은 세가지다. 죽음, 카오스 스폰, 데몬 프린스. 처음부터 끝까지 복불복 인생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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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발매. 임페리얼 가드를 소재로 하고 있다. 전쟁 RPG 물이라 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가드맨 캐릭터는 물론이고 자작 연대를 제작하는 시스템도 들어있다. 유명 연대의 예시도 있고 각종 제국군 장비도 수록해 놓아서 가드맨 팬이라면 즐겁게 볼만하다. 다른 자료집에는 별다른 묘사가 없는 여성 가드맨의 일러스트가 유난히 많은 편이기도 하다. 문제는 제국 연대는 풍부하게 있는데 정작 주적이 되어야 할 외계인이나 카오스 군대에 대한 자료는 턱없이 부족해서[15] 제대로 전쟁 분위기를 내기가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다. 다른 시리즈 룰북의 몬스터를 적절히 컨버전하거나 직접 홈브류로 만드는 수 밖에 없다.
코어 북이 여러 종류고, 코어 북마다 몬스터 북이 따로 나오다보니 장비나 능력치 수치, 적 수치가 통일되지 않는 감이 있다. 특히나 카오스의 하급악마들은 책마다 능력치가 심하게 중구난방으로 나오는 편.
외계인 세력에 대해서도 이 시리즈 오리지널 외계인들에 대해서는 자주 언급되지만, 워해머 40K 본편에서 나오는 메이저한 외계인들은 생각보다 언급도 적고 자료도 부족한 편이다. 엘다나 타우의 경우 각종 워기어들은 로그 트레이더의 밀수품이나 인퀴지션에서 확보한 적성장비 같은 식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정작 해당 종족의 인물들은 장교급 인물들 몇몇 정도만 등장한다. 타이라니드도 하급 생명체 몇 마리의 능력치만 대충 나오는 정도고, 네크론(5판 설정) 쯤 되면 블랙 크루세이드의 한 어드벤쳐에서 깜짝 출연한 것 외에는 등장 자체가 없다. 심지어 외계 종족의 비중이 높은 로그 트레이더의 경우도 외계인을 비중있게 다룬 경우는 다크 엘다를 다룬 서플인 Soul Reaver 정도고, 타우나 오크는 다른 서플에 곁다리나 들어가 있거나 최소한의 내용만 들어간 간단한 웹서플 정도로나 나와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언젠가 외계인 가이드라도 한번 내주지 않을까 싶었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다.
2016년 9월에 FFG측에서 GW와의 판권 계약이 종료될 예정임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2017년 2월 28일을 기해 모든 워해머 판타지/40k 관련 제품을 라인업에서 내리게 되었다.
2017년 8월 11일 Ulisses Spiele 사에서 새롭게 워해머 40k 롤플레이의 판권을 얻었음을 발표하였으며, 신작인 'Wrath & Glory'는 기존의 FFG사의 게임과는 완전히 새로운 별도 라인이 될 것임을 밝혔다.
1. 소개
Warhammer 40,000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TRPG 시리즈. 본디 게임즈 워크숍 게임의 TRPG화를 담당하는 블랙 라이브러리 산하 자회사인 Black Industry에서 발매되었다가, GW 측에서 미니어쳐 워게임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다른 보드게임, 카드게임, 롤플레잉 게임 류의 판권을 Fantasy Flight Games(이후 FFG)사로 넘긴 이후로는 FFG에서 개발 및 발매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종의 코어 룰북이 발매되어 있다.
2. 배경
- 칼릭시스 섹터(Calixis Sector)
세그멘툼 옵스쿠루스(Segmentum Obscurus)에 위치한 섹터로 아이 오브 테러와 헤일로 스타(Halo Stars)로 불리는 미개척 지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온갖 기묘한 생물들과 카오스 컬티스트들의 온상이 되고 있는 시궁창스러운 지역이며, 엘다들은 아예 이곳을 저주받은 곳이라 부르며 접근 자체를 꺼려하고 있다.
발매된 시스템 중 다크 헤러시와 온리 워의 기본 배경이며, 로그 트레이더도 이곳의 비중이 크다. 여담으로 인퀴지터의 활약을 다룬 소설 시리즈인 아이젠호른 3부작의 주된 배경이 되는 스카루스(Scarus) 섹터가 이 섹터 인근에 있다는 설정도 붙어있다.
발매된 시스템 중 다크 헤러시와 온리 워의 기본 배경이며, 로그 트레이더도 이곳의 비중이 크다. 여담으로 인퀴지터의 활약을 다룬 소설 시리즈인 아이젠호른 3부작의 주된 배경이 되는 스카루스(Scarus) 섹터가 이 섹터 인근에 있다는 설정도 붙어있다.
- 코로누스 공역(Koronus Expanse)
칼릭시스 섹터 인근에 위치하는 은하 변경 지역. 칼릭시스 섹터와는 거대한 워프 폭풍으로 경계지어지며, 코로누스 통로(Koronus Passage)라는 좁은 항로만이 이 워프 폭풍 지역을 통과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이다. 이 코로누스 통로가 발견된 것이 겨우 1천년 전, 본격적인 개척이 시작된 지는 몇 백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아직도 지역의 많은 부분이 미개척 상태로 남아있다.
로그 트레이더 시스템의 기본 배경.
로그 트레이더 시스템의 기본 배경.
- 예리코 리치(Jericho Reach)
데스워치 코어 룰의 주요 배경. 울티마 세그멘툼(Ultima Segmentum)의 외곽 지역으로, Hadex Anomalie라는 시공간 이상현상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개의 데몬 월드들이 포진하고 있는 곳이다. 대규모 카오스 세력의 근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타이라니드의 습격이나 타우 제국의 진출 등 문제가 산적한 동네다. 위의 칼리식스 섹터 근방으로 통하는 직통 워프 게이트가 뚫려 있다는 설정이다.
- 아스켈론 섹터(Askellon Sector)
다크 헤러시 2판의 새로운 배경 지역. 세그멘툼 옵스쿠루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칼리식스 섹터와 스카루스 섹터에 인접해 있는 곳이다. 주기적으로 판데모니엄(Pandaemonium)이라는 워프 폭풍이 불어 닥치는 곳으로, 이 때문에 워프 항행이 쉽지 않아 다른 섹터에서 반쯤은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고 각 행성들 간의 소통도 쉽지 않다. 이 판데모니엄은 반복될 때마다 점차 거세지고 있으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언젠가는 섹터 전체가 워프 폭풍에 휘말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섹터의 거주민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종말론이 득세하고 있다.
3. 시스템
100분율 굴림(d%)을 기반으로 하며, 이외에도 뭔가 랜덤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10면체 주사위(d10, d5)를 사용한다. 근접 전투 기술(Weapon Skill, WS), 사격 기술(Ballistic Skill, BS), 근력(Strength, S), 체력(Toughness, T), 민첩성(Agility, Agi), 지능(Intelligence, Int), 인지능력(Perception, Per), 의지(Will Power, WP), 친화성(Fellowship, Fel)의 9가지 능력치가 존재하며, 스킬 등을 판정할 때 관련 능력치값에 상황에 따른 보너스나 패널티를 더한 기준 수치를 결정하고, d%을 굴린 값이 이보다 작거나 같을 때 성공으로 간주하는 하향 굴림 방식이다.
캐릭터 성장은 획득한 경험치를 소모하여 스킬이나 특성, 능력치 상승 등을 구매하는 방식이며, D&D 같은 다른 TRPG에 흔히 나오는 레벨 개념은 희박한 편이다. 룰북에 따라서 선택한 직업(Career)에 따라 구매 가능한 업그레이드 목록이 정해져 있거나, 선택한 직업이나 적성(Aptitude)에 따라 같은 스킬이나 특성을 구매하더라도 구매하는 데 소요되는 경험치량이 달라지는 식으로 차별화를 둔다. 여기에서 두 종류의 시스템이 있다.
- 랭크(Rank)
1판 다크 헤러시, 로그 트레이더, 데스워치에서 적용된 방식. 각 직업마다 구매 가능한 목록이 미리 정해져 있고,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업그레이드는 그 목록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캐릭터가 소모한 경험치의 총합에 따라서 '랭크'가 부여되며 일정 경험치를 소모해 랭크가 상승하면 그 랭크에 상당하는 상위 스킬, 능력의 구매 목록이 열리는 방식이다. 여기에서 랭크는 다른 게임의 레벨 같은 것과는 달리 그 자체에 부가적으로 달린 효과는 거의 없다. 1판 다크 헤러시 한정으로 캐릭터의 한달 수입이 얼마인지 결정하는데 쓰이는 정도.
- 적성(Aptitude)
블랙 크루세이드, 온리 워, 신판 다크 헤러시에서 적용된 방식. 각각의 스킬이나 특성, 능력치 업그레이드 등은 일종의 키워드인 '적성'과 연관되어 있으며, 캐릭터는 원한다면 어떤 업그레이드던 간에 구매할 수 있으나 캐릭터 작성시 결정된 '적성'이 그 업그레이드와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지에 따라 구입에 들어가는 경험치가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들어 임페리얼 가드를 다룬 시스템인 온리 워에서 '기술 사용(Tech-use)' 스킬은 '지능(Intelligence)' 적성과 '기술(Tech)' 적성에 관련되어 있는데, 캐릭터가 이 두 적성을 전부 가지고 있느냐, 둘 중 하나만 가지느냐, 하나도 가지지 않느냐에 따라서 구매 경험치가 달라지는 식.
험하기 짝이 없는 워해머 40,000의 세계를 소재로 삼고 있는만큼 플레이에서 전투가 차지하는 부분이 큰 편이며, 데스워치나 온리 워의 경우 아예 소재부터가 군사기관(스페이스 마린, 임페리얼 가드)을 다루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탐색이나 수사 등 직접적인 전투 이외의 분야가 중요한 시나리오가 많은데다가, 전투 중심의 코어 룰이나 시나리오라도 시스템 상 캐릭터가 강해지는 데 있어 한계가 뚜렷한지라[1] 전투 한번한번에 생사가 오가게 된다. 때문에 정보 수집으로 적의 약점을 파악해 전투시 그점을 노리거나 파괴공작으로 사전에 무력화시키는 등의 비전투적 요소를 결코 무시할 수가 없다. 요컨데 전투가 중요하긴 하지만 '''전투만 잘해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는''' 시스템인 것.예를 들어 임페리얼 가드를 다룬 시스템인 온리 워에서 '기술 사용(Tech-use)' 스킬은 '지능(Intelligence)' 적성과 '기술(Tech)' 적성에 관련되어 있는데, 캐릭터가 이 두 적성을 전부 가지고 있느냐, 둘 중 하나만 가지느냐, 하나도 가지지 않느냐에 따라서 구매 경험치가 달라지는 식.
4. 코어 룰
Warhammer 40,000 Roleplay의 각 코어 룰북은 공통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각 룰간의 호환도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2] 그러나 각각의 룰북에서 다루고 있는 주된 캐릭터 층에 차이가 있는만큼 기본적으로 그 파워 레벨이 다르게 마련이고, 또한 특정 룰북에만 존재하는 규칙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코어 룰 기반으로 만든 캐릭터를 다른 코어 룰에서 운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제작사인 FFG는 플레이어들에게 받은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하고, 게임즈 워크샵 측에서 Warhammer 40,000 코덱스를 개정하거나 기존 설정을 변경하는 경우 역시 반영하기 때문에 같은 룰이라도 룰북마다 다르게 해석하거나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역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
4.1. 다크 헤러시
4.1.1.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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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발매. 가장 처음에 나온 코어 룰이자 Black Industry에서 개발에 관여한 처음이자 마지막 코어 룰. 플레이어가 인퀴지터의 휘하에 소속된 수행원(Acolyte)의 역할을 맡아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다. 인퀴지터가 주된 소재이니만큼 그 임무나 모험은 주로 반란을 일으킨 행성 지배자라거나 이단 신봉자같은 인류제국 내부의 적을 상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가드맨, 황제교 클레릭, 인가받은(Sanctioned) 사이커, 기계교 테크프리스트 등 4만년대에 존재하는 여러 직업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캐릭터 생성시에 워해머 세계의 설정을 반영하여 출신지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이나 택할 수 있는 직업, 장비에 차등이 있다. 서플로 시스터 오브 배틀이나 그레이 나이트 캐릭터 관련 룰도 지원하며, 그 외에도 캐릭터 설정을 매우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사실상 제국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직업군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가장 오래된 만큼 서플도 풍부하게 나와서 빈디카레 어쌔신[3] 이나 테크프리스트 마고스같은 특수하거나 높으신 분들에 대한 자료도 충실히 갖추고 있다.
Black Industry에서 직접 개발에 관여했던 만큼, 워해머 판타지 롤플레이 수준은 아니지만 캐릭터들이 꽤 가난한 편[4] 이라서 초중반에는 장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국내 워해머 팬덤에서 간혹 보이는 볼터 탄환 2발이 서민 월급 1달치라는 이야기도 여기에서 나온 이야기[5] . 거기에 기본적으로 저레벨 수행원들은 소모품에 가까워서 주사위 굴림이 잘못되면 꽤나 높은 확률로 사망할 수 있다. 이교도 무리가 의식을 벌이고 있어서 의식을 저지하느라 사살했더니 하필이면 그게 코른에게 바치는 의식이라 코른이 벌어진 살육에 흡족해하면서 악마를 선사한다는 전개[6] 는 거의 클리셰라 해도 무방할 수준. 초반에 허무하게 갈려나가기 싫으면 전원에게 최소 플랙 아머 정도는 착용시키고[7] , 수류탄 관련 규칙을 숙지시키는 것이 좋다.
4.1.2.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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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반에 예고가 되었으며, 이후 베타를 거쳐 2014년 발매되었다.
기본적으로 온리 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 다크 헤러시의 수사, 탐색 위주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것에 가까운 룰. 기존의 다크 헤러시와 룰상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있어 직접 가져다 쓰는 식의 호환은 되지 않는다. 이전 룰들의 직업(Career) 선택 대신에 캐릭터 작성시 캐릭터의 고향행성(Homeworld), 수행원이 되기 이전의 경험(Background), 수행원으로서의 역할(Role)을 선택하는 것으로 캐릭터가 지니는 '적성'을 커스터마이즈 하는 식으로 바뀌었고, 다른 룰들처럼 자산을 영향력(Influence)라는 일종의 능력치 개념으로 바꾸는 등 여러 변화가 있다. 이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이다.
4.2. 로그 트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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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발매. 인류제국의 탐험가들인 로그 트레이더를 주요 소재로 삼은 코어 룰. 플레이어는 로그 트레이더와 이를 보좌하는 수행원이 되어, 인류제국의 영역 바깥에 있는 미지의 지역을 돌아다니며 희귀한 자원을 찾아 내거나 미개 행성을 탐사하고 무역로를 개척하게 된다. 그 밖에도 인퀴지터나 기타 높은 분들의 요청하에 비밀작전에 참여하거나 라이벌 로그 트레이더와 경쟁을 벌이거나, 해적이나 외계인, 때로는 운나쁘게 튀어나온 워프의 존재들과 싸우는 등 워해머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과 조우하게 된다.
기본적인 틀은 다크 헤러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기에 로그 트레이더의 활동에 관계된 함대전 룰이나 무역 룰 같은 것이 추가되었다. 또한 로그 트레이더의 캐릭터는 로그 트레이더부터가 어지간한 행성 귀족은 비교도 안되는 특권층이고, 다른 캐릭터들도 각자 황제교나 기계교, 아스트라 텔레파티카 등의 조직에서 중견 이상의 인물들인 등 보통사람들과는 수준이 다른 인물들이라는 것을 반영해 다크 헤러시의 캐릭터에 비하면 기본적으로 캐릭터 능력치가 더 높은 편이다. 또 캐릭터의 자산을 일일이 쓰론 겔트로 환산했던 다크 헤러시와 달리 로그 트레이더에서는 자산을 구입이나 획득 판정에 관련된 능력치로 간주하고 있어[8] , 초반엔 플랙 아머 하나 사 입기 힘든 다크 헤러시와 달리 고급 장비를 상대적으로 구하기 쉽다.
로그 트레이더가 제국의 답답한 규율에 상대적으로 벗어난 부류이다 보니 다른 룰에서는 보기 힘든 플레이가 가능한데, 가령 오크나 크룻같은 외계인을 용병으로 쓰거나 인가된 외계인이라는 규칙으로 오크와 크룻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4.3. 데스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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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발매. 데스워치 팀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플레이어 캐릭터는 여기에 소속된 스페이스 마린이다. 주인공들이 초인인 스페이스 마린이기 때문에 일반인을 플레이하는 다른 코어 룰보다 파워 레벨이 높은 편이다. 일례로 다크 헤러시에서는 캐릭터를 생성할 때 각 능력치를 2d10 + 15~25[9] 으로 정하는데, 데스워치는 2d10 + '''30'''으로 정한다. 기본 능력치가 평균 10이나 더 높은 것으로, 이 게임의 능력치가 1~100까지인 걸 생각하면 보통 차이가 아니다. 사용하는 무기나 방어구도 데스워치에서는 볼터나 파워 아머 같은 것은 '''아스타르테스'''(스페이스 마린 전용)가 붙은 보다 강력한 장비를 쓸 수 있으며, 당연히 일반인용보다 공격력이나 방어력 등의 성능이 더 좋다.
다른 룰에서 캐릭터의 출신 지역을 선택하는 것처럼, 데스워치에서도 플레이어 캐릭터의 출신 챕터로 블랙 템플러, 블러드 엔젤, 다크 엔젤, 스페이스 울프, 스톰 워든[10] , 울트라마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서플로 헤러시 이전 군단 출신 마린들에 관한 책도 나와서 사실상 일반적인 스페이스 마린 플레이용으로도 쓸 수 있다.
4.4. 블랙 크루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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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발매. 카오스 신을 섬기는 신도들을 소재로 한 시스템. 카오스 신을 섬기는 헤러틱이나 카오스 마린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강력한 전사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 비해 보통 인간 출신인 헤러틱이나 컬티스트가 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이들도 나름대로의 사회적 위치[11] , 삶의 기술과 카오스 신들의 축복 혹은 사이킥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대등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악명과 연륜이 쌓이면 일반인 출신 캐릭터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NPC 하인으로 둘 수도 있다! 물론 뒷통수는 조심해야겠지만.
각 카오스 신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적을 죽이거나 악행을 행할 때마다[12] 해당신의 총애를 받고 그에 따라서 카오스 신들의 축복을 받는 것을 룰로 구현하였다.[13] 축복에는 카오스 신이 해당 캐릭터에게 지니는 관심과, 캐릭터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얼마나 워프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타락(Corruption)과, 캐릭터의 지위와 영향력 및 강인함의 지표인 악명(Infamy)이 있다. 여기에서 악명은 물품이나 물자에 대한 획득 판정 굴림에도 사용되며, 필요시 소모하여 주사위 값을 리롤하거나 죽었을 시 부활할 수도 있다. 타락이 100점이 되면 캐릭터는 그 영혼과 육신이 완전히 워프에 종속되는데, 이 시점에서 해당 캐릭터의 악명이 게임 시작시 지정했던 목표 수치(보통 90-100가량)에 도달했다면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게 되나 그렇지 못했다면 카오스 스폰이 되어버린다. 다만 여기에서 문제가 있다면 게임룰 상에서 악명은 얻기는 어렵고 필요할 때는 소비도 해야 하지만, 타락수치는 악행에 실패해도 최소 1점은 얻는 식이다보니[14] 쌓이는 속도가 더 빨라 아무래도 카오스 스폰이 될 가능성이 데몬 프린스가 될 가능성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온 헤러틱(=플레이어 캐릭터)의 운명은 세가지다. 죽음, 카오스 스폰, 데몬 프린스. 처음부터 끝까지 복불복 인생이 아닐수 없다.
4.5. 온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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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발매. 임페리얼 가드를 소재로 하고 있다. 전쟁 RPG 물이라 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가드맨 캐릭터는 물론이고 자작 연대를 제작하는 시스템도 들어있다. 유명 연대의 예시도 있고 각종 제국군 장비도 수록해 놓아서 가드맨 팬이라면 즐겁게 볼만하다. 다른 자료집에는 별다른 묘사가 없는 여성 가드맨의 일러스트가 유난히 많은 편이기도 하다. 문제는 제국 연대는 풍부하게 있는데 정작 주적이 되어야 할 외계인이나 카오스 군대에 대한 자료는 턱없이 부족해서[15] 제대로 전쟁 분위기를 내기가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다. 다른 시리즈 룰북의 몬스터를 적절히 컨버전하거나 직접 홈브류로 만드는 수 밖에 없다.
4.6. Wrath & Glory
5. 기타
코어 북이 여러 종류고, 코어 북마다 몬스터 북이 따로 나오다보니 장비나 능력치 수치, 적 수치가 통일되지 않는 감이 있다. 특히나 카오스의 하급악마들은 책마다 능력치가 심하게 중구난방으로 나오는 편.
외계인 세력에 대해서도 이 시리즈 오리지널 외계인들에 대해서는 자주 언급되지만, 워해머 40K 본편에서 나오는 메이저한 외계인들은 생각보다 언급도 적고 자료도 부족한 편이다. 엘다나 타우의 경우 각종 워기어들은 로그 트레이더의 밀수품이나 인퀴지션에서 확보한 적성장비 같은 식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정작 해당 종족의 인물들은 장교급 인물들 몇몇 정도만 등장한다. 타이라니드도 하급 생명체 몇 마리의 능력치만 대충 나오는 정도고, 네크론(5판 설정) 쯤 되면 블랙 크루세이드의 한 어드벤쳐에서 깜짝 출연한 것 외에는 등장 자체가 없다. 심지어 외계 종족의 비중이 높은 로그 트레이더의 경우도 외계인을 비중있게 다룬 경우는 다크 엘다를 다룬 서플인 Soul Reaver 정도고, 타우나 오크는 다른 서플에 곁다리나 들어가 있거나 최소한의 내용만 들어간 간단한 웹서플 정도로나 나와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언젠가 외계인 가이드라도 한번 내주지 않을까 싶었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다.
2016년 9월에 FFG측에서 GW와의 판권 계약이 종료될 예정임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2017년 2월 28일을 기해 모든 워해머 판타지/40k 관련 제품을 라인업에서 내리게 되었다.
2017년 8월 11일 Ulisses Spiele 사에서 새롭게 워해머 40k 롤플레이의 판권을 얻었음을 발표하였으며, 신작인 'Wrath & Glory'는 기존의 FFG사의 게임과는 완전히 새로운 별도 라인이 될 것임을 밝혔다.
[1] 특히 피아의 공격력에 비해 캐릭터들의 체력이 낮은 편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스페이스 마린을 소재로 하는 룰인 데스워치에서 캐릭터의 시작시 운드는 18+1d5(19~23)인데, 같은 룰에서 아스타르테스(스페이스 마린용) 볼터 한방의 데미지가 2d10+5(7~25, 평균값 16)로 파워 아머의 방호력이나 체력 능력치에 의한 데미지 경감을 감안하더라도 두세방 제대로 맞으면 바로 생사를 오락가락하게 되는 수준이다. 거기에 이 게임은 체력을 올리는 방법이 관련 업그레이드를 찍는 것 뿐으로 그나마 그 횟수에도 제한이 있어서 최종테크에서도 운드 30이 채 못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른 코어 룰에서는 이보다 더 낮아서 어느정도 키운 캐릭터도 지나가던 갱단 졸개가 놓은 칼빵 한번 잘못 맞아 골로가는 식의 일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2] 로그 트레이더 룰북에서 다크 헤러시 기반 캐릭터를 같이 사용할 때에 대해 언급되고, 로그 트레이더와 데스워치에서 경험치표가 0이 아닌 일정 숫자에서부터 시작하는 등 최소한 데스워치까지는 직접적인 크로스오버를 지원하려고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3] 암살자 직업계열에서 진급할 수도 있지만 가드맨(스나이퍼) 직업계열에서도 최고 직위에서 진급할 수 있다. 아마 차출되어 훈련받고 온다는 설정인 듯 하다.[4] 판타지 롤플레이의 경우 2판 기준 가장 저렴한 축에 드는 무기인 단검 한자루의 가격이 1gc(골드 크라운)인데, 이는 농부(peasant) 직업의 '''한달 수입'''과 맞먹는 금액이다. 다른 직업들도 그렇게까지 수입이 좋은 게 아니라 어지간한 장비는 쓰러뜨린 적에게서 노획하거나 퀘스트 보상 등으로 충당해야 한다.[5] 서민(하이브 월드의 일반 노동자 등)의 1개월 수입이 30 쓰론 겔트(Throne Gelt)인데, 볼터 탄환이 '''발당''' 16 쓰론 겔트다.[6] 공식설정에도 오마주될 정도로 유명한 비전투형 캐릭터가 나이프 한방에 상급악마를 때려잡은 사례에서도 이런 전개가 등장한다.[7] 이것도 생각보다 가격이 꽤 나가는 터라 극초반에 캐릭터 개인이 사서 입는 것은 힘들지만, 임무에 투입하면서 작전 후에 반납할 것을 전제로 대여했다는 설정 등을 붙여 배급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8] 이후 발매된 코어 룰북들은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자산을 전부 이런식의 능력치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 다크 헤러시도 나중에 발매된 고렙용 서플인 Ascension에서도 부가 규칙으로 추가되었고, 2판도 마찬가지.[9] 기본적으로 20이고, 출신지에 따라 일부 능력치에 ±5가 붙는다.[10] Storm Warden. 이 책에서 처음 소개된 챕터이다.[11]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기본적으로 일반인보다 체격이 크기 때문에(스페이스 마린은 파워 아머를 벗은 맨몸도 2미터를 훌쩍 넘는다.) 쉽게 눈에 띄며, 사람이 많은 곳에는 상대적으로 행동이 덜 자유로울 수 밖에 없다.[12] 코른은 근접전으로 적을 죽이고, 슬라네쉬는 고문하며 죽이는 식.[13] 카오스 신의 축복이 필멸자들에게 무작위적이란 설정을 반영해 부여받는 축복을 주사위로 굴려 결정하는데, 약간 복불복이고 같은 축복이라도 신들마다 차이가 있다.[14] 예를들어 슬라네쉬 신도가 코른의 신도를 고문해서 제물로 바치면 1~5의 타락과 1점의 악명을 얻는다. 코른의 신도가 1대1 대결을 벌여 패할경우(그러고도 살아남는다면) 1점의 타락을 얻는 식.[15] 이 코어 룰의 몬스터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는 Enemies of Imperium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카오스는 아닌 반란군세, 오크, 다크 엘다 해적, 카오스의 악마들 정도가 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