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선천적 얼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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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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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정보
3. 모티브
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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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형님이 날 위해서 굶주린 배를 가져왔다!!"'''

'''"원샷으로 처드시면 더 고소해요!"'''

13화에 등장한 가스파드의 친구. 앞서 언급된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오래된 걸로 치면 '''가장 오래된 20년 이상 안면이 있는 친구'''다.

2. 상세 정보


4화 '스페셜리스트' 편을 보면 15~20년쯤 동네를 배회하던 한 이름 모를 소년 에피소드에 가스파드와 함께 벤치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이 시기 때부터 알고 지낸 동네 친구로 추정된다. 펠이라는 언급은 없었지만 펠리컨으로 등장했으니 맞을 듯. 26화에서 20년 봤다는 언급을 감안하면 시기가 딱 들어맞는다. 가스파드가 고등학생 때 전학을 간 것을 감안하면 최소 중학교까지는 같이 다닌 듯하다. 직업은 삐에르와 동일한 바리스타. 하지만 삐에르와는 달리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극친절 서비스맨. 그리고 독립 커피점(물론 프랜차이즈)에서 일하는 삐에르와는 달리 영화관 내 카페 소속의 바리스타 겸 매니저이다. .
26화에서 빵집에서 일하다 남은 음식들을 가져온다는 묘사가 있었던 것을 보면 빵집에서 근무한 적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식신.''' 특히 육식파인 것으로 보인다. 위장에 다이렉트로 맥주를 쏟아붓고 삼겹살을 김처럼 먹는다. 자세한 것은 26화 참고.
가스파드가 밤샘 작업할 때마다 자주 놀러오는듯 하며, 가끔 야식거리로 가게의 케이크나 빵을 들고 오는데, 하나같이 하자가 있거나 유통기한이 지나기 일보 직전인 음식들을 들고 와서 문제. 예를 들자면...

가스파드: 유통기한 얼마나 남은거야?

펠: 뭐...한... 10...? '''9...8...7...'''

가스파드: '''원샷!!'''

건강을 위해 음식을 줄였다고 하는데 음료수는 전혀 줄이지 않아 1.5리터 콜라를 원샷한다(...).
가스파드를 만날 때도 거의 다 무언가를 먹을 일이 있을 때라고 한다. (본인이 먹을 걸 가져왔든 아니면 얻어먹으러 왔든). 카페블록버스터 편에서는 빡빡한 카페 일정 때문[1]에 식사를 제 때 못챙겨서 한밤에 가스파드를 불러내 폭식을 즐긴다고 한다. 작가 왈 폭식 재난 스릴러 장르의 3D 영화를 단독관람한다고. 중화신사편에도 잠깐 등장했는데, 다 죽어가다가도 먹을 것만 나오면 바로 식신 모드로 돌변한다는듯.
남자의 주문(ep.40)에 의하면 금남(?)구역에 들어가는것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며 이 때문에 백일휴가 나온 가스파드를 데리고 상당히 핑크핑크한 공간에 빙수를 사러간다거나, 겨울에 남자 둘이[2] 패밀리 레스토랑에 반바지를 입고 고기썰러 간다거나 하는 기행(?)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 그의 대식가 기질이 합쳐져 그야말로 커플들이 넘쳐나는 빼빼한 날임에도 전혀 쪽을 느끼지않고 상당히 눈에 띄는 식사를 하는 블록버스터를 보여줬다고...그리고 후기에 가스파드에게 데려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니 삐진 걸로 알아듣고 다음엔 꼭 데려가겠다고 한다(...).
특별히 강하게 친한 건 아니지만 "가장 오래되고 가장 과거사를 많이 아는 친구"라는 특성상 70화 후기에서는 사생활이 폭로된(?) 가스파드의 지인들을 인터뷰하는 기자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로이드를 집요하게 갈구다가 분노한 그에 의해 퇴갤.

3. 모티브


모티브는 사다새(펠리컨). 잘 먹기 때문에 입이 큰 펠리컨으로 설정한 듯 하다.

4. 그 외


작가가 팬미팅에서 한 말에 의하면 누군가 현실에서 펠에게 선얼의 펠이냐고 물어보면 본인이 맞다고 인정할 유일한 인물이라 한다.

[1] 조조영화 개봉 전에 카페를 오픈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므로 실제 출근시간은 극장 오픈 시간보다 더 빠르고, 극장이 완전히 문을 닫은 후에야 가게 정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퇴근 시간은 극장 마감 시간보다 더 늦는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공개된 시간들로 어림잡아 짐작하자면 가장 짧게 잡아도 오전 8시중에 출근하고 오전 12시 정각 전후로 퇴근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식사를 제 때 못챙겨서 가스파드와 새벽에 밥을 먹는것을 보면 12시간 넘게 풀타임으로 근무한다는 무시무시한 결론이 나온다(물론 근로기준법상 8시간 이상 근무자는 반드시 1시간 이상의 휴식시간을 제공해줘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휴식 시간은 조금씩 주어지긴 하겠지만). 뭣보다 그냥 카페도 아니고 영화 시간에 맞춰 1 ~ 2분 이내로 음료들을 내야 하는 극장 카페에서 일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근무 강도는 훨씬 더 상승한다. 물론 여유롭게 음료를 주문하면 되는데 꼭 입장시간이 3분여 남았는데 주문하는 손님들도 문제다. 작가도 친구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터라 이러면 안된다고 코멘트를 달았다.[2] 작가 말로는 같이 간 친구 서즙도 치욕세포가 이미 오래 전에 퇴화됐다고 한다(..) 본인이었으면 진짜 칼질 벌였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