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서드/렌즈

 

[image]
포서드 마운트로 제작된 AF렌즈의 목록.
포서드 항목 내에서 설명하기에는 길어져서 별도의 항목으로 분리되었다.
2013년 말 올림푸스가 공식적으로 포서드 DSLR과 렌즈의 개발이 종료되었으며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으로 계승하는 것을 발표했기 때문에, 2024-12-24 09:59:09 현재 이 리스트의 모든 제품은 생산이 중지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새로운 제품의 출시도 없을 것이다.
현행/단종 표기는 포서드 시스템의 마지막 DSLR인 E-5 출시 당시를 기준으로 하며, 2010넌 9월 시점이다.
1. 포서드 렌즈군의 특징
2. 올림푸스 Zuiko Digital
2.1. 슈퍼 하이 그레이드(SHG)
2.2. 하이 그레이드(HG)
2.3. 스탠다드 그레이드(SG)
3. 파나소닉/라이카 Leica D
4. 시그마


1. 포서드 렌즈군의 특징


포서드의 특징은 렌즈이다. 바디가 아니라 렌즈이다.
올림푸스가 포서드를 구상할 무렵 가지고 있던 생각은 센서의 성능 문제는 기술의 진보로 해결하기 쉽기 때문에 좋은 센서를 구입해 사용하고[1], 그것을 위해 고성능의 렌즈군들을 갖추면서 기술을 쌓는 것이었다.[2]
[image]
[image]
포서드 렌즈군의 가장 큰 특징은 '''수직입사'''이다. 물론 입사단에서 센서단까지의 100% 수직입사를 이야기하는[3] 것이 아니라, 렌즈에서 들어온 빛이 광학계를 통과하여 센서로 가는 후면부만을 수직입사화하는 것이다. 이 수직입사의 목적은, 이면조사 센서가 아닌 이상 '우물'의 형태를 띌 수 밖에 없어 경사진 빛이 입사되면[4] 광량 저하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디지털 센서의 광 수용 능력을 렌즈의 능력으로 증폭 내지는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당연히 칼같이 90도로 수직입사를 시키려면 맨 뒤쪽 렌즈알이 센서와 크기가 같거나 커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포서드 렌즈는 수직입사가 적용되지 아니한다. 그러나 센서 크기에 비해 길게 잡은 플렌지백으로 충분한 백포커스가 확보되고, 또한 센서의 대각선 길이는 21.64mm 정도이지만 모든 포서드 표준의 렌즈는 4/3인치(33.87mm)의 이미지서클을 강제하여, 렌즈 자체적으로 광량저하가 일어나는 주변 영역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렌즈에서 다른 포맷의 렌즈와는 달리 주변부까지의 고른 화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였다.[5]
이 사이트에서 포서드/마이크로 포서드 제품군의 조합을 3D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2. 올림푸스 Zuiko Digital


기존 올림푸스 렌즈 브랜드인 Zuiko에 Digital을 더하여 Zuiko Digital(ZD) 브랜드의 렌즈를 생산하였으며, 당연하게도 포서드 마운트에 맞추어 설계되었다.
렌즈에 붙는 특수 접두/접미사의 뜻은 다음과 같다.
  • ED : 저분산 유리 렌즈 채용. 1매라도 적용하고 있으면 붙게 되며, 일반 ED와 슈퍼 ED 등의 차이는 구분하지 않았다.
  • Fisheye : 어안 렌즈.
  • Macro : 접사 렌즈.
  • SWD : Supersonic Wave Drive, 즉 초음파 모터를 장착한 렌즈.
삼각대 마운트 장착 가능한 렌즈의 무게는 마운트 제외의 무게이다.

2.1. 슈퍼 하이 그레이드(SHG)


SHG는 캐논의 L렌즈 등에 비견할 수 있는 최상급의 렌즈군이다. 백금 은테를 두르며, 방진방적 사양이다.
대구경에, 줌렌즈는 고정 조리개이며 모두 거리계가 있고, 마그네슘 바디를 가지고 있다.
SHG의 단렌즈에는 크고 아름다운 금속재질의 명판이 붙었지만, 줌렌즈에는 그런 거 없이 HG와 같은 방식의 금속 양각이 부착되었다.
구형 SG 렌즈들에도 이 명판을 흉내낸 형태의 싸구려 명판[6]이 붙었지만, 현행 SG렌즈는 상당히 타이트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를 붙일 공간이 없다.
[image]
Zuiko Digital ED 7-14mm 1:4.0
환산 14-28mm (114°- 75°)
12군 18매 (비구면 1매, ED 1매, 슈퍼ED 2매, ED 글래스몰드 비구면 1매)
⌀86.5 x 119.5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780g, 필터장착불가
환산 14mm의 초광각 대역을 지원하는 몇 안 되는 렌즈 중 하나였으며, DSLR계에서 니콘의 14-24mm F2.8 N렌즈와 견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물건이었다. 환산 12mm 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렉틸리니어 광각렌즈들도 등장했지만, 아직도 초광각 하면 알아주는 렌즈 중 하나이다.
[image]
Zuiko Digital ED 14-35mm 1:2.0 SWD
환산 28-70mm (75°- 34°)
17군 18매 (비구면 1매, ED 2매, ED 글래스몰드 비구면 1매)
⌀86 x 123mm, 최단초점거리 0.35m, 조리개 9매(원형), 900g, ⌀77mm
'전구간 단렌즈'. 그러나 F2.0의 밝기와 SWD모터에도 불구하고 초기 펌웨어에서는 저광량 AF성능이 영 시원찮았고, 유저들의 격한 반응에 올림푸스 한국은 이 렌즈를 수입 중단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때 수입된 14-35가 10대라고 카더라. 나중에 E-3 등은 14-35에 대응하기 위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한 번 받았지만, 유저들의 열띤 반응과 그에 맞서는 올림푸스 한국의 시크함은 여전히 평행선을 그렸다. 물론 그 뒤에 한국에 더 수입되긴 했지만 합쳐도 몇 대 되지 않는다. 때문에 초기 불량이 극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불량으로 전설이 되어버린 기묘한 상황.
135포맷의 24-70mm F2.8 렌즈들과 별 다를 것 없는 크기를 가졌지만, 그에 맞춰 매우 높은 화질을 가지고 있었다. 2004년 E-1의 발표부터 2014년 M.Zuiko 25mm 1:1.8의 출시까지, 장장 10년 동안 올림푸스가 제대로 된 표준대역 단렌즈를 좀처럼 내놓지 않는 것은 이 렌즈의 존재 때문이 아닐까 하는 농담도 있을 정도였다. 동체추적 성능이 향상된 E-5의 출시에 맞춰 SWD렌즈들의 펌업이 한 차례 있었지만, 애초에 E-5의 태생을 생각해 보면 올림푸스 한국이 이 렌즈를 다시 정발할 날은 다시 올 리가 없었다.
[image]
Zuiko Digital ED 35-100mm 1:2.0
환산 70-200mm (34°~ 12°)
18군 21매 (ED 4매, 슈퍼ED 1매)
⌀96.5 x 213.5mm, 최단초점거리 1.4m, 조리개 9매(원형), 1650g, ⌀77mm
'전구간 단렌즈'. 세계 최초의 DSLR용 F2.0 고정 줌렌즈로, 이후 시그마가 18-35mm F1.8을 발매하기 전까지는 14-35mm 1:2.0과 함께 교환식 줌렌즈 중 가장 빠른 조리개를 가지고 있었다. 포서드라서 가능한 일...이었지만 타사의 70-200mm F2.8 클래스와 비견될 만큼 크고 무거운 데다 AF 속도도 느린 편이고 심도마저 135포맷의 F4이므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유저들이 SWD 리뉴얼 되길 가장 바라고 있는 렌즈였다.
[image]
Zuiko Digital ED 90-250mm 1:2.8
환산 180-500mm (14°~ 5°)
12군 17매 (ED 3매)
⌀124 x 276mm, 최단초점거리 2.5m, 조리개 9매(원형), 3270g, ⌀105mm
'전구간 단렌즈'. 180-500이라는 환산화각과 F2.8이라는 밝은 조리개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이다. 포서드 시스템이 망원 촬영에 대단히 유리하다는 근거 중 하나였으나, SWD 개발 이전에 출시되어 AF가 느렸으며 업그레이드되지도 못했다.
필터구경이 105mm로 상당히 크기 때문인지, 105mm짜리 특제 렌즈보호 필터가 동봉되었다.
[image]
Zuiko Digital ED 150mm 1:2.0
환산 300mm (8.2°)
9군 11매 (ED 1매, 슈퍼ED 1매)
⌀100 x 150mm, 최단초점거리 1.4m, 조리개 9매, 1465g, ⌀82mm
타사의 300mm 단렌즈들이 견인포라면, 이건 박격포 수준의 사이즈이다. 포서드 렌즈 중에서도 최상의 화질을 가지고 있었다. 마이크로 포서드에서도 제대로 된 후속작이 나오지 못하여, 2018년 시점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얼마 안 되는 포서드 렌즈 중 하나이다.
[image]
Zuiko Digital ED 300mm 1:2.8
환산 600mm (4.1°)
11군 13매 (ED 3매, 리어필터 홀더 1개)
⌀127 x 285mm, 최단초점거리 2.4m, 조리개 9매, 3290g, ⌀43mm(리어필터)
주문생산 렌즈로, 오더가 떨어지면 장인#s-2(마이스터)들이 지하에 갇힌 채 손으로 렌즈알을 연마하면서 시작했던 렌즈이다. 이런 화각대의 대포 단렌즈가 다 그렇듯이, 어지간해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렌즈였다.

2.2. 하이 그레이드(HG)


가격대 성능비가 적절한, 쓰기 좋은 렌즈군이었다. 역시 방진방적 사양이며 마그네슘 바디를 가지고 있다.
모두 거리계창을 지니고 있고, 거리계창 좌우에 Olympus ''DIGITAL'' 로고와 렌즈 명판을 각기 가지고 있다.
[image]
Zuiko Digital ED 8mm 1:3.5 Fisheye
환산 16mm (대각선 180°)
6군 10매 (ED 1매)
⌀79 x 77mm, 최단초점거리 0.135m, 조리개 7매(원형), 485g, 필터장착불가
당시 유일한 방진방적 어안렌즈였으나, 그 외에 별 특징이 없었다.
포서드에서 어안을 써야겠다면 유일한 방법이었다. 사실 풀프레임 미만의 카메라들에서 어안 렌즈는 구형 수동렌즈로 대체하기도 어려운 데다, 당시 수동 어안렌즈로 각광받았던 삼양 8mm조차 실질적으로 구라스펙이기 때문에 더더욱 답이 없었다.[7]
[image]
Zuiko Digital 11-22mm 1:2.8-3.5
환산 22-44mm (89°~ 53°)
10군 12매 (비구면 2매)
⌀75 x 92.5mm, 최단초점거리 0.28m, 조리개 7매, 485g, ⌀72mm
두 번째로 출시되었던 올림푸스의 광각 줌렌즈. 초광각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화각. 사실 11-22mm는 APS-C급에서는 적절한 초광각 줌렌즈가 되는데, 따라서 이 렌즈는 올림푸스도 원래 APS-C급의 시스템을 준비하다 급히 포서드 포맷으로 전환한 흔적이라는 근거 중 하나로 여겨진다 카더라. 22-44mm라는 환산화각은 초광각은 부담스럽고 표준줌의 망원영역도 거추장스러운 사람에게는 매우 적절하였다. 망원단이 필요없다면 12-60보다는 11-22가 나은 선택이라고 이야기되기도 하였다. 밝은 조리개도 보너스.
[image]
Zuiko Digital ED 12-60mm 1:2.8-4.0 SWD
환산 24-120mm (84°~ 20°)
10군 14매 (비구면 2매, ED 2매, 슈퍼ED 1매, ED 글래스몰드 비구면 1매)
⌀79.5 x 98.5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575g, ⌀72mm
올림푸스 최초의 초음파 모터 적용 렌즈. E-3/30이나 E-5와 조합시 (망원단에서) 당대 카메라 중 가장 빠른 AF성능을 발휘했다. 반셔터를 잡는 순간 거리계가 워프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고 일컬어졌다.[8]
5배 줌렌즈라 경통이 길게 나오는데, 몸체에 비해 가느다란 경통인 데다 후드도 꽤 벌어져 있는 형상이라 줌을 당기면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특수 렌즈를 많이 사용하여 5배줌임에도 화질이 상당하였고, 12mm에서의 왜곡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image]
Zuiko Digital 14-54mm 1:2.8-3.5 (단종)
환산 28-108mm (75°~ 23°)
11군 15매 (비구면 3매)
⌀73.5 x 88.5mm, 최단초점거리 0.22m, 조리개 7매, 435g, ⌀67mm
E-1과 함께 출시된 최초의 포서드 렌즈. 포서드 시스템의 시작부터 끝까지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모든 면에서 적절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고 전성기에는 비슷한 성능을 가진 표준줌 중에 가장 저렴했다. ED렌즈 한 장 없이 비구면 3장만으로 4배줌 렌즈에서 적절한 색수차 억제 및 왜곡제어를 달성하였다. 극초기부터 포서드라는 포맷을 방어한 불후의 렌즈.[9]
[image]
Zuiko Digital 14-54mm 1:2.8-3.5 Ⅱ
환산 28-108mm (75°~ 23°)
11군 15매 (비구면 3매)
⌀74.5 x 88.5mm, 최단초점거리 0.22m, 조리개 7매, 440g, ⌀67mm
위의 14-54에 Imager AF 대응 기능과 원형조리개 채용 등의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해서 내놓은 물건으로, E-30의 킷 렌즈였다. 은청테를 둘렀으며, 후드가 커졌다. 구간별 조리개값도 0.1 정도 밝아졌으나 결과물에는 영향이 없다. 마이크로포서드 시대에 와서는 E-M1 같은 플래그쉽 시리즈를 제외한 마이크로포서드 바디에서 위상차 AF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14-54 I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image]
Zuiko Digital ED 50mm 1:2 Macro
환산 100mm (24°)
10군 11매 (ED 1매)
⌀71 x 61.5mm, 최단초점거리 0.24m, 조리개 7매, 300g, ⌀52mm
올림푸스의 화질을 논할 때 빠지지 않던 렌즈. HG임에도, 화질 이야기를 할 때는 항상 SHG와 동급으로 취급되며 SHG에 마크로 렌즈가 없는 탓에 최상급의 마크로 렌즈이기도 했다. 화각에 비해 작고 가벼우며, 일반 50mm 표준단렌즈들의 외형을 하고 있으나 분명 1:2비율까지 접사가 가능한 준망원 마크로렌즈이다. 접사링을 사용하면 등배접사도 사용할 수 있으며, 별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인물용 렌즈로도 상당히 사용되었으나 태생이 마크로라 AF속도는 아주 느렸다. E-3, E-30, E-5 등에서는 그나마 나으며, 발전된 위상차 AF를 사용하는 마이크로 포서드 바디에서도 그 잠재성이 발견되는 렌즈이다.
[image]
Zuiko Digital ED 50-200mm 1:2.8-3.5 (단종)
환산 100-400mm (24°~ 6.2°)
15군 16매 (ED 3매)
⌀83 x 157mm, 최단초점거리 1.2m, 조리개 9매, 920g, ⌀67mm
적절하고 적절한 망원 줌 렌즈이지만, 망원단에서의 AF속도와 화질열화가 약간 지적되었다. 그러나 이 화각에 이 조리개의 렌즈치고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이며, 200mm 망원단을 제외하고는 SWD와 거리 리미터가 없는 렌즈치고 그리 느리지는 않다.[10] 단점이라면 고질적인 경통 흘러내림과 어떻게 주체할 방법이 없는 길쭉한 경통.
정품 접사링을 이용하여 장망원 마크로 렌즈로도 활용 가능하다.
[image]
Zuiko Digital ED 50-200mm 1:2.8-3.5 SWD
환산 100-400mm (24°~ 6.2°)
15군 16매 (ED 3매)
⌀86.5 x 157mm, 최단초점거리 1.2m, 조리개 9매(원형), 995g, ⌀67mm
위의 50-200mm에 초음파 모터를 장착하고, 약간 조정을 거쳐 나온 제품. AF속도뿐만 아니라 망원단에서의 화질도 더욱 잘 조정되었다는 평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망원이 좋다는 포서드에서 AF 빠르다고 할 만한 건 이것뿐으로, 그럭저럭 거리계가 워프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풀프레임 이하의 판형에서 이 렌즈에 비견될 만한 물건은 펜탁스의 60-250/4 SDM뿐이었다. AF성능이나 화질은 어디 가지 않아서, 마이크로 포서드 유저들도 자주 이용하는 구형 렌즈 중 하나이다.
후드가 커지고 CPL필터를 조작할 수 있는 도어가 추가되었으나, 밥그릇 형태이며 넓게 벌어져 있어 50-200mm의 경통을 더욱 강조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2.3. 스탠다드 그레이드(SG)


투번들이 속해 있으며, E-4X0 바디들과 어울릴 만한 가볍고 저렴한 렌즈들이 모여 있다. 렌즈의 바디는 플라스틱이며, 현행 SG렌즈의 줌링의 패턴은 HG/SHG렌즈와 매우 다르다.
9-18mm 등에서 이런 렌즈군에서도 광학성능을 꽤 챙기는 올림푸스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18-180이나 70-300처럼 시그마 렌즈를 그냥 껍데기만 바꾼 렌즈도 볼 수 있었다.
[image]
Zuiko Digital ED 9-18mm 1:4-5.6
환산 18-36mm (100°~ 62°)
9군 13매 (비구면 1매, ED 비구면 글래스몰드 1매, 양면 슈퍼 비구면(DSA) 1매)
⌀79.5 x 73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275g, ⌀72mm
스탠다드 급이지만 가격은 하이그레이드와 맞먹었다. 올림푸스가 처음으로 대형 양면 비구면 렌즈(DSA)를 실용화한 제품으로써, DSA는 7-14에 들어가는 렌즈보다 어떤 면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선전되었다. 당시의 DSLR용 초광각으로써는 정말 가볍고 작으며, 특수렌즈를 3장만 활용했음에도 수차 억제나 9mm에서의 배럴디스토션 억제는 비슷한 화각의 광각줌 중에서 수준급[11]이었으며 라이브뷰에서 Imager AF로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
초광각 줌렌즈임에도 불구하고 77mm가 아니라 72mm 필터를 쓰며, 웬만큼 두꺼운 CPL을 물려도 비네팅이 잘 나타나지 않아[12] 필터값이 굳는다는 보너스도 있었다. 12-60과 후드가 호환되는데 이 때 비네팅이 생기지 않는다. 최대광각이 환산 18mm라는 것이 유일한 단점.
[image]
Zuiko Digital ED 14-42mm 1:3.5-5.6
환산 28-84mm (75°~ 29°)
8군 10매 (비구면 2매, ED 1매)
⌀65.5 x 61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190g, ⌀58mm
E-400과 함께 출현. ED렌즈가 들어간 우주최강번들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나, 사실 당시에도 ED렌즈는 소니의 18-70mm DT 등 평가가 좋지 않은 렌즈나, 18-200mm 등 화질을 챙기기 어려운 렌즈에도 자주 들어갔다. 왜곡제어 등에서는 다른 번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으나, 깔끔한 화질에 이너포커스와 FTM을 지원하는 호화사양, 그에 걸맞지 않는 작은 크기[13], 그리고 E-4x0 시리즈에 맞는 가벼운 무게로 주목받았다. 라이브뷰에서의 imager AF기능이 펌업으로 추가된 렌즈로써, 올림푸스 DSLR이 '모두의 DSLR'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 여담으로, ED 14-42mm의 후드는 이후 출시된 M.Zuiko ED 14-150mm에도 그대로 채용되어 2018년 현재에도 계속 생산되고 있다.
[image]
Zuiko Digital 14-45mm 1:3.5-5.6 (단종)
환산 28-90mm (75°~ 27°)
9군 13매 (비구면 2매, 고굴절유리 1매)
⌀71 x 86.5mm, 최단초점거리 0.38m, 조리개 7매, 285g, ⌀58mm
E-300과 함께 출시. 번들이라는 목적에 지극히 부합하긴 했으나, 크기 면에서는 '포서드의 장점' 과는 영 동떨어진 물건이었다. 어찌 보면 비운의 렌즈. 사실 14-54에 비해 한 스탑 이상 어두운 렌즈가 크기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도 안 났으니...
[image]
Zuiko Digital 17.5-45mm 1:3.5-5.6
환산 35-90mm (63°~ 27°)
7군 7매 (비구면 2매)
⌀71 x 70mm, 최단초점거리 0.28m, 조리개 7매(원형), 210g, ⌀52mm
심지어 단종이 되었는지도 확실치 않은 투명드래곤 렌즈였다. E-500과 같이 출시되었으나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고, 정작 E-500도 14-45 렌즈와 번들킷으로 나온 경우가 많았다. 포서드 표준줌 중에서 간이접사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또한 포서드 렌즈를 통틀어 유일하게 '유광 테이프 은테'를 달고 있었다. 17.5-45mm 이후의 스탠다드급 렌즈는 테이프 은테와 플라스틱 청테를 같이 달고 나왔다.[14] 이런 것 때문에 포서드 포멧에서 가장 귀한 렌즈라고도 일컬어졌다.
[image]
Zuiko Digital ED 18-180mm 1:3.5-6.3
환산 36-360mm (62°~ 6.9°)
13군 15매 (비구면 2매, ED 2매)
⌀78 x 84.5mm, 최단초점거리 0.45m, 조리개 7매(원형), 435g, ⌀62mm
시그마 18-200을 빌려온 것이 거의 확실하며, 초기에 발매된 렌즈였음에도 E-5 출시 시점까지 리뉴얼이나 단종이 되지 않았다. 별로 선호되지 않는 렌즈였으며, 고배율 줌렌즈로써는 12-60과 라이카 14-150만이 언급되었었다.
[image]
Zuiko Digital 25mm 1:2.8 'Pancake'
환산 50mm (47°)
4군 5매 (비구면 1매)
⌀64 x 23.5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7매(원형), 95g, ⌀43mm
빠른 조리개의 단렌즈는 포서드 시스템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그저 부족할 뿐이었으며, 원성도 자자하였다. 그러나 올림푸스는 밝은 단렌즈 대신 팬케익 단렌즈를 만들었으며, E-420과 함께 출시되어 작은 크기로 큰 인기를 얻었다. 드디어 ZD 브랜드의 표준 단렌즈가 생겼다는 사실에 유저들은 기뻐했으나 화질이 좋다고 하기에는 미묘하며 단렌즈로써는 조리개도 어둡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다.
[image]
Zuiko Digital 35mm 1:3.5 Macro
환산 70mm (34°)
6군 6매
⌀71 x 53mm, 최단초점거리 0.146m, 조리개 7매(원형), 165g, ⌀52mm
등배접사가 가능하며, 대물렌즈가 깊숙히 위치하는 렌즈 특성상 전용 후드가 없었다. 또한 한때 포서드 포맷에서 가장 저렴한 단렌즈였다. 그러나 경통이 길게 나오는 특성 때문에 정작 등배접사를 하려면 거의 달라붙어야 되므로 곤충 등의 촬영에서는 작업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불편하였다. AF가 되는 렌즈이지만 보통 렌즈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며, 초점구간 왕복이 긴 특성상 초점을 한 번 잘못 잡으면 다시 잡는 데 한참이 걸렸다. ED렌즈 한 장 없이도 마크로 렌즈다운 화질을 얻을 수 있었으며, 표준렌즈에 가까워 마크로 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도 좋았다.
[image]
Zuiko Digital 40-150mm 1:3.5-4.5 (단종)
환산 80-300mm (30°~ 8.2°)
10군 13매
⌀77 x 107mm, 최단초점거리 1.5m, 조리개 7매, 425g, ⌀58mm
ED 렌즈가 들어가지 않아서 색수차가 다소 보이지만 신형보다 밝고, 화질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간혹 찾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AF가 느리고, 다소 무거운데다 경통 흘러내림이 잦은 편이다. 이너포커스 설계가 아니라 초점 구동시 후드를 포함한 경통 자체가 빙빙 돌아가는 것도 단점[15]. 금속 마운트이다.
[image]
Zuiko Digital ED 40-150mm 1:4-5.6
환산 80-300mm (30°~ 8.2°)
9군 12매 (ED 1매)
⌀65.5 x 72mm, 최단초점거리 0.9m, 조리개 7매(원형), 220g, ⌀58mm
포서드 시스템의 또 하나의 역작. 타사의 18-55mm 번들렌즈와 비슷한 사이즈이며 몸통은 살짝 가늘다. 화질 자체는 구형에 비해 나아진 것이 없고[16] 조리개도 어두워졌으나 ED렌즈의 채용으로 색수차가 줄어들었고, 최단촬영거리도 1.5m에서 0.9m로 크게 줄어들었다. 렌즈가 너무 작은 나머지 기본으로 주는 원통형 후드를 뒤집어 끼우면 줌링조차 사용할 수 없었다. 특이하게도 마이크로 포서드인 E-PL1의 번들셋으로 출고된 적이 있으며, 마운트 어댑터 MMF-2가 같이 주어졌으나 후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image]
Zuiko Digital ED 70-300mm 1:4-5.6
환산 140-600mm (18°~ 4.1°)
10군 14매 (ED 3매)
⌀80 x 127.5mm, 최단초점거리 0.96m(MF)/1.2m(AF), 조리개 9매(원형), 615g, ⌀58mm
시그마의 APO 고구마를 빌려 왔다. AF도 느리고 화질도 크게 좋지 않았기 때문에 별 인기가 없었으나, 환산 600mm 초망원 화각을 고려하면 가격은 괜찮은 편이었다. 라이브뷰에서도 imager AF에 대응하며, 덤으로 0.5배율 접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한 점이 있었다. 여담으로, ED 70-300mm의 후드는 M.Zuiko ED 75-300mm에도 그대로 채용되어 2018년 현재에도 생산되고 있다.
이외에 Zuiko Digital 브랜드로 접사링 EX-25, 망원컨버터 EC-14(1.4x), EC-20(2.0x)등이 있다. 세 부속품 모두 방진방적에 대응하므로 High Grade로 들어간다.
대부분의 포서드 표준줌렌즈와 50-200mm 렌즈 같은 경우 접사링을 장착하면 높은 접사 비율을 얻을 수 있었고, 올림푸스 표준줌 렌즈들은 전반적으로 근접촬영 능력이 좋은 편이었다.

3. 파나소닉/라이카 Leica D


파나소닉/라이카의 렌즈는 전자식 조리개링을 가지고 있으나, 이 조리개링은 올림푸스 바디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17] 올림푸스 바디에서는 조리개 조절을 바디에서 하면 되므로, 고장이 아니다.
[image]
Leica D Vario-Elmarit 14-50mm 1:2.8-3.5 ASPH. Mega OIS.
환산 28-100mm (75°~ 24°)
12군 16매 (비구면 2매)
⌀78.1 x 97.4mm, 최단초점거리 0.29m, 조리개 7매, 490g, ⌀72mm
손떨림 보정 기능에 굉장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나, 정작 재질은 플라스틱이다. Lumix 로고 외에, Digilux 3의 렌즈킷으로 출고되어 라이카 마킹만 붙어 있는 제품도 존재하였다.
[image]
Leica D Vario-Elmar 14-50mm 1:3.8-5.6 ASPH. Mega OIS.
환산 28-100mm (75°~ 24°)
11군 15매 (비구면 2매, ED 2매)
⌀74 x 93mm, 최단초점거리 0.29m, 조리개 7매(원형), 434g, ⌀67mm
L10의 번들렌즈. 손떨림보정이 없는 E-4x0 라인에 매우 유용한 렌즈일 것 같았으나, 스펙은 번들임에도 크기는 14-54 등에 육박하였으며 필터도 67mm 대구경을 사용했다.
바로 위의 Leica D Vario-Elmarit 14-50mm와 닮아 있고 크기도 비슷하여 이걸로 사기를 치는 경우가 여럿 보고되었다.
[image]
Leica D Vario-Elmar 14-150mm 1:3.5-5.6 ASPH. Mega OIS.
환산 28-300mm (100°~ 62°)
9군 13매 (비구면 4매, ED 1매)
⌀78.5 x 90.4mm, 최단초점거리 0.5m, 조리개 7매(원형), 535g, ⌀72mm
고배율 줌 렌즈지만 줌 전 구간에 걸쳐 높은 화질이 고르게 나타났고, 가격도 화질만큼 높았다. 슈퍼줌 주제에 MTF차트도[18] 높게 올라가 있는 등, 당시 슈퍼줌 렌즈의 최강자 중 하나였다. 또한 시그마나 탐론의 물건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디자인과 만듦새를 가지고 있었다.
[image]
Leica D Summilux 25mm 1:1.4 ASPH.
환산 50mm (47°)
9군 10매 (비구면 1매, ED 3매, 슈퍼ED 1매)
⌀77.7 x 75mm, 최단초점거리 0.38m, 조리개 7매(원형), 510g, ⌀62mm
DSLR용 F1.4 렌즈치고 가격이 아주 높았으며, 더 큰 판형에 대응하는 시그마 30/1.4 등에 비해서도 더 크기 때문에 포서드 시스템을 비판하는 데도 자주 언급되었다.
그러나 화질적으로는 매우 우수했기 때문에 포서드 시스템의 전성기에는 쩜사 중의 쩜사, 표준단렌즈계의 먼치킨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었다. 'Summilux' 딱지가 붙은 진짜 라이카 렌즈 중에서는 저렴한 축에 들었으며, 최대개방 화질도 당시의 최고 집적도인 1200만 화소[19]를 뛰어넘으면서 AF 성능도 우수했다. 최단촬영거리가 0.38m로 다소 긴 편에 핀교정 등의 수리 문제, 고무링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되었으나, imager AF에 대응하기 때문에 마이크로 포서드의 표준렌즈들에 만족하지 못하는 유저들은 여전히 이 렌즈를 잘 활용하고 있다.

4. 시그마


이 문서에서 일부 시그마제 포서드 렌즈의 이미지는 다른 마운트 제품의 이미지이다. 포서드 마운트용은 포서드 표준에 따라 조리개링 등을 생략하고 만들어졌다.
[image]
24mm F1.8 EX DG Aspherical Macro (단종)
표준단렌즈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태생이 DSLR용 광각 단렌즈이기 때문에 포서드 보급형 바디에 사용하기에는 지나치게 크고 무거웠다. 이 렌즈를 사용하는 것보다 APS-C DSLR로 넘어가서 삼식이를 쓰는 것이 확실히 나았다고 볼 수 있었다.
[image]
30mm F1.4 EX DC HSM
별칭 '삼식이'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으나, 포서드에서는 환산화각이 애매하고 25.4 등의 대안도 있어 크게 선호되지 못했다. 당시의 시그마답게 핀 문제도 많았기 때문에, 가격 대 성능으로는 별다른 대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핀교정 기능을 갖춘 E-30이 등장하고서야 '그럭저럭 쓸만하다' 라는 평을 받을 수 있었다. (라이카 25.4조차 핀교정이 호락호락한 물건이 아니었다.)
[image]
50mm F1.4 EX DG HSM
포서드에서는 준망원이 되기 때문에 크게 환영받지 못한 렌즈.
[image]
105mm F2.8 EX DG Macro
올림푸스/파나소닉 모두 망원 마크로 렌즈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 렌즈 또한 나름의 대안이었다.
[image]
150mm F2.8 EX DG HSM APO Macro
포맷의 특성으로 인해 접사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올림/파나 모두 망원 매크로 렌즈를 만들지 않는 관계로, 위의 105마나 이 렌즈를 찾는 수요가 있었다. 또한 ZD 150/2의 유일한 대안이기도 하였다.
[image]
10-20mm F4-5.6 EX DC HSM
9-18mm가 출시되기 전에는 7-14나 11-22를 대체할 수 있어 수요가 많았다. 9-18mm는 원형조리개를 가지고 있어 빛갈라짐이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빛갈라짐 용도로 때문에 찾는 경우가 있었으며, 환산 20mm도 충분히 유용한 초광각이기도 하였다.
[image]
18-50mm F2.8 EX DC Macro (단종)
14-54 때문에 큰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image]
18-50mm F3.5-5.6 DC (단종)
APS-C급 DSLR이 갓 보급되던 시기에 보급형 표준줌 렌즈로 만들어졌고, E-420 시절만 해도 홈쇼핑 등지에서는 최저가 킷에 가끔 포함되어 있었다.
[image]
18-125mm F3.5-5.6 DC IF (단종)
[image]
50-500mm F4-6.3 EX DG HSM APO (단종)
포서드에서는 환산 100-1000mm라는 경이로운 화각을 제공하였으나, 단종되고 OS버젼으로 리뉴얼되면서 포서드 마운트로는 출시되지 않았다.
[image]
55-200mm F4-5.6 DC (단종)
올림푸스 망원번들들의 성능이 좋았으나, 렌즈군이 변변찮던 시기에는 이 렌즈도 나름 사용되었다.
[image]
70-200mm F2.8 Ⅱ EX DG HSM APO Macro
50-150/2.8 DC 같은 APS-C용 망원렌즈를 내놓는 대신 이 렌즈를 내놓았다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50-200 F2.8~3.5 과는 달리 고정 조리개 줌렌즈라서 나름의 활용도가 있었다.
[image]
135-400mm F4.5-5.6 DG (단종)
[image]
300-800mm F5.6 EX DG HSM APO (단종)
[1] 물론 포서드 시스템은 처음부터 끝까지 센서 성능 문제로 시달렸다.[2] 특수렌즈 사용이나 높은 수준의 렌즈 설계에 적극적인 성향은 마이크로 포서드에서도 계속되고 있다.[3] 이런 형태의 수직입사용 렌즈는 화각을 '잴 수 없다'. 아니, 대물렌즈의 지름이 곧 촬영 범위다...[4] 픽셀 앞에 마이크로렌즈를 달아 보완하지만, 근본적으로 이면조사나 수직입사보다 나을 수가 없다.[5] 시그마의 렌즈가 수직입사 설계와는 연관이 없음에도 포서드에 사용되는 이유는, 최소한 APS-C 센서용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이 이미지서클이 확보되기 때문이다.[6] 물론 거리계 그딴 거 없고...[7] 삼양 8어안은 실질적으로 APS-C용 10.5mm어안에 상당한다. 정 수동 어안을 포서드에 써야겠다면, 35mm용 원상어안을 어댑터 물려 쓰는 방법뿐이었으며, 그마저도 몹시 드물었다.[8] 근데 사실 제대로 된 초음파 모터 렌즈들은 다 빠르다... 가뜩이나 ZD 표준줌들은 거리계도 짧고...[9] 2010년경까지도 타 메이커에서 중고가 30만원에 방진방적 되면서 색수차 제어도 꽤 되고 화질도 좋으면서 화각마저 적절한 렌즈를 찾기는 어려웠으며, 이 렌즈 하나때문에 포서드를 못 떠나겠다는 사람도 많았다.[10] 어차피 E-3/620 이전에는 50-200 구형조차 완벽히 소화할 만한 AF성능을 가진 바디도 없었다.[11] 비슷한 화각대의 광각줌에서는 중앙부만 부자연스럽게 부풀어오르는, 보정하기 난감한 왜곡이 자주 발견된다. 9-18mm는 그런 현상이 없다.[12] 67mm 넘어가는 슬림 CPL의 가격은 끔찍하다.[13] 렌즈바디 자체부터 좀 가느다란 편. 다른 회사의 번들들은 필터장착부 아래로 부풀어 오르지만, 이건 그 쪽 굵기 그대로 내려간다.[14] 이후 마이크로 포서드에서도 플라스틱+크롬 도장 및 유광 금속링의 형태로 이어졌다.[15] CPL필터라도 끼워 쓸려면 CPL 돌리면서 경통이 돌아가고, 다시 초점이라도 맞추면 다시 틀어진 CPL을 조정해야한다. 이하 무한 반복. 능력껏 쓸 수 밖에.[16] 사실 40-150 구형은 크기나 무게 면에서는 번들렌즈라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17] 포서드 표준 출범 20주년을 바라보는 2018년의 최신 마이크로 포서드 바디에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18] 포서드이기 때문에 2배 촘촘한 20/40라인 차트이다.[19] 같은 픽셀피치로 APS-C를 만들면 1800만~2000만 화소에 육박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