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로비아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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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Rovia[1]
배우는 톰 페인 (Tom Payne).
힐탑이라는 이름의 언덕 위 마을에 거주하는 생존자 집단의 일원으로, 위에서 군림하려고만 드는 그레고리와는 달리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을 도와주기에 주민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사실상 힐탑의 실세나 다름없는 인물.
작중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그를 본명이 아닌 '지저스(Jesus)'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그 또한 본인을 소개할 때에 본명과 별명을 모두 말한다.
2. 극중 행적
2.1. 시즌 6
'''내 이름은 폴 로비아예요.
하지만, 내 친구들은 나를 '예 수(Jesus)'라고 부르죠.'''
10화에서 릭과 대릴의 앞에 첫 등장. 릭과 대릴을 눈 깜짝할 사이에 스쳐 지나간다.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순순히 손을 들고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친구들은 자신을 보통 지저스(Jesus)라 부른다고 소개한다. 아마도 긴 머리와 수염 탓인듯. 그를 부랑자로 생각하고 알렉산드리아에 받아들이기 위해 워커를 얼마나 죽여봤냐는 질문을 하는 릭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가버리나 했더니, 폭죽을 터뜨려 총성으로 위장해 릭과 대릴을 속이고 그들의 트럭을 훔치는 데 성공한다. 잠깐 스쳤던 그 순간에 열쇠를 훔쳐냈던 것. 그러나 얼마 못 가 트럭의 시동이 꺼지며 붙잡히고 만다.'''실패하지도 않을 거고, 내 얼굴도 못 볼 겁니다.'''[2]
릭이 트럭을 살피는 지저스의 등 뒤로 돌아가 두 팔로 백허그를 하며 붙잡지만, 그 순간 지저스의 무술 솜씨가 빛을 발하며 오히려 기습을 한 릭이 역공당해 흠씬 두들겨 맞고[3] 뒤이어 달려든 대릴 역시 지저스에게 당한다. 그러나 1:2라는 불리한 상황에 몸싸움에 이골이 나있는 릭과 대릴을 상대로는 아무래도 버거웠는지 결국 태클에 받혀 넘어지며 제압당한다. 도로에 결박당한 채 버려지지만 금새 결박을 풀고 그들이 몰던 트럭의 천장에 몰래 올라타 있다가 다시 대릴과 몸싸움을 벌이게 되지만, 대릴이 워커에게 공격당할 위험에 처하자 몸싸움중 슬쩍한 데릴의 총으로 데릴이 아닌 좀비를 쏘아 구해준다. 그 후 다시 몸싸움을 벌이는데, 하필 비탈길에 차를 세워둔 바람에 강 쪽으로 굴러가던 트럭 문짝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기절한데다 트럭의 바퀴가 지저스의 다리를 짓누른 탓에 다리를 다친다. 결국 릭과 대릴이 그를 알렉산드리아로 데려가 지하실에 묶인 채로 감금당하지만, 신박하게도 이를 풀고서 탈출, 자고 있던 릭과 미숀의 침실로 들어가 릭을 깨우고는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다.
11화에서는 릭 일행을 비롯한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에게 자신의 마을인 힐탑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이 기절했을 때 그냥 두고 갈 수도 있었지만 굳이 알렉산드리아로 자신을 데려온 릭과 대릴을 좋은 사람이라 평가하며 자신의 마을로 안내한다. 네간 일당의 존재와, 힐탑 마을 사람들은 싸울 능력이 부족하다[4] 는 것을 고백하고 릭 일행에게 도움을 받기로 한다.
그레고리와 릭 일행이 만난 자리에서 거만하고 재수없게 구는 그레고리의 태도와 여전히 의심이 많은 릭 일행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느라 진을 빼지만, 결국 어찌어찌해서 힐탑의 올해 수확의 절반을 당장 가져가며 네간 일당을 처리하는것으로 협상을 체결시킨다. 식량들을 나르면서 "네간 패거리도 한번에 이렇게 많이 가져가지는 않았어요."라고 툴툴거리는걸 보면 좋은 사람이면서 꼼꼼한 면도 있다. 또, 그 자리에서 그레고리의 암살 미수가 일어나자 동요하는 마을 사람들과 릭 일행 사이에서 중재를 해내는걸 보면 상당히 신중하기도 하다.
12화에서는 알렉산드리아 그룹이 네간 일당의 아지트를 급습하는데 동행하는데, 일단 네간 패거리를 처치하는건 알렉산드리아가 받은 임무이므로 지저스는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고 안내역과 인질을 구출해 데리고 돌아가는 역할만을 맡았다. 하지만 네간 패거리들을 신속하게 모두 암살하는 것에 실패하고 총격전으로 번지자, 릭 일행의 안전을 위해 복면까지 뒤집어 쓰고[5] 전투에 참가해 수세에 몰린 글렌과 히스를 구해낸다. 참전하려는 지저스를 타라가 말리자 '''"실패하지도 않을거고, 내 얼굴도 못 볼 겁니다."'''라는 대사를 남기고 뛰어들어가는 게 인상적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전투력에 자신이 있음을 보여준다.
2.2. 시즌 7
알렉산드리아가 구원자들에게 복종하게 된 후, 힐탑을 찾아온 매기와 사샤가 힐탑에서 쫓겨나지 않도록 그레고리로부터 지켜주는등 극진히 대해준다. 그러던 중 사샤에게서 구원자들의 아지트 위치를 알아봐달라는 그녀의 부탁을 받아들여 힐탑을 찾아온 사이먼 일당의 트럭 뒷칸에 몰래 올라타는데, 그곳에 먼저 숨어들었던 칼과 만나게 된다. 트럭이 감속하자 아지트가 가까워졌음을 직감한 지져스는 칼과 함께 트럭에서 뛰어내린뒤 몸을 피하려했으나 그를 먼저 차에서 이탈시키고 자신은 그대로 트럭에 남아 이동하는 칼을 보고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몰래 아지트에 잠입하며, 탈주에 성공한 대릴과 마주쳐 그를 데리고 힐탑으로 돌아온다.
힐탑의 지도자인 그레고리와는 다르게 구원자들과 전투를 하는 것에 찬성하며, 구원자들에게 대항하기에는 인원과 무기가 부족하다는 릭에게 힐탑의 또다른 동맹 세력인 킹덤을 소개한다. 킹덤의 대표자인 에제키엘로부터도 두터운 신뢰를 얻은 모양. 이튿날, 킹덤에서 별다른 수확 없이 돌아오는 길에 길목에 놓인 다이너마이트와 RPG를 해체하여 회수하는 작업을 돕다가 일행이 차를 모는 소음에 이끌려 몰려온 워커떼가 가까워지자 사샤와 함께 힐탑으로 돌아가라는 릭의 말을 듣고 헤어지게 된다.
14화에서 매기와 지져스의 대화로 지져스가 동성애자일 가능성이 생겼다. 좀비 사태 발발 전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 지져스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웠고 특히 동성 친구들이 어려웠다고 한다. 정확히는 남자 친구라 언급한다 (모두다 그런건 아니지만 boy/girl friend 와 male/female friend를 구분하는 편이다)
15화에서는 오션사이드에 협상을 하러 가는 릭 일행을 따라나서 다이너마이트 설치, 오션사이드 주민 인솔, 워커 소탕, 총기 및 화약 공수를 도와주었다.
2.3. 시즌 8
알렉산드리아-힐탑-킹덤 연합이 결성된 후 힐탑의 리더가 된 매기를 대신하여 최전선에서 릭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힐탑은 매기를 따른다!'''
드와이트의 협력으로 구원자 성소를 기습하는데 성공하고 계획을 이행하게 위해 성소에서 물러난 뒤 릭과 함께 전초기지 하나를 습격하는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살인을 하는 그의 성격상 항복해오는 구원자들을 척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 탓에 자신이 잠깐 인질로 잡히기도 한다. 그래도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구원자들을 포위하여 항복을 권하며 그들을 죽여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하는 타라와 모건을 제지한다.
상황이 정리된 후 포로로 잡은 구원자들을 데리고 이동하다가 워커들을 만나고 포로로 잡은 구원자들 한 무리가 도주를 시도하는데, 이를 쫓아가 사살하려던 모건에게 '결국에는 그들과 함께 평화롭게 지내야만 한다'는 말을 꺼내며 설득을 시도하지만 '어차피 다시 공격해올 것'이라며 의견이 맞지 않은 탓에 먼저 덤벼들어오는 그와 한 판 붙게 된다. 그를 견제하던 끝에 모건으로부터 '사람을 죽이는 것이 옳지 않음은 자신 역시 자각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하는 일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이후의 비중은 공기 취급이다. 원작에서도 없던 부분으로 갈등을 빚어냈지만 원작에 있던 지져스와 관련된 몇몇 장면들은 삭제 당했으며, 4화부터 15화까지 대사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결국 16화에서 네간이 패하고 구원자들이 항복할 때까지 눈에 띄는 활약 없이 전쟁을 마쳤다.
네간을 살려둔 미숀과 릭에게 분노한 매기가 릭과 미숀을 위협할 계획을 세우자 동참하기로 한다.
2.4. 시즌 9
구원자들과의 전쟁이 끝난 이후 매기와 함께 힐탑을 이끌면서 애런, 타라와도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가 되었고, 대인전이 주가 되었던 구원자들과의 전쟁 때와는 달리 워커들을 상대로 그간 뽐내지 못했던 발차기와 검술 실력을 발하며 활약한다.
연합 공동체를 잇는 다리의 폭발로 인한 릭의 실종으로부터 6년 후, 워커 무리의 공격으로 실종되어버린 유진을 찾기 위해 대릴, 애런과 함께 수색을 개시, 어느 헛간에서 그를 찾아낸다.
이들을 쫓아오는 워커 무리와 거리를 두며 이동하던 중 공동묘지에서 철문이 침식되어 열리지 않자 발이 묶이고, 철문 반대편에서 미숀 일행이 늦지 않게 도착하여 문을 여는 사이 홀로 워커들을 여유롭게 상대하던 찰나, 그 사이에 숨어있던 위스퍼러 한 명이 지져스의 공격을 피한 뒤 등 뒤에서 장도로 찌름으로써 치명상을 입고 그대로 쓰러져 사망한다. 지져스를 잃은 일행은 워커 무리와 그 속에 숨어든 위스퍼러들을 처치하며 힐탑으로 귀환, 지져스의 시신을 묻어 장례를 치른다.
3. 전투력
'''원작인 코믹스와 드라마를 통틀어 1대 1로는 독보적으로 어느 누구보다도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인물'''이다.[6]
원작에서는 시원시원하고 동작이 크고 빠른 발차기가 주특기이지만, 연출의 한계가 있다보니 드라마에서는 단순히 빠른 뜀박질과 주먹, 그리고 그래플링 정도로 묘사되는 듯 하다. 원작에서의 지저스는 거의 관우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 드라마에선 상당히 하향을 먹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7] 지저스가 등장하기 전까진 봉술의 달인 모건(드라마 한정)이 개인 전투력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화주의자가 되어 버렸고, 또 진심으로 싸울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8] 캐럴을 제압하는데 애를 먹던 모습을 본다면 맨손으로도 대릴과 릭 둘을 잠시 상대할 정도였던 지저스에 비해서는 밀릴 것이다. 그런데 모건이 봉 하나 들고 울프스 일원 5명을 상대로 압도하고 내쫓은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결국 시즌 8의 3화에서 모건과 1:1로 붙게 되는데, 봉을 든 채 덤벼오는 모건을 발길질만으로(!) 견제, 반격하며 버텨내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엄청한 회피력과 상황 판단 능력으로 거의 닌자처럼 신출귀몰하게 다닐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제대로 감금을 해놓아도 언제 탈출해 뒷공작을 꾸밀지 알 수 없는 인물. 평지에서 1대1로 싸워도 이길 사람이 없지만 변수가 많은 싸움에서는 특히나 그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더 대단한게, 폴이 다른 인물이랑 싸울 때는 다른 인물들이 보통 폴을 죽일 생각으로 싸웠었다. 그런데 폴은 사람은 절대 죽이면 안된다는 철학이 있기에 제대로된 공격 없이 거의 회피를 위주로 하면서 싸운건데 그 정도인거다.
4. 원작과 드라마의 비교
원작 만화에서의 활약에 비하면 드라마판에서의 행적은 그야말로 안습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원작에서든 드라마에서든 능력이 뛰어난 캐릭터로 묘사되기는 한다. 다만 원작에서의 지저스가 작중의 내로라하는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9] 캐릭터인 반면, 드라마에서는 현실성을 고려했던 건지 그 정도로 엄청난 실력까지는 보여주지 않고, 맨손으로 덤벼든 릭과 대릴을 잠시 때려눕히긴 하지만 이내 제압당하거나 이후 대릴과의 1대1 싸움 도중 차량 문짝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는 등 원작에 비하면 다소 너프된 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릭이 눈치채지 못하게 그의 주머니에서 트럭 키를 훔친 후 폭죽 소리를 총성으로 위장해 주의를 끈 뒤 트럭을 탈취하기도 하고, 대릴이 구원자들에게 포로로 붙잡혀 있을 당시 그들의 본진에 잠입하여 대릴을 구출하기도 하는 등 격투술과 잠입 능력도 뛰어나고 머리도 잘 돌아가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런데 문제는 드라마에서의 제대로 된 활약이 이게 전부라는 것.''' 시즌 7 후반을 기준으로 캐릭터 자체가 급 공기화되어, 정작 극의 최고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구원자들과의 전쟁에서는 별다른 활약도 없이 끝나버렸고, 그 이후 다시 활약하나 싶었더니 위스퍼러의 첫 희생양이 되어 버렸다(...). 그나마 죽기 직전 칼 한 자루 들고 좀비들을 학살하며 멋진 전투씬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직후 좀비들 사이에 섞여 있던 위스퍼러의 기습을 받아 사망하는데, 반면 원작에서의 이 장면에서는 지저스가 위스퍼러의 습격을 받기는 하지만 오히려 지저스가 그들을 학살했다는 게 드라마와의 가장 큰 차이.[10]
드라마에서는 비록 지저스 역의 배우 톰 페인이 원해서 하차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 전부터 워낙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적었다. 애초에 톰이 하차를 결심한 이유가 지저스라는 캐릭터의 활약이 너무 미비해서 회의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을 정도니 더 말할 것도 없다.
어쨌든 요약하자면, 만화에서의 명성에 비해 드라마에서의 행적은 그저 안습이었던 인물.
5. 기타
참고로 배우의 키가 173cm로 본 드라마의 배우들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한다.
원작에서는 큰 활약을 많이 펼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는 활약은 커녕 등장 빈도조차 너무 적었으며, 심지어 시즌9에 하차 예정이라고 한다. 원작 만화에서 높은 비중을 가지며 구원자들이나 위스퍼러들과의 전쟁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는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는 딱히 보여준 것도 없이 위스퍼러 집단에 의해 사망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그것은 현실이 된다.)
시즌9 7화에서 Jesus and Mary Chain의 April Skies를 축음기로 듣는 장면이 나온다.음악
6. 관련 문서
[1] 원작에서는 폴 먼로(Paul Monroe)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나 알렉산드리아의 먼로 家 구성원으로 오해받을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성씨가 로비아로 변경되었다. 물론 먼로 家 사람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2] 지저스의 전투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는 대사.[3] 3초 남짓한 시간에 4대나 찰지게 두들겨 맞고 쓰러진다![4] 총기류는 모두 소진해버려 무기랍시고 보유한 것이 창뿐이었다(...).[5] 힐탑의 일원이 네간 패거리를 공격한 것이 알려지면 힐탑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므로[6] 작중 릭, 모건, 대릴과 함께 가장 강력한 캐릭터로 묘사된다.[7] 물론 드라마에서도 릭과 대릴을 상대로 혼자서 격투술로 우위를 점하는 등 상당한 사기캐로 묘사되긴 한다.[8] 첫 공격이 캐럴의 칼을 봉으로 쳐내는 것이었던 걸 보면 무장 해제가 목적이었을 것이다.[9] 알렉산드리아 일행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일행 중에서도 상위권의 전투력을 가진 미숀과 아브라함을 너무나도 손쉽게 제압했다. 심지어 아브라함과 미숀은 무장한 상태였음에도 총알을 이리저리 피하며 혼자서 맨손으로 두 사람을 제압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이었다.[10] 원작에서는 좀비인 줄만 알았던 위스퍼러의 습격을 받고 그들 중 한 명이 자신의 동료의 이름을 부르자 그에 '뭐야, 좀비끼리 이름도 있어?'라고 천연덕스럽게 대꾸한 뒤 역으로 그들을 학살해버리는 장면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