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켄 파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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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타 조지(일본판)/민응식(한국판)[1] /폴 돕슨(북미판)[2]
풀네임은 폴켄 라크르 데 파넬. 파넬리아 왕국의 제1왕자. 용신인인 어머니의 피를 받아 반과 마찬가지로 용신인 속성(날개 등)을 가졌다. 드래곤의 심장을 얻어 에스카플로네의 계승자가 되기 위해 드래곤 사냥에 나섰다 실종된다. 파넬리아에서는 그가 용 사냥에서 죽거나 도망친 것이라 여겼다. 어머니 바리에는 그를 찾아 헤매다 행방불명이 되었고, 남겨진 동생 반 파넬은 10년 뒤 그를 대신해 드래곤 사냥에 나서 성공하고 파넬리아의 왕이 된다.
동생 반 파넬의 즉위식날 자이바하 제국의 군사(참모)로 부유요새를 이끌고 와서 용격대를 지휘하여 파넬리아를 멸망시킨 매국노이자 배신자. 나라를 멸망시킨 장본인이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반은 분노에 차서 이를 간다.
인간의 세계를 '싸움 없는 운명'으로 개변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그래서 자이바하가 일으키는 전쟁을 '모든 싸움을 끝내는 성전'이자 '운명 개변을 위한 과정'이라 합리화하며(자이바하의 각국 침공은 운명개변장치 완성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 충성을 다했지만 아끼던 부하들의 죽음을 계기로 생명을 도구로 보는 도른커크의 방식에 완전히 등을 돌리고 반자이바하 진영에 귀순한다.
10년 전 왕위 계승을 위해 드래곤 사냥에 나갔던 그는 드래곤의 공격으로 한 팔을 잃고, 이제 죽는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 채로 ''무념무상'' 눈을 감았다. 그러나 드래곤이 그런 그를 보고선 그대로 몸을 돌려 돌아가자 충격을 받는다.
그가 이때 깨달은 '두려움이 적의가 된다. 적의를 거두면 싸움을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은 작품의 주제로까지 확장된다.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맬 때 도른커크의 구원으로 살아났고, 자이바하의 선진 의료기술로 잃어버린 한쪽 팔도 의수로 대체받는다. 은혜를 갚기 위해 자이바하를 위해 일했으며, 상당한 수완을 보여 다른 마도사들의 질시를 받기도 한 모양. 파넬리아의 멸망에 대해 별 감흥이 없는 듯 무심한 태도를 보여 동생인 반 파넬의 분노를 샀지만, 그 와중에도 동생을 아끼고 어떻게든 무사히 지키려는 면모를 보여줬다.
열혈 무인 성향의 동생에 비해 지적인 학자풍 면모가 두드러진다. 자이바하의 가이메레프가 탑재한 스텔스 망토를 그가 개발했다.[3]
부하로는 아름다운 수인(표범형) 자매 나리야, 에리야, 그리고 환마족 수인 존기가 있다. 이 존기는 변신능력을 갖고 있는 종족으로 다른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한 상태에서 전쟁 도중 죽인 적들 중에 역시 변신해 있던 형제를 발견하고 형제를 죽인 자신의 운명에 절망한 상태에서 폴켄의 눈에 띄여 스카웃되었던 듯. 폴켄이 자매들을 처음 구하던 때에 그의 뒤에 서 있었던 걸 보면 자매들보다 먼저 폴켄을 섬겼던 듯하다. 디란두의 말을 보면 가이아 세계에서 냄새난다든지 차별당하는 환마족에게도 무척 관대하여 따르는 부하들이 많은 듯 하지만 나오는 건 존기 하나뿐이다. 그리고 나리야,에리야 자매도 과거 학대받던 걸[4] 폴켄이 구해주면서 인연이 되었다. 수인을 하급인간으로 차별하고 종종 학대하기까지 하는 가이아 세계에서, 메루루가 반을 따르는 이유도 어린 시절 반에게 구해졌던 것이 계기인 만큼 형제의 피는 어디 가지 않는 듯. 자이바하를 배신하고 올때도 히토미와 알던 루이라는 남자 수인을 만나는데 루이도 과거에 그에게 은혜를 입어 고마워했고 보답으로 루이는 폴켄이 반을 만나게끔 길라잡이를 해줬다.
도른커크의 실험을 위해 금발의 동생(에리야) 쪽이 폴켄과 러브신을 연출하는데, 그 선발과정이나 실험 뒤의 후일담을 보면 자매 모두 이성으로서도 폴켄에게 끌리는 모양. 에필로그에서 다른 사람들은 1:1로 커플을 맞추고 있지만 폴켄은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한층 밝은 모습으로, 양 옆에 수인자매와 함께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검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용족으로서의 힘이나 수명 등이 다 할 때 흰 날개가 검어지기 때문. 당연히 원래는 흰 날개. (왠지 트라이건의 '흑발화'가 연상된다...) 반 앞에 모습을 드러낸 5화까지만 해도 아직 흰 날개였다.
군사로서 전쟁에서 엄청난 역량을 보여주는 것과는 별개로 동생에게 다정했고 그런 여린 마음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다. 10년 전에는 어린 동생과 놀아주고, 책도 읽어주고, 동생이 용이 불쌍하다고 칭얼대자 보듬어주던 다정한 형님이었는데 모두를 배신해버렸다..다고 생각했지만 살펴보면 시종일관 굉장히 동생을 챙기고 있다. 보다 객관적인 입장인 히토미는 이러한 폴켄의 상냥한 면모를 일찍 파악할 수 있었다.
자이바하의 침략 전쟁에 앞장섰던 것도 '(왕위계승의식에 희생되는 용이 가엾다고 하던) 다정한 동생에게 싸움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생각이었다고 술회했고, 실제로 싸움 없는 세상을 위한 '성전'을 하고 있다는, 궤변으로 들리는 논리를 진심으로 펼친 적도 있었다. 오죽하면 수하인 나리야, 에리야가 반에게 왜 형님의 사랑을 몰라주냐며 화를 낼 정도... 반 입장에서야 그의 진의를 알 수 없는 데다 고국을 다 짓밟아놓았으니 받아들이기 힘든 게 당연했고, 이러한 형제의 갈등과 화해는 에스카플로네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 라인이다.
나리야, 에리야가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자[5] 폴켄은 두 눈을 감고 슬픔을 겨우 참았지만 통신화면으로 나와 이 둘의 죽음에 이 실패(즉 둘의 죽음은 어디까지나 실험용이라는 듯이)를 참고삼아 운명변화기를 더 강화할 수 있으니 됐다라는 말로 전혀 신경도 안쓰는 도른커크의 말에 분노하여 일어서더니만 뒤돌아보면서 "당신은 틀렸어!"라며 포효한다. 뭐야? 라고 놀라는 드룬커크. 이때 연출이 여러 모로 압권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나와 자이바하를 배신하고 귀순한다.이때, 탈출용 셔틀을 타고 나오면서 비로소 두 부하의 죽음에 꾹참던 눈물을 흘린다.
귀순한 뒤 반자이바하 동맹군에게 여러 과학기술이나 정보를 전해주지만 아우인 반과 서먹서먹하게 지내고 있다. 정확히는 폴켄은 멀리서 지켜보던 반에게 미소를 보인다든지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반이 그를 무시하며 외면했다. 폴켄도 굳이 반에게 찾아가거나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디란두의 정체를 보고 경악하던 알렌 셰자르가 찾아올때 이야기도 해줬지만 디란두에 대해서 폴켄도 전혀 몰랐기에 자세한 답변을 들려줄 수 없었다. 그래도 자신이 아는대로 납치해온 아이들을 상대로 사람의 운명을 아주 뒤바꾼다는 괴이한 실험을 한 자이바하 과학자들의 실험한 이야기같은 소문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악의 축(..) 도른커크에 대해서는 자신의 손으로 결판을 내겠다며 히토미와 함께 빛의 기둥을 타고 가서 도룬커크를 두 동강(세로로!!) 내는 데 성공하지만, 그때 휘두른 칼이 부러져서 튕기면서 자신의 가슴에 꽂혀 사망. 작중에서 설명되는 '운명'은 물리법칙과도 같아서 작용이 있으면 반드시 반작용이 있는데, 당시는 도룬커크의 운명개변장치가 완성된 직후였던 데다 마침 그 현장은 그중에서도 운명개변장치의 힘이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중심지였기 때문에 폴켄의 행위에도 작용-반작용이 정확하게 작동한 것이다. 그가 죽었을 때 멀리서 그것을 느낀 반은 전장에서 절규한다.
극장판에서는 흑룡족을 이끄는 수장으로 등장한다. tv판에서와는 달리, 자신이 흑룡국을 세우고, 직접 군을 이끌어 조국을 멸망시킨다[6] . 왕족을 몰살시키고, 아버지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참수한 패륜아.
전란의 시대에 지식인으로서의 고뇌가 두드러지게 묘사되는 tv판과는 달리, 극장판의 폴켄은 갈등 요소 없이 그저 절대적인 악역이며, 그에 걸맞는 무력을 발휘한다. 엄청난 마도력[7] 의 소유자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은 채 디란두나 반을 관광보내는 위력을 선보인다. 그 마도력은 흑룡족의 거대한 부유성을 통째로 유지할 정도로 거대하다[8] . 작전을 그르친 디란두를 마도력으로 구속(拘束)한 후 손가락을 하나 하나 꺾어버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 등 TV판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극장판에서도 반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는지 자주카의 칼에 죽게 될때 안타깝게 형! 이라고 부르는 반에게 어린 시절 반이 형!이라고 미소지으며 달려오던 일을 회상하며 "형이라....그래 오랫만에 듣는구나...."라고 미소를 보여주며 숨을 거뒀다.
극장판의 폴켄의 이명(異名)은 '''듄'''. 성우의 연기도 TV판에서는 이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목소리였다면 극장판에서는 라스트 보스다운 면모가 강하다. 물론 폴켄의 팬들은 전적으로 TV판을 지지한다.
1. 개요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타 조지(일본판)/민응식(한국판)[1] /폴 돕슨(북미판)[2]
2. 작중 행적
풀네임은 폴켄 라크르 데 파넬. 파넬리아 왕국의 제1왕자. 용신인인 어머니의 피를 받아 반과 마찬가지로 용신인 속성(날개 등)을 가졌다. 드래곤의 심장을 얻어 에스카플로네의 계승자가 되기 위해 드래곤 사냥에 나섰다 실종된다. 파넬리아에서는 그가 용 사냥에서 죽거나 도망친 것이라 여겼다. 어머니 바리에는 그를 찾아 헤매다 행방불명이 되었고, 남겨진 동생 반 파넬은 10년 뒤 그를 대신해 드래곤 사냥에 나서 성공하고 파넬리아의 왕이 된다.
동생 반 파넬의 즉위식날 자이바하 제국의 군사(참모)로 부유요새를 이끌고 와서 용격대를 지휘하여 파넬리아를 멸망시킨 매국노이자 배신자. 나라를 멸망시킨 장본인이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반은 분노에 차서 이를 간다.
인간의 세계를 '싸움 없는 운명'으로 개변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그래서 자이바하가 일으키는 전쟁을 '모든 싸움을 끝내는 성전'이자 '운명 개변을 위한 과정'이라 합리화하며(자이바하의 각국 침공은 운명개변장치 완성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 충성을 다했지만 아끼던 부하들의 죽음을 계기로 생명을 도구로 보는 도른커크의 방식에 완전히 등을 돌리고 반자이바하 진영에 귀순한다.
10년 전 왕위 계승을 위해 드래곤 사냥에 나갔던 그는 드래곤의 공격으로 한 팔을 잃고, 이제 죽는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 채로 ''무념무상'' 눈을 감았다. 그러나 드래곤이 그런 그를 보고선 그대로 몸을 돌려 돌아가자 충격을 받는다.
그가 이때 깨달은 '두려움이 적의가 된다. 적의를 거두면 싸움을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은 작품의 주제로까지 확장된다.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맬 때 도른커크의 구원으로 살아났고, 자이바하의 선진 의료기술로 잃어버린 한쪽 팔도 의수로 대체받는다. 은혜를 갚기 위해 자이바하를 위해 일했으며, 상당한 수완을 보여 다른 마도사들의 질시를 받기도 한 모양. 파넬리아의 멸망에 대해 별 감흥이 없는 듯 무심한 태도를 보여 동생인 반 파넬의 분노를 샀지만, 그 와중에도 동생을 아끼고 어떻게든 무사히 지키려는 면모를 보여줬다.
열혈 무인 성향의 동생에 비해 지적인 학자풍 면모가 두드러진다. 자이바하의 가이메레프가 탑재한 스텔스 망토를 그가 개발했다.[3]
부하로는 아름다운 수인(표범형) 자매 나리야, 에리야, 그리고 환마족 수인 존기가 있다. 이 존기는 변신능력을 갖고 있는 종족으로 다른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한 상태에서 전쟁 도중 죽인 적들 중에 역시 변신해 있던 형제를 발견하고 형제를 죽인 자신의 운명에 절망한 상태에서 폴켄의 눈에 띄여 스카웃되었던 듯. 폴켄이 자매들을 처음 구하던 때에 그의 뒤에 서 있었던 걸 보면 자매들보다 먼저 폴켄을 섬겼던 듯하다. 디란두의 말을 보면 가이아 세계에서 냄새난다든지 차별당하는 환마족에게도 무척 관대하여 따르는 부하들이 많은 듯 하지만 나오는 건 존기 하나뿐이다. 그리고 나리야,에리야 자매도 과거 학대받던 걸[4] 폴켄이 구해주면서 인연이 되었다. 수인을 하급인간으로 차별하고 종종 학대하기까지 하는 가이아 세계에서, 메루루가 반을 따르는 이유도 어린 시절 반에게 구해졌던 것이 계기인 만큼 형제의 피는 어디 가지 않는 듯. 자이바하를 배신하고 올때도 히토미와 알던 루이라는 남자 수인을 만나는데 루이도 과거에 그에게 은혜를 입어 고마워했고 보답으로 루이는 폴켄이 반을 만나게끔 길라잡이를 해줬다.
도른커크의 실험을 위해 금발의 동생(에리야) 쪽이 폴켄과 러브신을 연출하는데, 그 선발과정이나 실험 뒤의 후일담을 보면 자매 모두 이성으로서도 폴켄에게 끌리는 모양. 에필로그에서 다른 사람들은 1:1로 커플을 맞추고 있지만 폴켄은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한층 밝은 모습으로, 양 옆에 수인자매와 함께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검은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용족으로서의 힘이나 수명 등이 다 할 때 흰 날개가 검어지기 때문. 당연히 원래는 흰 날개. (왠지 트라이건의 '흑발화'가 연상된다...) 반 앞에 모습을 드러낸 5화까지만 해도 아직 흰 날개였다.
군사로서 전쟁에서 엄청난 역량을 보여주는 것과는 별개로 동생에게 다정했고 그런 여린 마음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다. 10년 전에는 어린 동생과 놀아주고, 책도 읽어주고, 동생이 용이 불쌍하다고 칭얼대자 보듬어주던 다정한 형님이었는데 모두를 배신해버렸다..다고 생각했지만 살펴보면 시종일관 굉장히 동생을 챙기고 있다. 보다 객관적인 입장인 히토미는 이러한 폴켄의 상냥한 면모를 일찍 파악할 수 있었다.
자이바하의 침략 전쟁에 앞장섰던 것도 '(왕위계승의식에 희생되는 용이 가엾다고 하던) 다정한 동생에게 싸움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생각이었다고 술회했고, 실제로 싸움 없는 세상을 위한 '성전'을 하고 있다는, 궤변으로 들리는 논리를 진심으로 펼친 적도 있었다. 오죽하면 수하인 나리야, 에리야가 반에게 왜 형님의 사랑을 몰라주냐며 화를 낼 정도... 반 입장에서야 그의 진의를 알 수 없는 데다 고국을 다 짓밟아놓았으니 받아들이기 힘든 게 당연했고, 이러한 형제의 갈등과 화해는 에스카플로네의 가장 중요한 스토리 라인이다.
나리야, 에리야가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치자[5] 폴켄은 두 눈을 감고 슬픔을 겨우 참았지만 통신화면으로 나와 이 둘의 죽음에 이 실패(즉 둘의 죽음은 어디까지나 실험용이라는 듯이)를 참고삼아 운명변화기를 더 강화할 수 있으니 됐다라는 말로 전혀 신경도 안쓰는 도른커크의 말에 분노하여 일어서더니만 뒤돌아보면서 "당신은 틀렸어!"라며 포효한다. 뭐야? 라고 놀라는 드룬커크. 이때 연출이 여러 모로 압권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나와 자이바하를 배신하고 귀순한다.이때, 탈출용 셔틀을 타고 나오면서 비로소 두 부하의 죽음에 꾹참던 눈물을 흘린다.
귀순한 뒤 반자이바하 동맹군에게 여러 과학기술이나 정보를 전해주지만 아우인 반과 서먹서먹하게 지내고 있다. 정확히는 폴켄은 멀리서 지켜보던 반에게 미소를 보인다든지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반이 그를 무시하며 외면했다. 폴켄도 굳이 반에게 찾아가거나 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디란두의 정체를 보고 경악하던 알렌 셰자르가 찾아올때 이야기도 해줬지만 디란두에 대해서 폴켄도 전혀 몰랐기에 자세한 답변을 들려줄 수 없었다. 그래도 자신이 아는대로 납치해온 아이들을 상대로 사람의 운명을 아주 뒤바꾼다는 괴이한 실험을 한 자이바하 과학자들의 실험한 이야기같은 소문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악의 축(..) 도른커크에 대해서는 자신의 손으로 결판을 내겠다며 히토미와 함께 빛의 기둥을 타고 가서 도룬커크를 두 동강(세로로!!) 내는 데 성공하지만, 그때 휘두른 칼이 부러져서 튕기면서 자신의 가슴에 꽂혀 사망. 작중에서 설명되는 '운명'은 물리법칙과도 같아서 작용이 있으면 반드시 반작용이 있는데, 당시는 도룬커크의 운명개변장치가 완성된 직후였던 데다 마침 그 현장은 그중에서도 운명개변장치의 힘이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중심지였기 때문에 폴켄의 행위에도 작용-반작용이 정확하게 작동한 것이다. 그가 죽었을 때 멀리서 그것을 느낀 반은 전장에서 절규한다.
극장판에서는 흑룡족을 이끄는 수장으로 등장한다. tv판에서와는 달리, 자신이 흑룡국을 세우고, 직접 군을 이끌어 조국을 멸망시킨다[6] . 왕족을 몰살시키고, 아버지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참수한 패륜아.
전란의 시대에 지식인으로서의 고뇌가 두드러지게 묘사되는 tv판과는 달리, 극장판의 폴켄은 갈등 요소 없이 그저 절대적인 악역이며, 그에 걸맞는 무력을 발휘한다. 엄청난 마도력[7] 의 소유자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은 채 디란두나 반을 관광보내는 위력을 선보인다. 그 마도력은 흑룡족의 거대한 부유성을 통째로 유지할 정도로 거대하다[8] . 작전을 그르친 디란두를 마도력으로 구속(拘束)한 후 손가락을 하나 하나 꺾어버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 등 TV판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극장판에서도 반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는지 자주카의 칼에 죽게 될때 안타깝게 형! 이라고 부르는 반에게 어린 시절 반이 형!이라고 미소지으며 달려오던 일을 회상하며 "형이라....그래 오랫만에 듣는구나...."라고 미소를 보여주며 숨을 거뒀다.
극장판의 폴켄의 이명(異名)은 '''듄'''. 성우의 연기도 TV판에서는 이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목소리였다면 극장판에서는 라스트 보스다운 면모가 강하다. 물론 폴켄의 팬들은 전적으로 TV판을 지지한다.
[1] 한일 둘 다 '''아카드'''의 성우.[2] 한미 둘 다 아라스톨의 성우.[3] 최종전에서 자이바하를 대대적으로 발라버린 마력폭탄 도 폴켄이 아군이 된 후에 개발했다고 한다.[4] 수인 마을이 불태워지고 부모는 눈앞에 참살당하고 노예로 끌려가던 그녀들을 폴켄이 구해줄때 고마워하긴 커녕 증오로 덤비며 폴켄을 물어뜯었으나 그는 전혀 화내지않고 안아주며 달래줬다.[5] 도른커크가 만든 운명 변화기를 과하게 실험한 결과 몸이 망가져 결국 죽는다. 하지만 죽으면서도 미소지으며 폴켄님을 위하여 죽은 것이니 한점 후회 없습니다. (폴켄이 눈을 꾹 감고 안타까운 얼굴로 이 둘을 부여안자) 슬퍼마세요....라고 되려 폴켄을 걱정하며 편히 둘 다 눈을 감았다.[6] 반의 회상에 등장[7] 극장판 전용 설정. 용족만이 갖고있는 힘. 염력 비슷하다.[8] 작 중, '폴켄이 죽었으므로 성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