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드(헬싱)
1. 개요
헬싱의 주인공 .
2. 특징
헬싱 가문의 비밀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었던 흡혈귀로 "No Life King"이라고 불리는 정통 흡혈귀. 아서 헬싱 경의 사망 후 당주 자리를 노린 그의 동생 리처드 헬싱의 반란에 휘말려 비밀 지하실로 피신한 인테그라의 피를 마시고 부활하여, 반역자들을 쓸어버리고 인테그라를 주인으로 섬기게 된다.
평상시 모습은 검은 머리에 붉은 코트와 검은 양복을 입은 피부가 하얗고[1] 눈이 빨간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마른 체형의 미중년이다.[2] 연재 초에는 붉은 넓은 챙의 모자와 붉은 렌즈의 선글라스를 착용하지만 후반에서는 그냥 붉은 코트만 착용.[3][4] 전투시에도 저 복장을 유지한 채 캐슬과 자칼을 들고 싸우지만, 구속제어술식 해방 후에는 과거 인테그라 헬싱이 처음 발견했을 때와 같이 구속밴드를 몸에 감은 상태로 변한다. 지하실에 봉인되기 전인 1940년대 경에는 꼬맹이였던 '사신' 월터 쿰 도르네즈와 콤비를 이뤄 나치스의 비밀 연구기관을 습격한 적이 있었다.[5]
위의 이미지처럼 여성과 같은 다른 모습으로도 변신 가능하지만 어느 형태건 양 손에 마법진이 그려진 장갑은 기본 착용.[6]
일본만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다른 만화의 주인공 타입과는 거리가 먼 먼치킨 타입의 주인공이다. 딱히 정의 같은 걸 추구하지도 않고 , 인테그라의 명령을 따르는 한편 자신의 흥미 본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아카드를 안티 히어로라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수많은 창작물 속 흡혈귀 캐릭터 중에서도 아주 강렬하게 인상적인 인물로 꼽히는 편.
3. 작중 행적
3.1. 초반부
영국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성직자로 변장한 하급 흡혈귀를 퇴치하는 데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목사의 정체를 모르고 투입된 경찰병력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나, 그 흡혈귀에게 인질로 잡힌 세라스 빅토리아와 처음으로 만난다. 아카드는 세라스에게 처녀인지 묻고는 그렇다는 대답을 듣자마자 세라스를 관통해 하급흡혈귀를 쏴 처리하고 세라스의 피를 빨아 흡혈귀로 만들어 부활시킨다.[7]
참고로 이때는 작품 초창기였던지라 아카드에게도 개그 성분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세라스를 뱀파이어로 만들고 인테그라에게 갈궈지는 아카드를 볼 수 있다. "무슨 짓을 한 거야, 이 꼴통아!" / "어쩔 수가 없었다고~" 같은 장면은 이후로 거의 안나오는 귀중한 장면.[8]
이후 최후의 대대 밀레니엄이 실험삼아 만들어내는 얼치기 흡혈귀들을 차례차례 파괴하다가, 아일랜드에서 기독교 집안을 습격하던 밀레니엄의 흡혈귀들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바티칸의 제13특무기관 '이스카리옷'의 알렉산더 안데르센과 마주친다. 아일랜드는 성공회 신자와 가톨릭 신자가 혼재되어 있어 교황청이 개입한 것. 이때 454 탄을 쓰는 카슬에 벌집이 되고도 재생한 안데르센에게 기습 당해 난자당하고 참수까지 당했으나, 세라스의 머리속에서 텔레파시 같은걸 보내는가 싶더니 곧 박쥐로 분열 한 뒤 부활해서 보통 흡혈귀와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밀레니엄이 헬싱 본부로 실험용으로 보낸 자객단 발렌타인 형제의 습격을 받아, 지하에서 발렌타인 형제중 형인 루크 발렌타인과 대결하게 된다. 루크 발렌타인이 아카드의 공격을 전부 회피하는 와중에 무방비하게 루크의 총격을 얻어맞으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으나, 전신이 벌집이 되고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움직이며 루크 발렌타인을 질리게 만들고, 크롬웰 구속술식을 개방하여 루크의 다리를 분질러 버린 뒤 바스커빌 가의 개의 먹이로 줘버리며 밀레니엄의 흡혈귀와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때 대사를 보면 루크의 높은 전투력에 감탄하여 그가 자신과 같은 진퉁 뱀파이어인 줄 착각 한 듯 했지만, 개의 먹이로 주고 나서는 "너는 똥같은 놈이었어! 개똥이나 돼 버려라!"라고 한다. 사역마를 꺼내라는 둥 아카드 자신의 마법능력같은 것을 해보라고 소리치지만 루크가 겁에 질려 욕설을 내뱉자 결국 그도 그냥 실험체 흡혈귀인걸 깨닫고 실망한다.
[image]
사역마들을 불러내라!! 몸을 변화시키란 말이다!! 다리를 재구축해서 일어나라!! 어서 총을 들고 반격해야지!! 자아~ 밤은 이제부터다!! 진짜 재미는 이제부터 아닌가!! Hurry! Hurry, Hurry!! Hurry, Hurry, Hurry!!![9]
[10][11]
발렌타인 형제의 습격 이후 인력부족으로 헬싱 본부가 핍 베르나도트의 와일드 기스 용병대를 영입하고 헬싱을 재정비하는 와중에 교황청으로부터 밀레니엄에 대한 정보를 얻어 브라질로 출장을 간다. 브라질에 도착한 아카드와 세라스는 호텔에서 묵게 되는데 밀레니엄의 사주를 받은 현지 무장경찰들이 아카드를 죽이기 위해 호텔을 포위하게 된다. 결국 투입된 경찰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인해 아카드는 벌집이 되는데 일반 총알로 죽을리가 없는 아카드는 경찰이 보이는대로 총격전을 벌인 뒤 싹 죽여버리고 엘리베이터로 도망친 경찰들 마저 한 사람을 최면에 걸리게 한 뒤 모두 폐쇄된 공간에서 벌집으로 만들어 버린다.
<일본판>
<더빙판>'''열려라 참깨... 제군... 임무 수고했다. 잘 가게.'''
(1분 42초)'''열려라 참깨... 병사 제군들... 수고했네, 잘 가게.'''
<영문판>
그리고 이어지는 퍼포먼스는 하이라이트.[13] 뒤이어 그곳에 파견되어 있던 밀레니엄의 간부 투발카인 알함브라와 대치하게 된다. 결투는 둘이 벌이지만 말려드는건 그 자리에 있던 민간인들이었다. 결국 아카드의 승리로 끝나고 알함브라의 피를 마심으로써 라스트 바탈리온 계획과 배후에 대해 알게된다.'''열려라 참깨... 수고했다 제군... 이제 잘 자.'''
3.2. 중반부
영국으로 돌아와 여왕에게 보고를 하던 중 소령이 선전포고를 하고, 이후 밀레니엄에게 영국의 경항공모함 '이글'을 탈취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흡혈귀에게는 끓는 물과도 같은 바다의 한가운데에서 밀레니엄의 부대원 립 판 빙클레의 마탄을 뚫고 배에 올라타야 한다는 난제를 영국에 인도되었던 SR-71 블랙 버드에 탑승해 비행기 동체째로 항모에 박아넣는 과감하고도 무식한 전법으로 해결한다. 올라타던 도중 항공모함 내의 요격장치도 전부 회피해버리는 초고속 정찰기를 립 판 빙클레가 마탄으로 꿰뚫어 추락시키려 하지만, 구속제어술식을 해방한 아카드가 비행기를 거대한 새의 모습 비슷하게 바꿔가며 강제로 궤도를 수정해 항공모함의 한가운데에 꽂아버린다.[14] 이후 배 안에 있던 최후의 대대원들을 전부 격살해버린 후 립 판 빙클레의 마탄도 입으로 잡아내 부숴버리고 흡혈해버리지만 아카드를 립을 미끼삼아 바다 위에 고립시키는게 밀레니엄의 계획이었던지라 최후의 대대가 런던 공격을 실행하는동안 바다 한가운데에 남아있게 된다. 이후 약 3권정도 출연이 전무.[15]
3.3. 후반부
그의 강대한 능력 덕분에 배는 선장이 없는데도 저절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밤이 끝난 새벽 시간대에는 마침내 런던에 도착.[16][17] 자기 자신과 주인 인테그라, 종자 세라스 등 단 3명 남은 전력으로도 '''2875명의 십자군과 572명의 흡혈귀 부대''' 앞에서 자신만만한 미소를 띄우며, 인테그라에게 명령을 내려달라 부탁하고, 인테그라는 마침내 손을 높이 들며 아카드에게 최후의 명령을 내려, 이제껏 그 편린만 보였던 아카드의 '진정한 능력'을 개방시키게 된다.
막강한 신체능력 전반, 수많은 이능, 무한대의 초재생능력 등, 일반적으로 '아카드의 능력'이라고 생각되었던 능력들을 아득히 넘어선, 아카드 비장의 수. '''구속'''제어술식의 개방이니, 이쪽은 오히려 '''구속되어있던 아카드 본연의 능력'''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명령을 인식한 아카드가 스스로를 '헤르메스의 새'라 칭함과 동시에, 그의 관[18] 이 서서히 열리며, 그 내부에 잠들어있던 수많은 제 3의 눈들이 번뜩이기 시작한다. 격렬하게 싸우고 있던 최후의 대대와 제9대 원정 십자군 등이 아카드가 이 술식을 읊기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불안한 기운'''을 느끼고 '''모두 일제히''' 아카드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당연히 총 가진 일반인에 불과한 십자군과 짝퉁 흡혈귀로 이루어진 최후의 대대가 아카드를 막을 리 만무했고, 결국 구속제어술식 0호가 개방된다.
구속제어술식 0호가 개방됨으로써 모습을 드러낸 아카드의 진정한 능력은 바로 '''아카드가 먹어왔던 모든 생명을 일시에 해방하여, 자신의 군대로 부리는 것.''' 고작 몇천도 안되는 십자군들과 최후의 대대는 아카드가 풀어놓은 몇백만에 달하는 흡혈귀 군세에 휩쓸려서 너무나도 간단히 쓸려나가버리고 만다.[19] 그리고 드러난 아카드의 본모습은, 역시나 '''드라큘라 - 블라드 가시공 바로 본인'''이었다.
하지만 소령은 오히려 이 상황을 보며 죽음이 일어난다며 환호하고, 소령의 환호를 뒤로 한채, 아카드의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죽음의 강을 타고 그가 흡혈해왔던 망자들이 현세로 뛰쳐나온다. 마구 기어오고, 달려오고, 말을 타고 달려서 나오는데도 그 숫자는 끝이 없어, 서로를 밟고 뭉개며 기어올라 시계탑을 넘보는 높이까지 쌓여간다. 작중 확인된 망령들은 '''아카드의 국민이었던''' 루마니아인들, '''아카드의 신하였던''' 왈라키아 공국군, '''아카드의 적이었던''' 오스만 제국의 예니체리 군단, 브라질 경찰특공대 GATE 팀, 1화에서 전멸했던 경찰들, 최후의 대대의 흡혈귀였던 투발카인 알함브라와 립 판 빙클레 등. 특히 왈라키아 공국군은 아카드의 뒤에서 질서정연하게 대오를 짜서 등장하였으며, 아카드 특유의 퍼포먼스[20] 도 그대로 따라하고 다른 망령들보다 좀더 '''군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21]
맥스웰은 아카드의 군대를 보며 벌벌 떨다가[22] 결국 아카드의 군대에게 잡혀서 사망하고,[23] 아카드가 구속제어술식 0호를 개방해 지금까지 먹은 이들을 모두 해방했을 때 그의 심장에 말뚝을 박으면 아카드를 죽일 수 있음을 알고 있는 알렉산더 안데르센이 아카드와 최후의 결전을 위해 나타난다. 피튀기는 공방을 주고받던 중 대 괴물전투용 권총 자칼로 인해 안데르센은 재생불가능한 타격을 입고 그런 안데르센을 아카드는 조롱한다. 그러나 안데르센은 끝까지 투지를 굽히지 않으며 망자들을 베어넘기며 돌진해오고[24] 거한의 망령에게 팔이 잡힌 채 돌진해 들어오는 기사단의 꼬챙이에 꿰일 뻔한 위기도 맞지만 13과의 병력들의 지원 끝에 결국 아카드에게 도달한다. 이때 안데르센은 엘레나의 성정을 박아 괴물이 되어가면서까지 아카드를 사냥하려 한다. 아카드는 인간이길 포기한 자신같이 나약한 괴물은 인간의 손에 죽어야 한다며 만류하지만 끝내 안데르센은 성정을 박아 신의 괴물이 되고 만다. 괴물이 된 안데르센에겐 자칼도 통하지 않았고, 동등한 재생력에 재생의 주체가 되는 엘레나의 성정을 노린 핀포인트 사격도 덩쿨에 둘러싸여 막혀버린다. 결국 안데르센이 우위를 점하고 아카드에게 바이요넷을 찔러넣어 그의 생명들을 불태운다.
하지만 세라스의 필사적인 외침에 깨어난 아카드는 안데르센의 심장을 노리고 덩쿨들을 베어나가며 전진하고 마침내 안데르센의 심장을 도려내 파괴하여 안데르센을 인간으로 되돌린다.[25] 만신창이가 된 안데르센에게 자신도 너와 같은 꼬락서니였다며 슬퍼하자 안데르센은 그를 위로하며("나는 이렇게 떠나가지만 가엾은 넌 언제까지 살아가야 할까?"라는 말을 한다.) 죽음을 맞고, 아카드는 그를 위해 '''"AMEN"'''이라 애도한다.
이후 배신자가 되어 돌아온 월터와의 싸움에선 꽤 고전하지만 개가 먹다 남은 루크 발렌타인을 먹음으로서 생명을 하나 확보해서 페인트를 걸어 금세 전세를 뒤집고 월터에게 한 방 먹인 후, "네 놈 같은 배신자한테 내가 언제까지 정정당당하게 맞서줄 줄 알았냐?"라면서 런던의 모든 시체에게서 피를 흡수한다.[26] 하지만 이 상황을 예견하고 있던 소령은 폭군을 독살시키는 독약으로서 슈뢰딩거 준위를 준비해두었고, 이때 아카드는 자살하여 피의 홍수 속에 섞인 슈뢰딩거 준위를 먹어서 사망하고 만다. 이유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슈뢰딩거 준위를 먹은 탓에 정체성이 붕괴되었기 때문이라고. 결국 돌 블럭에 장갑에 그려져있던 마법진만 남기고 사라졌다. 정확히는 슈뢰딩거 준위와 함께 엄청난 양의 피를 동시에 흡혈하였기 때문인데, 소령의 말에 의하면 흡혈의 순간은 삶과 죽음이 교체하는 순간이기에 이 순간 정체성이 모호한 슈뢰딩거 준위의 피를 먹으면 자신과 타인을 분간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그리 많지 않은 피와 함께 슈뢰딩거 준위를 먹었다면 별일이 없었겠지만 나치와의 전쟁 중 사망한 사람들과 사망한 흡혈귀 부대 전체 + 사망한 십자군 및 이스카리옷 + 슈뢰딩거를 동시에 먹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피를 흡혈하는 순간은 흡혈한 대상이 아카드와 동화되는 순간(=삶과 죽음이 교체한다는 말의 의미)으로 일반적인 흡혈로는 흡혈당한 당사자가 아카드 자신이 되는 과정으로 끝이여야 하지만 이 순간에 슈뢰딩거 준위가 끼어듦으로써 그의 성질(=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로 인해 아카드는 자기자신과 타인의 구분이 모호하게 되어 육체가 붕괴하며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27] 그래도 아카드 정도 되는 괴물이라면 어느 정도 소수의 흡혈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다 해도 크게 문제가 될 이유가 없지만, 런던 습격 당시 아카드가 빨아들인 피는 아카드 자신으로써도 전대미문의 양, 그 와중에 슈뢰딩거 준위가 끼어들었으니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소령이 최후의 대대의 런던 습격으로도 모자라 바티칸과 알렉산더 안데르센까지 끌어들어가며 일을 벌인 과정을 잘 살펴보면 아카드가 0호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28] 그 상황에서 아카드의 여분의 생명을 모조리 소진시켜 줄 알렉산더 안데르센까지 끌어들이고, 상대할 가치가 없는 적을 조롱하는 것을 즐기는 아카드의 습관까지 이용하여 엄청난 규모의 흡혈을 하게 만들 배신자 월터까지 사용한 결과가 바로 아카드의 붕괴이기 때문.
3.4. 마지막화
"...계속해서 죽이고 있었지. 내 안에서 나의 생명을. 삼백사십이만사천팔백육십칠명... 단 한마리를 제외한, 전원을 죽이고, 완전히 다 죽이고서 돌아왔다. 이제 난 여기에 있을 수 있지. 난 이제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어. 그렇기에 여기에 있는 거야."
런던 공격 후 30년이나 지났음에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가 바티칸이 헬싱 본부를 방문하고 돌아간 그 날 밤에 드디어 귀환하였다. 30년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여 아사 직전이라 인테그라의 피를 먹으려 했으나 잠결에 그것을 눈치챈 그녀는 아카드에게 총기를 난사하였고 당연히 멀쩡한 아카드는 화려한 인사라며 웃는다.[29]'''어서 와라, 백작.'''
- '''헬싱'''
'''다녀왔다, 백작.'''
- '''아카드'''
지난 30년간 아카드는 슈뢰딩거 준위를 제외한 모든 생명을 스스로 죽임으로서 정체성이 다시 확립되었고 되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 정체성이 확립되는 단계에서 슈뢰딩거의 능력을 흡수, '어디에든 있으나 어디에도 없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진정한 의미에서 불사신이 되었다고 한다.
4. 능력
기본적으로 흡혈귀인만큼 흡혈귀의 능력을 전반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마법과 같은 특수능력도 사용 가능하다. 주무기는 자칼과 캐슬이라는 대구경총. 총에만 의지하는 건 아니고, 신체능력도 흡혈귀 중에서도 최강 수준."목을 베었다? 심장에 칼을 박았다고? 그 따위 흡혈귀와 똑같이 생각하지마라! 그딴 것으로 죽일 수 있을 것 같나?
네놈이 괴물에 대항하기 위한 술법과 기술의 결정체라면, 우리 헬싱 일족이 100년이란 세월을 들여 만들어낸 최강의 언데드... 그것이 바로, 흡혈귀 아카드니까!!
다만 흡혈귀라서 이런 능력이 가능한 것이라 과거 영국에서 드라큘라 백작일 때는 심장에 말뚝이 박혀 알짤없이 죽었었다. 하지만 문제는 몇백만이 넘는 목숨이 있는지라 '''어쩌다가 죽어도 그냥 목숨하나 날아가는 수준'''이다. 아무리 최강이라도 마법과 관련된 결계 등은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결말에서는 슈뢰딩거 준위의 능력을 흡수하여 양자적 불멸까지 손에 넣게 된다.[30] 이해하기 힘들면 그냥 일반적인 물리적인 영역의 수단과 봉인기론 완전히 답이 없다고 보면 된다.
4.1. 전투력
작중 헬싱 세계관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먼치킨 뱀파이어.
하지만 1권에서 인테그라의 언급에 의하면 아카드는 지난 1세기동안 헬싱가에서 일궈낸 최강의 뱀파이어라는 말을 한다. 이는 과거 아카드가 강력한 뱀파이어이긴 하였지만 지금 수준의 강력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 증거로 과거 회상 반 헬싱 교수에게 토벌 당햇을 때 심장에 말뚝이 박혀 죽은 적이 있었는데, 과거엔 이런 뱀파이어적 약점이 있엇는 듯 하다. 그 후 1세기 동안 헬싱가에서 각종 개조를 당하면서 지금의 강력한 뱀파이어가 된 듯하다.
그렇다고 양학만 보여준 건 아니고 만화 내의 다른 네임드급 강자들도 다들 아카드의 한 수 아래. 하필 등장 첫 대전이 아카드라 평가절하되었지만 어찌됐든 네임드 흡혈귀였던 루크 발렌타인이나 건쉽과 전투기 등을 단 한발로 격추시키는 립 판 빙클레 같은 강자들도 아카드가 변신한 모습만 보고도 벌벌 떨다가 탈탈 털렸고, 알함브라의 경우 초반에 약간 고전한 듯 하였으나 결국 근접전에서 힘으로 완전히 압도하였다.[31][32]
안데르센은 아카드의 숙적답게 초반부터 계속 아카드와 호각으로 겨뤘지만[33] 아카드의 재생 능력을 보며 당시에는 결국 아카드를 완전히 쓰러뜨릴 수 없단 뉘앙스로 말했고, 후반부에 아카드가 구속 제어 술식 0호를 쓰자 그 엄청난 물량 공세에 밀려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아카드에게 다다를 수 있었다. 하지만 1vs1 승부에서도 자칼을 얻은 아카드에게는 무리였고, 괴물이 되어서 아카드를 압도하는 듯 하였으나 세라스의 부름으로 다시 깨어난 아카드가 전력을 다하자 결국 아카드에게 사망하고 만다.다만 세라스의 부름 덕분에 패배한 것을 보면 호적수라는 이름값은 톡톡히 했다.
다만 위의 평가는 안데르센을 너무 과소평가한 경향이 있다. 세라스가 없었다면 아카드는 그 자리에서 끝장났을 상황이었다. 당장 아카드는 세라스의 목소리를 듣기 전 까진 자신의 과거 속을 헤메느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물론 안데르센 역시 엘레나의 성정의 도움으로 아카드를 밀어붙인 것이지만 이때의 아카드 역시 대(對) 안데르센 병기인 쟈칼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둘다 상대 병기로 준비한 셈이라 둘의 승부만 본다면 사실상 안데르센의 판정승이었다.
월터의 경우엔 개조 수술 덕분에 젊었을 적의 힘+흡혈귀화를 통한 신체강화로 아카드를 힘으로 압도하는 듯 하였으나 아카드의 무시무시한 재생력 때문에 몸이 맛이 갈 때까지 결국 아카드를 쓰러뜨리지 못하였다. 결국 아카드는 슈뢰딩거 때문에 월터를 죽이지 못하고 잠시 리타이어했으나 사실상 아카드가 이긴 거나 마찬가지. 월터가 제대로 개조 수술을 받아서 육체를 오래 유지힐 수 있었다면 아카드를 능가했을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작중에 나오진 않은 터라 별 의미없고 거기다가 이미 젊은 시절에 쓰러트리지 못했기 때문에 배신한 것이니 아카드가 최강이다. 게다가 사실 월터와 싸웠을 당시 아카드는 자칼도 쓰지 못했고 안데르센과 싸우며 목숨을 전부 소비한 상태였다. 설령 월터가 진짜 제대로 개조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만전 상태 아카드와 싸웠더라면 안데르센조차 어쩌지 못한 구속제어술식 0호의 물량 공세를 막아냈을지 의문. 게다가 작중에서 언급되듯이 이때의 아카드는 월터와 놀아준 것과 다름없으며 광역 흡혈을 바로 했다면 월터가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
구속제어술식 0호로 스톡을 만약 전부 소모 하더라도 광역 흡혈로 순식간에 목숨을 채울 수 있어서 그야말로 답이 없다.
작중 보여주는 그 정신나가고 화려한 포스 때문에 과장되기 쉽지만, 아카드 본신 자체의 전투력은 '''본인 스스로가 말했다시피''' 고화력을 투사하면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며, 흡혈귀 특유의 패널티를 모조리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데다가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캐슬과 자칼을 사용해 화력을 보충한 상태이기도 하다. 0호 해방또한 망자의 대군이라는 형태로 군vs군 규모로 부풀려 때우는 것.[34] 단지 훌륭한 장군 출신에 미친놈 of 미친놈인 아카드는 그것을 압도적인 전장 장악능력을 통해 상대를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 피폐하게 만들어 상대하는 적들이 비참할 정도로 몰아붙여 갈려나가게 만든 것이다. 유일하게 호적수 취급받던 안데르센을 보면 '''광신'''을 통해 아카드의 광기에 휘둘리지 않는 인물이었다. 실제로 이건 아카드의 사상인 나약한 괴물을 죽이는 인간과도 이어진다. 이것 자체는 단순히 아카드 본인의 신념일 뿐이긴 해도 현실적으로도 아카드를 상대하던 강적들은 심리적 압박에 쓸데없이 전투력을 낭비했지만, 아카드에 대항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전투력보다는 아카드의 광기 속에서도 각오를 다지고 나아갔던 부류의 인간들뿐이다.
4.2. 기술
- 벽 통과
- 최면 혹은 매료
- 구속 제어 술식 3호, 2호, 1호 개방
- 구속 제어 술식 0호 개방
- 광역 흡혈
5. 캐릭터의 성격
미치광이 전투광이란 한 마디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지만, 아카드가 작중에서 보여준 여러 모습을 보면 그의 인물상은 아마도 감상하는 팬들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잔혹하고 무자비하며 인간의 감정은 가지지 않은 듯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해석에 따라서는 인간다운 모습도 보이는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특히 OVA판에서의 아카드가 이런 면을 많이 보여주는 편.
여담으로 일반적인 흡혈귀물의 흡혈귀와는 달리 흡혈행위에 대한 갈등 같은게 전혀 없다.[41] 신사적인 뱀파이어의 모습 역시 아니라서 상대가 적이라면 인간이든 흡혈귀든 누구든 죽인다. 작중에서 흔히 말하는 괴물을 상징하는게 아카드이기 때문에, 아카드가 남미에서 경찰 특공대와 대치할 당시 인테그라가 월터가 나눈 대화가 바로 그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변의 법칙이라고 말하며 체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앞서 설명한 경찰과 대치한 부분에서 아직 흡혈귀보다 인간에 더 가까웠던 세라스와 마찰을 빚게 되는데, 그때 한 일갈이 바로 그것.인테그라 : 아카드는? 녀석은 어떻게 나올 것 같나?
월터 : (중략) 싸울 의지를 갖고 그의 앞을 가로막은 자가 어찌 될지는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인테그라 : 설령 그것이 인간이라 하더라도 말인가? 극히 평범한 인간이라도?
월터 : 잊으셨습니까, 아가씨. '''그가 진짜로 괴물 중의 괴물이란 사실을.'''
그러나 이런 아카드도 숙적이었던 안데르센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는 유일하게 자신을 죽여 안식을 줄 수 있는 인간이라고 여겼던 안데르센이 스스로 괴물이 되는 길을 택한 결과 자신을 죽여도 괜찮은 호적수에서 자신이 퇴치해야만 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데 대한 분노일 수도 있지만, 안데르센은 아카드가 생각하는 어떤 순수한 '믿음'의 결정체로 높이 평가하고 인정한 인물이기에 그의 죽음에 눈물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거기다 오직 힘을 위해 인간의 마음을 버리고 괴물로 전락해버린 자신과 너무 똑같은 행보를 걸었기 때문에 그런 걸로 보인다.[44]세라스 : 마, 마스터…그들은 '인간'이었는데요...?
아카드 : ......그게 어쨌단 거지?
세라스 : 이, 인간들이었다니까요!!
아카드 :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 그래서 어쨌다는 거지? 드라큐리너!! 손에 든 총을 격발하여 전쟁을 시작한 자들에게 인간이고 비인간이고가 어디 있나? 놈들은 여기에 제 발로 들어왔다! 죽고 죽이고, 타도하고 타도당하며, 썩은 나무처럼 쓰러지기 위해!! 그것이 전부다!! 그것이 전부란 말이다!! 그게 냉엄한 전쟁의 법칙이다!! 그들은 자신이 지닌 약한 패에 모든 것을 걸었지!! 단지 그것뿐이야!!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다!! 그리고 이 법칙은 바꿀 수 없어.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유일의 법칙이지. 신도, 악마도, 너도, 그리고 나도![42]
[43]
아무튼 이때까지 보여준 그의 모습과 너무나 대비되는 장면으로, 어쩌면 궁극적인 의지나 용기는 당시 각성한 세라스 빅토리아보다 아래였지 않을까 싶다.[45][46]
물론 진성 사이코패스같은 부분도 없잖아있다. 피의 군사에 속해있는 인물들의 면면을 보건대 아카드는 최후의 대대가 그랬듯 런던을 단신으로 습격해서 민간인을 학살했을 가능성이 높고 작중에서도 적을 퇴치하는데에 필요 이상으로 피를 보는 인물로, 말 그대로 헬게이트 런던이 (...) 열린 작품에서 드러나는 표면적인 반응만을 따지자면 소령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상황을 즐기는 인물이기도 했다. 아예 소령의 선전포고에 어서 오라고 즐겁게 웃는다. 막판엔 이기기 위해서라지만, 이미 적이 거의 괴멸된 시점에서 런던 시민들까지 흡수하려고 했다.
결론은 어딜 봐도 '''아카드는 정상적인 기준으로 해석이 안 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의 성격이 블라드 가시공이었을 때 오스만 제국에게 패배하고 신에게 절망하며 완전히 뒤틀리고 흡혈귀가 되고 난 후 방대한 생명을 흡수하고 그와 융합되며 변형이 되어버려 지금 같이 일반적 기준으로는 절대 정상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 건 명확하다. 여기에 헬싱가의 구속식이 더해지고 누군가를 주인으로서 섬겨야하는 입장이 되며 조금은 얌전해졌을 가능성도 보인다.
한편 이 작품 기준의 '인간다운 인간', 즉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인간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인다.[47]
인테그라에 대한 충성심도 단순히 피로 맺어진 주종관계에 묶여있기 때문이 아니라 아카드가 그녀의 인간다운 강함을 인정하는 데에서 우러나는 것이며, 구속제어술식 0호 개방 후 안데르센이 아카드의 공세에 밀리고 팔이 잘렸음에도 굴하지 않고 덤비는 것을 보며 "'''멋지군. 역시 인간은 굉장해.'''"라고 말하는 부분은 빈정거림이 아닌 진정한 감탄이다. 아카드의 말버릇인 '''괴물을 죽이는 건 언제나 인간'''이라는 말도 다른 흡혈귀나 자신처럼 인간임을 견디지 못했던 나약한 존재들보다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그 굳건한 의지를 세우는 존재들을 더 높게 친다는 걸 알 수 있다. [48]
즉, 아카드는 어떻게 봐도 '''자신만의 쾌감과 흥미를 위해 싸우는 최강의 괴물인 한편,''' 비록 연약하지만 '''타인을 위해 오직 의무감만으로 멈추지 않는 투쟁을 하는 인간을 우러러보며''', 어쩌면 그런 인간이 자신을 죽이는 걸 기다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6. 원작 & OVA와 TVA에서의 묘사 차이
원작이나 OVA는 사이코패스와 유사한 성향이 강조된 TVA판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이성적인 면이 부각되는 편이다. 예를 들자면, TVA판에서 흡혈귀에 관한 사실을 추적하거나 유포하는 민간인을(정확히 따지자면 케이블방송의 앵커아가씨를 흡혈한 것이지만...) 죽인 것과는 달리, 원작 및 OVA에서는 어떻게 보면 위험한 의미 혹은 방어적인 의미에서 '적'으로 규정된 것만을 상대한다. 투발카인과의 대결에서 민간인의 사상은 사실 투발카인 때문에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묘사된다.
TVA 최종화와 원작 극후반에 왕년의 블라드 백작의 모습으로 등장할 때 그 차이가 극명하다. 개개인의 해석 나름이지만 TVA판에서 완성형(?) 캐릭터였던 것과 달리, 원작에서의 그가 인테그라나 안데르센, 세라스 등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었다는 암시일 수도 있다.
쉽게 말하자면 원작 히라노 코우타 작가의 초반 혼란 때문에 성격이 조금씩 변화해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연재 초기분의 아카드가 납득이 안 되는 잔인함이라면 연재 중반을 넘어설수록 그 잔인함을 독자들도 어느 정도는 납득할 수 있게 된다. 아카드가 이미 완성형 캐릭터라서 손댈 수 없어서 세라스가 성장형의 자리를 차지하는게 아닌 오히려 아카드가 성장형 캐릭터였을 수도 있다. 일례로 세라스는 후에 흡혈귀로서의 자신을 받아 들이면서 물리적으로 성장하는 듯한 느낌은 보이나 흔히 말하는 '따뜻한 마음' 을 버리진 않았다. 과거에 백성들의 신임을 한몸에 받다가 모든 것을 잃고 차가워진 아카드는 어쩌면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 졌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안데르센과 마지막 결투에서는 서로에게 좀 더 예의를 갖추는 모습이 보인다.
6.1. 인테그라와의 관계
원작 및 OVA의 아카드와 인테그라와의 관계는 '굳건한 신뢰로 점철된 강인한 충성심'에 가깝다.[49] 그러나 TVA에서는 인테그라와 묘한 분위기를 보이며 이것이 일종의 가학적인 사랑으로 표현되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아카드의 또다른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준 대신 인간의 비뚤어진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세월이 지나서 원작의 연재가 끝난 후 많은 팬들이 곤조 TVA판의 인테그라와 아카드의 관계를 비판했다. 원작이나 OVA판 후반부의 인테그라가 차에 갇힌 채 최후의 대대에 포위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차 위에 올라선 대대원의 목을 따버리고 마지막에는 소령도 처치하며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전반부보다 강인한 모습을 보이고, 아카드도 각성 전의 세라스를 어느 정도 강압적으로 대한다거나 적으로 인식된 '나약한' 개체를 경멸하는 데에 비하면 인테그라를 자신과 동등한 위치의 존재 및 주인으로서 예우하는 듯한 뉘앙스의 대화를 하는 데 반해, TVA에서는 초반에는 원작(주로 초반)보다도 정신적으로 강하고 완성된 인물로 묘사되던 인테그라가 갈수록 뭔가 무능력(?)해 보이며 아카드에게 보호받는 듯한 상황에까지 이르러서 그런지도 모른다.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는 아카드와 인테그라의 관계에 대해 "마스터와 서번트의 관계이지만, '''비뚤어진 사랑'''이라고도 할 수 있죠"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또한 10권 완결후기에서는 베르나도트와 세라스 커플을 확인사살.
6.2. 세라스와의 관계
세라스가 진정한 뱀파이어로 각성한 뒤 아카드를 제외한 어떤 흡혈귀보다도 우월한 능력을 가지며, 능력의 성격이 아카드와 비슷한 것도 이 때문. 블라드 가시공의 모습을 한 아카드가 세라스를 만날 때의 모습은 딱 딸을 만나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이 때 아카드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모습을 겁내는 세라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데 작품 전체에서 아카드가 유일하게 자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영미권 더빙에서는 대놓고 '''"나의 세라스 빅토리아."(My Seras Victoria)'''라고 한다. 그야말로 딸 대접.
7. 드라큘라와의 관계성
[image]
헬싱의 설정상 블라드 체페슈와 동일인물이며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에 등장하는 드라큘라 백작 본인이다.너는 자신의 병사(兵)... 자신의 가신(家臣)... 백성(領民)마저...!. 어떻게 된 놈이냐. 괴물 놈! 악마! 드라큘…! '''드라큘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후 영국의 헬싱 기관에 의해 100년[50][51] 에 걸쳐 사역되고 있다.
본인의 회상에 따르면 과거 소년 시절에는 오스만 황실에 잡혀서 미트스핀도 당한 듯.[52] 아카드를 강간한 사람이 누구냐가 문제가 되는데, 당시 소년이던 아카드를 강간한 것은 척 봐도 장년급이었다. 유명한 메메드 2세는 오히려 1세 연하. 술탄이라면 무라드 2세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물론 그 이후에 메메드 2세에게도 당했을 수도 있지만…
이후 발라히아(왈라키아) 공국의 기병대를 이끌고 오스만 투르크에 대항했지만 결국 패배하였고, 처형당하기 직전 흡혈귀가 될 기회를 얻어서 피를 마심으로써 흡혈귀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예니체리 군단과 오스만 투르크 군을 분쇄, 흡수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긴 세월을 살다가 영국으로 건너가 드라큘라 백작 시절을 거쳐서 반 헬싱경에게 봉인되어 현재에 이른다.
반 헬싱과 세 동료의 협공[53] 에 격퇴당한 아카드는 자신의 관을 제외한 모든 영지와 군대를 잃었다. 아카드의 관 뚜껑에는…
라는, 문구가 쓰여있다.[54]'''The bird of the Hermes is my name,''' ''나는 헤르메스의 새,''
'''Eating my wings to make me tame.''' ''나 자신을 길들이기 위해 나의 날개를 뜯어 먹는다.''
히라노의 의도와 목적을 상세하게 알 수는 없으나, 이는 15 ~ 16세기 문장기호학(紋章記號學) 문헌인 리플리의 스크롤(The Ripley Scroll)[55] 에 있는 문장이다.
이름 자체(Alucard)도 드라큘라(Dracula)를 뒤집은 것으로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 중 하나고 볼 수 있다.
헬싱 팬덤에서는 드라큘라를 아나그램해서 아카드를 만든 게 헬싱을 최초로 주장하기도 했으나, 이미 1940년대에도 등장한 바 있으며 그렇게 오래 전까지 올라갈 필요도 없이 당장 악마성 시리즈의 1989년작 악마성 전설부터 등장한 알루카드만 해도 그렇다.
단 Alucard를 알루카드라고 안 읽고 장음을 써서 아카드(アーカード)[56] 라고 읽은 건 헬싱만의 개성. 그런데 알루카드가 아니라 아카드가 된 것은 사실 의도했다기보단 히라노 코우타의 영어 실력을 생각하면 그냥 몰라서 그렇게 쓴 확률이 높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아카드의 영문 표기는 arucard이다. 참고로 아카드의 이미지 컬러인 '''붉은색(赤, あか)'''과도 연관성이 있는 이름이다.
OVA 8편의 미국판 더빙에서 원래 드라큘라 백작 모습으로 변했을때 성우 크리스핀 프리먼이 루마니아 억양으로 더빙해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보려면 여기로
8. 명대사
스크롤 주의.
네놈 같은 천둥벌거숭이들이 함부로 날뛰어서는 곤란하거든. 마구잡이로 권속을 늘렸다간 인간은 물론 우리도 공멸한다는 걸 모르는 게냐? 이 한 치 앞도 못 보는 얼간이 놈. 게다가 난 좀 사정이 있어서 인간들에게 거역할 수 없는 처지라서 말이지.
'''란체스터 대성당의 은 십자가를 녹여 만든 13mm 폭렬철갑탄이다. 이 녀석을 맞고도 멀쩡한 괴물 따윈 없었지.'''
'''잘 가라.'''[57]
구속 제어술식 제3호, 2호, 1호 개방. 상황 A 「크롬웰」 발동에 의한 승인 인식. 눈 앞의 적 세력 완전 침묵까지 능력 사용의 한정 해제 개시.[58]
그러면 교육해주도록 하지. '''진정한 흡혈귀의 투쟁 행위가 어떤 것인가를!'''[59]
'''입 닫아라! 너는 개먹이다.'''[60]
인간이란 「체념」을 했을 때 진짜 죽는 법이지. 체념을 거부했을 때 비로소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길을 답파해 나아갈 권리를 얻게 되는 거야.
준비해라. 여길 탈출한다.
(세라스: 아... 저기...)
또 뭐냐, 꾸물대지 말고.
(세라스: 아뇨, 저기... 마, 마... 마, 마스터...? 저, 저기... 그들은 '인간'이었는데요...?)
.....그게 어쨌단 거지?
(세라스: 이, 인간들이었다고요!!)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 그래서 어쨌다는 거지? 드라큐리너!! 손에 든 총을 격발하여 전쟁을 시작한 자들에게 인간이고 비인간이고가 어디 있나? 놈들은 여기에 제 발로 들어왔다! 죽고 죽이고, 타도하고 타도당하며, 썩은 나무처럼 쓰러지기 위해!! 그것이 전부다!! 그것이 전부란 말이다!! 그게 냉엄한 전쟁의 법칙이다!! 그들은 자신이 지닌 약한 패에 모든 것을 걸었지!! 단지 그것뿐이야!!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다!! 그리고 이 법칙은 바꿀 수 없어.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유일의 법칙이지. 신도, 악마도, 너도, 그리고 나도!'''
(세라스: 하, 하지만...... 저기... 그건...)
...아니, 아니지... 그래, 그거야. 그것이야말로...
가자, 세라스. 그 저녁 어스름 속에서 어디 한번 열심히 쫓아와 보도록 해라.
자아, 인테그라. 명령을 내려라.
(중략) 난 죽일 수 있어, 아무런 주저 없이, 티끌만큼도 후회하지 않고 몰살시킬 수 있지. 왜냐하면 난 괴물이니까. 자아, 그럼 넌 어떻지? 인테그라 아가씨. 총은 내가 겨눈다. 조준도 내가 하지. 탄창에 탄약을 삽입하고 슬라이드를 당기며, 안전장치를 해제하는 것도 바로 나야. 하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너의 살의다. 자아, 어서 명령을!! 왕립 국교 기사단 국장, 인테그랄 페어브룩 윈게이츠 헬싱!![61]
적을 죽이고, 아군을 죽이고, 지켜야 할 백성에 다스려야 할 나라...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죽여 놓고도 아직 부족할 줄이야... '''나도 그렇지만, 네놈 또한 도저히 답이 없는
전쟁광 이구나. 「소령」'''
휼륭하군. 과연 나의 숙적답다! (안데르센: 우리들은 신의 대리인! 신벌의 지상 대행자! 우리들의 사명은 우리의 신에게 거역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육신을 최후의 최후까지 절멸시키는 것!) 대단한 녀석. 인간의 몸으로 잘도 거기까지 단련했구나. 적이여-! 죽여 보아라!! 이 심장에 총검을 꽂아보아라! 500여년 전처럼!! 100년 전 처럼!! 내 망령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영겁의 저주를 끊어보아라!! 사랑스런 적이여!! (안데르센: 원하시는 대로, 기꺼이!)
수은이 들어있는 마케도니움 가공 순은제 탄두 피갑. 마블즈 화학 NNA9 장약. 전장 39cm, 중량 16kg, 13mm 철갑 작렬탄[62]
대 괴물 전투용 권총 「자칼」!'''「Perfect」로군, 월터.'''[63]
왜 그러시나, 크리스찬. 상태는 좀 어떠신가? 완전히 만신창이로군. 한쪽 팔이 떨어지기 직전이야. 자, 이제 어쩔 셈이신가? 너는 '개'인가? 아니면 '인간'인가?
대단한 사나이로다. 마치... 마치 '''그때 그들'''을 보는 것 같지 않은가. 그래, 바로 100년 전의 그 날, 나는 내 몸과 마음을 다해 그들과 싸웠고, 완전하게 패배했다. 아서 홈우드, 퀸시 모리스, 존 시워드. 그리고... 그리고... 아브라함 반 헬싱. 꿈과 같구나!! 인간이란 꿈과 같은 존재다!! 와라! 자아, 어서 와라. 알렉산더 안데르센!! 수천의 적이 앞을 막더라도, 격파하라!! 깨뜨려라!! 전열을 흩어버리고, 그 목숨을 흩날리며, 전진! 또 전진하라!! 내 눈앞에 우뚝 서 보여라. '''그 사나이들처럼!''' 평범한 중늙은이에 불과했던 '''그 사나이들처럼!''' '''그 사나이들처럼''' 멋지게 나의 심장을 꿰뚫어 보여라!!
멈춰라! 멈춰라! 안데르센!! 너도 괴물이 될 셈이냐!! '''신을 섬기는 괴물'''이!! 신의 힘을 통해, 영원히 죽지 않는 신의 노리개가 될 생각이란 말이냐!!
나와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다른 배에서 태어난 쌍둥이'''가 아닌가!! 신을 긍정하는 괴물과, 신을 부정하는 괴물이라니...
그런 기적의 잔해를 사용해, 너 또한 기적의 잔해가 될 생각이냐!
나와 너, 그리고 우리들의 투쟁을, 피안의 저편으로 몰고 갈 셈이란 말이더냐.
나와 같은 괴물은... 인간으로 있기를 '''견뎌내지 못한''', 나약한 괴물은... '''인간의 손에 쓰러져야만 하거늘...!!'''
그만둬라, 인간이여. 너마저 나 같은 괴물이 되어서는 안 돼.[64]
'''괴물을 타도하는 것은 언제나 인간이었다. 인간이 아니면 안 된단 말이다!!'''
'''방대한 나의 과거를, 방대한 나의 미래가 분쇄할 때까지겠지.'''
영국인 들은 '노쇠'조차 즐길 줄 안다고 하지 않았던가? 자기 고집조차 내세울 수 없는 번영 따윈 사양이라 했던 것 같은데?'''그 '노쇠'를 받아들였던 넌, 지금 모습의 몇 조, 아니 몇 경배는 더 아름다웠건만 이렇게까지 추해질 줄이야...'''[66]
신이시여, 저는 결단코 당신에게 자비를 구하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67]
싸워라. 모두 싸워라. 모두 신을 위하여, 싸워라. '''신은 도움을 청하는 자를 돕지 않으시며, 자비를 구하는 자를 구원해 주시지 않나니. 그것은 그저 신의 긍휼을 바라며 칭얼대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라. 그들에겐 죽음만이 유일한 구원일 뿐. 싸워라! 모두 싸워라!! 싸움이야말로 기도 그 자체!''' 신조차 질릴 정도로 기도를 올리면 지상에 강림하실 것이다. 예루살렘, 신의 왕국이 강림할 것이다!! 백 명을 위해 하나가, 천 명을 위해 열이, 그리고 만 명을 위해 백이 죽는 것이다. 세상만방 성스러운 신의 세계를 위해 나의 이 작은 세상이 불타 사라지게 되더라도, 그 끝에 신께서 강림하신다면, 그것은 내 기도의 결심, 예루살렘일지니. 모두 싸움이란 이름의 기도를 올려라. 찢기고, 깨어져 산산히 흩어지도록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비참하고 가련한 우리들 위로 천군만마가 밀려오듯, 신이 강림해 내려오실 것이다!! 천상의 세계에서!![68]
그래... 그래서, 정말로 신은 내려오셨는가? 그리고 낙원, 예루살렘은? ...어떻게 되신건가? 대답해 보시지, 왕이시여. 미치광이 영주님. 모두 죽었다. 모두 죽었단 말이다. '''너를 위하여! 네가 믿고 있던 것'''을 위하여, '''너의 낙원'''을 위하여, '''너의 신'''을 위하여, '''너의 기도'''를 위하여, '''모두가 죽고 말았다.''' 넌 이제 왕이 아니다. 신의 종복조차도... 아니, 이미 인간조차도 아니야. 적을 죽이고, 아군을 죽이고, 지켜야 할 백성, 다스려야 할 나라조차도, 남자도 여자도, 노인도 아이도, 그리고 자기 자신조차도... 네놈은 구제불능. 도저히 구제할 길이 없는 괴물이다. 「백작」[69]
'''AMEN….'''
그게 투쟁의 본질이야. 「그것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나 자신이 될 수 없다」 그 때문에 있는 것 없는 것 할 것 없이 다 끄집어내선 투매하고 마는 거지. 그래~! 500년 전의 나도, 지금의 너도! 안데르센도! 그리고 저 소령도 마찬가지지!! 나와 붙어보고 싶었지? 그렇지 않으면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 같았지? 아니,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조차 몰랐던 것 아닌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 무서웠나?! 나일 먹고 노쇠하는 것이 두려웠어?! 잊혀져 가는 것이 괴로웠냐, 이 말이야!! 뭐? 「John Bull」이 어쨌다고? 웃기지 마!! 장난을 치는 건 바로 너 아닌가!!
(소령: 너는 최후다, 아카드.)
(아카드) 내가? 너 말 다했나? 나라고?
(드라큘라 백작) 진다고? 내가 패한단 말인가? 내가 너희들에게 질 것이라고? 헬싱 교수.
(블라드 가시공) 날 절대 지지 않아. 절대로 질순 없다고.
...뭐지? 내가 뭘 보고 있는 거냐?
이 풍경은 뭔가... 이 모습은 대체...
...아아, 그래... 그랬지... 바로 그랬어...
그때도... 태양은 이런 빛을 하고 있었지...
내가 죽었던 날의 광경은 언제나 이랬어.
그리고 그 때마다 생각했더랬지...
"태양이라고 하는 것은 이리도 아름답게 빛나는 것이었구나." 라고...
그래, 잘 있어라. 인테그라, 나의 주인이여.[70]
...계속해서 죽이고 있었지. 내 안에서 나의 생명을. 삼백사십이만사천팔백육십칠명... 단 한마리를 제외한, 전원을 죽이고, 완전히 다 죽이고서 돌아왔다. 이제 난 여기에 있을 수 있지. 난 이제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어. 그렇기에 여기에 있는 거야.
'''다녀왔다, 백작.'''
9. 기타
- 초반 1~3권 때까지는 모자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작가가 안경을 착용한 캐릭터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자각하여 중반부터는 맨얼굴로 다닌다.[71]
- 아카드를 절대무적의 세계관 최강자로서, 슈뢰딩거와 같은 꼼수가 없으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면 '단일 개체'로서는 세계관 최강자가 맞다. 그러나 절대무적이냐고 묻는다면 아카드는 사실 이미 아서 홈우드, 존 시워드, 퀸시 모리스, 그리고 아브라함 반 헬싱의 4명과의 결전에서 진 전적이 있다. 흡혈귀 군대를 동원해도 못 잡는 저 괴물을 4명 정도의 인간이 상대하고 이기기까지 한 게 놀랍다. 거기다 이때는 구속제어술식도 없어서 제한 같은 것도 없던 것으로 추정. 아카드가 안데르센을 보고 그들을 떠올린 것을 보면 한명 한명이 안데르센 수준의 인간이었던 듯.
- 작중 초반 발렌타인 형제 습격 사건 당시 월터의 대사 중 '1세기 전의 초대 헬싱경과 비교하면, 이 정도는 위기 축에도 들지 않습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당시엔 지금보다 강한 괴물들이 득시글대는 세상이었던 듯.
- 아카드의 우울이라는 매드무비가 있다.
- 만화의 특성상 아카드의 일상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 알 수 없는 게 많지만, 남미로 갈 때 전용기에서 수트 차림으로 와인을 마시거나, 어차피 관에 처박혀 있을 거면서 스위트룸을 예약하는 걸 보면, 헬싱가 저택 은둔생활만 하기보다는 인테그라에게 최소한의 감시를 받는 하에 이리저리 나돌아다닐 것 같은 재미있는 아저씨처럼 보인다.
- 오랫동안 헬싱가에 체류하면서 영국에 애정이 생겼는지 그의 몇몇 대사를 보면 의외로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 것이 아닐까 하는 대사들이 보인다. 특히 영국 여왕에게 진심으로 우러나온 듯한 존경심을 보이기도 했다. 4권의 묘사를 보면 여왕과 50년 전에 만난 듯한 묘사가 있는 걸로 보아 단순히 여왕이라 존경하고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 잘 보면 알겠지만 '아카드에게 콩을 던지면 어떻게 됩니까?'라는 질문에 작가는 '죽는다'고 답을 했는데 누가 죽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콩을 맞은 아카드가 죽는다는 건지, 콩을 던진 사람이 아카드한테 죽는다는 건지 모른다.
- 작가의 작화 변화가 혁명 수준이어서 초반부와 후반부 외모가 많이 다르다. 특히 후반부에서 발전한 작화력 상승 덕에 매우 잘생긴 외모를 보유하게 되었는데, 그 덕택에 헬싱의 새로운 팬이 유입되기도 했다. 다만 그만큼 훌륭한 안면 기예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