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등

 

1. 개요
2. 위험성
3. 같이 보기



1. 개요


연등과 비슷하게 생긴 물건이나, 풍등은 특정한 행사 때 '''하늘 높이 날리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다. 원리는 작은 열기구와 마찬가지다. 중국에서 유래하였으며, 중국에서는 공명등(孔明灯)이라 하며, 대만에서는 천등(天燈)이라고 부른다. 제갈공명이 풍등을 발명했다는 기록이 있다.
풍등을 날리는 행위가 메인이 되는 축전도 있으며, 이를 풍등축전이라 한다. 중국에서는 새해맞이 등의 시점에 대규모로 풍등을 날리기도 한다.

2. 위험성


안에 불덩어리를 품고 바람을 따라 날아다니는 물건이다 보니 얼마간 하늘을 난 뒤 땅에 떨어져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야생동물이 떨어진 풍등을 먹이로 여기고 삼켜서 죽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사.
환경오염 문제도 있다. 하늘로 날린 풍등은 언젠가는 떨어지게 되어있고, 언제 어디에 떨어질지 알 수 없는 풍등을 자진수거할리 없으므로[1]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시각도 있다.#
2017년 12월 26일 소방기본법 제12조가 개정되면서 "불장난,모닥불,흡연,화기취급,'''풍등''' 등 소형 열기구 날리기 등을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이 법률로 풍등을 날리는 것이 불법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법률에 보이듯이 한마디로 풍등은 흡연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보면된다. 흡연이 불법이 아니듯이 풍등도 날린다고 불법이 아니다. 다만 흡연금지구역처럼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소방서장이 제한할 수 있을뿐이다.#
풍등은 그동안 크게 이슈가 없었는데 2018년 10월 7일에 있었던 스리랑카인이 날린[2] 풍등이 고양저유소 근처의 잔디밭에 떨어져 화재를 낸 뒤 그 불이 유증기 환기구를 통해 내부에 옮겨 붙어 화재를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풍등에 대한 관심이 한동안 높아졌다.
2020년 1월 1일 독일에선 풍등을 날린 민간인 때문에 동물원에 불이 나서 오랑우탄,고릴라 등..동물 30여 마리가 죽는 참극이 벌어졌다. 온갖 비난 속에 60대 여성과 두 딸이 올린 풍등 3개 장본인임을 자수했다고 한다.

3. 같이 보기



[1] 결과적으로 본다면 고층건물에서 쓰레기 무단투기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2] 진술에 따르면, 근처 초등학교에서 행사에 사용했던 것을 주워다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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