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
'''Frateris Templars'''
Warhammer 40,000에서 설정상으로 등장했던 군대. '에끌레시아키'라 불리기도 하는 제국 국교회의 무력행사집단인 동시에 교단의 사병집단이였다. 국교회가 제국 행정부에 대항하기 위해서 독자적으로 창설한 군대로, 인류제국에서 극단적으로 비대해지고 권위적으로 변한 황제교단을 상징하는 조직이었다.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의 창설은 교황 베네딘 4세의 치세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베네리스 2세의 치세 무렵, 제국 국교회의 교황은 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에 상임직으로 선출되어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제국 국교회의 힘은 제국 곳곳에 미치게 되었다. 비천한 광부에서부터 지고의 하이 로드에 이르기까지, 최소한 제국의 질서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표면적으로는 황제교를 믿고 있었다. 그 덕택에 교회의 힘은 강력해져가기만 했는데, 이를 보다못한 제국 행정부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등의 기관들은 국교회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시작하며, 교황의 권위를 잠식해 나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무능한 교황이 잇따라 선출되자, 행정부는 국교회를 마음껏 요리했다.
제국 국교회가 제국 행정부에 의해 휘둘리게 되자, 교황 베네딘 4세는 홀리 시노드(Holy Synod)와 국교회의 상부 세력을 오펠리아 VII로 통째로 들어 옮겼다. 제국 행정부의 영향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국교회는 십일조를 연이어 끌어올리는 등 다시금 영향력을 되찾기 시작했으며,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는 바로 이 때 창설되었다. 이미 교황 그레고르 11세의 착좌 이전에,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 수십 개에 맞먹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다수의 성간 상선 및 군함 또한 보유하고 있었다.
그레고르 11세의 독살 이후, 교단은 십일조를 더욱 끌어올렸다. 당연히 민중의 분노는 폭발했고, 그 때마다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가 파견되어 폭동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알렉시스 21세의 치세 이후 폭동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는데,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는 어김없이 이들을 짓밟고 억누르며 국교회의 권위를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상은 고지 밴다이어의 치세까지 이어졌는데, 이 때도 역시 밴다이어의 수족이 되어 제국 각지에서 피비린내나는 대학살을 자행했다. 이 시기에 이들이 마지막으로 향한 행성은 바로 세그멘툼 옵스큐러스의 딤마마르(Dimmamar)였는데, 바로 세바스티안 토르가 나타난 행성이었다. 밴다이어의 폭정에 맞서 봉기한 세바스티안 토르와 그를 따라 새롭게 조직된 빛의 동맹을 척살하기 위해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의 최정예가 차출되었고, 이들은 숨이 붙어있는 모든 것을 척살하란 명령을 하달받았다.
그러나 기세등등하게 출정했던 찰나, 워프 항해를 시작하자마자 병력 대부분이 워프 스톰에 의해 와해되고 말았다.[1] 살아남은 일부 함대는 도망쳐서 오히려 세바스티안 토르의 군대에 합류해버렸다. 게다가 스페이스 마린까지 세바스티안 토르에게 협력하게 되자,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의 장교들은 감히 '''황제의 천사'''에게 대항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멘붕 상태에 빠졌다. 아예 도망치거나 명령을 거부하다가 처형당하는 장교들 또한 있었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악명을 떨쳤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제2차 홀리 테라 공성전이 벌어지기 이전에 이미 궤멸 상태에 빠졌는지, 공성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상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얘들은 다 도망가고 황제의 수녀들만이 남아서 싸운 듯.(…)
밴다이어를 열성적으로 지키던 알리시아 도미니카가 이 내전을 보다 못한 커스토디안 가드의 개입으로 직접 황제를 대면한 후 깨달음을 얻고 밴다이어를 처형한 이후, 자신감 넘치는 젊은이 세바스티안 토르가 새로운 교황인 토르 1세로 착좌했고, 그는 디크리 패시브(Decree Passive)에 의거, 교단 휘하 사병집단의 해체를 명했다. 새 교황의 명령은 지체없이 시행되었고, 수십 세기를 이어오며 교단의 수족 노릇을 했던 사병집단인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는 종말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단이 아예 무장을 안 갖추면 이전처럼 다른 부서가 휘하 군사력을 동원해서 교단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장을 남겨둘 필요성은 있었기에 토르 1세는 꾀를 내어 디크리 패시브에 적혀있는 '모든 무장인원(men under arms)'애서 인원을 men으로 적은 점을 노려 이것을 '남성'으로 해석하여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남겨두었다. 때문에 현재 국교회의 공식 무장 조직은 아뎁타 소로리타스 뿐이며, 비공식적으로는 '자원자'로만 이루어진 프라테리스 밀리샤(Frateris Militia) 조직을 가지고 있다.
다크 헤러시 RPG의 자료에 따르면 잔당이 아직 남아있기는 한 모양. 토르가 현재 물갈이한 제국 국교회의 교리가 아니라 구세주 황제 성전 시절의 교리를 추종하는 컬트 집단이 존재하며, 이들은 근육을 강화하고 벙어리로 만든 육체개조 전사를 사병으로 부리는데 이 병사들이 플라테리스 템플라르스 시절의 갑옷을 입는다고 한다.
1. 개요
Warhammer 40,000에서 설정상으로 등장했던 군대. '에끌레시아키'라 불리기도 하는 제국 국교회의 무력행사집단인 동시에 교단의 사병집단이였다. 국교회가 제국 행정부에 대항하기 위해서 독자적으로 창설한 군대로, 인류제국에서 극단적으로 비대해지고 권위적으로 변한 황제교단을 상징하는 조직이었다.
2. 창설 배경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의 창설은 교황 베네딘 4세의 치세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베네리스 2세의 치세 무렵, 제국 국교회의 교황은 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에 상임직으로 선출되어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제국 국교회의 힘은 제국 곳곳에 미치게 되었다. 비천한 광부에서부터 지고의 하이 로드에 이르기까지, 최소한 제국의 질서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표면적으로는 황제교를 믿고 있었다. 그 덕택에 교회의 힘은 강력해져가기만 했는데, 이를 보다못한 제국 행정부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등의 기관들은 국교회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시작하며, 교황의 권위를 잠식해 나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무능한 교황이 잇따라 선출되자, 행정부는 국교회를 마음껏 요리했다.
제국 국교회가 제국 행정부에 의해 휘둘리게 되자, 교황 베네딘 4세는 홀리 시노드(Holy Synod)와 국교회의 상부 세력을 오펠리아 VII로 통째로 들어 옮겼다. 제국 행정부의 영향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국교회는 십일조를 연이어 끌어올리는 등 다시금 영향력을 되찾기 시작했으며,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는 바로 이 때 창설되었다. 이미 교황 그레고르 11세의 착좌 이전에,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 수십 개에 맞먹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다수의 성간 상선 및 군함 또한 보유하고 있었다.
3. 활약상
그레고르 11세의 독살 이후, 교단은 십일조를 더욱 끌어올렸다. 당연히 민중의 분노는 폭발했고, 그 때마다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가 파견되어 폭동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다. 알렉시스 21세의 치세 이후 폭동은 빈번하게 일어나게 되었는데,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는 어김없이 이들을 짓밟고 억누르며 국교회의 권위를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상은 고지 밴다이어의 치세까지 이어졌는데, 이 때도 역시 밴다이어의 수족이 되어 제국 각지에서 피비린내나는 대학살을 자행했다. 이 시기에 이들이 마지막으로 향한 행성은 바로 세그멘툼 옵스큐러스의 딤마마르(Dimmamar)였는데, 바로 세바스티안 토르가 나타난 행성이었다. 밴다이어의 폭정에 맞서 봉기한 세바스티안 토르와 그를 따라 새롭게 조직된 빛의 동맹을 척살하기 위해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의 최정예가 차출되었고, 이들은 숨이 붙어있는 모든 것을 척살하란 명령을 하달받았다.
그러나 기세등등하게 출정했던 찰나, 워프 항해를 시작하자마자 병력 대부분이 워프 스톰에 의해 와해되고 말았다.[1] 살아남은 일부 함대는 도망쳐서 오히려 세바스티안 토르의 군대에 합류해버렸다. 게다가 스페이스 마린까지 세바스티안 토르에게 협력하게 되자,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의 장교들은 감히 '''황제의 천사'''에게 대항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멘붕 상태에 빠졌다. 아예 도망치거나 명령을 거부하다가 처형당하는 장교들 또한 있었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악명을 떨쳤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제2차 홀리 테라 공성전이 벌어지기 이전에 이미 궤멸 상태에 빠졌는지, 공성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상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얘들은 다 도망가고 황제의 수녀들만이 남아서 싸운 듯.(…)
4. 해체
밴다이어를 열성적으로 지키던 알리시아 도미니카가 이 내전을 보다 못한 커스토디안 가드의 개입으로 직접 황제를 대면한 후 깨달음을 얻고 밴다이어를 처형한 이후, 자신감 넘치는 젊은이 세바스티안 토르가 새로운 교황인 토르 1세로 착좌했고, 그는 디크리 패시브(Decree Passive)에 의거, 교단 휘하 사병집단의 해체를 명했다. 새 교황의 명령은 지체없이 시행되었고, 수십 세기를 이어오며 교단의 수족 노릇을 했던 사병집단인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는 종말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단이 아예 무장을 안 갖추면 이전처럼 다른 부서가 휘하 군사력을 동원해서 교단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장을 남겨둘 필요성은 있었기에 토르 1세는 꾀를 내어 디크리 패시브에 적혀있는 '모든 무장인원(men under arms)'애서 인원을 men으로 적은 점을 노려 이것을 '남성'으로 해석하여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남겨두었다. 때문에 현재 국교회의 공식 무장 조직은 아뎁타 소로리타스 뿐이며, 비공식적으로는 '자원자'로만 이루어진 프라테리스 밀리샤(Frateris Militia) 조직을 가지고 있다.
다크 헤러시 RPG의 자료에 따르면 잔당이 아직 남아있기는 한 모양. 토르가 현재 물갈이한 제국 국교회의 교리가 아니라 구세주 황제 성전 시절의 교리를 추종하는 컬트 집단이 존재하며, 이들은 근육을 강화하고 벙어리로 만든 육체개조 전사를 사병으로 부리는데 이 병사들이 플라테리스 템플라르스 시절의 갑옷을 입는다고 한다.
5. 관련 군사 기관 둘러보기
[1] 이 워프 폭풍은 황제의 분노의 폭풍이라 불리며, 4만년대에도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