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테라
'''Holy Terra'''
세그멘툼 솔라에 속해있는 인류제국의 수도성이자 심장부. 4만년대 기준의 지구이며 인류의 근원이다. 일반적으로는 '테라'로 줄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혹은 수도라는 말과 동의어인 옥좌성(Throneworld)이라고도 부른다.
하이브 월드 중에서도 행성 거의 전체가 도시로 덮혀 있는 행성도시다. 전 은하에서 가장 큰 단일 건물군인 황궁(The Imperial Palace)을 제외한 모든 지표면은 광대한 인류제국을 통치하기 위한 관공서와 하이브들로 도배가 되어 있고, 거주민도 아뎁투스 테라, 특히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의 공무원들이 상당수라고 한다. 따라서 아드미니스트라툼에 의해 행성 단위로 부과되는 세금은 면제(Adeptus Non)된다. 이전에 거대한 전쟁들로 인하여 이미 투쟁의 시대 때부터 바닷물은 모두 말라버린 상태이며[4][5] 40번째 천년기 현재에 이르러선 거의 대부분의 생물군들은 멸종 상태에 이른다. 개더링 스톰 시리즈의 묘사에 의하면, 일반 대륙형 행성에 비해 대기가 희박하고 환경 오염이 매우 심하다고 한다. 그리고 행성 면적의 거의 대부분이 km단위 높이의 하이브와 첨탑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매끈하게 원형인 천체가 아니라 울퉁불퉁한 소행성이 부풀어오른 것 같이 생겼다고 한다.
어뎁투스 테라 및 산하 기관 총본산 대부분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워프 등대인 아스트로노미칸이 위치하고 있기에 인류 제국의 함선에 승선하는 아스트로패스들은 불빛을 볼 수 있는 홀리 테라를 등대 지표로 삼아 항해한다. 이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밝혀주고 있는 황금 옥좌는 인류 제국의 영원불멸한 지배자 황제의 육신이 잠들어있다. 그렇기에 황제교를 믿는 제국 시민들에게 홀리 테라는 제 1순위의 성지이며 온 은하계 곳곳에서 수많은 이들이 성지 순례하러 홀리 테라로 온다. 그럼에도 그들 중 오직 극소수만이 황금 옥좌로 향하는 '영원의 문' 앞까지만 갈 수 있다.
성지 순례하러 오는 순례자들뿐만 아니라 일평생 자신들의 고향 행성에서 오랜 소원을 청원하기 위해 온 청원자들만 셀 수 없이 많기에[6] 홀리 테라는 상주하는 인구를 제외하고도 언제나 수많은 인파들로 끊임없이 격동하는 행성이다.
인류제국의 수도이자 구심점 그 자체인만큼 엄청난 수비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인류 최강의 전사들인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를 필두로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임페리얼 피스트의 팔랑크스, 임페리얼 네이비 워플릿 솔라 전력의 상당 부분이 배치되어 철통 방어를 하고 있다. 테라 본성뿐 아니라 주변 방비도 철저하여 근처 행성인 기계교 본산, 화성에는 3개의 타이탄 리전을 비롯해 온갖 카스텔란 오토마타 로봇들과 오디나티, 나이트 등 기계교 핵심전력들이 다수 배속되어 있다.
홀리 테라는 인류 제국의 상징을 넘어 제국이 유지되는 구심점이기에 수많은 외계 세력과 이단들이 호심탐탐 노리고 있으며 이 때문에 홀리 테라의 방어 시스템은 전 은하를 통틀어서 매우 견고하다. 홀리 테라의 위성인 달은 이미 거대한 요새 겸 거대 규모의 함대 조선소가 되어 있으며, 달과 홀리 테라 사이는 어마어마한 수의 궤도 방어 시스템과 함대들로 방비되고 있다.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테라 표면에는 어마어마한 거대 핵 격납고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워프의 위협에 대한 방비도 매우 단단한데 이 것은 실질적으로 '인류의 주인' 황제 덕분이다. 황제가 강력한 사이킥으로 테라를 방어하고 있기 때문. 이 워프로부터의 방비는 호루스 헤러시 시절, 마그누스 더 레드가 황제에게 호루스의 반역에 관한 소식을 전달할 때 그의 강력한 사이킥 능력으로 한번 깨졌지만, 그 뒤로는 별 탈 없이 유지되었었다. 한번은 엘다가 예지로 본 제국의 위기를 황제에게 직접 전해주려고 황궁으로 침투한 사건이 있었는데, 평소 인류를 하등생물이라며 깔보던 엘다가 테라에 당도했을 때 테라를 둘러싼 카오스들에 맞서 홀로 싸우는 거대한 황금빛 영혼을 보고 인류를 향한 혐오를 잊고 감명을 받았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것이 황제의 방비로 보인다. 하지만 그러다가 4만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테라 바로 옆에 주차되어 있던 팔랑스로 카오스 악마와 배반자들이 쳐들어오고, 로부테 길리먼이 복귀한 뒤에도 한번 테라 바로 옆으로 워프 통로가 열리고 코른이 보낸 악마 군세가 황궁 앞까지 쳐들어오는 등 갑자기 마구 뚫리기 시작했다. 뭐가 잘못되어가고 있기는 한 모양.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고 폐쇄된 곳이지만 홀리 테라엔 웹웨이가 존재한다. 정확히는 엘다의 웹웨이처럼 황제가 워프 항해를 거치지 않고서도 안전하고 빠르게 우주 항해를 할 수 있는 '인류만의' 웹웨이를 만들고자 했었고, 실제로도 매우 열정적인 과학자들을 데리고서 황제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도 했었으나 마그누스에 의해 워프로부터 방비되는 방어막이 깨지고 그 틈을 타 난입한 악마들로 인해 과학자들은 무참하게 살해당하고 웹웨이 통제 장치(= 현 황금 옥좌)가 고장나면서 황제가 조금이라도 부재할 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이 후 황제는 미련이 남아 통제불능이 된 웹웨이를 어떻게든 복구시키고자 커스토디안 만인대와 침묵의 자매들, 그리고 일부 기계교 병력 등 극소수의 충성스런 신하들을 데리고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웹웨이 전쟁'을 벌이게 되지만 무한히 몰려오는 악마들을 상대하기에는 중과부적으로, 결국 커스토디안 만인대의 손실률이 90%에 육박하게 되는 등 너무 많은 희생을 겪자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이 후 강제로 게이트를 닫아버렸고 이 웹웨이는 폐쇄되게 된다.
하지만 가동은 가능한지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 웹웨이를 타고 홀리 테라로 향하던 로부테 길리먼과 그의 원정대 일행들이 마그누스가 자신들을 따라 홀리 테라에 있는 웹웨이를 타고 따라들어와서 황금 옥좌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계획이라는 것을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게이트를 타고 테라로 가면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이 따라와 혼란이 일어날 것이고, 그렇다고 게이트를 타지 않으면 전멸하는 길 밖에 없어서 절망적이었던 상황이지만, 그들을 인도하던 실란드리 베일워커와 엘다 할리퀸들은 인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웹웨이 게이트를 통하여 달의 한 크레이터로 그들을 인도하였고, 그에 따라 마그누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마그누스는 홀리 테라에서 게릴라전을 계획했던 모양이지만 달에 소환됨에 따라 완전히 포위된 상황이 되었다. 원정군은 커스토디안과 임페리얼 피스트, 침묵의 자매단 등의 지원을 곧바로 받을 수 있었고, 결국 길리먼이 마그누스를 게이트로 밀어내고 할리퀸들이 게이트를 봉인함에 따라, 마그누스는 병력만 허무하게 날린 셈이 되었다.
참고로 황금 옥좌가 기능을 정지하고 황제가 승하하면 악마의 소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성째로 날려버리는''' 불칸이 설계한 데드맨 스위치가 있다. 즉 황제가 죽으면 지구도 날라간다.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15차 천년기~18차 천년기까지의 기간. 이 동안 인류는 지구~태양계에 머물렀다.
15차~18차 천년기부터 23차~25차 천년기까지의 기간. 워프 항법의 도래로, 인류는 태양계를 벗어나 우리 은하의 많은 곳을 개척했다. 역시 지구는 인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소설들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기술의 암흑 시대에는 4만년대처럼 하나의 통일된 인류 국가만이 있었던 게 아니라 최소 지구에 두 개, 화성에 한 개의 제국이 공존했다고 한다. 또 태양계로 들어오는 관문인 베타 가몬(호루스 헤러시의 최대 격전지) 같이 더 번영한 행성도 있었다고.
25차 천년기부터 30차 천년기까지의 기간. 인공지능의 반란으로 인한 거대한 전쟁으로 인해 많은 기술들이 소실되었고, 그 직후 일어난 워프 폭풍으로 은하계 전역에 퍼진 인류의 통신과 이동이 단절되면서 혼란에 빠졌던 시기로 인류의 수도성답게 28천년기까지는 지구정부가 존속했으나 결국에는 역시 기존 체제가 완전히 붕괴되고 테크노 바바리안이라 불리는, 기술만 가진 야만적인 여러 군벌국가들로 쪼개져 문명 수준이 퇴화된 동시에 이들이 서로 경쟁하며 자원을 남획하는 바람에 바다가 완전히 말라버리는 등 황폐화 된다.[7]
이에 수만 년 동안 인류 속에서 숨어 살아온 황제가 마침내 전면에 등장하였으며 썬더 워리어와 커스토디안 가드를 이끌고 통합 전쟁을 일으켜 테크노 바바리안 국가들을 제거하고 지구를 통일하여 인류의 지도자에 오른다.
30차 천년기에 인류제국이 건국되고, 지구는 인류제국의 수도 홀리 테라가 되었다. 황제는 통합된 테라를 바탕으로 테라 곳곳에서 모집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창설하여 우주 전역의 인류를 재통합하는 대성전을 일으킨다. 이후 프라이마크가 발견될때마다 프라이마크에게 각자의 유전자로 만든 군단의 지휘권을 주면 공통적으로 하는 첫번째 작업이 군단의 모성을 프라이마크의 군단의 모성으로 삼도록 하는 것이다보니 현재는 테라를 모성으로 삼는 임페리얼 피스트만이 테라에서 신병을 모집하고 있다. 의외로 테라에서 모집되었던 마린들 중 아직까지 살아있는 인원들도 일부 있는데 특성상 충성파보다는 반역파에 더 많다는게 아이러니. 더 아이러니한건 정작 반역파 내에선 테라 출신 군단원들이 배척당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8]
아래 사건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탈하였다.
홀리 테라는 행성 전체가 도시로 뒤덮인 행성도시이자 하이브 월드이다. 다만 제국의 수도인 것과 인구 최소 반 이상이 아뎁투스 테라의 집무 담당인 공무원들이다보니 세금은 거둬들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인류제국의 수도로 대부분의 공공 기관들의 본부가 모여 있다.
홀리 테라를 포함한 태양계는 '솔 시스템'으로 불리며 태양계내 인근 행성들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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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카눔 출처
'''"세그멘툼 솔라, 인류의 요람이다. 여기는 테라, 백만 행성을 거느리며 뻗어나가는 인류제국의 심장으로 고대에는 지구로 알려진 곳이다. 외계인과 괴물들, 이단과 반란에 시달리면서도 전함들과 유전적으로 조작된 전사들은 제국을 1만년간 지켜 왔다."'''
1. 개요
세그멘툼 솔라에 속해있는 인류제국의 수도성이자 심장부. 4만년대 기준의 지구이며 인류의 근원이다. 일반적으로는 '테라'로 줄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혹은 수도라는 말과 동의어인 옥좌성(Throneworld)이라고도 부른다.
하이브 월드 중에서도 행성 거의 전체가 도시로 덮혀 있는 행성도시다. 전 은하에서 가장 큰 단일 건물군인 황궁(The Imperial Palace)을 제외한 모든 지표면은 광대한 인류제국을 통치하기 위한 관공서와 하이브들로 도배가 되어 있고, 거주민도 아뎁투스 테라, 특히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의 공무원들이 상당수라고 한다. 따라서 아드미니스트라툼에 의해 행성 단위로 부과되는 세금은 면제(Adeptus Non)된다. 이전에 거대한 전쟁들로 인하여 이미 투쟁의 시대 때부터 바닷물은 모두 말라버린 상태이며[4][5] 40번째 천년기 현재에 이르러선 거의 대부분의 생물군들은 멸종 상태에 이른다. 개더링 스톰 시리즈의 묘사에 의하면, 일반 대륙형 행성에 비해 대기가 희박하고 환경 오염이 매우 심하다고 한다. 그리고 행성 면적의 거의 대부분이 km단위 높이의 하이브와 첨탑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매끈하게 원형인 천체가 아니라 울퉁불퉁한 소행성이 부풀어오른 것 같이 생겼다고 한다.
어뎁투스 테라 및 산하 기관 총본산 대부분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워프 등대인 아스트로노미칸이 위치하고 있기에 인류 제국의 함선에 승선하는 아스트로패스들은 불빛을 볼 수 있는 홀리 테라를 등대 지표로 삼아 항해한다. 이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을 밝혀주고 있는 황금 옥좌는 인류 제국의 영원불멸한 지배자 황제의 육신이 잠들어있다. 그렇기에 황제교를 믿는 제국 시민들에게 홀리 테라는 제 1순위의 성지이며 온 은하계 곳곳에서 수많은 이들이 성지 순례하러 홀리 테라로 온다. 그럼에도 그들 중 오직 극소수만이 황금 옥좌로 향하는 '영원의 문' 앞까지만 갈 수 있다.
성지 순례하러 오는 순례자들뿐만 아니라 일평생 자신들의 고향 행성에서 오랜 소원을 청원하기 위해 온 청원자들만 셀 수 없이 많기에[6] 홀리 테라는 상주하는 인구를 제외하고도 언제나 수많은 인파들로 끊임없이 격동하는 행성이다.
2. 방어
인류제국의 수도이자 구심점 그 자체인만큼 엄청난 수비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인류 최강의 전사들인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를 필두로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 임페리얼 피스트의 팔랑크스, 임페리얼 네이비 워플릿 솔라 전력의 상당 부분이 배치되어 철통 방어를 하고 있다. 테라 본성뿐 아니라 주변 방비도 철저하여 근처 행성인 기계교 본산, 화성에는 3개의 타이탄 리전을 비롯해 온갖 카스텔란 오토마타 로봇들과 오디나티, 나이트 등 기계교 핵심전력들이 다수 배속되어 있다.
홀리 테라는 인류 제국의 상징을 넘어 제국이 유지되는 구심점이기에 수많은 외계 세력과 이단들이 호심탐탐 노리고 있으며 이 때문에 홀리 테라의 방어 시스템은 전 은하를 통틀어서 매우 견고하다. 홀리 테라의 위성인 달은 이미 거대한 요새 겸 거대 규모의 함대 조선소가 되어 있으며, 달과 홀리 테라 사이는 어마어마한 수의 궤도 방어 시스템과 함대들로 방비되고 있다.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의 묘사에 의하면 테라 표면에는 어마어마한 거대 핵 격납고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워프의 위협에 대한 방비도 매우 단단한데 이 것은 실질적으로 '인류의 주인' 황제 덕분이다. 황제가 강력한 사이킥으로 테라를 방어하고 있기 때문. 이 워프로부터의 방비는 호루스 헤러시 시절, 마그누스 더 레드가 황제에게 호루스의 반역에 관한 소식을 전달할 때 그의 강력한 사이킥 능력으로 한번 깨졌지만, 그 뒤로는 별 탈 없이 유지되었었다. 한번은 엘다가 예지로 본 제국의 위기를 황제에게 직접 전해주려고 황궁으로 침투한 사건이 있었는데, 평소 인류를 하등생물이라며 깔보던 엘다가 테라에 당도했을 때 테라를 둘러싼 카오스들에 맞서 홀로 싸우는 거대한 황금빛 영혼을 보고 인류를 향한 혐오를 잊고 감명을 받았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것이 황제의 방비로 보인다. 하지만 그러다가 4만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갑자기 테라 바로 옆에 주차되어 있던 팔랑스로 카오스 악마와 배반자들이 쳐들어오고, 로부테 길리먼이 복귀한 뒤에도 한번 테라 바로 옆으로 워프 통로가 열리고 코른이 보낸 악마 군세가 황궁 앞까지 쳐들어오는 등 갑자기 마구 뚫리기 시작했다. 뭐가 잘못되어가고 있기는 한 모양.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고 폐쇄된 곳이지만 홀리 테라엔 웹웨이가 존재한다. 정확히는 엘다의 웹웨이처럼 황제가 워프 항해를 거치지 않고서도 안전하고 빠르게 우주 항해를 할 수 있는 '인류만의' 웹웨이를 만들고자 했었고, 실제로도 매우 열정적인 과학자들을 데리고서 황제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도 했었으나 마그누스에 의해 워프로부터 방비되는 방어막이 깨지고 그 틈을 타 난입한 악마들로 인해 과학자들은 무참하게 살해당하고 웹웨이 통제 장치(= 현 황금 옥좌)가 고장나면서 황제가 조금이라도 부재할 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이 후 황제는 미련이 남아 통제불능이 된 웹웨이를 어떻게든 복구시키고자 커스토디안 만인대와 침묵의 자매들, 그리고 일부 기계교 병력 등 극소수의 충성스런 신하들을 데리고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웹웨이 전쟁'을 벌이게 되지만 무한히 몰려오는 악마들을 상대하기에는 중과부적으로, 결국 커스토디안 만인대의 손실률이 90%에 육박하게 되는 등 너무 많은 희생을 겪자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이 후 강제로 게이트를 닫아버렸고 이 웹웨이는 폐쇄되게 된다.
하지만 가동은 가능한지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 웹웨이를 타고 홀리 테라로 향하던 로부테 길리먼과 그의 원정대 일행들이 마그누스가 자신들을 따라 홀리 테라에 있는 웹웨이를 타고 따라들어와서 황금 옥좌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계획이라는 것을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게이트를 타고 테라로 가면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이 따라와 혼란이 일어날 것이고, 그렇다고 게이트를 타지 않으면 전멸하는 길 밖에 없어서 절망적이었던 상황이지만, 그들을 인도하던 실란드리 베일워커와 엘다 할리퀸들은 인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웹웨이 게이트를 통하여 달의 한 크레이터로 그들을 인도하였고, 그에 따라 마그누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마그누스는 홀리 테라에서 게릴라전을 계획했던 모양이지만 달에 소환됨에 따라 완전히 포위된 상황이 되었다. 원정군은 커스토디안과 임페리얼 피스트, 침묵의 자매단 등의 지원을 곧바로 받을 수 있었고, 결국 길리먼이 마그누스를 게이트로 밀어내고 할리퀸들이 게이트를 봉인함에 따라, 마그누스는 병력만 허무하게 날린 셈이 되었다.
참고로 황금 옥좌가 기능을 정지하고 황제가 승하하면 악마의 소굴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성째로 날려버리는''' 불칸이 설계한 데드맨 스위치가 있다. 즉 황제가 죽으면 지구도 날라간다.
3. 역사
3.1. 테라의 시대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15차 천년기~18차 천년기까지의 기간. 이 동안 인류는 지구~태양계에 머물렀다.
3.2. 기술의 암흑기
15차~18차 천년기부터 23차~25차 천년기까지의 기간. 워프 항법의 도래로, 인류는 태양계를 벗어나 우리 은하의 많은 곳을 개척했다. 역시 지구는 인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소설들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기술의 암흑 시대에는 4만년대처럼 하나의 통일된 인류 국가만이 있었던 게 아니라 최소 지구에 두 개, 화성에 한 개의 제국이 공존했다고 한다. 또 태양계로 들어오는 관문인 베타 가몬(호루스 헤러시의 최대 격전지) 같이 더 번영한 행성도 있었다고.
3.3. 투쟁의 시대~통합 전쟁
25차 천년기부터 30차 천년기까지의 기간. 인공지능의 반란으로 인한 거대한 전쟁으로 인해 많은 기술들이 소실되었고, 그 직후 일어난 워프 폭풍으로 은하계 전역에 퍼진 인류의 통신과 이동이 단절되면서 혼란에 빠졌던 시기로 인류의 수도성답게 28천년기까지는 지구정부가 존속했으나 결국에는 역시 기존 체제가 완전히 붕괴되고 테크노 바바리안이라 불리는, 기술만 가진 야만적인 여러 군벌국가들로 쪼개져 문명 수준이 퇴화된 동시에 이들이 서로 경쟁하며 자원을 남획하는 바람에 바다가 완전히 말라버리는 등 황폐화 된다.[7]
이에 수만 년 동안 인류 속에서 숨어 살아온 황제가 마침내 전면에 등장하였으며 썬더 워리어와 커스토디안 가드를 이끌고 통합 전쟁을 일으켜 테크노 바바리안 국가들을 제거하고 지구를 통일하여 인류의 지도자에 오른다.
3.4. 제국의 시대
3.4.1. 호루스 헤러시 이전
30차 천년기에 인류제국이 건국되고, 지구는 인류제국의 수도 홀리 테라가 되었다. 황제는 통합된 테라를 바탕으로 테라 곳곳에서 모집한 스페이스 마린 군단을 창설하여 우주 전역의 인류를 재통합하는 대성전을 일으킨다. 이후 프라이마크가 발견될때마다 프라이마크에게 각자의 유전자로 만든 군단의 지휘권을 주면 공통적으로 하는 첫번째 작업이 군단의 모성을 프라이마크의 군단의 모성으로 삼도록 하는 것이다보니 현재는 테라를 모성으로 삼는 임페리얼 피스트만이 테라에서 신병을 모집하고 있다. 의외로 테라에서 모집되었던 마린들 중 아직까지 살아있는 인원들도 일부 있는데 특성상 충성파보다는 반역파에 더 많다는게 아이러니. 더 아이러니한건 정작 반역파 내에선 테라 출신 군단원들이 배척당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8]
3.4.2. 헤러시 이후
아래 사건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탈하였다.
- 괴수의 전쟁(War of the Beast) - 오크 워로드 더 비스트(The Beast)에 의해 일어난 WAAAGH!!. 제국 성립 이후 테라가 외계종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받은 최초의 사건으로 오크의 기함인 어택문이 테라 궤도까지 접근했다. 결국은 일시적으로 다시 군단 체제로 돌아오는 초강수를 쓴 임페리얼 피스트를 중심으로 한 제국의 필사적 저항으로 비스트의 세력이 전멸함으로서 종결.
- 참수(The Beheading) - 하이 로드이자 제국 암살청의 수장인 드라칸 반고리치(Drakan Vangorich)에 의해 일어난 쿠데타. 반고리치가 휘하 어쌔신들을 동원하여 모든 하이 로드들을 암살하고 일인 독재를 펼쳤으나 권력에 타락하여 폭정을 펼쳐서 스페이스 마린을 중심으로 한 반(反) 반고리치 연합군들과 암살청 어쌔신들의 공멸에 가까운 전투 끝에 반고리치가 사망함으로서 종결.
- 배교의 시대(Age of Apostasy) - 하이 로드이자 황제교의 수장인 고지 밴다이어에 의해 일어난 제국 분열 사태. 교황권을 기반으로 황제교의 거대한 사병 조직의 막강한 군사력을 통한 절대권력을 소유한 밴다이어가 폭정을 펼쳐서 반 밴다이어 연합군들과 황제교 병력들의 전투 끝에 밴다이어가 사망함으로서 종결.
4. 태양계
홀리 테라는 행성 전체가 도시로 뒤덮인 행성도시이자 하이브 월드이다. 다만 제국의 수도인 것과 인구 최소 반 이상이 아뎁투스 테라의 집무 담당인 공무원들이다보니 세금은 거둬들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인류제국의 수도로 대부분의 공공 기관들의 본부가 모여 있다.
홀리 테라를 포함한 태양계는 '솔 시스템'으로 불리며 태양계내 인근 행성들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달 - 세그멘툼 솔라의 수도 항구이다. 분류 자체는 '데스 월드(Death world)'로 분류되지만 달표면 아래 깊숙한 곳에 대규모 도시가 건설되어 대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 수성 - 분류상 데드 월드(Dead world) - 광산 행성(Mining world)으로 분류된다. 끔찍한 환경 덕분에 노동자들은 수성 궤도에 위치한 시설에 머무른다.
- 금성 - 대성전 초기에 Mehr Yasht 작전 때 아이언 워리어 군단에 의해 재정복되었으며, 제국이 결성된 이 후 태양계 소속 고위층들의 휴식을 위한 고급 리조트 시설이 궤도를 돌고 있다.
- 화성 - 기계교의 총본산이자 세그멘툼 솔라의 수도 요새(Segmentum Fortress)[9] 이며 최대 규모의 포지 월드이다. 기계교 총본산이라 그런지 다른 포지 월드보다 타이탄 군단을 더 보유하고 있다.
- 포보스 - 표면에 수많은 무장들로 뒤덮힌 요새로 변모됐다.
- 세레스 - 작은 왜행성. 통신 시설소의 본기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태양계 내부와 외부 간의 통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궤도엔 소행성 지대의 광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 목성 - 분류상 광산 행성이다. 궤도엔 화성의 기계승들이 작업하는 작업시설과 거대한 해군 함대조선소가 존재한다. 목성을 도는 유명한 위성들은 하나같이 호루스 헤러시 때 반역파들의 거주지가 있었거나, 반역파들의 비밀 작업이 행해졌었다.
- 토성 - 다른 태양계 행성들과는 달리 일부 외계인들의 활동으로 인해 대규모 인구들이 상주하지 못했던 구역이였고 따라서 호루스 헤러시 이후 처음으로 설립된 이단심문소가 활동하기에 알맞춤이었다. 토성의 위성엔 이단심문소 관련 군사 시설과 대규모 복합적 시설이 존재하고 있는 궤도 조선소가 있으며 허가되지 않은 인원들의 출입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참고로 허가되지 않은 선박이 접근할 시엔 이유 불문하고 토성 근방에 위치한 정교한 궤도 방어 장치에 의해 즉각적으로 격침된다.
- 타이탄 - 신성한 그레이 나이트 본부가 존재하고 있다.
- 데이모스[10] - 신비로운 기술력을 통해 그레이 나이트의 전투 차량을 생산하는 포지 월드이다.
- 엔켈라두스 - 오르도 말레우스 소속의 이단심문소 요새가 존재하며, 카오스와 악마들에 관련된 수많은 금지된 금서들이 보관되어 있다.
- 테티스 - 라이브러리움 데모니쿰(Librarium Daemonicum)이라는 숨겨진 시설이 존재하며, 표면 아래엔 수많은 악마들이 봉인되어 있다. 회색 기사단의 팔라딘들이 파워 아머 없이 시험받는 곳이기도 하다.
- 이아페투스 - 토성 궤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위성이며, 회색 기사단의 원할한 작전 수행을 위해 배틀플릿 솔라[11] 에서 인퀴지터에 의해 일부 함대가 징발되어 머무르고 있는 곳이다. 유일하게 외부인이 접근 가능한 공간이지만 그마저도 인퀴지터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 천왕성 - 가스 행성이라 행성 자체는 거주 불가능이지만 궤도에 아주라이트(Azurites)라 불리우는 장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콜로니가 돌고 있었다. 대성전 당시 The Screaming이라 알려진 워프 관련 질병에 감염되어 거주민들이 악마로 변이되는 돌연변이화를 겪었는데,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이 당시 태양계 전체로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구 대부분을 멸족시켰다. 천왕성 위성인 아리엘은 현재 제국 주요 광업 관련 시설중 하나이다.
- 해왕성 - 해왕성은 '테라의 시대'로 알려진 시대에 처음으로 식민지화된 구역이다. 투쟁의 시대에서 거주하던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극심한 돌연변이를 겪었고, 황제가 대성전을 진행하기 위해 정복할 무렵엔 황제의 군세에 의해 모두 파괴되었다.
- 명왕성 - 명왕성은 대성전 당시 홀리 테라로 외부 위험으로부터 경고를 알리는 중계국이 위치했었다. 호루스 헤러시 기간동안, 태양계 전투(Solar Wars) 당시 알파 리전의 주요 공격장소였다.
4.1. 주요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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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궁(The Imperial Palace) - 인류제국의 황궁, 홀리 테라의 가장 큰 건물이자 은하 전체에서 가장 큰 건물. 황금 옥좌가 있으며 현재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제국 행정부)의 본부로 쓰인다. 지도를 보면 일겠지만 현재 히말라야 산맥의 북단, 티베트 정도에 위치해 있다. 황궁 지하 깊숙한 곳에는 카스-만다우(Kath-Mandau)라는 어느 고대 국가의 수도의 유적이 보존되어 있다.
규모 면에서는 티베트 부근에 위치한 황궁의 서쪽 끝이 사막이 된 지중해와 면해 있을 정도로 크다. 황궁 외벽의 높이는 1,100m이며, 두께는 400m에 달한다고 하니 이 무식한 떡장에 호루스 헤러시 당시에도 반역파가 공략을 하지 못한 것이 이해될 정도. 과거 명나라 시절 중국에서 무식하게 두꺼운 성벽 위에 홍이포를 올려서 방어했듯이, 저 외벽 위에는 타이탄이 올라가서 방어를 할 수 있다.
- 금지된 요새(The Forbidden Fortress) - 아뎁투스 아스트로노미카의 본부. 아스트로노미칸이 위치해 있다.
- 이단심문소의 요새(Fortress of the Inquisition) - 이단심문소의 본부. 고대 오리오크 지역에 있다.
- 항법사 지구(Navigator's Quarter) - 항법사들의 격리 구역(ghetto). 참고로 이들은 본 시설의 1/4를 차지할만큼 거대하다.
- 심판의 전당(Hall of Judgement) - 아뎁투스 아르비테스(제국 사법부)의 본부.
- 아사시노룸 사원(Assassinorum Temple) - 오피시오 아사시노룸의 본부.
- 스콜라스티아 사이카나(Scholastia Psykana) - 승인된 사이커들이 훈련받는 아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티카(사이커들을 관리하는 관청)의 본부.
- 교황궁(Ecclesiarchal Palace) - 아뎁투스 미니스토룸(제국 국교회)의 수장인 교황이 기거하는 관저. 교황청과 시노드는 오필리아 VII에 있다.
- 신성한 황제의 대성당(The Cathedral of the Emperor Deified) - 황제교의 대성당 중 하나, 교황궁 가까이에 있다.
- 구원자 황제의 대성당(The Cathedral of the Saviour Emperor) - 황제교의 대성당 중 하나. 각종 성물을 보관하고 있다.
5. 출처
렉시카눔 출처
6. 관련 문서
[1] '''바다가 없다.'''[2] http://wh40k.lexicanum.com/wiki/Sol_System[3] 원문은 Billion'''s'''인데 billion은 미국에서는 10억이요, 영국에서는 1조이다.[4] 투쟁의 시대 당시 한 테크노 바바리안 장관이 테라의 마지막 바다를 없앤 죄목으로 황제가 보낸 콘스탄틴 발도르에게 처형된다. 그리고 그녀의 아들이 커스토디안 라 엔디미온이다.[5] 대성전 말기 황제에 의해 몇 개의 바다와 일부 생태계가 복원되기도 하였으나, 별다른 언급이 없는 걸로 봐서는 이후 겪은 각종 수난으로 인해 다시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황궁 내부에 인공 태양과 인공 폭포, 유전자를 복원한 새와 곤충들을 풀어놓아 거의 완벽하게 지구 자연환경을 모방한 정원같은 시설들은 있다.[6] 인류제국의 관료제는 느려터지고 경직된 것으로 유명하여 판결 하나조차 수백년이 걸릴 정도다. 따라서 민원인들 역시 세대를 넘어서 줄을 서서 기다리며, 난민촌같은 판자촌에서 생활하면서 민원 하나 넣기를 고대한다.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 이들은 아뎁투스 미니스토룸(황제교)에서 제공하는 무료급식과 구호물품으로 생활한다고 묘사된다.[7] 질량 보존의 법칙 때문에 바다가 증발하더라도 비로 내리므로 지구 표면의 바다가 사라질 수는 없지만, 당시에는 바다를 흡수하는 기계가 있었다는 간접적인 묘사가 나온다.[8] 사실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워드 베어러처럼 프라이마크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반란파로 합류했어도 테라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숙청한 군단이 있는 반면 사우전드 선의 아젝 아흐리만이나 월드 이터의 칸 더 비트레이어처럼 테라 출신임에도 오히려 군단원들에게 존경받는 경우도 있었다. 반대로 충성파여도 테라 출신을 배척하는 경우도 없잖아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레이븐 가드가 있었다. 압제자에게 맞서 싸운 경험이 있는 코르부스 코락스와 델리버런스 출신 군단원들과는 달리 테라 출신 군단원들은 그런 경험이 없어서 프라이마크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 물론 반역파가 테라 출신을 대체로 더 배척했다는 것은 사실이긴 하다.[9] 세그멘툼 솔라 구역을 방위하는 배틀플릿 솔라 함대는 화성을 사령부로 두고 활동한다.[10] 원래 화성의 위성이었으나 그레이 나이트가 설립될 때 고대 기술을 이용해 토성 궤도로 옮겨졌다.[11] 세그멘툼 솔라를 담당하는 임페리얼 네이비 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