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콘스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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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티즌 그룹에 속해있는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2. 역사
1988년 네덜란드 출신의 사업가 피터 콘스탄트 스타스와 그의 아내 알레타 프랑수아 프레드릭 스타스-백스가 차린 회사이다. 회사명은 이들 부부의 양 조부의 성을 이어 붙인 것이다. 남편인 피터 콘스탄트 스타스의 조부는 1904년부터 시계 다이얼을 만들던 장인이었는데, 때문인지 다이얼 표면의 섬세한 무늬 등을 강조한 디자인이 많은 편. 문페이즈를 이용한 다이얼과 섬세한 핸즈의 고전적인 디자인의 드레스워치 라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고가 기계식 시계브랜드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경쟁하는 브랜드들과 비교해서 역사가 짧다. 하지만 문페이즈, 아트데코 등 지금은 꽤 알려진 워치들을 생산해 내었고, 디자인, 수준있는 마감 덕분에 짧은역사에 비해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드레스워치를 주생산으로하는 기계식 시계브랜드가 여타 시계종류 브랜드들에 비해 한정적인것도 한몫한다. 브레게-IWC-프레드릭 콘스탄트-노모스로 이어지는 가격대별 드레스워치 브랜드의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매우 좁기때문이다. 프레드릭 콘스탄트가 회사설립때부터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은 '합리적인 럭셔리'이다.
1994년 하트비트 모델이 처음 등장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2004년 하트비트 칼리버 무브먼트를 시작으로 14년 동안 총 21개 무브먼트를 개발해 내었다. 이 중에는 2008년 발표한 뚜르비용 무브먼트도 포함되어 있다. 2016년에는 자사 오토매틱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를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의 카달로그 기준으로 가격은 8000유로 정도이다.
몇백 유로부터 시작하는 다른 모델들보다는 압도적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퍼페추얼 캘린더가 들어간 기계식 시계는 그 복잡도 때문에 몇만 유로가 기본적인 가격인 만큼 오히려 '''가격 파괴'''라는 소리를 들었다. 2001년 발표한 자사 무브인 FC-9xx, 2008년의 투르비용, 2009년의 미들급 FC-7xx 등으로 분류되며 이들이 들어간 워치들은 '매뉴팩처'라는 수식어가 들어간 이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다만 FC-7XX 계열의 기본 무브먼트는 ETA의 2824-2를 기반의 수정 무브이고, 실제로 몇몇 부품은 호환이 된다. 현 제품들에는 셀리타의 SW-200, SW-300, SW-500이 들어간다. 퍼페추얼 캘린더, 뚜르비용, 오토매틱 조건을 모두 갖춘 모델도 있다.
2016년 시티즌 사가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인수하여 현 시티즌그룹의 자회사 브랜드가 되었다. 하지만 회사의 주인만 바뀌었을뿐 부품을 공유하지않고 본사 및 매뉴펙처는 기존과 동일하게 경영하는 등 전반의 부분들이 별도로 운영되고있다. 국내 공식수입원도 시티즌은 우림FMG에서,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스타일리더에서 각각 담당하고있다.
3. 평가
프레드릭 콘스탄트는 역사는 30년 정도로 짧지만 가격대에 비해 좋은 다이얼 퀄리티의 '''드레스 워치'''를 만드는 시계 브랜드이다. 특히 동가격대 브랜드의 시계에 비해 섬세한 디자인의 다이얼과 가격 대비 상당한 미형이 특징이다. 하지만 다이얼을 살펴보면 인그레이빙으로 표면의 무늬를 새긴 것이 아닌, 프레스 가공으로 생산된 제품임을 확인 가능하다.
드레스 워치 입문용으로 자주 추천되는 편이며, 주로 추천되는 라인업은 오픈하트, 문페이즈 모델.
무브먼트 개발에도 굉장히 적극적이다. 2004년 하트비트 칼리버 무브먼트를 시작으로 14년 동안 총 21개 무브먼트를 개발해냈다. 또한, 뚜르비용 무브먼트 및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를 만들기도 했다.
쿼츠시계부터 기계식 범용 무브먼트, 기계식 인하우스 자사무브먼트 시계까지 가격대가 100만원 이하부터 3천만원대까지 모델별, 무브먼트별 가격편차가 매우 크다. 주로 많이 팔리는 메인레인지 모델의 가격대는 100만원대에서 200만원대 사이가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