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1. 개요
Project
특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여럿이 함께 모여서 하는 일 또는 작업을 일컫는 말. 여러 가지 종류의 작업이 목적 달성을 위해서 제휴할 수 있을 것, 목적 달성의 기한이 결정되어 있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2. 종류
2.1. 공과대학에서의 프로젝트
현실버전
공대생들을 피폐하게 만드는 주범. 흔히 줄여서 '''"플젝"'''이라고 부른다. Project를 가리키는 것으로,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는 '연구과제'나 '일감'으로 순화할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실사용자는 드물다(...).
일반적으로 설계과목이나 실험과목에서 성적을 받기 위해 과제, 보고서, 시험과 함께 필요하다. 정해진 주제에 대하여 일정기간 동안[1] 결과물을 설계 및 제작하거나(건물이나 기계 등) 실험을 진행하여 결과를 내놓는 것을 말한다. 설계과목의 경우 교수가 대략적인 주제를 제시하면 그에 따라 각자 주제를 구체화시켜 자료를 수집하고 진행 내내 교수와 피드백을 거쳐서 결과물을 완성하게 된다. 결과로는 설계도, 모형, 발표용 패널 등을 내야 하며 최종적으로 교수와 그 외 평가자들 앞에서 최종 발표도 해야 된다! '설계를 얼마나 잘했는가'보다 '발표자료가 얼마나 예쁜가', '발표자가 얼마나 말을 잘하는가'에 따라 점수가 왔다갔다 하기도 한다. 흠좀무. 그러나 공과대학 사람들의 성향 자체가 디자인을 설계하는 센스도 평가하는 센스도 영 꽝일 때가 많아서 화려한 발표자료로 점수가 크게 갈릴 일은 별로 없다.
기간만큼이나 인원도 다양해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플젝이 있는가 하면 팀을 만들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플젝이 있다. 개인적으로 진행할 경우 일단 일이 많지 않고 결과물의 압박이 다소 덜한 반면, 팀으로 진행하는 경우 일단 규모가 커지고 나오는 결과물들이 아주 호화찬란하기 때문에[2] 만약 팀에 고학번이 있다면 결과물 제작의 압박이 엄청나게 올라가며 결과물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인플레를 일으킬 수 있다. 보통 팀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몇몇 고학번이 모든 걸 알아서 처리하고 아래 학번들에게는 자료수집 등의 간단한 일만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설계''' 라는 식의 이름을 가진 과목에서 많이 사용하는 성적평가방법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가 포함된 과목의 경우 '''시험 없이''' 발표[3] 및 보고서와 결과물만으로 성적이 나가지만 '''프로젝트와 별도로 과제와 시험도 보는''' 과목도 있다.
보통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일반 과목보다 더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일주일 단위로 교수와 피드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주 수업시간까지 설계를 발전시켜 가져가야 하는데다 단순해 보이는 주제라도 막상 설계하려고 보면 필요한 배경지식이 많다.[4] 창작의 고통을 뼈저리게 체감시켜주는 과목. 특히나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건축학과[5] 의 경우 학생들이 설계실에서 새벽 5시에 귀가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하며, 아예 설계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나 결과물 제출 마감일이나 발표날이 다가오면 밤샘은 일상이 되고 사람이 폐인이 되기 시작한다. 그런데 ABEEK 때문에 설계과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2.2. 정부나 기업에서의 프로젝트
2.3. 학계에서의 프로젝트(Project)
Technical Project Studies (기술프로젝트 연구업)
[1] 프로젝트의 주제 등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짧게는 보름 정도에서 길게는 한학기 내내 말이다.[2] 보통 팀프로젝트의 경우 고학번들이 들어가 있기 마련인데, 아무래도 경험도 많고 다룰 줄 아는 프로그램도 많다보니 온갖 프로그램을 다 활용하는데다 발표자료와 모형도 수준급이다.[3] 보통 중간고사 기간에 중간발표, 기말고사 기간에 최종발표를 하는 식이다.[4] 더 정확히는 설계 결과물을 내놓을 때 참고자료가 많을수록 상당히 있어보인다.[5] 보통 많이 아는 건축설계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5년과정이 많다. 그 외에도 일반 건설회사 등에 취직해 기술자로 일하는 4년제 건축공학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