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테스 시팅
VenusBlood -ABYSS-의 히로인.
(CV : 아이모토 사쿠라)
마족의 피를 이은 반마(半魔) 하프 다크 엘프이지만 그걸 숨기고 인간 측에 협력하는 샤리아 교군의 참모. 우수한 군략가로 어떤 일에도 동요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가져 영리냉철한 철의 군사라 불리며 두려움 받는다. 하지만 태생 탓에 박해 받으며 일부의 인면수심한 인간들에게 겁탈당하는등 불우한 여군인이다.
안나로제에게 충성을 다하며 그녀의 명령에 따라 샤리아 교단에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안나로제는 프리마테스의 면전에 대놓고 루키나와 싸우다 죽으라든지 인간에게 몸을 노리개로 내주도록 명령하던지 심한 대우를 한다. 그녀의 서클렛도 사실은 마력에 부스트를 거는[1] 동시에 그녀를 세뇌하고 조종할 수 있는 아티팩트인데 이것 또한 안나로제가 샤리아 교단에 제공한 아티팩트지만 프리마테스는 그 사실을 모른다.
사실 페브리스의 제자이며 킬트의 사자(師姉). 주로 아티팩트 공학과 군학을 배웠다. 군략이 매우 뛰어나 군략 훈련용 게임[2] 에서 킬트에게 진 적이 한번도 없다. 덕분에 킬트와 함께 루키나의 교육을 담당하며 군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아티팩트 공학 기술도 뛰어나서 다바드 전역 때 파괴 된 골렘병인 아이온도 수복할 정도.
원래 인간과 마족의 혼혈인 반마는 대부분 어느 한쪽의 종족에 의한 능욕으로 태어나서 양쪽에서 학대받아 비참하게 죽기 십상이며[3] 프리마테스도 예외는 아니었기에 인간과 마족 둘 다 싫어하며 남과 사귀는 것 자체를 기피한다.
하지만 망신창이가 되어 생사의 경계에 있던 것을 페브리스가 구해줬기에 그녀에게 있어 페브리스는 부모나 마찬가지. 때문에 그녀를 매우 잘 따랐고 그녀의 사고사에 대한 조사가 중단되었을 때는 킬트 이상으로 분노하며 페브리스가 아직 살아있을 것이라 믿고 그녀를 찾기 위해 글리자니를 나갔다.
다른 예외는 같은 페브리스의 제자인 킬트와 자신을 따르는 아이온 정도. 처음에는 킬트의 건방진 태도 탓에 싫어했으나 킬트 또한 마족에게서도 인간에게서도 미움받는 음마라는 것을 알고는 다소 친근감을 품었다. 킬트 또한 반마라는 것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4] 페브리스를 존경하는 마음만은 서로 같았다. 릴리시아와도 예전부터 알고는 있지만 친하게 지내진 않았다. 다만 킬트가 그녀를 교본 삼아서[5] 군략 훈련용 게임 실력이 올라간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인간측이 계속해서 마족을 쳐부수고 루키나를 죽이는데 실패하자 안나로제에게 질책받고 결국 자기가 직접 지휘하게 된다. 인간으로 위장하고 정찰하러 왔던 킬트를 발견하고 죽이려다 릴리시아를 폭주시키기도 하고 마족에게만 치명적인 독초[6] 로 글리자니의 전선을 혼란에 빠트렸다. 하지만 모습과 기척을 숨기는 아티팩트 거울 나라의 다리로 미궁을 빠져나와 붉은 달의 길잡이를 조종하던 루키나에게 접근해 그녀를 암살하려 했으나 자신과 같은 반마 모험자[7] 를 구하기 위해[8] 그 기회를 놓쳐버리게 된다.
덕분에 아이네스가 그녀의 감시로 붙고 그에 의해 반마란 사실도 유포되고 세뇌장치로 조종당해 지휘권마저 빼앗긴 채 아이온과 둘이서만 미궁을 전진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킬트의 작전에 의해 아이온과 떨어지고 거울 나라의 다리도 릴리시아가 그녀의 냄새를 쫓아 위치를 파악해 박살내버려 붙잡힌다. 여전히 세뇌당한 상태였으나 아이네스가 열폭하다가 반마 모험자를 죽여버리자 큰 충격을 받고, 그녀가 조종당한다는 사실을 눈치챈 킬트가 서클렛을 망가트려 정신을 차리고 아이네스를 죽여버린다.
반마 모험자의 장례식을 치뤄주는 대신 샤리아 군의 정보를 넘겨주었으나 안나로제에 대해서는 한사코 입을 열지 않았고, 이 덕분에 킬트도 안나로제가 바로 자신들의 사부인 페브리스란 것을 눈치챘으나 끝까지 입은 열지 않았기에 그녀를 실험에 쓴다.[9] 하지만 결국 페브리스의 진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글리자니에 협력해서 함께 싸우게 된다.
페브리스의 진의를 알기 위해 함께 싸우게 되긴 했으나 마족을 싫어하는 성격 탓에 다른 마족과 사이좋게 지내지도 않았고 전투 이외엔 협력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킬트 덕분에 누구나 혼자서는 살 수 없으니 증오에 붙잡혀 타인을 거부하지 말고 언젠가 누군가의 도움이 되라는 페브리스의 말을 떠올리고 지금까지의 태도를 고치게 된다. 다만 하도 엄하고 독설도 마다않는 터라 다른 마족의 반감은 사고 루키나와 킬트도 회의 도중에 도망친다.
킬트와 함께 페브리스가 남긴 자신과 킬트가 가진 두개의 총을 해석하고는 자신들에게 이 총을 맡긴 의미를 이해하고 이 총을 줬을 무렵의 페브리스와 지금의 페브리스는 다른 사람이라 봐도 무방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동료들과 힘을 합쳐 안나로제를 차원의 틈새로 날려보내 인간과의 오랜 싸움에 종지부를 찍는다.
1. 로우 루트에서
킬트와 루키나의 결혼식 직후에 쳐들어온 로드리아와 싸우지만, 결국 다른 동료들과 함께 아길리스에게 다같이 살해당할뻔 한다. 하지만 차원왕의 힘을 손에 넣은 루키나 덕분에 살아남고 다시 로드리아군과 싸워 겨우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아길리스를 쓰러트리자 마자 안나로제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그녀가 부활시킨 여신 샤리아와 여신에 의해 소환된 천사군과 싸우게 된다. 안나로제와 샤리아는 아길리스의 최후의 분전으로 겨우 차원의 틈새로 쫓아냈으나 남은 천사군의 힘에 고전하고 한달뒤에는 안나로제와 샤리아마저 귀환한다.
최종 결전 때 안나로제에 의해 동료들과 함께 샤리아와 같은 공간에 갇히게 되지만 미리 사태를 예측한 킬트의 작전에 의해 안나로제의 마음을 흔들고 이시리얼의 제어권을 되찾아 킬트와 프리마테스를 소환하여 함께 힘을 합쳐 페브리스가 제정신을 차리는 것을 돕는다. 결국 페브리스는 죽었으나 그녀에게서 셀레나가 가진 진실의 반지가 여신의 눈물, 신으로서 남겨진 양심, 여신 샤리아를 이길 최후의 수단이란 것을 알게 되고 동료들과 인간과 마족의 연합군과 힘을 합쳐 샤리아마저 쓰러트리고 여신과의 싸움도 끝낸다.
여신과의 싸움 이후, 페브리스에게서 벗어나 넓은 세계를 둘러본다며 루키나의 권유를 거절하고 각지를 여행하는 방랑 알케미스트가 되어 세계를 돌아 보고있다.
서브 엔드에서는 킬트의 아이를 임신하였다.
2. 카오스 루트에서
변해버린 킬트가 안나로제와 흡사한 행동을 하자 페브리스를 위해서도 지금의 킬트를 내버려둘 수 없다며 글리자니에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결국 킬트에게 패배하고 붙잡혀 그에게 조종당하는 노예가 된다.
[1] 원래 강력한 아티팩트 2개를 동시에 쓰는건 반마인 그녀로서는 힘들었기에 마력을 폭발적으로 높인 것이다.[2] 체스로 추정된다.[3] 루키나의 경우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는데다가 왕족이었기에 예외. 때문에 반마가 받는 고통을 모른다.[4] 그저 음마답게 반마를 안는 기분은 어떠냐며 안게 해달라고 게임으로 자주 승부를 걸었다. 물론 이긴 적은 없지만.[5] 스스로는 못 두지만 기술이나 두는 법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다.[6] 인간에게도 듣긴 들으나 그냥 몇주간 누워있는 정도로 그치지만. 하지만 마족의 피를 이은 반마에게는 통한다.[7] 물론 반마인터라 다른 모험자들에게 학대받았다. 하지만 어머니에게도 버림받았기에 갈 곳도 없기에 다른 모험자들을 따라다녔다.[8] 독초를 쥐어준 다른 모험자와 같이 들어갔고, 욕심 낸 모험자들이 프리마테스가 정한 시간을 어겼기에 중독되었다.[9] 프리마테스는 패자는 무슨 짓을 당해도 할 말 없다며 별로 신경쓰지는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