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
1. 개요
진 여신전생 4의 주인공이자 진 여신전생 4 FINAL의 최중요인물이자 사실상 진 히로인. 디폴트 네임은 플린(Flynn, フリン).[1] 담당 성우는 카지 유우키,[2] 영어판은 키스 실버스틴.
키치죠지 마을에서 살고 있는 18세의 캐쥬얼티즈 출신 소년. 친구 이사칼과 함께 건틀렛의 의식을 치르러 동쪽 미카도국으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신전생 시리즈 주인공들 중 최초의 포니테일로, 전작의 히카와가 떠오르는 M자 삼각형 모양의 앞머리가 인상적이다.
2. 작중 행적
미카도국 본성으로 가는 중, 꿈 속에서 알 수 없는 목소리들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을 느낀다. 이름을 말하자 사방이 번쩍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옷이 바뀌고, 사막과 도심 한복판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 때 정체불명의 두 인물과 대화를 나눈다.[3]
꿈에서 깨어나니 어느덧 낮. 친구 이사칼과 함께 본성으로 들어가 건틀렛의 의식을 치르고, 사무라이의 재능을 인정받아 미카도국의 사무라이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간이기 때문에 하마 계열 무효를 기본적으로 장착.[4] 기본 검 공격을 처음부터 쓸 수 있지만 총기는 설정상 도쿄로 진입하는 도중부터 장착이 가능하다.
주인공의 전작과 다른 특이점이라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마법을 쓴다는 것'''. 악마들에게 사랑받는 인간이라는 설정으로, 악마를 일정 레벨 성장시키면 자기가 알고 있는 마법(과 물리기술)들을 플린에게 가르쳐 준다. 이를 "악마의 속삭임"이라 부르는데, 이 악마의 속삭임 시스템으로 인해 1, 2 주인공은 두말 할 것 없고 3편 주인공도 악마가 돼서야 쓰던 마법을 이 녀석은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뻥뻥 써댄다. 마력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면서 일정 레벨이 지나면 웬만한 악마는 가뿐히 뛰어넘는 어태커가 될 정도.[6] 거기다 스킬을 강화하는 게 가능해서 '''유일하게 만능 속성 공격의 위력을 증가시키는 게 가능하다!'''[7] 보스전에선 애매해지더라도 졸개 상대론 속성 마법 난사하고 MP 딸리면 에너지 드레인으로 빨아먹으면 엠이 어떻게 해도 마르지 않고, 악마는 그냥 경험치 쩔만 받게 된다.
물론 마법뿐만 아니라, 자기 입맛대로 키울 수가 있다. 원한다면 스킬을 하나도 넣지 않는 플레이를 해서 초대 주인공처럼 육성할 수도 있다. 대신 패시브 스킬을 넣을 수 없어서 패시브로 약점을 죄다 막아버리거나 강력한 스킬로 주인공이 너무 강해지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다.[8] 그래도 주인공 육성에 다양성을 준 것은 상당한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다 마인 공략을 하려면 필연적으로 운의 순수 스탯값 100은 필수다.(...)[9]
또 다른 특이사항은 후반부의 취급이 다른 주인공에 비해 상당히 좋다는 것. 초반부는 여신전생답게 시궁창 전개가 넘쳐나지만[10] , 로우 루트와 카오스 루트의 엔딩에서는 '''일단은''' 자신이 바라던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뉴트럴 루트로 갈 경우 도쿄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미카도국 사람들의 실질적인 리더가 되는 등, 그야말로 천사와 악마의 싸움에서 최대 피해자가 될 인간의 대표가 되어 최소한 전작에 비해서는 꿈과 희망이 넘쳐난다.[11] 물론 양쪽 친구들을 둘 다 썰어야 하는 것은 시리즈 전통으로 변함 없다.
여담으로 페르소나 시리즈의 영향인지, 쿨한 행동거지에도 불구하고 깨는 행동을 종종 하는 것 같다. 아수라회 빌딩에 침입했을 당시 악마의 최면 가스를 들이마시는 이벤트가 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면 요나단 왈, '''"바지를 벗어서 콧구멍에..."''' 도저히 다음 대사가 연상되지 않는 기행을 저지른 듯 하다. 물론 육성에 따라서는 깨물기, 할퀴기, 독가스 방출, 기침으로 감기 옮기기 따위의 기술만 구사하며 싸우는 엽기 파이터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니, 콧구멍에 바지 쯤이야...
로우 루트 엔딩에서는 신의 전차 메르카바와 함께 루시퍼의 본진에 쳐들어가게 되고, 결국 루시퍼를 죽이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무한 발전로 야마토의 파괴 기능을 사용하여 도쿄의 일대를 완전히 사라지게 만든다. 이때 메르카바는 '''"우리들도 더러움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그 피가 묻어버렸으니 죽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말하고선[12] 플린과 함께 파괴의 여파에 삼켜져 죽는다. 그 뒤에 약간의 후일담이 나오는데, 동쪽 미카도국은 오늘의 안녕이 내일로 이어지는 평화가 찾아왔고, 과거 아큐라 왕의 상이 있던 곳에는 새로운 메시아, 플린의 상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타 여신전생 시리즈와는 달리 로우 루트에서 현실은 시궁창 엔딩을 맞이하지 않고 실제로 메시아가 된 드문 사례.[13]
카오스 루트 엔딩에서는 동쪽 미카도국에서 주둔하는 메르카바를 죽이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동쪽 미카도국으로 악마들이 쳐들어가기 시작했고, 동쪽 미카도국은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14] 그러던 중 히카루의 제안으로 과거 친우인 월터와 요나단과 함께 미카도국 전체를 봤었던 옥상으로 올라가고, 그곳에서 히카루는 지금의 인류는 자신들을 통솔할 왕을 원한다고 말하며 플린에게 왕이 되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한다. 이 이후로는 추측에 불과하나, 아마 폭염의 도쿄의 왕이었던 켄지와 같은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15]
뉴트럴 루트에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주인공은 전생에서 마사카도를 소환하였다고 한다.[16] 굴렁쇠 굴리는 소녀가 주인공에게 유독 관심이 많은 것은 이때의 일 때문인 듯. 또한 츠기하기와 악마 토벌대의 대원으로서 동료로도 지냈던 전적이 있다. 악마 토벌대원으로서 지냈다는 것은 사막의 도쿄와 폭염의 도쿄에서 전 악마 토벌대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주인공을 보고 옛날의 어떤 사람이 떠오른다고 언급하는 부분에서도 알 수 있다. 사막의 도쿄에서 키요하루와 과거에 함께 싸웠던 친구가 있다는 식의 언급이 나왔던 것과 폭염의 도쿄에서 켄지를 지키기 위해 죽었던 친구가 있었다는 식의 언급을 보면 각각 전생의 주인공이 고른 로우와 카오스의 if 세계인 듯.[17] 그 뒤 츠기하기에게 마사카도의 검[18] 을 받아 죽어있던 마사카도를 부활시킨 뒤 메르카바와 루시퍼를 죽이고 미카도국과 도쿄의 사람들의 화합을 이끌어낸 뒤 도쿄의 천장을 걷어내 도쿄에 하늘을 되찾아준다. 그 뒤 도쿄의 여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는다.
3. 진 여신전생 4 FINAL
진 여신전생 4 FINAL에서도 등장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런데 파이널 시점에선 어찌된 일인 건지 다신교 연합에게 붙잡힌 상태라고 한다(...). [21] 그런데 놀랍게도 존칭까지 써가며 능숙하게 회화를 한다! 이로써 진 여신전생 주인공 중 최초로 제대로 된 대화를 한 케이스가 되었다.'''인간을 구하는 건 신도 악마도 아냐![19]
인간 자신이다!'''[20]
진 여신전생 4 FINAL 초반부에 주인공의 꿈 속에서 플린과 헤어스타일이 흡사한 인물이 주인공을 아키라 라고 부르며 손을 내밀고 또 다른 꿈 속에서는 마사카도의 검을 들고 자신을 목을 벤 후 마사카도의 머리와 합체하여 도쿄의 천장을 암반으로 덮어 핵미사일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플린의 전생이 핵전쟁으로부터 도쿄를 지킨 인물이었다는 것이 확실해진다. 덤으로 나나시의 전생, 그러니까 아키라와는 상당히 친했던 모양.
작중 첫 등장은 나나시 일행이 헌터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스카이타워에서 싸울 때로, 대천사 하니엘의 강한 힘에 전멸당할 위기에 처한 일행 앞에 이자보와 함께 등장해서 도와준다.[22] 싸움 이후 나나시와 아사히를 걱정하는 마음에 정식 헌터 등록을 반대하는 마스터를 설득해 두 사람이 정식 헌터가 되는 것을 돕는다.
그리고 나나시 일행이 아크에서 마신 크리슈나의 봉인을 풀 때 크리슈나의 '신 살해자' 언급을 통해 다시 한 번 등장. 일행은 긴자에서 먼저 플린을 찾는 데 성공하나 바로 크리슈나를 필두로 한 다신교 연합이 등장하고, 나나시 일행의 뒤를 습격한 미륵 보살에게 아사히가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플린은 아무것도 못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후 오딘의 번개 난사를 맞고 쓰러지며, 혼자 다신교 연합에게 납치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다신교 연합의 본거지인 츠키지혼간지에서 십자가에 구속당한 모습으로 확인된다. 첫 번째 구출 시도는 나나시 일행이 앞길을 가로막은 오딘의 압도적인 전력에 밀려 실패. 이후 가이아교 릴리스파와 함께 돌아온 나나시 일행의 앞에 오딘과 대치하는 모습으로 재등장. 그 오딘을 오랫동안 구속돼 있었으면서 대등한 전투실력으로 제압하지만 플린 역시 궁그닐에 깊이 베이고 만다.
크리슈나를 무찌르고 다신교 연합이 와해되자 다신교 연합 때문에 체결되었던 루시퍼, 메르카바, 인외 헌터의 휴전 협정이 또한 분열될 조짐을 보인다.
한동안 상처때문에 요양중이던 플린은 헌터 협회의 방송에서 대단한 언변을 선보이며 인류의 대표자로 나서게 된다.
이후 최종전쟁(하르마게돈)이 시작되고 무한 발전로 야마토의 엔진으로 향한 나나시 일행의 눈 앞에 인류 헌터들을 거느리고 메르카바, 루시퍼의 두 세력과 대치중인 모습으로 등장. 이 때 플린은 인외 헌터를 이기기 위해서라지만 사지로 밀어넣는 등 좀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23][24]
하르마게돈이 인류측의 승리로 승리로 끝나고 난 다음 날 승리를 축하하는 피로연이 열린다. 인류의 대표로서 자리에 나타나 인사를 나누는 플린. 예정에 없던 격려연설을 하기 시작하지만 아무도 수상해하지 않고 오히려 플린을 메시아라고 외치며 파티의 분위기는 한 층 더 들뜨는데...
...갑자기 인외 헌터들이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한다.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눈을 뜬 채 미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나나시 일행은 당황한다.
그리고 플린의 정체가 드러난다, '''츠키지혼간지에서 구조한 플린은 진짜가 아닌 세샤'''였던 것. 세샤가 쓰러질 때마다 세계의 뱀에서 인간에 가깝게 변해갔던 게 복선이었다.
사실 이 모든 게 크리슈나의 계략이었다. 숭배하는 영혼은 최상급의 영혼으로 신우주를 만드는데 필요한데, 이 점에 착안한 크리슈나가 세샤를 플린으로 변하게 만들고, 플린을 향한 인간의 신앙심을 빨아들여 효율적으로 영혼을 착취하게 만든 것이다. 애초에 풀려난지도 채 되지 않은 플린이 오딘을 너무 간단하게 쓰러뜨린 것부터 수상했던 것이다. 예정에 없던 축하 연설은 사람들의 신앙심을 최고조로 높여 인간들의 영혼이 플린을 가장한 세샤에게 종속되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다.[25]
이후 우주의 알 앞에 크리슈나가 구속된 진짜 플린과 함께 나타난다. 그리고 크리슈나가 플린을 납치한 목적이 분명해진다. 창세는 신과 신의 명령을 행하는 신 살해자가 없으면 성립할 수 없고, 크리슈나 자신과 파장이 맞는 플린을 신 살해자로서 이용해먹기 위함이였던 것, 그리고 크리슈나는 플린과 합체해 스스로 비슈누플린이 되어 공격해오지만 나나시 일행에게 썰린다. 이후 루트별로 행보가 나뉜다.
인연 루트에서는 나바르의 말을 들은 이자보가 넘겨준 검으로 크리슈나를 썰어버리고, 진정한 평화를 위해 나나시 일행과 함께 YHVH를 무찌른다.
이후 이자보와 함께 미카도국과 지하 도쿄의 교류, 인류의 재건을 위해 힘쓰는 듯 하다. 아큐라 광장에 나나시와 함께 플린의 동상이 세워진다!
몰살 루트에서는 육체에 입은 데미지가 너무 심해 합체가 풀리자마자 죽어버린다. 그 후 신에게는 새 신 살해자가 필요하다는 다그다의 말과 함께 나나시의 신 살해자로서 부활. 이후 나나시의 명에 따라 YHVH와 대적한 후 다그다마저 사라진 새 우주에서 등장, 나나시 앞에 무릎을 끓은 채 명령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인다.
FINAL의 마지막 DLC인 금강신계의 구세주들에서도 등장. 다만 FINAL에서의 플린이 아니라 그냥 4 시점의 플린이라 나나시를 못 알아 본다.[27] 뉴트럴 루트를 진행하던 중 메르카바가 YHVH의 도움을 받아 루시퍼를 먼저 밀어버려서 블랙홀에 휩싸여 죽을뻔한듯, 화염을 제외한 속성 극대 마법, 안티크톤, 사마리캄, 메디아라한의 스킬 셋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1,2,3,4의 주인공중 제대로 된 마법 딜을 기대할 수 있는 게 플린밖에 없어서 이렇게 설정된 거 아닐까 싶다. 그리고 1부터 4의 주인공 중 유일하게 불굴의 투지를 가지고 있다. 더 히어로와 알레프가 만들어놓은 약점을 공격하거나 본인이 배워놓은 스마일 차지를 사용해 씨익으로 만들어서 안티크톤을 지르는게 주된 전법. 하지만 실상은 아이템 빼면 구세주팟의 유일한 힐러인지라 메디아라한 쓰느라 바쁘다.
[1] 후츠(ふつう, 평범)에서 '후'를 따온 것이다. 진 여신전생 때 더 히어로가 후츠오(普通男, 평범남)라는 별명을 가졌던 것의 패러디. 요나탄과 월터(와루타)도 로우히어로의 '''요'''시오(吉男, 좋은 남자)와 카오스히어로의 '''와루'''오(悪男, 나쁜 남자)라는 별명에서 글자를 따 와서 지어졌다.[2] 본편 성우가 밝혀진 주인공으론 최초다. 음성 자체는 인수라가 먼저이나 본편 성우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3] 참고로 이때 흰색의 사람 형상이 그 두 인물의 모습으로 바뀌는데, 이 흰색의 사람 형상은 진 여신전생에서 게임 초반 꿈을 꾸면서 만나는 "신에게 바쳐질 제물"과 "힘을 갈망하는 영혼"의 오마주.[4] 일부 장비는 파마 무효를 없애는 것도 모자라 약점으로 만들어 버린다.(...)[5] 상한이 200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999까지 올릴 수 있다.[6] 그도 그럴게, 본작은 스탯의 상한선이 '''999(!)'''까지 올라가는데다가[5] 150~160정도만 되어도 가장 레벨이 높은 마법계 악마의 마력 스탯 이상이 된다. 이 상태에서 무보정 메기도라온을 쓰면 대미지가 약 500~600이상.(...)[7] 바로 밑에서 서술하듯이 패시브는 배울 수 없기 때문에 속성 마법 더블 부스터 배치 등이 불가능하나, 속성 마법의 경우 8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부스터를 못 배워도 별 페널티가 없다. 거기다 일단 마력형으로 육성할 경우 마력 자체가 동료 악마들보다 아득히 높기 때문에...[8] 관통 스킬을 전혀 배울 수 없어서 DLC 최종 보스전에서는 그저 보조만 써야 하는 것도 있지만, 이는 최종 보스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별 말은 없는 편.[9] 레드라이더가 있는 장소로 가려면 운이 100 이상 있어야 한다. [10] 이사칼과 관련된 스토리라거나, 키치죠지 숲에서 주인공의 부모님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그곳에서 나오던 악마들이 키치죠지의 주민들이 악마로 변하여 나타난 결과물들이라는 말을 통해 '''부모님을 자신의 손으로 죽였을지 모른다'''는 간접적인 언급이라거나...[11] 하는 일마다 헛수고로 돌아간 더 히어로를 생각해보라.[12] 이때 주인공에게는 아무런 선택지가 나오지 않으나 메르카바가 리모컨을 누를 때까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말 없이 동의한 듯하다.[13] 같은 로우 엔딩이라 할 수 있는 키요하루는 구원은 커녕 인류를 파멸 직전으로 몰아넣고 말았다는 사실과 천사들이 자신들을 버렸다는 것에 절망하는 점과 비교해보자.[14] 이때 동쪽 미카도국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데, 호프는 자신이 국가의 멸망을 불러올 자를 키웠다는 사실에 절망을 감추지 못하였고, 우고는 거의 해탈이라도 한 것처럼 보인다.[15] 한 가축인간이 말하기를, 그 켄지조차도 켄지 이전의 악역이었던 자를 죽이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폭염의 도쿄에 있는 가축인간들은 말 그대로 가축이지만 그 전에는 그냥 모두 악마에 의해 삼켜졌다고 하며 차라리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이 낫다는 식으로 말한다. 아마 플린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어떤 일을 하겠지만 결국 그렇게 만들어낸 현실보다 더욱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자들에 의해 죽을 가능성이 높다.[16] 천장 또한 그가 만들었다는 의견이 있으나 최종 DLC에 의해 좀 애매해졌다. 다만 후속작인 FINAL에서 플린의 전생이 스스로를 희생해 마사카도를 소환하여 도쿄를 구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17] 다만 이 부분은 추정 단계에 불과하다. 주인공이 마사카도를 소환한 인물임은 틀림이 없지만 켄지와 키요하루의 친구가 각각 서로였을 뿐이며 주인공은 이들과는 행동을 달리 하였거나 별다른 접점이 없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다. 물론 주인공의 전생체도 악마 토벌대에 속해 있었으니 확실히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지만, 자세한 사항은 작중에서 그다지 언급이 되지 않아서 확실히 알 수는 없다.[18] 츠기하기가 등에 메고 있는 그 검이다. 전생의 주인공이 마사카도에게 가기 전에 맡기고 갔다고 하며 그 후 몇 번이고 뽑으려 했지만 마사카도의 인정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지 뽑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 검을 한 번에 뽑는다.[19] 참고로 이 부분은 초반부 나나시의 꿈에서 나온 플린의 전생이 한 말과 똑같다.[20] 인연(다누) 루트에서 크리슈나를 마사카도의 태도로 베어버린 뒤 한 말. 뉴트럴 루트를 상징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21] 파이널의 시점은 아직 플린이 로우 진영, 카오스 진영과 본격적으로 맞붙기 전의 시점이다.[22] 게스트로 싸워주는 건 아니고 하니엘의 턴이 돌아올 때마다 턴을 모조리 날려버리며 데미지를 입히는 식. (1회차 기준으로) 나나시 파티가 죽도록 때려도 두자릿수 데미지만 나오는데 플린은 공격 한 번에 1천이 넘는 데미지를 입힌다.[23] 그리고 나나시가 루시퍼와 메르카바 둘 중 한 세력에게 붙었을 경우 곤란하게 됐다면서 인외 헌터를 버리고 도망간다![24] 본격적으로 이 때부터 수상한 행동을 보인다. 헌터 세력을 선동하면서 그답지 않게 썩쏘를 짓거나.[25] 이 때의 연출이 호러다. 갑자기 BGM이 뚝 끊기면서 3DS 화면 가득 얼굴가죽이 녹아내린 것 같은 플린의 웃는 표정이... 전개를 알아도 흠칫하게 되는 장면[26] 명칭은 '비슈누플린' 으로, 크리슈나와 플린이 합체한 모습이다.[27] 4는 나나시가 다그다와 계약하지 않고 죽어버린 세계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