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600

 

1. 개요
2. 역사
2.1. 1세대 (1955~1969)
2.1.1. 피아트 600 멀티플라 (1956~1969)
2.2. 2세대 (1998~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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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t 600''' / '''Seicento'''

1. 개요


피아트가 1955년부터 1969년까지, 그리고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한 승용차의 명칭이다.

2. 역사



2.1. 1세대 (1955~1969)


피아트 500 토폴리노를 담당한 피아트 소속의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 단테 지아코사(Dante Giacosa)가 디자인했다. 1955년에 4인승 소형차 라인업으로 출시했으며, 뒷 엔진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2.1.1. 피아트 600 멀티플라 (1956~1969)



2.2. 2세대 (1998~2010)


1991년에 출시된 피아트의 경승용차 라인업 친퀘첸토의 업데이트 모델로, 1998년 3월에 처음 출시했다. 1995년부터 친퀘첸토를 기반으로 하여 이탈리아 토리노의 피아트 본사에 위치한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 피아트(Centro Stile Fiat)"의 디자인 수석 피터 데이비스(Peter Davis)의 지휘 하에, 친퀘첸토의 실루엣을 1990년대 후반에 걸맞는 유기적인 디자인 테마에 맞춰 다듬어냈다. 친퀘첸토를 생산했던 폴란드의 티히(Tychi) 공장이 생산을 담당했으며, 세이첸토의 개발에도 폴란드 지사가 참여하여 실내외 디자인 제안을 내는가하면 이탈리아 본사와 폴란드 지사의 디자인 테마를 하나로 절충하는 시도도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친퀘첸토의 파워트레인을 계승하고 트렁크 입구의 형상, 헤드램프와 후미등의 고정고리같은 소소한 부속들을 유지하는 등으로 단가절감에도 신경을 썼다.
출시 당시에는 899cc 엔진의 S, SX, 시티매틱(Citymatic),[1] 1108cc FIRE 엔진의 스포팅(Sporting)과 스위트(Suite)로 구성된 트림별 라인업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2인승 승용밴과 전기차 사양 일레트라(Elettra)[2]가 같이 제공되었다. 피아트에서는 경승용차를 넘어 일반 소형차급에 걸맞는 편의성, 안전, 편의장비, 품질을 갖춘 차종으로 소개했으며, "소형차를 원하지만 저급한(mean-spirited) 차를 원치 않는" 고객들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 2000년 10월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시리즈 2"가 출시되었으며, 범퍼의 공기 흡입구를 키우고 엣지를 더하는가하면, 범퍼에서 바디 컬러의 비중을 키웠다. 그 외에는 피아트 푼토의 2세대 모델에서 도입한 원형의 파란 피아트 엠블럼, 새로운 실내외 색상 조합과 직물시트 커버, 흰색 방향지시등을 도입했으며 엔진도 유로 3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899cc 엔진을 단종시켜 1108cc FIRE 엔진으로 통합했다. FIRE 엔진 역시 SPi식 연료분사 대신 MPi식 연료분사 시스템을 장착해 배기가스 규제에 대비하고 가속성능도 소폭 항상시켰다.
  • 2004년에는 피아트 판다가 세대교체를 거침에 따라 라인업을 기본형 액츄얼(Actual), 중간급 액티브(Active)의 두 가지로 개편했다. 대신 신형 판다에서 쓰는 인테리어 소재와 페인트 도장을 적용하여 품질항상을 노렸다. 또한 전면부 보닛에만 적용되던 피아트 엠블럼도 트렁크에 추가했다.[3]
  • 2005년에는 피아트 600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하여 차명을 "Seicento"에서 "600"으로 변경했다. 전 트림 공통으로 보닛 엠블럼 양 옆에 날개 모양으로 크롬 바를 추가하고 엔진도 유로 4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는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또한 오리지널 피아트 600의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판으로서, 피아트 600 50th 애니버셔리 에디션을 출시, 2009년 봄까지 정규 라인업으로 판매되었다.
2010년 5월 말에 빨간색의 기본형 피아트 세이첸토가 출고되면서 단종되었으며, 이때까지 1,328,973대의 세이첸토가 만들어졌다. 마지막 생산 개체는 폴란드의 바르샤바 기술박물관(Warsaw Museum of Technology)에 기증했다.

3. 둘러보기




[1] 세이첸토 SX에 전자식 클러치를 부착한 반자동변속기 사양.[2] 피아트 친퀘첸토 일레트라의 후속 모델이되, 배터리 배치를 트렁크와 보닛을 꽉 채우는 배치에서 벗어나 좌석 사이에 일렬로 배치하는 형태로 변경했다. 따라서 친퀘첸토 시절의 2인승에서 벗아나 4명을 태울 수 있는 레이아웃을 갖출 수 있었다. 이러한 배터리 배치는 13년 후 출시된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 팩 패키징에서도 볼 수 있다.[3] 단, 트렁크의 열쇠 구멍을 엠블럼이 막는 바람에 밖에서 트렁크를 열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