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레(크로노 크루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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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ィオレ / Fiore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원작
3. 여담


1. 개요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쿠와타니 나츠코(애니메이션)/호리에 유이(드라마 CD). 한국판 성우는 이현진. 북미판 성우는 모니카 리얼
아이온 휘하의 메이드로 평소엔 요슈아 크리스토퍼를 시중들고 있다. 아이온이 부르는 애칭은 '피'다.
쿨...을 넘어 무감정에 가까운 성격으로 그나마 요슈아를 대할 때에만 약간의 감정을 드러내는 편이다. 하지만 마이페이스적인 면이 있어서 한 번씩 아이온을 골탕먹이기도 한다. 아이온에게 커피 심부름을 부탁한다던지, 아이온이 한 말의 비유가 미묘하게 틀리다고 지적을 한다던지 말이다.

2. 작중 행적




2.1. 원작


원작 2권 후반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서해안 근처 아이온 일당의 거처에서 펑소 없는 아이온 대신에 요슈아를 시중들고 있었다. 당근을 싫어하는 요슈아에게 편식은 안 된다며 단호함을 보여주는 것도 과연 메이드답다고 한다.
그렇지만 뿔로 인해 점점 판데모니움에 잠식되어가는 요슈아가 진짜 누나를 찾게 되자 자신이 곁에 있다며 요슈아를 안정시키게 하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요슈아 때문에 리젤이 죽었다고 생각한 제나이#s-2가 요슈아를 내놓으라고 소리쳐 제지를 하자 가축 주제에 덤빈다는 소리까지 듣고 말았다.
그러나 피오레는 100% 대신이 될 수 없었고, 로제트와 크로노 일행이 아이온들을 추격하며 샌프란시스코에 가까워지자, 아이온 역시 그들을 맞이해 줘야겠다며[1] 카니발에서 드디어 대치하게 된다.
로제트가 4년만에 재회한 요슈아였지만, 요슈아는 진짜 누나와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로제트를 알아보지 못했고, 그 옆에서는 피오레가 익숙하게 요슈아를 돌보고 있었다. 또한 대치가 심화되어 막달라 수도회까지 합세하게 되자, 아이온은 복병이었던 피오레를 써 상태를 역전시킨다.[2] 이때 보석으로 정환술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사테라 하벤하이트 역시 자신의 언니가 피오레이고, 하벤하이트 가를 습격했던 10년전의 뿔없는 악마가 아이온이라는 사실을 거의 확신했지만, 아이온의 표적이 되어버린 마지막 대행자 아즈마리아 헨드릭과 도망치려 하다가 실패로 돌아갔고, 아즈마리아 역시 납치당하게 된다.
아이온 일행이 퇴각할 때 사테라가 피오레에게 언니라고 소리쳐 보지만, 피오레는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을 뿐 금방 사라져 버렸다.
이후 아이온 일행은 죄인들의 공중요새인 에덴으로 가 쉐다와 합류한다. 납치한 아즈를 위해 음식을 해주자 처음에 아즈는 못먹겠다고 했으나 쉐다는 먹을 것엔 선악이 없다며 '피가 너를 위해 열심히 만들어준 음식'이라고 한다. 아즈마리아가 맛있다는 반응을 하자 '''"입에 맞아 다행입니다. 여동생이 좋아했던 것들이지만...... 당신을 보고 살짝 기억이 났습니다'"'''고 대답해 준다. 쉐다는 오랜만에 통조림 대신 피의 음식을 먹는다고 감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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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의 정체[3]는 보석의 마녀 가문의 첫째 딸이었던 '''플로렛 하벤하이트'''로 사테라 하벤하이트의 친언니였다.
원작 7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선조가 악마[4]이며 가문의 여성에게 대대로 그 능력이 계승된 것으로 보인다.[5] 보석의 마녀의 힘을 이용해 계약자를 보석으로 바꾸는 기술을 얻기 위해 아이온 일당이 습격했을 당시 사망하였지만 쉐다가 시체를 회수, 가짜혼을 불어넣어 부활하였다.
하지만 처음엔 무슨 이유에서인지 기동하지 않았지만 크로노의 뿔의 영향으로 기억이 불안정해진 요슈아가 그녀를 누나로 착각하고 부르자 그녀 역시 요슈아를 자신의 동생으로 인식하고 기동하게 된 것이었다. 이후에 그녀는 안정화되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정신상태의 요슈아를 돌보면서 지내게 되었다.
육체에 새겨진 생전의 기억은 어느 정도 있지만,[6] 가짜 혼이라는 말대로 따져보면 플로렛 하벤하이트와는 다른 존재다. 다만 '''언니(누나)로서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남아 요슈아를 동생으로서 지키게 된 것이다. 본인 말처럼 플로렛과는 다른 존재이므로 플로렛을 죽인 아이온을 주인으로 섬기고 육체의 동생인 사테라를 공격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보석의 마녀의 가문인 만큼 보석을 이용한 마법에 능하지만 사테라와는 달리 무기를 만들어서 직접 전투를 벌이는 스타일이다. 원래 강력한 마력을 가지고 있었던데다 아이온 일당이 피오레를 되살릴때 악마의 레기온을 이식하는 바람에 신체능력도 향상되고 상처를 입어도 팔이 떨어져나가도 다시 되붙을 정도의 재생력까지 갖추게 된다.
원작에서나 애니에서나 사테라와 대결하다 동귀어진 하는 것은 같지만 원작에선 시간동결 상태로 사테라와 함께 실종되었다. 수십 년 뒤 해안가에 떠내려온 것이 아즈마리아 헨드릭의 후손이 운영하는 헨드릭 재단에 의해 발견, 사테라가 깨어나기 전에 먼저 깨어나 종적을 감추었다. 이후 그때까지 생존해 있던 쉐다와 함께 있음이 확인되고, 멀리서 사테라를 지켜본 뒤에 떠난다. 이때의 모습을 보면 쉐다의 도움을 받았는지 자력으로인지는 몰라도 플로렛으로서의 인격을 찾았으며 쉐다도 그녀를 플로렛으로 부른다.

3. 여담


첫등장 당시 요슈아의 손등에 난 상처를 '''핥는''' 장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애니메이션에서도 '''완벽 재현!''') 작가인 모리야마 다이스케조차 '''"아 내가 그렸긴 하지만 좀 많이 쪽팔리는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낫, 메이드, 보석, 마이페이스, 쿨계, 비극적인 배경과 결말 등 인기요소가 상당히 많은 캐릭터인지라 많지 않은 분량에서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덕분에 신정판에서는 요슈아를 비롯한 다른 중요인물들도 차지하지 못한 7권 표지 모델을 차지했다.[7]

[1] 로제트가 잠식되어가는 요슈아의 리미터 역할을 해주는 것, 오랜만에 크로노를 실제로 보게 되는 것 등도 있었지만, 가장 큰 목적은 마지막 대행자인 아즈마리아를 손에 넣는 것이었다.[2] 죄인 일행에 누가 있는지 수도회는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고, 인간일줄 알았던 피오레가 습격을 하니 속수무책으로 당했다.[3] 정확히는 육체만 해당된다.[4] 아이온의 대사로만 나타나는데 플로렛과 만난 아이온이 자신을 "먼 친척"이라고 소개하고 저택을 박살내고 모든 사람을 죽인 후에 동료인 죄인들에게 "우리들의 선배"라고 말한다[5] 아이온과 플로렛의 대화에서 "어머님"을 만나러 왔다고 말하는 것과 자매에게 능력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 가능[6] 사테라를 알아 본 묘사가 있고, 요슈아에게 요리를 해줄 때 동생이 생각났다는 이야기를 한다.[7] 요슈아의 표지용 그림도 있었으나 표지로 하기에는 미묘하게 잘려버려 피오레가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