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1. 기둥(Pillar)
1.1. 자동차 차체의 기둥
자동차의 승객 탑승공간의 천장을 받치는 기둥을 일컫는 말. 전면 윈드실드쪽 부터 뒷쪽으로 순서대로 A필러, B필러[1] , C필러, D필러[2] 로 부른다.
사람이 탑승하는 캐빈룸을 외부로부터 제일 마지막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맡아 차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다. 사고시 필러가 변형되기 시작한다는 것은 차체가 충격을 모두 흡수하고도 부족하여 승객실로 직접적인 충격/압력 데미지가 들어오는 상황[3] 이므로 최소 중상에서 사망할 확률또한 높아진다. 때문에 구겨지면서 충격흡수를 잘 해야되는 크럼블 존[4] 과 달리 절대로 구겨지면 안되는 부위.
특히 컨버터블 차량은 B, C필러가 없으므로 A필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차종에 비해 A필러가 매우 두껍다.
2. 채움재(Filler)
2.1. 의료용 재료
필러 시술 항목 참고.
2.2. 시간 때우기용 에피소드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보이는 화수들. 작가나 출판사/방송국 사정, 혹은 다른 모종의 이유로 스토리 진행을 늦추기 위해 내용을 질질 끌거나 메인 스토리와 관련없는 옴니버스식 오리지널 에피소드들이 들어가는 경우를 말한다.
그 외에도 생중계나 시상식 등 편성상의 유연함을 발휘하기 위해 설정된 시간대를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EBS 1TV의 '일요필러' 편성이 대표적으로, 일요시네마 방영 후 16시까지의 시간이 영화 상영시간에 따라 빌 경우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대체편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필러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는 없고, 대체로 '스페셜'의 형태를 띈다. 코로나19 정부 브리핑 등 속보를 대비해 2020년 하반기부터 곳곳에 편성되고 있는 MBC의 요린이 레시피 프로그램이 그 예.
예전 1980년대 후반에는 필러 프로그램으로 가요 뮤직비디오 프로그램(영상가요)을 편성했다.[5]
2.3. 샐러리 필러
샐러리 캡이 존재하는 스포츠 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하려면 주고받는 팀들간 연봉총액이 샐러리 캡 제한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팀의 연봉 사정에 따라 샐러리 캡 제한을 넘긴 상태라면 선수를 방출하거나 하여 샐러리 캡 제한선 아래로 연봉 총액을 맞춰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한쪽 팀에 샐러리캡 제한을 맞추기 위해 채우는 수단. 대부분 여기에 언급되는 선수들은 연봉은 많이 받지만 팀 전력에는 들어있지 않은 속칭 먹튀들인 경우가 많다.
메이저리그는 직접 연봉을 대납하는 연봉보조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이것이 샐러리 필러 역할을 한다. NBA에서는 전술한 이유로 샐러리 필러는 주로 팀에 먹튀들이 여기 해당된다.
3. 조리기구(Peeler)
[image]
3.1. 개요
야채와 과일의 껍질을 벗기기 위한 도구로 한국에서는 주로 감자칼이라고 부르는 도구다. 보통 가정에서는 위 사진에서 하얀색 면도기와 비슷하게 생긴 형태를 자주 볼 수 있으나 다양한 종류의 필러가 존재한다.
사용에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물건으로 하단의 주의사항 항목 참조.
한국에서는 감자칼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 감자 껍질을 벗기기 위해 사용되긴 하나 굳이 감자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채소와 과일의 껍질을 벗기는데 사용할 수 있다. 편하게 껍질에 대고 밑으로 긁으면 손쉽게 껍질이 벗겨지기 때문이다.
3.2. 주의사항
껍질을 손쉽게 벗길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손도 손쉽게 벗겨버리는 정말 위험한 도구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 엄청난 주의를 필요로 한다. 특히 과일의 꼭지 부분처럼 잘 떼어지지 않는 부분을 감자칼로 벗기려고 힘을 좀만 주다가는 한방에 확 벗겨지면서 그대로 손을 베어버릴 수가 있다.
심하면 살갗을 좀 베는 정도를 넘어서 손톱과 살을 통으로 파버릴 수가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한다. 현아도 감자칼에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사용 시에는 감자칼의 범위에서 다른 손가락이 닿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 등장하는 미지의 존재들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리메이크작의 추가 요소들. 정확한 것은 필러(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문서 참조.
5. 영어에서의 필러
Filler.
Well, Let me think about...등 내가 상대방에게 말하려는 것이 생각나지 않을 때 붙이는 미사어구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