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쿵푸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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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Ping/平先生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 거위. 성우는 제임스 홍/기영도.

2. 작중 행적



2.1. 쿵푸팬더


포의 양아버지로 국수 & 만두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상 털실로 만든 국수 모자를 쓰고 있다.[1] 포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자신의 국수집을 이어받기를 바라고 있지만 포는 맨날 쿵푸 타령이라 골머리를 앓는다.[2] 아들은 판다인데 아버지는 거위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다. 그 이유는 쿵푸팬더 2에서 밝혀진다.[3][4]

용의 전사가 된 이후에도 포는 아버지를 잊지 않고 가끔 와서 무적의 5인방과 국수를 먹거나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핑도 포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조언을 해준다.[스포일러]


2.2. 쿵푸팬더 2


2편에선 포가 타이렁을 물리치고 용의 전사가 된 덕분에 포와의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 이제 그를 믿고 열심히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가게 메뉴에 두부가 추가되었던 것으로 봐서 그도 포의 모습을 보고 좀 변한 듯하다.[5] 그리고 아들이 용의 전사가 되어서 그걸로 이미지 광고가 되는듯하며 본인도 포가 쓰던 대걸레 등을 가게에 전시해놓았다. 포가 마을에 쳐들어온 늑대 군단을 무찌를 때 우연히 자신의 어렸을 적 환상을 보고 진실을 알려줄 것을 요구하자, 할 수 없이 아들에게 20년 동안 감춰왔던 비밀, 즉 포를 발견해서 거둬들여 기르게 된 과거를 발설하게 된다. 젊은 시절 가게에 배달 온 야채박스에 포가 들어있었다. 팬더마을의 비극 와중에 흘러들어온 것인데, 처음에는 모른 척 하려다가 울음소리를 듣고는, 순무를 주고는 아빠 미소를 지으며 포를 자식으로 받아들인 것.[6] 극 초반부 포 일행이 셴을 무찌르기 위해 떠나려는 찰나에 포를 위한 짐을 한가득 싸오고 아들의 피규어를 챙겨와 아들을 무안하게 한다.[7] 그리고 아들과 잡담을 하는데 결국 아들에게 떠나지 말라며 애원한다.[8] 아마도 포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자신을 떠나갈까 봐 두려워한 듯하다. 덕분에 종일 장사를 하면서도 왜 우리 아들이 중국을 구원해야 하는 거냐며 침울해하지만 영화 말미에 포와 재회하고 아버지라고 불리며 기뻐했다.


2.3. 쿵푸팬더 3


3편에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비중이 확 늘었다. 포의 친아버지 리를 만난 뒤로는 리에게 20년 동안 기른 포를 뺏길까봐 리에게 질투심을 불태우고 거짓말을 하여 모험에 합류하고 꼬마 팬더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등 작중 내내 안습한 처지를 맞이하지만,[9] 카이가 마을을 습격하러 오고 포가 리에게 실망하여 좌절할 때, 리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우리는 가끔 옳고 정당한 일을 위해서 틀린 행동을 할때도 있다면서 그를 위로한다. 그리고 포의 작전에 참가해 리와 힘을 합쳐 좀비들과 싸운다. 후반부에 포가 카이와 함께 영혼계로 갈 때 타이그리스, 마을 팬더들과 함께 자신도 기를 습득하여 포를 구해낸다. 친아버지가 나타나면서 비중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리에게 포에 대한 조언을 하면서 리와 같이 하나 뿐인 아들인 포에게 헌신을 하는 그야말로 영혼으로 이어진 진정한 아버지의 상을 그려내며 핏줄과 유전자로 연결되어 있지않은 양아버지라도 친아버지 못지않게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3. 기타


여담으로 장기의 달인이라는 설정. 엔딩 크레딧을 보면 시푸를 가볍게 바른 것으로 묘사된다. 핑의 음식점은 마을에서도 가장 유명한 국수 명가인데, 가게는 그리 크지 않지만 5대째 그 자리에서 장사를 이어온 전통 있는 가게...지만 사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가게는 핑의 할아버지가 친구 돼지에게 마작으로 딴 건물이다(...). 그런 핑에게 요리를 배운 포의 국수 또한 일품. 포가 용의 전사라고 인정받은 뒤로는 아들의 유명세에 손님이 더욱 몰려들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오히려 본인이 아들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왕년에 꿈은 국수가 아니라 두부 가게를 차리는 것이었다. 한 번은 포기한 꿈이었지만, 자신의 꿈을 쫓는 아들의 모습에 용기를 얻어 사이드 메뉴로 손수 만든 두부를 팔기 시작한다. 만두도 파는데 만두 먹기 최고 기록은 포였으나[10] 리 샨이 그 기록을 '''2배 차이'''로 간단하게 깨버린다.[11] 아들을 많이 애지중지해서 키운 듯하다. 포의 작중 나이가 못해도 20대 초반임에도 3편에서는 목욕하던 포를 씻겨주기도 하고 삭제 장면에서는 포의 빨래까지 다 해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양아들인 포 이외에는 가족관계가 밝혀진 것이 없다. 그리고 실은 핑은 본명이 아니라 성이다. 포의 풀 네임이 포 핑이기 때문.
TV 시리즈에서는 구두쇠 기믹이 좀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명색이 새라서 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포 앞에서는 단 한번도 난 적이 없는지 날 수 있다는 것에 포가 깜짝 놀란다.
일본판 1인칭은 와시(儂).
[1] 과거 회상에서는 모자를 쓰지 않고 있다.[2] 다만 그렇다고 포가 국수를 싫어하는건 아니다. 단지 쿵푸를 훨씬 더 좋아해서 그럴 뿐이다.[3] 사실 이 때문에 포도 처음에 난생 처음 같은 판다를 만나고 같은 판다 무리에서 있게 되자 당황했다. 심지어 핑의 말에 의하면 포는 자신이 알에서 태어난줄 알았다고... 실제로 영화에서 다른 판다들은 내리막길에서는 걷지 않고 굴러다니며 만두도 한개씩 젓가락으로 집어먹는게 아니라 그냥 마구 집어먹는 등 포가 기존에 하던 행위와는 전혀 다른 행동들을 하고 있었다.[4] 1편에서 핑이 처음 등장했을 때 핑의 그림자가 포와 같은 판다처럼 보여지는 묘사가 나오는데, 사실은 핑이 들고 있는 식기들이 쌓여서 판다처럼 보였던 것.[스포일러] 결정적으로 용의 두루마리에 쿵푸의 비법이 적혀있기는 커녕 빈 종이뿐이었다는 사실에 포가 충격먹고 아무런 힘도 내지 못했을 때, 자신의 국수에 담긴 특별비법 '사실은 비법이 없으며,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는 그 자체가 국수를 특별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려주며 이를 토대로 포에게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라는 조언을 해준다.[5] 1편에서 어렸을 적에 자신은 두부를 팔고 싶었다고 했다가 '말도 안 되지! 내가 만들어야 할 것은 국수야! 우리 집은 국수 가문이라고!'라고 하면서 때려치운 적이 있다고 말했다.[6] 사족으로 그를 양육한 과정을 보면 매우 고생이 많았던 듯 하다. 먹성좋은 거야 실력좋은 요리인이니 어찌 했다 쳐도 포가 기어다니던 시절에도 핑은 포를 업을 수가 없어서 만두를 미끼로 목욕통에 넣는다던가, 좁은 가게에서 포가 활기넘치게 기면서 난장판을 친다던가,(포가 어른이 된 시점에 보면 가게 천장과 포의 키가 거의 비슷하다.) 과거회상을 보면 어린 포에게 깔려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그런 회상을 하면서도 정작 마지막 회는 '작은 판다'다. 그럼에도 싫은 내색 안하고 포를 훌륭하게 키웠으니 핑이 얼마나 참된 아버지인지 보여주는 장면.[7] 포의 반응도 걸작인 게 '''"아빠, 타이그리스 기스나잖아요.(더빙판은 아야해요~)"''' 그런데 이 챙겨온 피규어가 위기에 처했을 때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8] 그리고 더욱 애잔한 것이, 타이그리스가 핑을 안심시키기 위해 떠나면서 "걱정하지 마세요. 아버님 '''국수'''란 말하시기 전에 돌아올게요." 하면서 떠나는걸 망연히 지켜보면서 '''"국수..."'''라고 쓸쓸히 말하며 서있는다.[9] 주방에서 꼬마 팬더들이 식기 등을 던지거나 떨어뜨리고 본인은 벽에 걸어두었던 식칼들이 떨어져서 찔릴 뻔했다. 하지만 얼마 안 지나서 국수 먹고 싶다고 말하는 아기 꼬마 팬더들을 보고 "포도 이랬었지."라면서 아기 시절의 포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다.[10] 103개.[11] '''못해도 최소 200개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