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노 고스케
1. 개요
일본의 수영 선수이다. 자유형과 개인혼영이 주종목인 선수이다. 신장이 175cm로 수영선수로서는 상당히 단신에 속하는데, 중국의 쑨양(198cm)과는 23cm, 박태환(184cm)과는 10cm 가까이 차이가 난다. 하지만 뛰어난 스피드와 스트로크 기술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일본 수영연맹의 든든한 지원과 체계적인 훈련 덕분에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2. 선수 경력
생후 6개월부터 수영을 했다고 한다. 수영교실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수영선수 코스를 밞았다. 2010년 고등학교 입학한 해에 열린 제 86회 일본선수권 남자 400m 개인혼영에서 2위에 입상했다. 그리고 그 해에 열린 범태평양선수권 일본 대표로 선출되었다. 2011년 4월에는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심사회와 동일본대지진 자선 경기겸 열린 대회에 컨티션 조절에 실패해 출전을 포기하고 만다. 2012년 4월 2일 제 88회 일본선수권에서 남자 400m 개인혼영에 출전하였다. 일본 신기록을 달성하여 2012 런던 올림픽 일본 대표에 선출됐다. 남자 수영에서 고등학생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일본의 수영영웅인 기타지마 고스케 이후로 처음이였다. 그리고 런던올림픽 남자 400m 개인혼영 결승에서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마이클 펠프스[1] 를 추월하여 3위로 골인하여 일본 신기록으로 이 종목에서는 일본에 첫 올림픽 동메달을 선사했다. 200m 개인혼영에서는 5위를 기록하였다.
2013년에는 일본 동양대학 문학부로 진학하였다. 2013년 일본선수권 남자 400m 개인혼영 결승에서 일본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였다. 이틀 뒤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도 일본 신기록으로 우승하였다. 더불어 200m 자유형, 100m배영, 400m 자유형 등을 석권하여 일본선수권 사상 첫 5관왕에 오르는 괴물같은 실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그 해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일본대표로 선정. 400m 자유형과 200m 개인혼영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러한 성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일본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4, 은1, 동2개로 일본인 선수로서는 2002년 기타지마 이후 3번째로 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 대회로 일본의 신성에서 일본의 영웅으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400m 개인혼영에서 체이스 칼리즈, 세토 다이야를 제치고 자신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의 올림픽 남자 400m 개인혼영 금메달이기도 하다.
3. 수상 기록
4. 기타
- AKB48의 오오시마 유코[2] 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3] 심지어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것이 오오시마 유코 때문이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올림픽에 출전한 이유가 "'만약 내가 메달을 따면 악수회에 갔을 때 그녀가 나를 기억해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유코는 블로그에 "(하기노 고스케는) 토치기의 별입니다"라고 하기노의 올림픽 동메달을 축하했다. 또한 도쿄돔 공연에 직접 하기노를 초대하기도 했다.
- 현역 선수 신분임에도 고향인 도치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 취미는 만화책 읽기다.
- 2019년 9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miwa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결혼식을 올렸다.
[1] 하기노가 여러 종목에 출전하는 것도 단순히 자신의 영웅인 마이클 펠프스를 쫓기 위해서라고 한다.[2] 하기노 고스케와 같은 도치기현 출신이다.[3] 하기노와는 동갑내기이자 어렸을 때부터 라이벌이었던 또다른 일본 국가대표 선수인 세토 다이야는 소녀시대 윤아의 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