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래픽 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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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동화책 그림 같은 타이틀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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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외부 링크


1. 개요


1990년대 초 PC통신 에뮬레이터인 이야기로 유명하던 경북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소프트웨어 개발 동아리 《하늘소》에서 제작한 그래픽 툴. 지금의 그림판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며 비슷한 시기에 나온 미디어 사이버네틱스 사의 Dr. HALO와도 비슷하다. '하늘'라는 이름[1]은 동아리 이름인 하늘소에서 따 온 것이기도 하고 "하늘처럼 아름다운 그림을 위하여"라는 뜻도 있다.
순수 한국산이며 프리웨어로 배포되는 소프트웨어였던만큼 당시 한국에서 인기 만점의 그래픽 툴이었다. 기본 기능인 저장과 인쇄는 물론이고, 대충 그림판과 비슷한 수준의 주요 기능들이 있었다.
1.7 버전이 있었다. 외부 링크 참조. 당시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몽당연필(외부 링크 참조)이라는 프로그램도 존재했다.
2.3[2] 버전은 VGA 전용으로, 동시 발색 수가 16색으로 제한되어 있었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적록청 화소 값을 0에서 63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VGA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이점도 있다. 이것은 저 스크린샷과 같이 가장 널리 알려진 버전이다. 이 버전에서는 디스켓 한 장에도 들어가고 기본 VGA와도 호환이 되는 등 요구 사양의 부담이 적어 무난히 쓸 수 있었다. 16색밖에 지원하지 않음에도 '색깔 판 보기'라는 기능을 이용하여 색 섞어 칠하기가 가능했다. 원리는 두 색의 도트를 체스판처럼 교대로 찍어 색이 섞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
3.0 버전에서는 기능이 더 막강해졌는데, 동시 발색 수가 256색으로 늘어나 있으며, 색 깜빡임 기능을 이용해 제한적이나마 애니메이션 효과를 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만큼 요구 사양이 높았기 때문이었던 탓인지 잘 퍼지지는 않았다.
저장 형식은 자체적인 형식을 사용하며, PCX 형식으로 된 그림도 읽고 쓸 수 있다.

2. 외부 링크



[1] '하늘 그림틀'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했다.[2] '둘째 마당 세째 고개'(2.3)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