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 아르나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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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4 PK의 등장인물. 아브라함 이븐 웃딘의 전용 동료이자 초기 동료.
웃딘의 집사 겸 경호원으로 그림자처럼 웃딘을 따라다니며 시중을 들고 있다. 문무에 뛰어나고 충성을 다하기에 웃딘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겉보기는 전형적인 힘쓰는 마당쇠 캐릭터#s-1 같지만 의외로 머리 회전이 빠르고 문무를 겸비한 항해사다. 실제로 참모나 돌격대장 어느 직위든 훌륭하게 커버할 수 있다. 다만 돌격대장으로서는 '''필살기가 없기 때문에''' 메인 돌격대장으로 배치하기는 좀 껄끄러운 편.
전반적인 능력치는 훌륭한 편이다. 특정 주인공만 쓸 수 있는 항해사 중에서는 시엔 얀과 양강이고, 중요한 전투력 면에서 하심이 훨씬 낫기 때문에 사실상 톱이다. 그대신 비중은 처참할 정도로 낮다. 이 아저씨가 나오는 장면은 대항해시대 4 PK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 정도. 심지어는 모든 동료 항해사 중 '''유일하게''' 프로필에 키와 별자리가 안 나와있다. 다만 게임 내에서 확인해 보면 사자자리라는 것은 알 수 있기는 하다. 사실 심복이라는 직위상 어느 정도 비중이 있을 만도 한데 웃딘의 세 시녀에게 비중을 전부 빼앗겨버렸다. 언제나 웃딘을 곁에서 모시겠다고 고집해서 세 시녀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배 함장이나 지방함대로 보내는게 불가능하다. 배치장소 제한이 없고 아미나나 화티마와 달리 백병전에 참여하니 별 문제는 없지만.
항해를 하는 동안 좋게 말하면 묵묵하게, 나쁘게 말하면 비중없이(…) 웃딘을 지탱해주는 캐릭터. 여담이지만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화티마가 상대하기 껄끄러워 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1]. 이벤트마다 진중하게 폼잡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개인실이나 오락실에 배치해보면 웬 작은 새와 놀아주는 깨는 모습을 보여준다(...).

[1] 물론 상대하기가 어렵다 뿐이지, 무서워하는 건 아니다. 동남아시아의 패자의 증표를 찾는 도구들 중 하나인 고대왕국의 화폐를, 하심이 또다른 열쇠인 유액이 든 항아리에 담가보자고 제안하여 패자의 증표 지도인 비아스의 화폐 지도를 획득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때 화티마 하네가 하심에게 만일 화폐가 유액에 다 녹아없어져서 증표를 못 찾게됐으면 목을 내놓아야 했을거라며 농담을 하자, 이를 진짜로 알아듣고는 '''"각오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대답해서 화티마를 무안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무섭다기보단 재미가 없어서 상대하기가 껄끄러웠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