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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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고백 소동
2.2. 안다롱과 대립하다


1. 개요


네이버 웹툰 복학생 정순이의 등장인물.
정순이, 신소희, 나윤미, 안다롱과 마찬가지로 춘장고등학교 학생이다.

2. 작중 행적



정순이와 같은 버스에 타 뒷자리에 앉아 있었으며 버스를 타고 종점인데 내리려는데 침흘리고 자는 순이를 목격한다. 순이의 교복을 보고 춘장고라고 눈치채고 버스에서 내린다. 멸치 국수가게에서 국수를 먹는데 버스에서 만난 순이가 국수를 먹는 걸 보고 호기심 깊게 쳐다본다. 51화에서 순이와 다롱의 대화를 엿듣고 세 번째라고 중얼거린다.

56화에서는 매점에 있었으며 수업종이 치자 교실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순이와 부딪힌다. 누구냐며 투덜거리는데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순이를 보고 그 때 봤다는 걸 떠올린다. 순이가 일으켜 주자 엉거주춤하게 일어선다. 순이가 소희 있는 쪽으로 가자 그 쪽을 바라 보며 박력 쩐다고 평하며 순이에게 반한다.

58화에서는 편의점에 들어오는 데 한 눈에 반 한 정순이를 만난다.[1] 카톡에 신경쓰는 정순이에게 음료수캔 2개 계산해달라고 한다. 순이가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계산해준다. 순이에게 춘장고등학교 다니냐며 묻는데 그녀가 응이라며 대꾸하자 듣고 기뻐한다. 학교 매점에서 봤다면서 기억 안나냐며 묻는데 순이는 뉘신지라고 물으며 어리둥절해한다. 기억 안나는 건 당연하다며 버스에서 본 건 자신뿐이라고 말하며 자기 소개를 한다.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하고 악수를 권한다. 그걸 본 순이가 뻘쭘해하며 그래라고 대꾸한다. 순이에게 음료수캔 2개 중 하나를 건네며 마시라며 마시고 힘내라고 격려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편의점을 나가는 데 같은 학교인 안다롱이 그걸 아니꼽게 쳐다보고 있었다.

59화 마지막에 등장 '''한 밤 중에 골목에서 싸늘한 표정으로 김상혁을 목조르고 있었다.''' 이어서 60화에서는 한참 김상혁의 목을 조르다가 놔준 뒤에 상혁에게 누군데 순이한테 찝쩍대냐며 애인이라도 되냐며 따진다.[2] 상혁은 자신에게 조상님 운운하며 자신과 함께 제사를 짓자며 포교하려 들지만 상혁을 쥐어팬다. 상혁이 뻗자 그 틈을 타서 그의 주머니를 뒤져서 핸드폰을 꺼내는데 그의 카톡을 보더니 카톡으로 순이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본다. 그걸 찍어서 상혁의 핸드폰을 바닥에 내팽겨치고 유유히 그 자리를 뜬다.


2.1. 고백 소동


61화 마지막에 등장. 순이 집 계단 한 칸마다 꽃잎을 뿌려놨으며 순이가 올라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다. 나무 탁자에 곰인형을 놓고 문 앞 바닥에 꽃잎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으며 뒤로 돌아 꽃다발을 안고 순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순이가 온 걸 알고 순이를 보고 얼굴이 빨개지며 멘트 까먹었다며 자신은 말이지 안 되겠다며 다음 주 까지 생각 정리 운운하고 있었다.

이어서 62화, 종이에 쓴 내용을 읽으며 순이에게 고백하는데 그 내용이 가관이다.[3]

순이야 안녕? 난 말이지...하재웅이야 전에 편의점에서... 기억하지? 나는 너를 처음 만난 날을 잊을 수가 없어. 왜냐하면 너와 난 운명이거든... 널 버스 안에서 한번 국숫집에서 한번 그리고...공원에서 한번. 같은 날에 널 우연히 총 3번이나 봤어.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말이 안 되지...그래서 느꼈어. 우린 운명을 뛰어 넘은 필연이라는 것을..[4]

네가 날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난 널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어. 그동안 네 돌직구 성격 때문에 잘 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거든....


잠시 헛기침을 하면서 뭐 이런 말까지 썼냐며 당황하다가 더 이어서 읽는다.

어쨌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우린 2학년이 되었고 매점에서 또 우연히 널 만나게 되었어....넌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야. 난 너의 사랑스러움에 못 이겨 결국..처음으로 너에게 내 존재감을 드러냈지..넌 내가 준 모든 걸 의심하지 않고 받아줬어.[5]

그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더라. 난 너의 그런 면을 보며 점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어.[6] 그래서..네가 나를 좀 더 궁금해해줬으면 좋겠어서...생각해줬으면 좋겠서... 행동이 과감해져만 갔어. 그런데..!


여기서 읽다가 시X이라고 욕하고[7] 다시 이어서 읽는다.

내가 너무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나봐. 네 주위에 날파리, 똥파리 같은 새X들이 점점 꼬이는 지도 모르고.. 내가 너무 맘 편히 있었나 봐.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된 네 생일에 고백하기로 맘 먹었어! 그리고 드디어!!![8]

대망의 오늘이 왔다!!! 순이야... 생일 축하해. 난 네가 정말 정말 좋아.. 내 여자친구가 되어줘.[9]


순이는 오히려 할 말을 잃다가 누구냐고 어리둥절한다. 긴장하다가 순이는 철컹철컹 당하는 거 싫다며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가라고 한다. 그 말을 듣고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순이의 손목을 잡는다. 싸늘한 태도로 자기랑 사귀기 싫냐며 왜 그런지 이유를 묻는다. 순이의 손목을 잡은 손에 힘을 주며 피자빵과 음료수 건을 운운하며 자신을 의식한 거 아니냐며 이유를 말하라고 강요한다. 순이가 골 아프다며 투덜거리자[10] 다롱이 준 우정 반지를 본다.

그 자식이랑 한 거냐며 열 받아하자 순이는 다롱이 언제 또 끼운 거냐며 이제서야 본다. 상혁과 언제 사귄거냐며 따지다가[11] '''그렇게 발랑 까진 애였냐며''' 피자빵이나 음료수나 인형 건을 언급하며 다 받아 먹고 악질 취급하며 순이의 팔을 쎄게 잡는다. 순이가 아파한 나머지 자신의 손을 뿌리치며 책상, 사물함, 가방 심지어 체육복 바지 주머니까지 피자빵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그걸 안 먹고 배기냐고 역으로 따지며 정 그러면 자신이 내일 돈으로 계산해서 주겠다며 꺼지라고 쫓아내려고 한다.

그걸 듣고 열받아 순이의 팔을 잡으며 우정 반지에 대해 걸고 넘어지자 순이가 자신 이상으로 열받아서 손에서 반지를 빼며 자신의 손에 내던진다. 그걸 보고 어리둥절하다가 순이가 그거 가지고 꺼지라며 미친듯이 팬다. 결국 집 밖에 내던져지고 자신에 이어 준비한 곰인형도 문 밖으로 버려진다. 그 뒤에 걸어온 안다롱이 자신이 신나게 얻어 맞은 꼴을 보고 내려다보면서 '''"가소로운 벌레 새X..."'''라고 중얼거린다.

2.2. 안다롱과 대립하다


63화에서는 안다롱이 자신의 신상을 읊는 걸 듣는다. 여기서 학교 평판도 개판이며 무단 지각과 무단 결석도 서슴없이 한다고 언급된다. 다롱이 먹잇감인 정순이에게 찝쩍대면 조져버리겠다며 너희 집 풍비박산은 몰론 더 나아가 네 인생도 제대로 꼬이게 만들줄 알라며 자신에게 경고를 준다. 다롱이 주영과 소희와 함께 순이의 집으로 들어간 후 푸핫하고 웃으며 반지를 안다롱이랑 한 걸 알고 모든 게 오해였다며 자기합리화를 한다. 다음 날에 정식으로 사과하고 자기 마음을 고백한다고 결심한다.
다음 날 순이의 자리 앞으로 찾아가 아는 척을 한다. 그 탓에 주변에 웅성웅성해지는 건 덤. 순이 꽃미모를 보니 벌렁벌렁하다며 온갖 주접을 떨다가 그녀에게 피자빵을 준다. 순이가 피자빵을 보고 침을 흘리는데 순이에게 어제 일을 말하며 착각해서 막말했으니 빵 값은 안줘도 된다며 너한테 못 볼 꼴 보였다며 사과한다. 자신이 준 피자빵, 인형 다 받아줘서 고맙고 사과의 의미로 받으라며 말하자 돈은 안줘도 된다며 말하자 순이는 군침을 흘리며 피자빵을 쳐다보는데 자신을 보고 소리를 지른 다롱이 씩씩거리며 쳐다본다.
그녀가 자신에게 너 뭐냐며 순이에게 털리고도 오냐며 따지는데 순이는 먹잇감이라면서 건들지 말라고 소리친다. 다롱의 손가락에 반지를 보고 비웃으면서 분위기 망치지 말고 꺼지라고 대꾸한다. 다롱이 그걸 듣고 열받아 순이에게 우정 반지에 대해 말하려다가 중간에 끊고 다롱 앞에서 얻어 맞고 싶냐며 꺼지라고 살벌하게 협박한다. 다롱이 썩소를 지으며 똥폼 잡는다며 뒷감당 할 자신있으면 때려보라고 맞받아친다. 그걸 보고 순수한 순이 앞에서 폭력을 쓸수 없다며 중얼거리자 다롱이 지X이라고 말하며 그냥 치라며 강전이든 소년원이든 보내겠다고 협박한다. 이 이후로도 피자빵을 들고와서 안다롱과 순이를 사이에 두고 티격태격한다.
64화에서는 최윤정이 교생으로 온 뒤로 순이가 티격태격하는 자신과 다롱을 신경 안쓰게 되자 순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1] 정작 순이는 소희와 주영의 카톡에 답장해주느라고 못봤다.[2] 지난 화에서 상혁이 순이의 손을 잡는 걸 숨어서 보고 있었다.[3] 게다가 편지 쓴 글씨체도 악필 수준이다.[4] 여기서 얼굴이 빨개 진다.[5] 여기서 순이는 피자빵을 좋아해서 열심히 먹은 거지 절대로 하재웅을 의식한 게 아니었다.[6] 순이가 편의점 알바를 하는 도중 음료수를 사줄 당시 편의점을 나가 안다롱과 스쳐지나간 뒤 편의점 밖에서 순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걸 다롱이 보고 있었다.[7] 순이의 손을 맞잡은 김상혁을 떠올려서 욕 한거다.[8] 고백 내용을 쓴 편지를 구긴다.[9] 이 말을 하면서 손에 있던 꽃을 내민다.[10] 순이는 생일빵 소동으로 인해서 고생한지라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상태였다.[11] 정작 당사자인 순이는 어리둥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