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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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특징


1. 개요


白眉 (はくび)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 MAO등장인물. 다이쇼 시대에 활동하는 '''금속[金]''' 속성의 음양사 남성으로 헤이안 시절 오색당의 5제자의 일원 중 하나였다. 다이쇼 시대에는 '''시라스(白洲, しらす)'''라는 이름을 가명으로 쓰고 있으며 일본군 육군에 소속되어 대위의 직위를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45화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군복을 입은 남성. 러일 전쟁에 참가하다 그만 상처를 입어 얼굴에 철가면이 씌워져 있다. 화족들이 모여있는 살롱에 나타났는데, 그를 초대한 이유는 어떤 화족의 아가씨의 요청으로 불러온 것으로 마침 정식으로 나타난 그녀 유라코를 만나게 되고, 희한하게도 처음 만났는데도 서로를 아는 듯했다. 게다가 45화 첫 장면에 나왔던 군대 1개 소대를 박살낸 게 그의 짓으로, 금의 힘을 지닌 음양사로 보이며 그 역시 카몬처럼 가명을 쓰고 다니는 듯하다.
46화, 싸늘하게 죽어버린 사나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다들 마오가 한 짓이라고 했고 자신도 그걸 봤다고 한다.
50화, 저택 안에 유라코와 함께 있는데, 침대에 기대어 울고 있는 그녀를 위로하며 속으로 그녀를 슬프게 만든 마오를 욕한다.
52화. 인두촌 사건으로 조사하러 온 마오들을 정식으로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20년 전 햣카가 머물던 마을을 초토화시킨 철의 허수아비들을 거느리며 조종하는 자였고 또한 햣카의 한쪽 눈을 앗아간 장본인이었다.
53화, 20년 전, 햣카가 머물고 있던 마을 사람들을 죽인 이유가 자신이 만든 철의 허수아비 병사들을 실험하기 위해 쓰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 과정에 햣카의 오른눈을 앗아가고 자신의 왼팔도 햣카의 공격으로 없어졌지만 대신 기계팔이 달려있다. 그리고 철가면을 스스로 벗으면서 맨얼굴이 드러났는데, 드러난 얼굴은 백발에 흰 눈썹, 꽤 잘생긴 얼굴에 왼쪽 눈 부위에 작은 화상을 입고 있었다. 다만 900년 전에는 검은 머리에 흰 눈썹으로 세월이 흘러 나이는 먹지 않았지만 대신 머리만 변한 상태였다.
오색당의 부름을 받은 다섯 명의 제자들 중 한 명이었으며, 오색당에 부름을 받은 자들이라면 서로 상처입혀 죽이는 것도 알았다고 한다. 고코우케의 음양사 중 저주와 관련된 임무를 많이 맡았는데, 특히 스승의 신뢰가 두터웠다고 한다. 스승에게 두루마리를 건네 받으면 그걸 실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쿠우케는 자신한테 있어서 정말로 머물기에 편한 장소였으나 마오의 배신으로 고쿠우케는 끝나버렸다. 그 이후 수백년 동안 이곳저곳 전투에 참여했는데 뒤에 술법을 쓰는 것보다 전장에 머무는 쪽이 성미에 나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몇 번이나 죽어 살아났지만 희한하게도 전투에 입은 상처는 흔적도 없이 나아졌었다고 한다. 그러다 20년 전 햣카와 한판 붙다가 팔을 잃고 그 여파로 얼굴에 약간 화상을 입었지만 오히려 목숨을 끝나는 법을 알았다며 마오와 햣카에게 덤벼든다. 물론 그에 대응해 싸웠고, 상성이 유리한 화 속성의 햣카가 덤벼들었지만 술자의 기력이 동급일 때만 그렇지 오히려 강한 편이었다.
54화, 마오가 들고 있던 파군성의 칼을 보며 희생양의 증거인 그 칼이 절대 지켜질 리가 없다며 의아해하자 마오는 뵤우키의 저주를 받았다고 말하자, 콧웃음을 지며 오히려 마오의 칼이 저주는 커녕 뵤우키의 가호를 받은 게 아니냐고 하자 그 말을 들은 마오는 충격을 받는다.
햣카가 불꽃 비슷한 걸 발사하자 품 속에서 진주 비슷한 걸 꺼내어 햣카의 오른팔을 묶어버렸고, 철의 허수아비를 조종해 그를 노리자 햣카는 얼른 대항하려 했지만 이상하게도 술법을 쓸수 없었고, 철의 허수아비의 함정에 걸리고 만다.
알고 보니, 햣카의 팔에 던진 진주는 물의 기운이 담긴 것으로 필시 한패인 시라누이가 줬을 거라 생각한다. 마오는 어째서 시라누이랑 내통한 거냐고 물었지만 그 물음에 답하지 않고, 너야말로 뵤우키랑 내통해 고쿠우케를 배신했다며 되받아치며 팔이 날카로운 칼날 같은 것으로 변해 마오랑 싸운다. 싸우면서 마오가 가짜 고코우케에 가세한 거냐고 묻자 "가짜? 그게 뭐냐?"고 의아해한다.
55화, 도쿠가와 시대가 끝날 무렵 자신은 수도승 신분에 있었는데 거기서 고쿠우케의 소문을 듣게 되는데, 그 소문의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코쿠우게의 물의 술자들의 수행지였던 북쪽 해변에 결계가 처친 사당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안에 들어가니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한테 그립고도 꺼림직한 사기가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코쿠우게의 여자로, 즉 시라누이와 한패가 되어 있었던 유라코였다.
마오는 살롱에서 만났던 여자 유라코가 사나님으로 알고 있었지만, 하쿠비는 그녀가 절대 네가 생각하는 그녀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다 팔을 변형해 생포하고, 태산부군의 술법이냐고 묻지만 오히려 관심이 없었고 그저 시라누이가 알고 싶어해 데리고 가는 것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뵤우키의 저주를 받은 몸이라 쉽지 않았고 결국 금가시를 발사해 마오를 가차없이 보내버리려 하다가 갑자기 마오가 뵤우키 모드로 변해버렸고 뵤우키로 변한 마오를 보며 공격했지만 오히려 통하지 않았다. 뵤우키의 몸과 융합된 마오를 보며 고쿠우케 뿐만 아니라 음양사의 적이라며 처단하려고 마음을 먹는다.
56화, 뵤우키로 변한 마오와 싸우지만 만만치 않았고 변형된 팔로 일곱 꼬리를 없애자 그 변화가 풀려버리자 이때를 놓칠세라 공격하지만 오토야의 도움으로 진주를 빼낸 햣카가 공격해왔고 결국 도망쳐 버린다. 그리고 물의 신사 쪽으로 가다가 뵤우키화한 마오를 사역하고 싶은 동기가 생긴다.
62화, 주술로 인해 죽은 다이고를 다른 음양사들과 함께 보고 있는 걸로 잠깐 등장한다.
72화, 끝자락에 죽은 형의 부름에 집에 온 소우마를 숨어 지켜보고 있다.
73화, 집안에 들어와 뭔가를 찾는 소우마와 만나게 되는데 자신의 손에 카가미 가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인 짐승의 두루마리를 쥐고 있었다. 소우마에게 짐승의 두루마리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알고 보니 이것은 고코우케의 보물전에 있던 것들 중 하나로 그때 화재로 인해 소실될 뻔한 물건들을 몇몇 사람들이 빼냈으나 그 과정에 훔쳐 달아난 패거리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패거리들 중에 소우마의 선조가 끼여 있었고 이걸 사용해오면서 용쾌도 집안이 멸하지 않고 이어져 왔구나 감탄하며 갑자기 두루마리를 펼쳐 두루마리 안에 있던 사기가 소우마를 덮치게 만든다.
74화, 끝자락에 등장해 다리 위에 세라복 차림의 소녀 카가리와 함께 마오와 소우마를 보고 있다.
75화, 카가리와 함께 고코가의 것이었던 괴뢰침으로 인해 묘귀로 변하는 마오를 보며 그걸 사역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
알고 보니, 마오에게 꽂힌 괴뢰침도 보물전에 있었지만 도둑맞은 주구 중 하나였다.
그러다 햣카, 나노카, 오토야들이 몰려왔고 햣카를 보며 시험해 보고 싶어 마오에게 햣카를 죽이라고 명한다.
햣카가 자신을 향해 술을 펼치자 언제 꺼내들었는지 물의 기호가 깃든 진주를 꺼내 물 속에 넣어 햣카의 공격을 막는다.
그러다 가만히 보고 있는 소마에게 눈을 돌려 가지고 있던 짐승의 두루마리를 펼쳐 나노카를 죽이라며 명한다.
76화, 짐승을 다루게 된 소마와 대결하게 된 나노카를 보게 되며 나노카가 평범한 계집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도중에 햣카의 공격을 받지만 괴뢰침으로 인해 조종받한 마오를 다룬다. 그러다 이제 볼일이 끝났는지 마오에게 이리로 오라고 부른다.
77화, 괴뢰의 침으로 조종하게 된 마오를 자신의 부하로 삼으려다 나노카에게 제지당하고 후에 나노카가 마오의 등에 꽂혀있던 괴뢰의 침을 뽑아 마오가 제정신을 차려 칼을 휘둘려 놀라 후퇴한다. 같은 편이 된 소마를 보며 앞으로 정진하라고 말을 한다.

3. 특징


헤이안 시대, 고코우케에서 스승에게 특히 총애를 받았던 인물 중 하나로 주로 저주를 받아서 남을 주살하는 일을 주로 맡았던 듯 하다. 하쿠비 역시 그런 고코우케가 마음에 들었는지 오색당의 5제자들 중에서 다이쇼 시대까지 유일하게 고코우케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태산부군의 비술에 흥미가 없는 걸 보면 정작 고코우케의 후계자 자리에는 관심이 없었던 걸로 보인다.
성격은 5제자들 중에서 가장 호전적으로, 고코우케가 망한 후로도 수백년간 전쟁터를 돌아다니며 싸움에 참여했다고 한다.[1]
다만, 하쿠비 역시 수백년동안 수없이 죽음을 경험했음에도 다시 살아나는 무의미한 삶에 크게 환멸을 느낀 모양으로, 햣카와 싸우면서 큰 부상을 입고 한쪽 팔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기뻤다고 한다. 이를 보아 하쿠비의 최종 목표는 강적 제자들과 원없이 싸우고 깔끔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결말로 보인다.
한편 마오는 "그렇게 보여도 의외로 순수한 사람이다." 고 평가하는데, 확실히 오색당의 5제자들 중 가장 음양술 그 자체를 지키는데 집착하고 있고 따라서 음양도의 길 밖의 존재인 고양이와 묘귀와 융합된 마오를 크게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묘귀와 융합한 마오를 사역하면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행동에 옮기려 하고 있다.
전투력은 5제자들 중에서 카몬과 더불어 최강급으로 보인다. 잃어버린 한쪽 팔은 철제 의수로 대체하고 다니는데, 이곳에서 음양술을 통해 만들어낸 온갖 무기들을 발사한다. 상성이 불리한 불속성 햣카와 싸우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오토야한테 강함을 인증받을 정도이며, 카몬 역시 상성으로 하쿠비한테 불리하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군부에서 직위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부하 병사들을 부려 사건을 은폐하는 등의 일을 자주 저지른다. 일본 고위층 사교계에서도 그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면 꽤 악명이 자자한 모양이다.
현재 고코우케의 후계를 자처하는 유라코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음양사이기도 한데, 정작 마오를 만나고 슬픔에 잠긴 유라코를 위로해주는거 같으면서도 속으로는 "괴물"이라고 까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진심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시라누이와 더불어 유라코의 정체를 알고 있는 2명으로 보이나 시라누이는 유라코를 굉장히 건조하게 대한다는걸 생각하면 유라코를 애증으로 대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정작 하쿠비는 시라누이는 그냥 정보를 공유하는 지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평소에는 별도로 행동한다.
[1] 이 중에 전국시대(일본)에서 조총을 들고 싸우는 모습이 과거회상으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