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당의 5제자

 


1. 개요
2. 설명
3. 소속 인물
4. 특징
5. 기타


1. 개요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 MAO등장인물들로, 스토리의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등장인물들이다.

2. 설명



만화의 주인공 마오는 헤이안(平安) 시대에 음양사들의 집안인 고코 가(御降家)에 들어가서 스승의 유난한 총애를 받아 곁에서 수행하는 인물이 되고, 음양사 경험과 지식이 부족함에도 스승에게 고코우케의 후계자로 지명받고 파군성(破君星)의 칼을 수여받게 된다.
이에 고코 가의 많은 음양사들은 불만을 품게 되고 불온한 분위기가 곳곳에서 피어오르게 되는데.... 이후 스승이 고코 가의 별채인 오색당[1]에 저택 내 속성(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 별 실력자들을 불러놓고 털어놓은 말에 의하면, 마오는 진정한 후계자를 뽑기 위한 희생양으로 여기에 불린 5명의 제자들이 마오 포함 서로를 저주로 죽이고 죽여서 최후로 살아남은 자가 진정한 후계자인 것이다. 여기서 스승은 주술을 사용해 수많은 불길한 요괴들을 불러 5명의 제자들을 "서로 싸우지 못할 거면 여기서 죽어라."고 협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평소에 얼굴을 가리고 있던 가면을 벗는데 그 아래에는 과거의 저주 싸움으로 인해 요괴처럼 변이된 얼굴이 있었다.

3. 소속 인물


MAO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오색당의 5제자 목록은 아래와 같다.
'''화(火): 햣카(百火)'''
'''수(水): 마사고(真砂) → 시라누이(不知火)'''
'''목(木): 카몬(華紋)'''
'''금(金): 하쿠비(白眉)'''
'''토(土): 나츠노(夏野)'''

4. 특징


이들은 타의로 저주 싸움에 끼여들게 되면서 동시에 불사의 저주를 받아 늙어서 죽지도 못하고 헤이안 시대부터 다이쇼(大正) 시대까지 900년 가까이 살아오게 되었다. 자의로 죽는것 역시 불가능한데, 큰 상처를 받아 숨통이 끊겨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나 있으며 상처도 회복되어 있는 일이 여러 번 반복되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이는 시체에도 적용되어서 모종의 일로 5제자에서 탈락해 죽은 마사고의 경우 시체가 썩지 않아 살아있을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아있고 영혼 역시 성불하지 못했다.
이들이 진정으로 죽기 위해서는 스승이 말했던 대로 제자들끼리 서로 싸워서 죽는 방법뿐. 이 때문에 햣카와 하쿠비가 싸웠을 때 그 여파로 햣카는 한쪽 눈을 잃어서 회복하지 못했고 하쿠비는 한쪽 팔이 통채로 날아가고 얼굴에 크게 화상을 입었음에도 회복하지 못했다. 시라누이의 과거 회상을 보면 마오에 의해 상처입거나 죽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마오와 마찬가지로 수백년 동안 살아오면서도 외모에 전혀 변화가 없는데, 세월의 흐름을 반영하는 유일한 요소는 하얗게 센 머리뿐. 다만 그 정도도 제자들마다 달라서 햣카나 카몬처럼 검은 머리카락이 많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고 하쿠비처럼 뒷부분만 검은머리가 남았거나 나츠노처럼 머리카락 전체가 하얗게 변한 경우도 존재한다.

5. 기타


오색당의 5제자로 선정된 이들은 확실히 전공 속성 내에서의 실력자들임은 분명하나, 어째서인지 하쿠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른 제자들이랑 싸울 마음이 없는 비교적 온건한 사람들 뿐이었다. 하쿠비같은 경우도 고코 가의 적통을 잇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고 시라누이는 고코 가의 후계자가 되고는 싶어했으나 애초에 어쩌다 보니 이어받은 거라... 선정에 있어서 더 큰 흑막이 작용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음양사들끼리 서로 저주로 싸우고 죽여 살아남은 1명이 진정한 계승자가 된다는 점에서 만화의 핵심소재인 '''고독#s-2'''(蠱毒)과 통하는 면이 있다. 사실상 인간들을 재료로 써서 만든 고독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고코 가의 후계자가 된 사람은 스승의 딸인 사나(MAO)의 정혼자가 되기로 정해져 있었다 한다. 그런데 정작 진정한 후계자 후보인 5제자들 중에는 여성이 2명이나 있다(...). 이 역시 사나의 진정한 정체 떡밥과 더불어 풀릴 이야기로 보인다.
[1] 건물이 오각형으로 되어 있고 5개의 문이 있어 5명이 각각의 방에 입장 가능하며, 들어온 사람들은 다른 방에 누가 있는지 모르는 구조다. 맨 중앙에 스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