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리 요시유키

 


羽鳥芳雪 Yoshiyuki Hatori
1. 소개
2. 관계와 과정
3. 현재
4. 기타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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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1]
나카무라 슌기쿠의 작품 세계 제일의 첫사랑에 나오는 등장인물이자, 소설판 세계 제일의 첫사랑~하토리 요시유키의 경우~의 주인공.
나이는 29세이고, 신장은 187cm로 작중에서 마루카와 서점 에메랄드 편집부의 부편집장이다. 현재 소꿉친구이자 담당 만화가인 요시노 치아키와 사귀고 있다.

2. 관계와 과정


어린 시절의 하토리는 요시노보다 키가 작아 늘 요시노를 올려다보았다. 그 시절에도 요시노는 하토리를 옆에 앉혀 두고 그림 그리는 데에 몰두했는데, 하토리는 그림을 다 그린 후 자랑스레 보여주며 해맑게 웃는 요시노의 모습이 줄곧 좋았던 듯하다.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 요시노가 기말고사 낙제점을 받아 보충수업을 받게 되었다. 하토리는 뒤에서 요시노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그날따라 하필 에어콘이 고장나서 무척 더웠다. 문득 요시노를 보게 된 하토리는 요시노의 땀이 송긍솔글 맺힌 가느다란 목덜미나 날씬한 어깨를 보고 문득 요시노가 자기보다 작아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근거린다.
두근거림을 얼버무리기 위해 친구의 집에서 야동을 보는 약속을 상기시키며 아쉽지 않느냐고 묻자 요시노는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여기에서만 하는 말이지만, 토리와 함께 있을 때가 가장 좋으니까'''라고 말한다. 그 말을 계기로 하토리는 완전히 요시노를 좋아하게 되었다.[2]
그 이후로 고등학교, 대학교에 진학하고 여자친구도 꽤 사귀었지만 하나같이 오래가지 못했다.[3] 사실 여자친구를 사귄 것도 요시노가 여자친구를 사귀었을 때의 질투로 인한 화풀이 겸이었던 듯하다. [4]
부편집장이 된 후, 쇼파에서 잠자던 요시노에게 몰래 키스를 하다 들키고, 호모였냐는 물음에 요시노가 자신의 마음을 야나세에게서 듣고 알게 된 것이라고 오해해[5] 격정을 이기지 못하고 강제로 요시노를 안았다. 그 후 요시노에게서 멀어지려 하지만, 토리가 멀어지는 건 싫다며 붙잡는 바람에 사귀게 된다.[6]

3. 현재


사귀게 되면서도 요시노의 편집자 일은 계속한다. 술에 잔뜩 취한 채 꽃가게 점원에게 애인이 기뻐할 거라는 얘기를 듣고는 꽃다발을 사들고 들어오기도 하며, 생일이 지난 후에도 제대로 축하를 해주고 싶어 고급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둥 요시노를 보물처럼 소중히 여기고 있다.
요시노가 하토리를 잡은 것은 그를 잃고 싶지 않다는 일종의 독점욕에서 시작된 관계인 만큼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불안감을 보인다. 특히 자기 일에만큼은 매우 둔감한 요시노가 야나세의 편을 들거나 좋아한다는 등의 말을 할 때면 질투로 폭주하고, 그런 하토리를 요시노가 밀쳐내거나 역으로 화내는 바람에 어색해지는 스토리로 이어지는 것이 주 패턴. 하토리는 요시노가 자신을 싫어하거나 자신보다는 야나세를 더 좋아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으로 몇 번이고 계속해서 요시노에게 찰 거라면 빨리 차주는 게 좋다는 둥 거리를 벌리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결국 요시노가 폭발한 적도 있다.[7] 그러나 요시노도 제멋대로 상상한 것을 굳게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8] 결국은 잘 어울리는 한쌍.
2016년 에메랄드 봄호[9] 세계 제일의 첫사랑~하토리 요시유키의 경우~ 연재분에서는 야나세와의 영화 이야기가 나와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스스로의 독백으로도 불안감이 줄었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치아키는 원래 스트레이트였으니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미련없이 물러나줘야겠지, 하고 생각했던 이전의 독백에 비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10]

4. 기타


하토리 요시유키의 경우 no.1에서의 요시노의 언급에 의하면 외동아들이라고 한다.
요시노가 집안일을 너무 못해서 하토리가 대신 집안일을 해주고 있다. 요시노의 생활력이 괴멸적인 수준이라 본인 없을때도 제대로 된 밥 정도는 챙겨먹으라는 잔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요시노를 돌봐주는 것은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 그에 대한 불만은 없는 모양이다. 4권의 comic side에서도 잔뜩 술에 취한 채 얼마든지 부려먹어도 좋으니 자신을 요시노의 곁에 두길 바란다고도 말한다.[11] 그러나 잔소리만큼은 세계 제일. 하토리 스스로의 독백으로도, 요시노의 대사에서도 하토리가 엄마 같다는 묘사가 종종 등장한다.[12] 요시노는 하토리의 설교에 대해 '''그런 도S는 본 적이 없다'''고 표현할 정도. 요시노 한정으로 M이면서 도S라고 생각하면 될 듯.
혼자일 때는 집에 있는 음식으로 적당히 때우지만, 요시노가 있을 때에는 제대로 밥을 짓는다는 묘사가 있다. 마감 때마다 계속해서 말라가는 요시노에 대해 죄악감을 느끼고 있으며, 아무리 일이 바쁘더라도 꼭 요시노의 식사는 챙겨두고 나간다.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야나세요시노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사이가 매우 나쁘다. 요시노가 사이좋게 지내자고 해서 그런 척을 했을 뿐. 요시노가 아니었다면 대화를 나눌 일조차 없었을 거라고.서로가 서로를 친구로 생각한 적도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세계제일의 첫사랑 시리즈 중 유일하게 동갑 커플이다. 사실상 세카로마 세계관을 통틀어서도 유일하다.[13]
애니메이션에서 시종일관 억양의 변화 없이 무뚝뚝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원작에서는 듣는 사람이 부끄러울 정도로 간질거리는 대사를 거침없이 치곤 한다. 심지어 종종 웃는다! 특히 카라미 씬에서의 꿀 떨어질 듯 다정한 어조라던가 요시노의 천연스러운 발언에 대해 벌이랍시고 실컷 검열삭제 하는 걸 보면 평소의 금욕적인 모습과는 커다란 갭이 느껴진다.[14]
나이와 직함에 걸맞게 일을 해내고 싶어하는 독백으로 미루어 보아,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인내를 하는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특히 하토리의 경우 일을 중요시하다보니 작가와 편집자의 관계이기도 한 요시노와의 둘만의 시간, 즉 연인으로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망설이는 등의 묘사가 종종 등장한다. 일 자체가 요시노와 함께 있고 싶어서 선택한 직업이다보니 사생활과 일을 어떻게 구분지어야 할 지 도무지 감을 못 잡겠다고. 마찬가지로 요시노도 작중 내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2016년 3월 25일, 세카로마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메랄드 봄호에 세계 제일의 첫사랑~하토리 요시유키의 경우~ 소설이 신작 연재되며, B6 코믹스판으로 7월 1일 신간 발행된다는 발표가 떴다.[15] 수록되는 만화와 소설은 모두 단행본으로만 출간되는 신작이며, 예전에 잡지 등에 게재된 만화나 소설은 제외된다고 한다.
[1] 훗날 둔감한 순정만화가 캐릭터인 노자키 우메타로를 맡게 된다. 참고로 둘 다 나카무라 유이치의 저음 영역대의 연기라 목소리가 조금 비슷하다. 그런데 여기의 하토리 요시유키는 반대로 둔감한(...) 순정만화가를 먼저 좋아하는 역할이다.[2] 하토리는 회상하기를 어김없이 의 무책임한 말이 계기였다며 극딜했다(...)[3] 누군가와 사귀거나 헤어질 때면 어째선지 반드시 요시노에게 보고했다는 듯하다.[4] 그런데 하토리의 경우에 수록된 코믹사이드를 보면 요시노가 러브레터를 받은 하토리에게 '토리가 여자친구를 사귀면 나랑 놀 시간이 없잖아'라는 식으로 불만을 드러내자 고백을 거절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정작 요시노는 그런 말은 잊어버리고 먼저 여자친구를 사귀었으니... 하토리 입장에서는 화가 날 만도 한 듯. [5] 정작 요시노는 야나세와 하토리가 사귀는 것으로 오해했었다.[6] 물론 실제였다면 우정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은팔찌찬다. 현실과 소설을 혼동하지 말자.[7] 마음대로 남의 기분을 상상해서 멋대로 침울해지지 말라며 하토리에게 일갈했다.[8] 이에 관해서 요시노의 그런 점이 순정만화 작가로서는 다행이라곤 생각하지만 역시 귀찮다고 생각하는 하토리의 독백이 종종 등장한다.[9] CIEL 2016年6月號 增刊 エメラルド 春の號(2016. 4. 28)[10] 하토리의 경우에서의 독백을 보면, 자신과 사귀는 것과 요시노의 행복은 별개로 치고 있으며, 자신 때문에 요시노가 불행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한다.[11] 야나세는 하토리를 M이라고 표현하며, '''치아키와 29년을 함께 한 것만으로도 도M이잖아'''라고 말했다. 무의식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는 요시노의 천진함에 대해 야나세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에둘러 표현한 듯하다.[12] 물론 하토리는 엄마취급 받는걸 질색하기 때문에 요시노가 고민을 숨기려고 하토리의 추궁에 얼버무리려다 엄마같다고 말하자 키스하면서 넌 엄마랑 이런 짓을 하냐고 화냈다.[13] 우사미 아키히코카미죠 히로키 조합인 순정 미니멈이 있긴 하지만, 커플이라 보기 힘들고 두 사람으로 한정되는 타이틀도 아니다[14] 요시노의 어린 아이같은 면모에 대응하는 하토리의 또다른 모습으로, お仕置き오시오키(본보기, 벌칙, 나쁜 아이에 대한 처벌, 징계. SM 용어로도 사용), 言葉責め코토바세메(언어 공격. 외설적인 말을 내뱉어 상대를 괴롭히는 일종의 SM 용어)가 카라미 씬마다 종종 등장한다. 애니판 하토리를 먼저 접한 사람이 원작의 하토리를 보게 되면 깜짝 놀랄 정도. [15] 여태껏 의 경우가 제목에 붙어 발간되는 세계 제일의 첫사랑이었으니, 세제첫 시리즈에서는 유일하게 공의 이름이 붙어 출간되는 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