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푼2

 


1. 역사
2. 기타




'''하푼 시리즈'''
하푼

'''하푼2'''

1. 역사


이전에 출전했었던 하푼의 단점을 보완하여 드럼의 크기를 줄이는 대신 공격 범위를 늘렸고 후면 빗면을 측면~후면으로 확장시키며 내구력을 강화시켰으며 구동부를 캐터필러에서 타이어로 교체하여 기동성 또한 안정적으로 개편했다.
하지만, 첫출전은 대박이와 비슷하게 시원치 않았다. 2라운드에서 짱가를 만났는데 처음에는 후면을 내줘서[1] 빗면에 걸린 채 아무것도 하지못하다가 간신히 빠져나와 드럼으로 공격했지만 크게 먹히지않았고 이어 다시 후면을 쉽게 내주면서 그대로 함정에 빠지면서 패배했다.
이후 다시 출전하여 S몬스터를 상대, 위기도 있었지만 승리했고, 이후 터보와 포세이돈을 간단하게 물리치고 배틀제왕전에 오르는데 성공하며, 그 당시 배틀제왕이었던 후다닥2를 상대했다. 잠시 후다닥2의 실린더에 잡힐 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빗면 덕분에 이것이 미끄러지는 운이 겹치면서 빠져나왔고, 이후 단숨에 기습적인 드럼 공격으로 뒤집어버리며 가볍게 배틀제왕에 입성했다.
그후, 2연승 때 도전자는 첫 패배를 안겨주었던 짱가로,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짱가는 초반부터 과감한 돌진으로 차체를 파고들었고, 하푼2는 짱가에게 들려 바퀴가 뜬 상태에서 구동조차 못하면서 함정에 그대로 들어갈 뻔한 대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드럼이 함정에 부딫히며 반동으로 튕겨나오면서 위기를 벗어났고, 이후에도 짱가의 빗면에 부딪힐 때마다 멀리 밀려나가거나 충격으로 붕 떠오르는 등 충격이 적지 않게 들어가면서 짱가에게 유효타를 내주었다. 하지만, 차체가 매우 안정적이었기에 쉽사리 균형이 깨지지는 않았고 이후 후반전으로 넘어가면서 짱가와의 추격전이 이어졌는데 그 때 짱가의 측면을 강타하자 짱가가 떠버리더니 뒤집히며 작동불가가 되어 짜릿한 역전승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3연승때 도전자는 돌격으로 이때 돌격이 차체를 변경하여 기동성이 출중했기에 경기 초반부터 쉽사리 유효타를 내지 못하도록 만들었고 드럼이 제대로 타점을 잡지 못했었다. 하지만, 기습으로 돌격의 정면 모서리쪽을 강타하자 돌격 차체가 떠버리며 뒤집어졌고 연이은 타격에 돌격이 함정에 빠져버리면서 또다시 약세였던 경기를 완벽히 돌려놓으면서 3연승을 달성했다.
4연승 때 짱가가 다시 돌아와서 리벤지 매치를 가졌는데, 초반부터 짱가에 의해 차체가 들어올려져 불기둥 트랩에 의해 안테나가 녹아내리고 수신능력이 저하되면서 또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빠져나오자마자 돌진하여 빗면을 공격했고, 짱가는 회전 드럼을 맞고 그대로 후방으로 뒤집어지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작동 불가 상태에 빠지며 4연승의 제물이 되었다.
추가적으로 4연승 때 드럼 양쪽에 조그마한 돌출부를 설치했는데, 로봇파워 규정상 설치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짱가를 잡기위해 경고 점수가 깍이는 핸디캡을 스스로 감수하면서 설치를 했었다.[2]
이렇게 하푼2의 스타일은 약세에서 단 한 번의 찬스로 판을 뒤집는 경우가 많았기에 많은 팬들을 확보하는데도 톡톡히 했다.
그렇게 5연승 도전이 시작되었고, 상대는 어태커로 유명했던 런지였다.[3]경기가 시작되자, 런지의 공격으로 차체가 회전하면서 날아가고[4] 몇번의 공격으로 차체가 찢겨 조그만 구멍이 생기며 약세를 보이는듯 했으나 하푼2가 다시 런지를 튕겨내면서 만만치 않은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 하푼2가 런지의 측면을 공격하며 우측 바퀴를 날려버리고 공격중지를 얻어내기까지하며 기뻐했는데....
'''그 순간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경기 종료 3초전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경기종료까지 한 15초 전에 하푼2의 차체가 갑자기 폭발해버리는 참사가 발생하여 경기를 마치고 판정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런지가 경고 2회를 받고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결국 판정승으로 5연승임과 동시에 명예의 전당 4호 입성에 성공했다.[5]
그러면서 명예의 전당이 4대가 되자 배틀제황전이 치루어졌고, 여기서 대박이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처음에는 하푼2가 대박이를 상대로 전혀 무섭지않다는듯 정면대결을 시도하며 대박이가 정신을 못차리는것같은 모습이 잠깐 나오는듯 하기도 했으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대박이가 우위를 점하며 압박했고, 그러면서 대박이의 공격에 수직회전드럼의 구동이 멈추면서 제대로 열세에 몰렸다가 대박이가 빗면을 타격하는 순간 차체가 뒤집어졌고 이로인한 작동불가로 승리하며[6]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후다닥이었지만, 상성상 우위였기 때문에[7] 경기 초반에 한 타격에 후다닥 차체를 뒤집는데 성공하며 이러한 공격은 계속되어 후다닥은 제대로된 유효타를 주지 못한 채 쉴새없이 후다닥을 상대로 딱지를 쳤다. 그결과 후다닥이 작동불가에 이르렀고, 배틀제황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후 소식이 없다가 제2회 배틀로봇 최강자전에서 나타났지만, 타나토스 파일럿인 윤동우 선수가 조종했던 하푼2는 돌격에게 광탈당하면서 아주 제대로 미끄러졌다가 다시 김상겸 선수가 파일럿을 맡으며 제2회 로봇파워 왕중왕전에 출전하여 피로가 많이 누적되었던 빛돌이2를 상대로[8] 돌출부에 올려 작동중지로 만들어서 가볍게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해보니 또다시 짱가와 붙었다.
짱가의 파일럿인 장지호 선수는 약점을 알아내면서 곧바로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측면을 노려 들러올린 후 곧바로 돌출부에 올려 바퀴가 떠버리면서 구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어 20초안에 움직이지 못하면 패배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때 10000RPM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회전수로 도는 드럼의 진동이 차체 전체로 퍼졌고 그 진동으로 돌출부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하며 그후 역습으로 짱가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면서[9] 떨어지는 충격으로 짱가의 구동부가 망가졌고 이에 연속해서 타격을 가하며 전세를 역전한 결과[10]판정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11]
결승전 상대도 명예의 전당 1호 트라이던트2였기에 결코 만만치는 않았으며 경기 초반은 타격으로 트라이던트2의 차체를 조금씩 손상시켰는데 이때 트라이던트2의 기습으로 다시 돌출부에 올라가버렸고 이번에는 조금 탈출이 버거운 상태로 20초 카운트를 기다렸다가 3초 남은 상태에서 겨우 탈출하면서 트라이던트2에게 우세를 점하다가 빗면으로 밀어 함정으로 넣어버리면서 제2회 로봇파워 왕중왕전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룬 후,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2. 기타


배틀제왕 등극 후 매번 차체 색을 바꿨는데, 하얀색/(드럼)검정색 → 초록색/(드럼)노란색 → 분홍색 → 하늘색 → 회색순이었다.
로봇파워 100회 특집때 실시한 시청자 인기투표에서 285494표중 49249명의 투표를 받아 17%의 지분율로 3위에 뽑힌적이 있다.
등장 초기에도 3000RPM의 매우 강한 드럼을 가지고 있었지만 로봇파워 왕중왕전때는 이걸 10000RPM으로 올려 역대급 위력을 보여줬다. 이걸 능가하는 위력을 보인 로봇은 2008년 말에 나온 가우리[12] 정도 말고는 없었다.
제2회 로봇파워 왕중왕전 당시 김상겸 선수의 인터뷰 내용에서는 하푼2의 성능이 시대에 뒤떨어져 보였기에 고고씽2를 밀어줬다고 밝혔다. 하푼2로는 우승은 커녕 결승전에 오를 줄도 몰랐다고.[13]
5연승 당시 런지에게 입은 외피 손상과 배틀제황 예선전에서 대박이에게 입은 외피 손상은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
현재 하푼2의 김상겸 파일럿은 경기도에서 로봇홀릭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잘 나오지 않는다.
[1] 처음부터 등을 보인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아마 짱가의 빗면과 자신의 빗면 중 어느 쪽이 더 낮은가를 시험해보려 한듯하다.[2] 돌출부가 로봇의 밑면을 파고들면서 타점을 약간 높인 상태에서 드럼으로 뒤집기 위한 용도로 설치된 것인데, 이렇게 되면 빗면으로 로봇의 밑면을 파고들어 어태커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패턴을 쓰는 디펜더 로봇도 '''빗면 자체가 돌출부에 들어올려지기 때문에''' 역으로 당하기 십상이다. 방금 서술한 짱가와의 4연승 전에서 정면으로 부딪혔을 때 빗면걸기형 로봇인 짱가의 차체가 뒤집힌 것이 이러한 돌출부 때문이며, 이후 배틀제황전의 후다닥도 정면승부에서 똑같은 패턴으로 하푼2에게 뒤집혀졌다.[3] 하푼2는 배틀제왕전에서 다 디펜더만 상대했기에 어태커는 처음이었다.[4] 런지에게도 가벼운 회전은 있었다[5] 근데 사실 경고 점수를 제외한 경기주도,공격력,파손상태를 합한 점수만봐도 하푼2가 3점 더 높긴했다.런지 71점 하푼2 84점.[6] 이때 나온 자막은 이렇다. 하푼2:'''우와!!!!! 대박아~ 고맙다!'''/대박이:'''말도 안돼!! 도대체 무슨 일이..'''[7] 상성상 우위였다기보단 짱가와의 배틀제왕 4연승전때부터 설치한 드럼 양쪽의 돌출부 영향이 컸다. 이게 아니었으면 후다닥 입장에서는 하푼2의 밑면을 계속 파고들어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을 것이고 실제로 하푼2 차체 구조상 바퀴가 지면에서 조금만 들려도 구동이 안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후다닥 입장에서는 승기를 잡기가 더 쉬웠을 것이다.[8] 빗면부와 몸체를 끈으로 이어놓을정도. 육안으로 확인해도 많이 망가져있는게 보였을 정도였다.[9] 10000RPM의 회전수가 어느 정도인지를 증명하듯, 4연승전 때의 공격은 그냥 짱가의 차체가 한번 전복된 정도라면 이 경기에서는 공격을 맞고 차체가 아예 공중제비를 돌았다(...)[10] 하푼2 전면부에 있는 돌출부 때문에 가뜩이나 정면승부에서도 밀리는 데다가 그렇다고 측면이나 후면을 쉽사리 내주지도 않기 때문에 지면 돌출부를 이용한 꼼수를 써봤는데 아주 제대로 혼쭐이 났으니, 파일럿인 장지호 본인도 적잖은 충격이 있었는 듯.[11] 짱가 82점,하푼2 91점.[12] 괴물을 만든 강경륜 파일럿이 대학 진학후 새로 만든 로봇인데, RPM은 하푼2의 절반보다 살짝 낮은 4500RPM이었지만 드럼이 훨씬 크고 무거워서 위력은 훨씬 무시무시했다. 베놈과 정면으로 부딫혀서 날려버릴 정도.[13] 대부분 상성 우위인 빗면이나 리프트형과 붙은게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다. 실제로 천적인 블레이드형과는 배틀제황 예선전에서 대박이와의 경기 단 한 번 치뤘는데 대박이의 조종미스만 아니었으면 하푼2가 완벽히 발리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러면 배틀제황 기록은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