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아이스하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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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dependent Hockey League(KIH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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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각 경기 별 하이라이트 및 인터뷰 영상이 올라온다.
1. 개요
2014년에 창설된 대한민국의 아이스하키 독립 리그이다.
2. 운영 방식
한국에서 아이스하키가 마이너 스포츠인데다가 팀이 단 3개 뿐인 소규모 리그이기 때문에 독특한 운영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2] 팀 연고지가 서울이 아닌 경우에도, 경기는 서울에 위치한 제니스 아이스링크[3] 에서만 진행되며, 이 특성상 같은 링크장에서 매 경기 홈 팀과 어웨이 팀이 바뀌어 진행된다.
4월에 시범 리그가 열리며, 5~9월에는 정규리그 총 8라운드가 열려 세 팀 중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4] 플레이오프는 10월에 진행되며, 3전 2선승제를 통해 우승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의 각 라운드는 세 팀 전부 한 번씩 대결하는 Round-Robin 방식으로 진행된다.[5]
여기까지는 평범한 하키 리그와 팀 수를 제외하면 크게 다를 바가 없고, KIHL을 독특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히든 플레이어스 제도'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두 팀은 탈락한 팀에서 최대 3번까지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이를 통해 탈락한 팀에서도 좋은 실력을 갖는 선수들이 추가 출전을 꾀할 수 있고, 각 팀도 전력 보충이 가능하여 경기력을 높일 수 있다.
위와 어느정도 맞물리기도 하지만 또 다른 차별점은 리그 내 팀 이적이 매우 자유롭다는 것으로, 리그 진행 중에도 팀을 옮기는 선수들이 제법 있으며, '수시 임대 선수'라 해서 특정 기간 동안 원 소속팀을 포함해 다른 팀이 하는 경기까지 출전이 가능한 룰도 있다.[6]
3. 참가 팀
3.1. 서울 웨이브즈
연고지는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스하키 독립 구단이며, 제니스 아이스링크를 홈링크로 한다. KIHL 2015에서 인빅투스의 네이밍 스폰서 팀으로 지정되어 KIHL 2015 리그 내 팀 명이 '인빅투스 웨이브즈'로 변경되었다.[7] 2019년에는 웨이브즈 스폰서에 나섰던 회사의 이름으로 결정됐던 만큼 그동안 일반 실업팀의 자격으로 웨이브즈의 큰 울타리가 되어준 서울시를 전면에 내세우게 되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참가하는 프로 팀에서 은퇴한 선수들과, 프로에 입단하지 못한 대학 출신의 선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구단주는 안양 한라 출신의 김홍일 선수이며, 감독 및 코치직을 겸임하고 있다.[8] 팀의 로고가 닌자 거북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3.2. 행오버
행오버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은퇴 선수를 주축으로 꾸려진 팀으로 하이원 출신의 한건희, 황우태와 국가대표 골리 출신의 박성제가 포진했고, 또래 친구들의 의기투합으로 시작된 팀인 만큼 웨이브즈에 비해 젊고 빠른 하키를 구사한다.
3.3. 팀 본 프로
캐나다 골리 전문 브랜드인 본 (VAUGHN)의 정식 유통사인 본 코리아는 리틀 본, 팀 본 등 유소년과 성인 동호인 팀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창단하게 된 독립구단 팀 본 프로는 은퇴 후 바쁜 사회생활로 지친 전직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을 되살리기 위해 탄생해, 서울컵 2019 KIHL에 합류했다. 독립리그 출전은 물론 향후 2, 3년 내 국내 대회에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팀을 구성하는 선수 대부분이 국가대표 출신일 만큼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2016 - 17시즌을 끝으로 빙판을 떠났던 골리 엄현승이 골문 앞에 섰고, 하이원 출신의 최정식, 서신일, 이유 등도 은퇴 후 유소년 지도에 힘쓰다 다시 스틱을 잡았다.
3.4. 과거에 참가했던 팀
3.4.1. 동양이글스
2015년에 창단된 실업팀으로, (주)동양환경이 메인 스폰서이다.[9] 연고지는 대전광역시이나 홈링크가 수원 탑동 아이스링크 및 고려대 아이스링크이다.[10] 고등학교 및 대학교 출신 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목적으로 창단된 팀이다. 실제로 조석준, 오세안, 배장우 선수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이 안양 한라 및 하이원 아이스하키단으로 이적하여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활약하고 있다. 7월 4일 인빅투스 웨이브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KIHL 2015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얇은 선수층에 따른 부상을 방지하고 이후 치러질 코리아리그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3.4.2. 블레이저스
2014년에 창단된 독립구단이다. 한국, 미국, 캐나다 선수 20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한다. 2014 KIHL에서 인빅투스의 네이밍 스폰서 팀으로 지정되어 참가하였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준우승하였다. 2015 KIHL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3.5. 스켈리도 타이탄스
인빅투스 웨이브즈와 같이 연고지는 서울특별시. 대부분의 선수들이 북미 주니어 및 대학 리그 출신으로, 전체 로스터가 40명 이상으로 상당히 많은 것이 특징이다.[11] 이 때문인지 정규 리그에 비해 플레이오프에 엄청나게(!) 강한 특징을 보인다. KIHL 2014, 2015 모두 정규리그에서는 2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다. 팀의 로고에 코뿔소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3.6. 경희대학교 아이스하키 팀
KIHL 후반기 리그가 시작되는 7월 11일 이후로 동양 이글스의 하차를 대신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다만 인빅투스 웨이브즈 및 스켈리도 타이탄스와 직접 경기를 하지 않고, 승점이 집계되지 않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않는다. 대신 KIHL 올스타 팀과의 이벤트 경기 4회를 한다. 여담으로 팀의 존망이 위태로운 상태이며, 이것이 KIHL에 참가한 계기이기도 하다. 자세한 건 위 기사를 참고.
3.7. KIHL 올스타
경희대학교 팀과의 이벤트 경기를 위해 인빅투스 웨이브즈, 스켈리도 타이탄스에서 가장 좋은 역량을 보이는 선수들이 선발된 말 그대로 올스타 팀이다. 독특한 점은 경희대학교의 경우는 전적 및 승점이 없으나, 올스타 팀은 경희대학교와의 경기 결과 및 승점을 인빅투스 웨이브즈 및 스켈리도 타이탄스의 전적 및 승점에 동일하게 반영한다.[12]
4. 리그 결과
4.1. KIHL 2014
4.1.1. 정규 리그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와 타이탄스가 KIHL 2014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4.1.2. 플레이오프
타이탄스가 KIHL 2014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하였다.
4.2. KIHL 2015
4.2.1. 정규 리그
4.2.1.1. 전반기
무패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 동양이글스가 웨이브즈와 박빙에 이르는 승부를 보이며 타이탄스가 다른 팀에 비해 정규리그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로 동양이글스가 남은 6회의 경기 중 3회만 이겨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동양 이글스가 전반기 리그를 마친 후 하차하면서 승점이 0점이 되어 스켈리도 타이탄스가 2위에 올랐다(...). 남은 팀이 두 팀이므로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자동 진출하게 된 것.
4.2.1.2. 후반기(전반기 포함)
인빅투스 웨이브즈와 스켈리도 타이탄스가 KIHL 2015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4.2.2. 플레이오프
타이탄스가 KIHL 2015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4.3. KIHL 2016
이번 시즌은 8월과 2017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참가팀은 웨이브스와 타이탄스 두 팀.
4.3.1. 서머리그
정규리그 4경기 이후 플레이오프 경기
4.3.2. 윈터리그
정규리그 4경기 이후 플레이오프 경기
5. 관람
위에서 서술했듯이 현재 모든 경기는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치뤄지며, 매 경기에서 2000원의 자율 입장권을 판매한다. KIHL 2015를 기준으로 경기는 토요일 및 일요일 오후 9시에 열린다.
[1] KIHL은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진행된 한국아이스하키리그의 영문 약어이기도 하지만, 이미 폐지된 리그이므로 이 문서에 리다이렉트 해놓았다. 2014년에 창설된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와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2] 경기 자체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규칙을 따른다. 단 타 리그에 비해 거친 몸싸움에 대해 좀 더 관대한 편이다. 반대로 이 때문에 부상 및 징계도 잦다.[3] 제니스 아이스링크는 인빅투스 웨이브즈 및 스켈리도 타이탄스의 홈링크이므로, 사실은 홈 팀이 둘이어야 하지만..[4] 정규리그에서 승점은 이겼을 경우(연장승, 슛아웃승 포함) 2점, 슛아웃패했을 경우 1점, 졌을 경우(연장패 포함) 0점이 주어진다.[5] KIHL 2015는 동양 이글스가 전반기 리그를 마치고 하차한 관계로 후반기 리그의 일정 및 방식이 바뀌었다. 각 라운드 별 경기가 2회 뿐이며(이 중에 1회 마저도 경희대학교 vs KIHL 올스타이므로 리그에 반영되는 실질적 경기는 1회이다.) 이 때문에 8월이면 모든 라운드가 끝나고, 9월에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6] 이 때 원 소속팀과 수시 임대 팀 간의 경기에서는 원 소속팀 선수로 출전한다.[7] 그래서 인빅투스가 블레이져스를 네이밍 스폰서로 둔 2014 KIHL에서는 그냥 '웨이브즈'로 출전하였다.(스켈리도 타이탄스 또한 그냥 '타이탄스'로 출전.)[8] 원래는 플레잉 코치로 선수 역할까지 수행했는데, 2015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고려대 서영준 선수에게 파울을 범한 뒤# 징계로 인해 경기 출전이 제한되어 선수에서 은퇴했다.[9] 동양이글스는 다른 두 팀과는 달리 확정된 스폰서가 있는 팀이다.[10] 주요 훈련을 진행하는 곳은 수원 탑동 아이스링크.[11] KIHL 홈페이지의 타이탄스 선수 명단에는 국내 선수 또한 이름이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 정도로 해외 출신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12] 예를 들면, 올스타 팀이 경희대학교 팀을 이긴 경우(슛아웃 제외) 인빅투스 웨이브즈 및 스켈리도 타이탄스의 승점이 모두 2점 올라간다.[13] 리그에서 하차한 관계로 승점이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