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명권

 

1. 소개
2. 스포츠에서
2.1. 구장 명명권이 적용된 구장들
2.1.1. 국내
2.1.2. 해외
2.1.3. 세계 최대의 경기장 명명권 계약
2.2. 명명권이 사용된 팀명
2.2.1. 국내
2.2.2. 해외


1. 소개


命名權
Naming rights
인간과 사물, 시설, 캐릭터 등에 대해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명칭 사용권(名稱使用權) 혹은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라는 외국어를 쓰기도 한다.
한국에도 몇몇 건물들에 네이밍 라이츠가 부여되어 있는데 PCA생명이 명명권을 구매한 "강남PCA라이프타워", 메트라이프생명이 명명권을 구매한 "메트라이프 타워", NLB 결승이 열렸던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등이 그것이다.[1]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이 대표적인 사례. 역 관련 정보/역명 논란 참고.
화학에서도 잘 쓰인다. 새로운 원소를 발견하면 누가 먼저 발견했냐라는 설전을 벌이는 것도 먼저 발견한 사람이 해당 원소의 이름을 지을 권리가 주어지기 때문. 플루토늄 이후의 원소들은 이런 명명권 싸움을 거친 것들이다.

2. 스포츠에서


스포츠계에서 볼 수 있는 명명권은 "프로 스포츠 팀이나 경기장등의 명칭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후원하는 기업의 명칭 또는 기업의 브랜드명을 붙일 수 있는 권리"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다. 사람들은 대게 건축물이나 경기장등에 붙는 정도만 생각하는데 서울 히어로즈가 메인스폰서인 넥센타이어, 키움증권의 이름을 팀명에 넣어 넥센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라고 불리는 것 또는 한때 하이트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명명권을 구매해 하이트 스파키즈&하이트 엔투스라고 불렀던 것도 명명권 판매 사례에 해당한다. 구장 명명권의 경우 스타디움 네이밍 라이트(Stadium Naming Rights)라고 부른다. 구단의 주요 수입원중 하나이지만, 팀이나 팀의 홈구장 고유 명칭을 자본의 논리에 따라 팔아치우고 바꿔버리는 씁쓸한 현상이라는 평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2]
해외에서는 스포츠 시장 규모가 매우 커서 인기 팀들의 경우에 구장 명명권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경우에는 대학 팀의 홈 구장도 이름을 기업에 파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국제 기구들이 주관하는 대회 (FIFA 월드컵, UEFA 챔피언스 리그, IOC 올림픽 등) 에서는 여전히 본래의 이름[3]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대회들은 공식 스폰서가 따로 있는데 이 기구와 스폰서 계약을 맺지 않고 구장과 기업 만의 명명권 계약으로 홍보 효과를 누리는 것은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대회를 개최할 경우 사용되는 경기장들이 대회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기업 냄새가 안 나는 중립적인 명칭을 사용한다.[4]
세계 최초의 구장 네이밍 라이츠는 어디서 시작한 것이냐는 꽤 여러 의견으로 나뉜다.
  • 1912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유는 당시 구장 이름 변경 당시 인근 공원(The Fens)의 명명권 계약에 해당 야구장 명칭도 포함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 1926년에 시카고 컵스의 위그먼 파크(Weeghman Park)의 이름이 구단주의 이름인 윌리엄 리글리와 츄잉껌 회사로 유명한 리글리(Wrigley) 사(社)의 이름을 따 리글리 필드라고 바꾼 것을 그 시초로 보기도 한다.
  • 1953년에 구단주였던 부시 스타디움을 그 시초로 보는 경향도 있다. 당시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구단주 어거스트 부시는 홈 구장에 자신이 소유한 기업인 버드와이저의 이름을 붙여 버드와이저 스타디움으로 지었으나 특정 맥주회사를 과도하게 홍보하면 다른 맥주회사들의 후원이 끊긴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반대로 인해 철회했다. ‘삼성 갤럭시 파크’는 왜 안될까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현재처럼 구장 명칭을 돈을 받고 정당하게 판 첫번째 사례는 1973년 NFL버팔로 빌스의 새 구장이 건설되자 "리치푸드"라는 식료품 회사가 25년간 150만 달러에 구장 명명권을 구매해 "리치 스타디움(Rich Stadium)"으로 불린것이다.[5] 한국에서는 2006년에 부산광역시사직 야구장의 명명권을 연간 8억 원에 판매를 시도한 것이 최초이며[6], 이후 2011년에 기존의 핸드볼 경기장을 SK그룹이 430억을 들여 리모델링을 한 후에 구장 명명권을 취득,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이라 부른것이 한국 최초의 네이밍 라이츠 판매 경기장으로 기록되었다. 2014년 개장한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가 이어서 기아자동차 측이 구장 명명권을 구매하여 명칭에 "기아"가 들어갔다. 축구장 최초 명명권 판매는 2019년 개장한 대구 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가 가져갔다. 2013년 개장한 인천축구전용경기장2020년 12월부터 명명권 판매 절차에 돌입중에 있다.
그리고 SK 와이번스가 2007년에 문학경기장역의 역명 부기권(驛名附記權)을 3년간 3,200만 원에 계약해 문학경기장역(SK와이번스)이라고 새긴 것도 네이밍 라이츠 중 하나고,[7] 한때 고기 구워 먹는 장소로 이용되던 "E마트 존"도 일종의 명명권을 판매한 것이다. 서울 SK 나이츠에서도 포카리스웨트석 등 명명권을 판매한 좌석을 운영하기도 했다.
학교 체육관도 가끔씩 명명권 비슷한 것이 있는 듯 하다. 북경한국국제학교는 체육관 건설 시 삼성에서 5억원을 지원받아 체육관 이름을 삼성체육관으로 정했다. 사실상 영구적인 명명권인 듯 하다.

2.1. 구장 명명권이 적용된 구장들



2.1.1. 국내


국내에는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과 DGB대구은행파크, BNK센터를 제외하면 야구장만 명명권을 팔고 있다. 제2구장을 제외한 KBO 리그 1군 홈구장 9개 중 6개가 명명권이 팔렸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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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SK그룹에서 433억 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고 그와 관련해 SK그룹이 2021년까지, 총 10년간 네이밍 라이츠를 얻어 구장 명칭이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으로 확정되었다. 연간 43억 3천만원씩 지불하는 셈으로 한국에서 가장 비싼 이름을 가진 구장이 되겠다. 다만 SK그룹의 네이밍 라이츠와 관련해 IOC와의 충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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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홈구장. 건설 비용 900억중, 300억을 기아자동차 측에서 납부하는 대신 2039년까지, 25년간 구장에 KIA가 들어갈수 있는 네이밍 라이츠를 얻었다. 연간 12억을 지불하는 셈. 프로 스포츠 시설물 중에서는 최초의 네이밍 라이츠 구장이며, 야구장 이름 앞에 지역명을 붙이는 전통(?)을 시작한 구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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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홈구장. 수원시가 kt측에 2040년까지, 총 25년간 무상임대+수익사업권을 보장해주면서 동시에 명명권까지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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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한밭 야구장의 새 명칭으로 2015년에 한화생명과 계약을 맺으면서 사용하게 되었다. 계약규모는 미정이나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비슷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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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문학 야구장의 새 명칭. SK주식회사에서 인천광역시와의 협의 끝에 구장 명명권을 취득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약 15억. 이후에도 홈구장 이름은 변하지 않은 걸 보면, 계약을 연장한 듯. 그러나 2021년 SK구단이 신세계에 매각되면서 구장명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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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새 홈구장. 삼성그룹이 야구장 건설에 675억원을 투자했고 대구광역시에서도 삼성이라는 명칭을 넣어줄 것을 요청함과 동시에 2041년까지, 25년간 구장 운영권을 삼성 라이온즈에 제안했다. 이에 삼성그룹이 응했고 최종적으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계약 규모는 연간 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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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개장하는 NC 다이노스의 새 홈구장. 100억원의 구단 분담금과 함께 향후 2044년까지, 25년간 330억 원의 구장 사용료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구단이 네이밍 라이츠를 행사하며, 한 달이나 이어진 논의 끝에 창원 NC 파크로 최종 결정되었다.
대구 FC의 새 홈구장. 처음에는 대구광역시 측에서 대구은행 측에게 10년간 200억원 규모의 명명권 계약을 제안했으나, 대구은행측에서 장기 계약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최종적으론 3년 45억, 연간 15억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대구광역시는 위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까지 합하여 모든 홈 경기장에 명명권을 판 최초의 연고지가 되었다.

2.1.2. 해외


해외의 경우는 오히려 안 판 팀을 찾는 게 더 빠를 만큼 구장 명명권이 돈 되는 장사이다. 단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경우,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는 성향[9]때문에 뉴욕 양키스양키 스타디움, 보스턴 레드삭스펜웨이 파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인절 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저 스타디움, 워싱턴 내셔널스내셔널스 파크처럼 거절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NBANFL, NHL의 경우에는 경기장 이름을 팔수 있으면 파는 편이며, 프로가 아닌 대학 스포츠의 경우에도 인기 팀들은 홈구장 이름을 매각하기도 한다. 참고로 LA 레이커스LA 클리퍼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의 경우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영구 명명권 계약(lifetime naming-rights)을 맺었다.
유럽의 경우에도 빅클럽들의 경우에 전통을 중시해 구단 이름 매각을 반기지 않는 데, 2010년대 이후로 선수들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구단 수익을 확충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자 구장 명명권 판매와 관련되어 진지한 논의가 오가는 중이다.
그리고 명명권이 아직 안 팔린 구장은 명명권/명명권이 없는 구장 항목에 따로 기술한다.
그러나 이런 명명권계약은 또다른 부작용을 낳기도 하는데 그건 바로 구장의 빈번한 명칭변경. 물론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서 대부분의 경우 한번 계약 할 때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불경기에 따라 명명권 계약할 때는 호기롭게 거액의 장기계약에 나섰던 기업들도 파산이나 사업축소, 브랜드 폐지 등 이런저런 사정으로 계약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어느 정도 생길 수밖에 없고 수년에 한번씩 이름이 갈려서 실은 같은 구장임에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마치 몇년에 한번씩 구장을 옮긴 것 마냥 오해를 살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아니면 이미 기업은 망해서 사라졌음에도, 이미 그 전에 선불로 받아둔 돈이 있기 때문에 계약은 유지되어 망한 회사의 이름을 그대로 달고 운영되는 구장들도 있다(...) 그래서 홈구장의 명칭을 응원하는 팀의 정체성 중 하나로 여기는 열성 팬들 중에서는 이러한 구장의 명명권 계약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폐해의 대표적인 예로는 NFL마이애미 돌핀스의 홈구장 하드록 스타디움.

2.1.2.1. 미국

전세계에서 명명권 계약이 가장 빈번하고, 가장 규모가 크게 이루어지는 동네다보니 모든 홈구장 명명권을 이곳에 다 기재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각 종목별 1위 홈구장의 명명권만을 기재하며, 그 외의 명명권 계약을 보려면 이곳을 참조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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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홈 구장. 2009년 오픈하면서 네이밍 라이츠를 시티그룹에 20년 총 4억 달러(연간 2천 1만 달러=약 210억 원)에 낙찰되어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름의 구장 타이틀을 유지했다.[10] 현재까지도 MLB 구장 중에서는 가장 비싼 이름의 구장이다. 당시 시티그룹은 대침체 때 공중분해될 뻔했다가 금융 지원을 받고 기사회생한 형편에 명명권 입찰에 거액을 쏟아부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동안 욕을 원없이 먹어야 했다. 당시 네이밍 라이츠 입찰에는 삼성그룹이 참여하기도 했다.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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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건설된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 원래 이름은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이였으나, 2013년에 AT&T가 20-30년간 매년 1,900만 달러에 명명권을 획득하여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와 더불어 NFL에서 가장 비싼 이름의 구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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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의 홈 구장. EPL 스폰서로 유명한 금융회사 바클리스에 20년 2억 달러(연간 2천만 달러/약 200억)에 명명권을 구매해 NBA에선 가장 비싼 이름의 구장. 2015년 뉴욕 아일런더스가 입주하면서 NHL에서도 가장 비싼 이름의 구장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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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USC 트로전스의 홈구장. 2019년까지 진행되는 리노베이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유나이티드 항공과 15년간 7,000만 달러(매년 470만 달러)에 명명권 계약을 했고, 명명권은 2019년 8월부터 적용되었다. 당초 계약한 명칭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이였으나, 상당한 반발 여론으로 인해 경기장이 아닌 필드에 명명권을 적용하기로 계약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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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켄터키주 루이빌 다운타운에 건설된 루이빌 대학 농구팀의 홈구장이다. KFC, 피자헛, 타코벨의 모기업인 염!브랜드(Yum! Brands)가 1,350만 달러에 명명권을 획득했다. 미국에서 가장 독특한 이름을 가진 경기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2.1.2.2. 독일

독일은 여타 축구 리그들과 달리 지역 기반 기업이 매우 강하고, 클럽과 연계도 잘 되어 있으므로 이런 기업명이 들어간 네이밍 라이츠 계약이 매우 흔합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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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으로 건설 비용 중 1100억을 뮌헨이 본사인 알리안츠 그룹에서 지급하는 대신 30년간 구장 명명권을 취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비싼 이름을 가진 구장. 네이밍 라이츠를 인정하지 않는 FIFA, UEFA 주관대회에서는 푸스발-아레나 뮌헨(Fußball-Arena München)[12]이 정식 명칭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외벽의 색깔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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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구장. 원래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이라는 이름의 유서 깊은 홈구장이었으나 유서 2005년 재정난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지역 유명 보험사인 지그날-이두나 사와 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맺었다. 네이밍 라이츠를 인정하지 않는 FIFA, UEFA 주관 대회에서는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이라는 명칭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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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샬케 04의 홈구장. 본래 명칭은 아레나 아우프 샬케였으나 유명한 필스너 맥주회사인 펠틴스와 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맺었다. FIFA,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원래 명칭인 아레나 아우프 샬케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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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B 슈투트가르트의 홈구장. 본래 이름은 네카어 슈타디온이었으나 2008년부터 독일 유명 자동차 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와 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맺었다. 벤츠의 기반 도시인데다 이미 독일 국대 메인 스폰서이기도 한 벤츠이므로 지역을 대표하는 클럽인 슈바벤과의 협력 관계도 돈독하다. FIFA, UEFA 주관 대회에서는 더 이상 네카어 슈타디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고틀리프 다임러 슈타디온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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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홈구장. 원래 이름은 발트 슈타디온이었으나 독일 유명 은행인 코메르츠방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FIFA, UEFA 주관 대회에서는 더 이상 발트 슈타디온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온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2.1.2.3.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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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C의 홈 구장. 본래 이름은 애슈버턴 그로브로, 에미레이트 항공이 건설 비용 1700억 원을 투자해서 15년간 네이밍 라이츠를 보유하게 되었다. EPL에서 가장 비싼 이름을 가진 구장이 되겠다. 2021년까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사용될 예정. 네이밍 라이츠를 인정하지 않는 FIFA, UEFA 주관 대회에서는 더 이상 애슈버턴 그로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아스날 스타디움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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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의 홈 구장이다. 본래 이름은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13]이었지만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새로운 구단주가 되고 메인 스폰서가 에티하드 항공이 되면서 영국 안에서만의 이름을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바꾸었다. FIFA, UEFA 주관 대회에서는 본 명칭인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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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 FC의 홈 구장. 1997 개장당시 기업 브리타니아하고의 명명권 계약을 맺어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으로 사용하다가 계약이 만료됨에도 꽤 오랫동안 공식적으로는 브리타니아 스타디움 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2016-17시즌 부터 스토크 시티의 메인 스폰서인 bet365와 명명권 계약을 체결해 bet365 스타디움으로 명칭이 변경 되었다.

2.1.2.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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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드래곤즈의 홈 구장. 2020년 12월에 나고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용품 회사 코와에서 명명권을 구입했으며 구장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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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 구장. 일본에서 가장 비싼 이름을 가진 경기장이다. 모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야후! 재팬이 2005년부터 연간 5억 엔(약 50억 원)을 지불하고 있다. 2012년까지는 후쿠오카 Yahoo! Japan 돔(福岡 Yahoo! Japanドーム)이었다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야후오쿠!(구 야후! 옥션)를 강조하기 위해 변경했다. 2020년부터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홍보를 위해 PayPay돔이라는 이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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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삿포로 돔을 벗어나 새롭게 정착하는 구장으로 부동산 개발투자사인 Es Con에게 경기장 명명권을 매각했다.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구단 관계자가 후쿠오카 야후 오쿠돔을 제치고 일본에서 가장 비싼 이름을 가진 스포츠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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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롯데 마린즈의 홈 구장. 2010년까지는 치바 마린 스타디움으로 불렸지만 홈쇼핑 업체인 QVC 재팬과의 명명권 계약으로 인해 'QVC 마린 필드'라는 이름을 거쳐 현재 인터넷 쇼핑몰 기업인 ZOZOTOWN과 계약을 맺어 현재와 같은 이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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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홈구장. 과거 제지회사 크리넥스에서 스폰서를 하기도 했으며, 2013년에 라쿠텐 KOBO에서 명명권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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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홈구장으로 모기업인 마쓰다주식회사에서 명명권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5년간 11억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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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의 홈구장. 2017년부터 보험회사 일본 메트라이프생명이 명명권을 구매. 2022년 2월까지이며 계약 금액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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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의 홈구장으로 2006년에 디지털 기업 교세라에서 명명권을 취득했고 2011년과 2014년에 각각 3년간 명명권 계약 연장을 실시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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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의 제2 홈구장. 2011년부터 도시락 업체인 호토모토와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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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에서 가장 비싼 이름을 가진 경기장이자, 일본 프로 스포츠 최초로 스타디움의 네이밍 라이츠가 적용된 구장. FC 도쿄도쿄 베르디의 홈 구장으로, 2003년부터 아지노모토 그룹이 5년간 12억엔에 명명권을 사들였고, 2013년에 2014년 3월 1일부터 5년간 10억 엔(약 100억 원), 연간 2억 엔(약 20억)을 지불하고 계약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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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산 스타디움 (日産スタジアム)[14]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홈 구장. 원래는 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이라는 이름이었으나 팀의 모기업인 닛산자동차가 2005년부터 연간 47억 원을 지불하면서 명명권을 사들였다. 한때는 J리그에서 가장 비싼 이름을 가진 구장이었으나, 2009년에 경기 불황을 이유로 15억 원 규모로 축소 계약하면서 그 자리는 바로 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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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프레체 히로시마의 홈 구장. 본래 이름은 히로시마 빅 아치로, 2014년부터 유통업체인 에디온과 계약을 맺으면서 이름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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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소 오사카의 홈 구장. 원래 나가이 육상경기장이라는 이름이었으나 모기업인 얀마디젤에서 명명권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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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스파 후쿠오카의 홈 구장으로 후쿠오카 지역 게임 제작사레벨 파이브와 계약을 맺었다. 2008년부터 명명권을 구매해서 꾸준히 계약을 연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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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상가 FC의 홈 구장. 팀의 모기업이자 교토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향토기업 교세라에서 최신식 시설의 경기장 건설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명명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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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 아르디자의 홈 구장. 사이타마시 오미야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민영 FM 방송국 FM NACK5가 명명권을 취득하여, 2007년 5월 14일부터 NACK5 스타디움 오미야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2.1.2.5. 싱가포르

로컬 은행인 OCBC가 15년간 50m(약 500억)을 지불하고 신축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컴플렉스의 네이밍 라이츠를 사들이며 싱가포르에서 가장 비싼 이름의 경기장이 되었다.

2.1.3. 세계 최대의 경기장 명명권 계약


  • 2019년 기준[15]
순위
경기장
구단
리그
금액 (1년 단위)
1
소파이 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 램스 / 차저스
NFL
$3,000만
2
얼리전트 스타디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NFL
$2,000~2,500만
3
시티 필드
뉴욕 메츠
MLB
$2,100만
4
바클리스 센터
브루클린 네츠
NBA
$2,000만
5
AT&T 스타디움
댈러스 카우보이스
NFL
$1,900만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뉴욕 자이언츠 / 제츠
NFL
$1,900만
7
체이스 센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NBA
$1,500만
8
하드록 스타디움
마이애미 돌핀스
NFL
$1,389만
9
NRG 스타디움
휴스턴 텍산스
NFL
$1,200만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애틀랜타 팰컨스
NFL
$1,200만
11
리바이스 스타디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NFL
$1,100만
글로브 라이프 필드
텍사스 레인저스
MLB
$1,100만
13
오라클 파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
$1,000만
트루이스트 파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MLB
$1,000만
15
페덱스 필드
워싱턴 레드스킨스
NFL
$950만
16
NRG 스타디움
휴스턴 텍산스
NFL
$938만
17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
뉴올리언스 세인츠
NFL
$890만
18
US 뱅크 스타디움
미네소타 바이킹스
NFL
$880만
19
스테이트팜 아레나
애틀랜타 호크스
NBA
$875만
20
질레트 스타디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NFL
$850만

2.2. 명명권이 사용된 팀명


기업명을 사용하는 구단이면 대부분 명명권을 사용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 목록에서는 구단을 소유한 기업(또는 기업 집단)이 명명권을 스스로 행사하는 경우는 기재하지 않고, 대신 구단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다른 기업이 명명권을 사들인 경우만 기재한다. 또, 지역명을 사용하는 구단의 경우 단순히 연고지를 표기한 경우는 기재하지 않고, 아예 지방자치단체에 명명권을 부여한 경우만 기재한다. 지자체에 명명권을 주는 경우는 대개 예산 지원을 받았을 때 이뤄진다.

2.2.1. 국내



2.2.1.1. 야구

한국에서 명명권으로 가장 유명한 팀. 2019년 현재 스폰서는 키움증권으로, 매년 스폰서비로 100억이 지급된다. 창단 이후에는 우리담배의 스폰을 받아 우리 히어로즈였다가 2008년 8월 우리담배의 스폰서 계약 해지 이후 메인 스폰서를 못 찾아 그냥 히어로즈[16], 뒤이어 2009년에는 지명을 넣어서 서울 히어로즈라고 했다가 2010년부터 넥센타이어의 스폰을 받아 넥센 히어로즈로 팀명을 변경했다. 2016년부터는 후원을 하지 않는다고 전해졌지만 결국 재계약에 성공해 2018년까지 명명권 계약을 연장했다. 넥센타이어와의 계약이 끝난 이후 2019년부터 키움증권의 스폰을 받아 키움 히어로즈로 변경했다. 히어로즈의 스폰서 계약이 끝날 즈음에는 항상 어디가 스폰서가 되느냐에 관심이 쏠리는데, 팬들의 공포감 또는 타팀 팬/히어로즈 안티들의 기대감(...)에 따라 차기 팀명이 무엇이 될 것인가에 관해 각종 드립이 횡행하곤 한다. 예컨대 원할머니 보쌈이 스폰서가 되어 '원할머니 히어로즈'가 되는 거 아니냐는 드립이 대표적. 한편 2014년부터는 2군 팀도 명명권을 적용했다. 아래 참고.
바로 위에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2군 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2군 팀의 이름을 달리하는 케이스임과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에 네이밍 라이츠를 준 특이 케이스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도 화성시의 지원을 받으면서 화성을 팀명으로 쓰게 했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경기도 고양시로 연고 이전을 하여 고양시가 명명권을 취득, 고양 히어로즈가 되었다.[17]
NC 다이노스 2군이 경기도 고양시에 있었던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썼던 팀명. 화성 히어로즈와 동일한 사례이다. 참고로 고양 다이노스 팀명을 쓰기 전에는 NC 다이노스 C팀[18]이라고 불렸고, 1군(N팀) 연고지인 창원시로 이동한 2019년에는 다시 NC 다이노스 C팀이라고 부른다.
구단 공동 운영주체인 연천군에서 명명권을 2억원에 사들이며 ISG 미라클이라는 이름 대신 연천 미라클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 경우는 구단이 '외부'에 명명권을 부여한 경우에 해당되는지 다소 애매하다. 화성 히어로즈처럼 지자체와 구단 사이에 예산 지원과 명명권만 트레이드한 게 아니고, 고양시가 공동 운영 주체로 직접 참여했기 때문이다.

2.2.1.2. e스포츠

하이트진로[19]온게임넷 스파키즈에 08-09 시즌부터 3년간 후원하면서 명명권을 얻었으나[20], 약 2년 후 온게임넷의 모기업인 온미디어가 CJ E&M에 흡수되고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터져 스파키즈가 공중분해되어 CJ 엔투스에 인수되어서 남은 1년 동안 CJ 팀의 명명권을 얻었다.
LG전자가 프로게임단 Incredible Miracle의 명명권을 취득했다. 그리고 이 계약은 후원금 미지급 등의 흑역사를 남기며 명명권 계약의 안 좋은 사례가 된다.
팀의 스폰서인 롯데칠성음료와 치킨마루의 이름을 따왔다. 치킨마루는 스타2 팀이고 핫식스도타2 팀이다.
구 MVP Ozone 시절 본 팀명은 MVP White 였으나 Ozone Gaming Gear의 네이밍 후원을 받은 뒤로 MVP Ozone으로 팀명이 바뀌고 삼성에서 이 프로게임단을 인수한 후에도 계약 기간이 남아 Samsung Galaxy Ozone 이라는 팀명을 달고 활동했었다.
소닉 스타리그로 유명한 황효진이 운영하는 신발회사 스베누Prime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후원하면서 2015년 5월 19일에 등장한 팀이다. 후에 2016년 10월 7일에 해체되었다. 본래는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임단인 스타테일도 후원했으나, 2015년 스베누 사태 이후 스베누의 경영 상태와 스베누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악화되면서 스타테일의 후원은 중단되었고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로 인수되었지만, 그 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끝나면서 해체되었다.
본래 이름은 ESC Ever였지만, 2017년 1월 11일 제너시스와의 스폰서 계약으로 ESC Ever에서 bbq OLIVERS로 팀명을 바꾸고[21] 2019 롤챌스 서머 시즌까지 활동했으며, 2019월 12월 후원이 종료되면서 원래 팀명인 ESC로 돌아왔다.
네시삼십삼분과 자회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배틀그라운드 팀을 후원하여 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했다.
오버워치 APEX 시즌 4 진행 중 프로게임단 Cloud 9오버워치 리그 참가를 목적으로 KONGDOO PANTHERA와 명명권 계약을 체결했다. APEX 종료 이후 선수 4명이 오버워치 리그의 런던 스핏파이어로 이적했으며, C9의 스폰서쉽이 종료되고 단일팀 체제로 개편되면서 원래 팀명인 KONGDOO PANTHERA로 돌아왔다.
진에어에서 제8게임단이었던 스타크래프트 2 팀과 ESG와 HGD를 인수창단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지원하며 네이밍 라이츠 계약을 했다. 게임단 소유권은 KeSPA가 가지고 진에어가 후원하는 구조로 운영되었다가 2020년 진에어가 운영권을 완전 인수했다.
나진 e-mFire를 운영하던 나진에서 운영을 그만둔 후[22] 기업명을 뺀 e-mFire라는 팀명으로 활동하다 e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콩두컴퍼니(현 스틸에잇)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으며 명명권을 획득했고, 이후 2017년 콩두가 정식으로 팀을 인수했다.[23] 2018년 11월 20일 브리온컴퍼니에 인수되면서 BRION Blade로 팀명이 바뀌었고, 2020년 6월 한국야쿠르트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2020 롤챌스 서머에는 hyFresh BLADE로, 2020 케스파컵부터는 Fredit BRION 팀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스틸에잇이 운영하는 게임단 Griffin 소속 카트라이더 팀과 명명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부터 한화생명e스포츠 팀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APK 프린스가 강원도에 위치한 골프 리조트인 설해원과 명명권 계약을 맺으며 팀명이 설해원 Prince로 변경되었고, 2021년 1월 30일 계약이 종료되면서 APE Prince로 변경되었다.
SANDBOX Gaming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KB국민은행과 3년간 명명권 계약을 체결했다.
담원 게이밍기아자동차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팀명이 DWG KIA로 변경되었다.

2.2.1.3. 그 외 종목

본래 고양 Hi FC[24]라는 이름이었으나 팀의 용품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자이크로에서 명명권을 취득하여 고양 자이크로 FC로 개명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KDB산업은행에서 운영하고 있던 구리 KDB생명 위너스였으나, KDB에서 2017-2018시즌을 끝으로 팀 운영을 포기하면서[25] WKBL에서 위탁 운영을 맡게 되었다가, OK저축은행에서 1시즌간 네이밍 스폰서로 후원하기로 결정하면서 팀명이 바뀌게 되었다. 이후 BNK금융지주가 팀을 인수하면서 부산 BNK 썸으로 팀명이 변경되었다.
당초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원래 구단 명칭이었지만 2014 시즌부터 모기업이 제일기획으로 변경되면서 용인 삼성 블루밍스로 불렸으나, 1시즌 만에 삼성생명과 명명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삼성생명으로 변경되었다.
일본계 대부업체인 웰컴론과 계약해 팀명도 "HC 코로사"에서 "웰컴론크레디트 코로사"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경영 악화로 2015년 11월 팀이 해체되었다.

2.2.2. 해외


애너하임 에인절스 시절 모기업이었던 월트 디즈니 사애너하임 시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대신 팀명에 '애너하임'을 꼭 넣도록 했다. 애너하임 시에게 네이밍 라이츠를 준 셈. 그래서 구단을 매각할 때도 디즈니가 요구한 게 애너하임을 빼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새 구단주인 모레노가 로스엔젤레스 쪽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팀명의 '에인절스' 앞에 '로스앤젤레스'를 다시[26] 팀명에 집어넣되[27] 맨 뒤에 '오브 애너하임'을 추가하여 계약 위반을 회피하는 꼼수를 썼다. 애너하임 시는 당연히 이에 발끈해서 너 고소를 시전했으나, 디즈니 시절에 애너하임 시가 체결한 약정으로는 팀 이름에 애너하임을 포함하라고만 되어있었기 때문에 패소했다. 그래서 현재의 팀명이 유지되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애너하임에 거주하는 팬들은 현재의 팀명을 싫어한다고 한다. 이런 이름은 애너하임에 있는 또다른 프랜차이즈이자 똑같이 디즈니가 가지고 있었던 마이티덕스 오브 애너하임의 사례를 가져온 것. 2017년부터는 사실상 이미 오브 애너하임을 떼어낸 걸로 간주하고 있다.
원래 모기업인 슝디(兄弟)그룹이 슝디 엘리펀츠 매각을 선언, 2013년 12월부터 중신그룹의 자회사인 화이육락유한공사(華翼育樂有限公司)에 매각되었다. 하지만 중신과 슝디 사이에 스폰서 계약을 새로 체결하였기 때문에 슝디그룹에 명명권을 부여했다. 그래서 팀명에 중신이 덧붙여졌지만 '슝디'라는 표현이 최소 10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중신 브라더스라 표현하고 있어 중신이 기업명이고 브라더스가 고유 팀명인 줄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중신이든 브라더스든 다 기업명이다.
2007년까지는 세븐일레븐 없이 퉁이 라이온즈로 불렸으나, 모기업인 퉁이 그룹의 주력 회사인 세븐일레븐이 명명권을 취득하면서 팀명에 세븐일레븐이 추가되었다. 퉁이그룹과 (주)대만세븐일레븐이 각각 50%씩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대만의 유명한 e스포츠 게임단인 Taipei Assassins가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2 월드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후 Azubu에서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 Taipei Assassins뿐 아니라 형제 팀인 Taipei Snipers에게도 네이밍 스폰서를 함께 제공했다. 2016년 주걸륜이 팀을 인수하면서 J Team으로 변경되었다가 2019 서머 시즌에는 대만의 CTBC Bank와 명명권 계약을 맺고 CTBC J Team 팀명으로 활동했으며, 2020 시즌부터는 타이베이시의 후원을 받아 Taipei J Team으로 활동 중이다.
검은 안개 사건으로 인해 팀이 개박살나 성적과 인기가 곤두박질쳐 결국 1972년 원래 모기업이던 서일본 철도가 경영을 포기해 이후 1979년 세이부 철도가 팀을 인수하고 연고지를 후쿠오카에서 사이타마로 이전하기 전까지인 1973~1978년까지 명명권으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던 안습의 시절을 보냈다. 넥센 히어로즈와 같은 운영 방식의 원조이다. 참고로 이때의 팀 이름은 다이헤이요 클럽 라이온즈(1973~1976) - 크라운라이터 라이온즈(1977~1978).
1963년 모기업이던 마이니치 신문이 경영에서 손을 떼 이후 도쿄 오리온즈 로 이름을 바꾸고 1964년부터 1971년까지 롯데의 인수 전까지 명명권으로 팀을 유지하는 시절을 보냈다. 팀 이름이 롯데 오리온즈로 바뀐 건 1969년이었지만 롯데가 정식으로 팀을 인수한 건 1971년이었다. 2년간은 롯데가 도쿄 오리온즈의 명명권을 사는 방식으로 팀을 운영했다.
본래 팀 이름은 백두산의 중국식 표현인 장백산을 넣은 옌볜 창바이산[28]이었지만 2015년 갑급 리그 우승을 통해 슈퍼 리그로 승격한 후 중국 보험사인 푸더 생명의 지원을 받아 개명했으나, 모기업 위기로 지원이 끊이고 2019년에 해체되었다. 이전에도 1990년대에 각각 현대그룹삼성그룹의 재정지원을 받아 한때 옌볜 현대(1997~1999), 지린 삼성(1994~1996) 의 명칭을 가지기도 했다.
중국의 프로게임단 Bilibili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핑안은행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 LPL 스프링부터 BLG 핑안은행으로 활동하고 있다.

[1]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옥외 간판권(Signage right) 같은 것도 있다. 큰 빌딩에 간판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1, 2개의 기업 이름을 건물에 설치해 소비자들에게 노출하는 것. 63빌딩에 "한화생명" 글자가 박혀 있는 것이 한 예이다. 63빌딩의 소유자/입주자가 한화그룹이라서 당연한 소리 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간판 설치 전/후로 상당한 인지도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옥외 간판권을 적절하게 사용한 좋은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이다.[2] 일례로 NBA최고 명문인 보스턴 셀틱스의 홈구장은 90년대까지 과거 1928년에 지어진 보스턴 가든(원래 이름은 "보스턴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었으나 개명)이었다. 단순한 이름이지만 셀틱스였기에 그 구장과 이름 자체만으로 승리의 상징같이 되었고, 구장 천장에 걸린 수많은 배너들이 경쟁팀에게 압박을 주는 특별한 곳이었다. 그러나 1995년에 새로운 구장인 TD 가든이(당시 이름은 Fleet Center) 지어지면서 보스턴 가든은 철거되고 스폰서들인 Fleet Bank와 TD Bank의 이름이 붙었다. 오랜 셀틱스 팬들 중엔 셀틱스가 보스턴 가든이 아닌 "Fleet Center"에서 경기한다는 것 자체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다. 셀틱스는 구단이 리그출범과 함께 만들어진 1946년부터 50년 가까이 보스턴 가든에서만 경기해왔기 때문. 마찬가지로 NBA 최초의 팀 중 하나인 뉴욕 닉스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계속 경기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물론 현 MSG는 오리지널 구장이 아니라 1968년에 지어진 것이며, 이미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 경기장/공연장으로 엄청난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은 뉴욕 맨해튼 한가운데 지어졌다는 부동산 제1의 법칙인 입지조건 끝판왕이라서기 때문에 맨해튼이 통째로 가라앉지 않는 한 MSG의 가치는 다른 홈구장들보다도 몇배는 높고(실제로 뉴욕 닉스의 팀 가치 중 상당부분을 경기장이 차지한다) 때문에 새롭게 경기장이 지어져도 이 역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라고 불릴게 확실하다. 물론 이 점은 MSG는 공연장으로서 명성 역시 컸기 때문으로, 스포츠 구장으로서 정체성이 강한 보스턴 가든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 그리고 뉴욕과 보스턴이란 도시의 차이도 크다.[3] 예를 들면 맨체스터 시티 FC시티 오브 맨체스터, FC 바이에른 뮌헨푸스발 아레나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베스트팔렌 슈타디온 등이 있다.[4] 단, 해당 경기장의 기업이 대회를 유치하는 스폰서일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5] 해당 구장은 계약 종료 이후 잠시 동안 명명권을 팔지 않고 초대 구단주인 랄프 윌슨을 기리는 뜻으로 "랄프 윌슨 스타디움"으로 불리다가 2016년 뉴에라와 명명권 계약을 체결, 현재까지 뉴에라 필드로 불리고 있다.[6] 실제로 넥센타이어가 접촉을 시도해와서 이야기가 오고갔다고 한다. 다만 이 시도는 부산시가 재빨리 포기했는데 롯데 자이언츠 측에서 다른 기업이름이 붙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고... [7] 물론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아 2011년부터는 사라졌다.[8]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사직 야구장, 고척 스카이돔은 명명권 판매를 하지 않고 있다. 서울특별시 소속 구장은 네이밍 판매는 커녕 구장 광고권도 강탈해가는 등 홈 구단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고, 사직 야구장의 경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롯데 측이 모기업이 아닌 타 기업의 이름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9] 당장 유니폼에 광고 부착(키트 스폰서인 마제스틱은 예외) 관련해서 단호하게 거부하는 리그가 MLB이다. 또한 팬들 성향도 변화를 싫어하는데 펜웨이 파크의 경우 구단주가 "우리 구장 100년이 넘어서 너무 구림. 수리할데가 많은데 차라리 그돈가지고 새로운 구장 만들겠음"이라고 하자 팬들이 벌떼같이 들고일어나는 바람에 신축구장 건설비에 가까운 2,000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기도 했다. [10] 2019년에 소파이 스타디움이 20년간 6억달러, 연간 300억원에 계약을 맺으며 1위 자리를 내주었다.[11]분데스리가 클럽 중 기업소유 형태의 구단인 VfL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는 제외.[12] '뮌헨축구전용구장' 정도 되겠다.[13] City of Manchester Stadium, 약칭 CoMS.[14] 미국에 동일한 이름의 경기장이 있다. 혼동 주의.[15] 공개된 명명권 계약을 기준으로 정리[16] 다만 2008 시즌은 8월 이후 기록도 우리 히어로즈로 기록되어 있다.[17] 참고로 히어로즈(1·2군 모두 포함) 구단의 정식 기업명은 서울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고 한때 서울 히어로즈라는 팀명을 쓴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서울특별시에 명명권을 준 게 아니라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명명한 것이다. 반면 화성 히어로즈와 고양 히어로즈의 경우 지원을 받는 대가로 각각 화성시와 고양시에 명명권을 준 케이스이다.[18] NC 다이노스는 고양 다이노스라는 명칭을 쓰기 전 1군, 2군을 다른 팀과 달리 각각 N팀, C팀이라고 불렀고 부상으로 재활 중인 선수들을 D팀이라고 불렀다. NC Dinos라는 명칭에 맞춘 것.[19] 다만 당시 사명은 하이트맥주였다. 그룹명을 바꾼 것은 명명권이 끝난 후.[20] 다만 주류 브랜드라는 점 때문인지 미성년자 선수에게는 로고에서 하이트가 빠진 유니폼을 입혔다.[21] 원래 브랜드명은 대문자 BBQ이지만 팀명은 소문자인 bbq로 표기한다.[22] 단 소유주는 이석진 나진 대표이사로 유지되었으며, 연습실도 기존의 나진 상가 내의 건물을 이용했다.[23] 정식 인수 이전에도 콩두에서 연습실과 숙소를 마련하는 등 자체 운영에 가까운 지원을 해주었다.[24] 이 Hi의 뜻은 인삿말 Hi도 있지만 할렐루야 임마누엘의 머릿글자이기도 하다. 즉 이 개명은 종교색을 지우려는 구단의 속사정과 인지도를 높이려는 자이크로의 뜻이 서로 통했던 셈.[25] 이에 따라 1시즌 내에 새로운 모기업이나 네이밍 스폰서를 찾지 못했을 때에는 구단이 즉각 해체될 상황에 있었다.[26] 옛 팀명 중 하나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였다.[27] 애너하임은 통계 등에서 Greater Los Angeles Area의 일부로 포함되긴 하는데 흔히 생각하는 '로스앤젤레스' 범위에 비춰봤을 땐 팀명 개정은 무리수였다.[28] 중국어 발음 기준으로, 한자 독음으로는 연변 장백산이 된다. 개명 후의 한자 독음은 연변 부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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