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Warframe)
1. 개요
Warframe의 등장인물이다. 캠비온 퇴적지의 네크랄리스크에 위치한 엔트라티 가문의 일원으로, 가족 구성원 중 최연장자이자 아버지의 어머니이다.[1] 데이모스 평원에서 각종 활동으로 획득한 가족 토큰들을 평판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데이모스 평원의 K드라이브 레이스를 주관하고 있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데이모스의 심장 퀘스트의 일련의 사건을 일으킨 흑막이다.'''
데이모스 평원 진입 퀘스트를 완료하고 네크랄리스크에 돌아온 플레이어는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퀘스트의 보상인 워프레임 자쿠의 설계도를 획득하고, 이후 데이모스의 심장에 생긴 이변과 텐노를 요격하기 위해 등장한 네크라메크가 모두 할머니가 꾸민 일임을 알게 된다. 물론 직접 말해준 것은 아니고 할머니와의 대화에서 이상함을 느낀 텐노가 이를 추궁하는 선택지에 대해 모호한 뉘앙스의 답변으로 이를 넘어가는 과정에서 할머니가 꾸민 일임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정황상 가족 구성원들과의 관계가 파탄난 엔트라티 가문의 모습을 보다 못한 할머니가 가족 구성원들끼리 다시 힘을 합쳐 단결시키기 위해 데이모스의 심장을 직접 건드렸고, 당초 의도대로 가족들이 다시 단결해서 심장을 수리하면 좋고 이렇게 해도 단결이 안되면 어차피 데이모스나 엔트라티 가문이나 개판 오분전 상황이니 다같이 죽고 말자는 생각으로 방관하던 차에 로이드와 오탁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구출신호를 보내 텐노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방식이 과격한 데다 생면부지의 플레이어 텐노가 휘말린 상황이기 때문에 자주 간과되는 사실이지만, 그전의 퀘스트나 로어 등에서 묘사된 가족애나 협력같은 인간적인 모습과는 담을 쌓은 오로킨과는 달리 진심으로 가족의 단합을 위해서 행동하는 모습이 의외라는 유저들의 평가가 많다. 실제로 가족들의 재결합에 가장 기뻐하는 사람도 할머니이고, 평판에 관계없이 처음부터 플레이어를 가장 살갑게 대하는 것도 할머니이다. 할머니의 언급에 의하면 가족이 다 같이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구성원 간에 독살 시도가 일어나지 않게 된것만 해도 장족의 발전이라고.
3. 역할
- 가족 토큰 교환
가족 토큰을 할머니 토큰으로 교환해준다. 엔트라티 평판 1,000에 해당하는 토큰[2] 을 할머니 토큰 하나로 교환해준다. 할머니 토큰 한 개는 평판 1,500을 제공하므로 교환에 소비된 토큰의 1.5배의 가치를 갖는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사용처는 세리글라스 조각[3] 구매이다. 세리글라스 조각은 엔트라티 5단계 승급 희생물이고, 콰서스, 세펄크럼, 트럼나를 만들때도 하나씩 들어가기 때문에 평판 교환보단 우선적으로 꾸준히 모아서 세리글래스로 교환하는 것이 추천된다. 캠비온 퇴적지에서 수행하는 모든 콘텐츠[4] 가 할머니 토큰과 연계되므로 캠비온 퇴적지의 콘텐츠를 골고루, 자주 할수록 할머니 토큰으로 더 많이 교환할 수 있다.
- 가족 치료
데이모스: 아르카나에서 추가된 기능. 포르투나의 티커처럼 자원을 지불하고 모든 종류의 토큰을 살 수 있다. 여기에는 할머니 토큰도 포함된다! 설정상 텐노가 제공한 자원을 이용해서 가족들의 인페스티드 감염을 치료한다고 한다.
- 제공품
세리글라스 조각과 캡쳐라 배경, 오비터 장식품과 글리프를 판매한다. 자세한 것은 제공품 항목참조. 인게임에서는 할머니의 "잡동사니들"이라고 나오는데, 설정상 가족 구성원들이 버리지 않고 쌓아놨던 진짜 잡동사니들을 할머니가 토큰으로 교환해주는 것이다. 할머니의 언급에 따르면 일찌감치 내다 버리라고 수차례나 말했음에도 아무도 말을 듣는 사람들이 없었다고.
- 평판 제공
여러 가족들에게 얻은 토큰을 엔트라티 평판으로 바꿔준다. 어머니, 딸, 아버지, 오탁 토큰은 개당 100 평판, 아들 토큰은 개당 500 평판, 할머니 자신의 토큰은 개당 1,500 평판으로 교환해준다. 어머니 토큰이 가장 얻기 쉬으므로 평판을 올릴 때는 주로 어머니 토큰을 사용한다.
- K-드라이브 레이스
캠비온 퇴적지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오브 협곡처럼 벤트키드들이 K드라이브 레이스를 주관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할머니가 오브 협곡의 분과 같이 맵 이곳저곳의 포인트에서 K-드라이브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대신 특정한 레이스들의 완료 보상으로 인페스티드 K드라이브의 부품들을 제공한다.
4. 나베루스 이야기
2020년 10월 16일 시작한 워프레임의 할로윈 이벤트인 나베루스에서 추가된 장식품 '나베루스 이야기'에서 손주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를 텐노에게도 들려준다. 나베루스 기간에 딸에게서 구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단순 기괴한 잔혹동화를 넘어서 떡밥들 역시 무수히 뿌렸다. 기존의 빨간 쿠바에 이은 파란 쿠바의 존재라던지 본래대로라면 쳐다만 봐도 나힐에게 유리감옥형에 처해야할 빨간 쿠바를 스스럼 없이 꺼내고 도망친 조용한 소녀의 정체라던지...
5. 기타
끝까지 엔트라티 평판 등급을 올려도 새로운 이름을 가지지 않는 유일한 가족 구성원이다.[5] 그리고 아버지의 언급으로는 연구원으로 데이모스에 온 것이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