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피폰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아이템
좀 애매하지만 일단은 일렉트릭 기타에 들어간다.
기타 브랜드 중에서는 Epiphone이라는 브랜드가 있는데, 유명 브랜드인 Gibson에서 품질을 관리하는 자회사쯤 된다. 보통 에피폰 기타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한국 등에서 하청을 받아 제작되는데, 이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본사의 품질 관리에서 떨어진 C급 기타들을 빼다 파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이럴 경우 품질이 낮은 완성된 기타거나, 결함으로 인해 부품이 빠진 기타거나 둘 중 하나이다. 이런 것들을 중고 시장에 내놓거나, 낙원상가에서 기타에 대해 모르는 초보들에게 파는 경우가 있다.
완성된 기타면 그래도 상관이 없는데 일부 부품이 빠진 기타의 경우 싸구려 소재로 모자란 부분을 메꾸고는 한다. 만일 모자란 부분이 기타의 핵심이 되는 바디 부분일 경우 굉장히 슬픈 일이 벌어진다. 바디는 사실상 기타의 음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인데 좋은 소리가 나는 목재는 그만큼 비싸다. 그래서 대충 만들어 팔 수 있도록 '''합판'''으로 기타를 만들어 파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외관상의 차이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별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픽업을 빼서 바디 단면를 보아야 하는데 그게 초보자들에게 간단할 리가 없다. 보통 나중에 바디가 부서지거나 도장이 깨져서 보면 속이 합판인 경우가 있다.
같은 기타를 두 번 사지 않는 이상 처음 사는 기타의 음색을 알기도 힘들 뿐더러 대단한 기술력으로 '''외관만 똑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 구분하기도 어렵다.
난 그렇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동네 직원 중에 못치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좀 치는 사람이 호롤롤로해버리면 그냥 넘어간다.
이러한 상황이라, 합피폰이라는 말은 가끔 꼭 짝퉁 에피폰 뿐만 아니라, 저질 기타를 가리키는 대명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예: 나무위키, 뮬 등등)
다른 별명으로 웨하스 기타라고도 한다. 근데 이것은 에피폰 뿐만 아니라 다른 저가형 기타중 바디가 합판으로 된 거라면 다 웨하스 기타라고 할 수 있다.
짭피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비단 합피폰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정식 인증받지 않은 모든 에피폰 로고가 찍힌 기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아래 설명 참조.
최근에는 에피폰에서 품질 보증서와 시리얼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아는 사람만 알기 때문에 초보들은 쉽게 낚일 뿐더러 이 제도를 시행하기 전에 많은 에피폰 물량이 풀렸기 때문에 시리얼 나오기 전에 생산한 거라 그러면 할 말 없다. 막장.
세미할로우바디 기타나 할로우바디 기타처럼 속이 비어있는 일렉기타의 경우 원래부터 재료 자체를 합판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와는 엄격하게 구분해야 한다.[1]
댄 일렉트로 등 사운드적 특성을 위해 일부러 합판재로 기타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마틴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도 넥재로 합판을 이용한 제품이 있는데, 이는 고압축 합판을 사용한 케이스. 넥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에피폰에서 정식 발매된 기타중에서도 Special이라는 예전 모델의 경우 한때 공식적으로 합판을 재료로 하기도 하였다. 홈페이지에도 합판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단종되었다. 이러한 합판의 경우 최소한의 음향적인 고려가 된 것이며, 초저가형 ($199 이하) 모델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바디는 놔두고 부품만 빼서 팔아도 금액을 대거 회수 가능할 정도)
바디 재질이 합판이 아닐지라도, 원목 중에서도 매우 저질 원목을 사용하여 만든 경우가 있다. 짭피폰중에 이런 경우가 많은데, 하도 합판이 문제가 되어서 새로 생각해낸 꼼수이다. 이러한 기타의 경우 바디가 깨져도 알 수가 없으므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심지어는 나무가루를 압착해서 만든 목재를 사용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타를 장작기타라고도 한다.
좀 애매하지만 일단은 일렉트릭 기타에 들어간다.
기타 브랜드 중에서는 Epiphone이라는 브랜드가 있는데, 유명 브랜드인 Gibson에서 품질을 관리하는 자회사쯤 된다. 보통 에피폰 기타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한국 등에서 하청을 받아 제작되는데, 이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본사의 품질 관리에서 떨어진 C급 기타들을 빼다 파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이럴 경우 품질이 낮은 완성된 기타거나, 결함으로 인해 부품이 빠진 기타거나 둘 중 하나이다. 이런 것들을 중고 시장에 내놓거나, 낙원상가에서 기타에 대해 모르는 초보들에게 파는 경우가 있다.
완성된 기타면 그래도 상관이 없는데 일부 부품이 빠진 기타의 경우 싸구려 소재로 모자란 부분을 메꾸고는 한다. 만일 모자란 부분이 기타의 핵심이 되는 바디 부분일 경우 굉장히 슬픈 일이 벌어진다. 바디는 사실상 기타의 음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인데 좋은 소리가 나는 목재는 그만큼 비싸다. 그래서 대충 만들어 팔 수 있도록 '''합판'''으로 기타를 만들어 파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외관상의 차이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별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픽업을 빼서 바디 단면를 보아야 하는데 그게 초보자들에게 간단할 리가 없다. 보통 나중에 바디가 부서지거나 도장이 깨져서 보면 속이 합판인 경우가 있다.
같은 기타를 두 번 사지 않는 이상 처음 사는 기타의 음색을 알기도 힘들 뿐더러 대단한 기술력으로 '''외관만 똑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 구분하기도 어렵다.
난 그렇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동네 직원 중에 못치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좀 치는 사람이 호롤롤로해버리면 그냥 넘어간다.
이러한 상황이라, 합피폰이라는 말은 가끔 꼭 짝퉁 에피폰 뿐만 아니라, 저질 기타를 가리키는 대명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예: 나무위키, 뮬 등등)
다른 별명으로 웨하스 기타라고도 한다. 근데 이것은 에피폰 뿐만 아니라 다른 저가형 기타중 바디가 합판으로 된 거라면 다 웨하스 기타라고 할 수 있다.
짭피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비단 합피폰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정식 인증받지 않은 모든 에피폰 로고가 찍힌 기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아래 설명 참조.
최근에는 에피폰에서 품질 보증서와 시리얼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아는 사람만 알기 때문에 초보들은 쉽게 낚일 뿐더러 이 제도를 시행하기 전에 많은 에피폰 물량이 풀렸기 때문에 시리얼 나오기 전에 생산한 거라 그러면 할 말 없다. 막장.
세미할로우바디 기타나 할로우바디 기타처럼 속이 비어있는 일렉기타의 경우 원래부터 재료 자체를 합판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와는 엄격하게 구분해야 한다.[1]
댄 일렉트로 등 사운드적 특성을 위해 일부러 합판재로 기타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마틴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도 넥재로 합판을 이용한 제품이 있는데, 이는 고압축 합판을 사용한 케이스. 넥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에피폰에서 정식 발매된 기타중에서도 Special이라는 예전 모델의 경우 한때 공식적으로 합판을 재료로 하기도 하였다. 홈페이지에도 합판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단종되었다. 이러한 합판의 경우 최소한의 음향적인 고려가 된 것이며, 초저가형 ($199 이하) 모델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바디는 놔두고 부품만 빼서 팔아도 금액을 대거 회수 가능할 정도)
바디 재질이 합판이 아닐지라도, 원목 중에서도 매우 저질 원목을 사용하여 만든 경우가 있다. 짭피폰중에 이런 경우가 많은데, 하도 합판이 문제가 되어서 새로 생각해낸 꼼수이다. 이러한 기타의 경우 바디가 깨져도 알 수가 없으므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심지어는 나무가루를 압착해서 만든 목재를 사용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타를 장작기타라고도 한다.
[1] 예를 들어 깁슨 커스텀 샵에서 생산하는 ES-175는 상판이 메이플과 월넛의 합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