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1. 개요
'''2000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100대 코미디 영화 23위'''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작'''
우연히 알게 된 사이인 해리와 샐리가 십여 년 넘게 친구로 지내며 밀고 당기다 고비도 겪지만 결국 연인이 된다는, 오늘날 보면 뻔하디 뻔한 로맨틱 코미디의 전개를 따라가는 영화지만, 두 주연배우와 주변 조연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연기, 훌륭한 각본과 연출, 특히 가을날과 크리스마스 시즌의 뉴욕의 로맨틱한 배경이 주인공들과 어울러져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작이다.
빌리 크리스탈과 멕 라이언의 리즈시절을 엿볼 수 있다.
2. 출연진
3. 예고편
4. 줄거리
대학 졸업 후 뉴욕행을 함께 하게 된 해리와 샐리.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다/없다’는 주제로 두 사람은 설전을 벌이고, 성격도 취향도 정반대인 서로를 별종이라 생각한다. 뉴욕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짧은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헤어진다.
몇 년 뒤, 우연히 서점에서 재회한 두 사람. 샐리는 연인과 이별했고 해리는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 받았다. 두 사람은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비로소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어느 날 샐리는 헤어진 연인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되고 뒤늦은 이별의 아픔에 슬퍼한다. 해리는 그런 그녀를 말없이 안아주고 위로의 키스는 뜻밖의 하룻밤으로 이어지는데...
5. 평가
'''여전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대표하는 사랑스런 이름들.'''
- 이동진 (★★★★☆)
6. 흥행
7. 기타
- 중반에 해리가 샐리와 식당[1] 에서 식사를 하면서 자신은 지금까지 만난 모든 여자를 만족시켰다고 주장하자, 샐리는 여자는 오르가즘을 가짜로 연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즉석에서 엄청난 오르가즘을 연기해 보여 해리 뿐 아니라 식당 안의 다른 손님들을 모두 벙찌게 만든다. 그 모습을 보던 옆 테이블의 할머니가 웨이터에게 "저 여자가 먹는 걸로 주세요."[2] 라고 하는 대사가 압권.
참고로 그 할머니는 라이너 감독의 어머니이다. 여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저 장면은 있었지만 저 대사는 원래 없었던 대사였다고 한다. 라이너 감독이 감독의 어머니에게 대본을 보여주자 어머니가 떠올린 아이디어 였다고. 감독은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고, 직접 출연해 대사해줄거면 넣겠다고 하자 승락해 직접 출연하게 된것이라고 한다.
- 워낙 명작이기에 멕 라이언이 한국과 안 좋은 인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EBS, OCN 등에서 꽤 자주 방영되고 있다.
- 둘의 친구 '마리' 역 배우는 다름아닌 캐리 피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