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급
1. 제원
2. 개요
조선인민군 해군의 신형 미사일 고속정으로, 해삼급이란 명칭은 한미연합군의 분류명칭이다. 정식 함명은 미상. 위성사진으로 건조가 의심되는 사진이 여러 차례 보였으며, 2015년 2월 6일 동해상에서 KH-35급으로 추정되는 대함 미사일(금성 3호) 시험발사 훈련을 김정은 임석하에 시행한 것이 다음 날 북한 관영 언론을 통해 공개되어 자세한 외형을 알게 되었다. 초기에는 한미정보당국이 제작 중인 것으로 이미 파악한 다른 고속정 5종류 중 하나인 농어급과 혼동되어 농어급이라고 불렸으나, 농어급은 다른 함급(76밀리 오토멜라라 카피 함포로 무장한 초계함)이며 본 함급은 해삼급으로 정정보도되었다.기사
3. 특징
북한 해군이 그동안 사용하던 구형 스틱스/실크웜 대함 미사일 대신 하푼급의, 비교적 신형 미사일에 속하는 KH-35 카피판 '금성 3호' 대함 미사일로 무장하였고, 방어무장도 북한 해군이 그동안 사용하던 오픈탑 포좌의 수동식 대공포 대신 기계식으로 동작하는 이글라 발사기와 유사한 성격의 14.5mm 개틀링을 함포로 장착하고, 함미에 채프/플레어 발사기로 보이는 다연장 발사기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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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미얀마 해군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이글라를 베이스로 하는 단거리 대공미사일 발사체다. 이글라를 베이스로 한 GIBKA 의 북한 버전으로 북한이 미얀마에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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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KA-운용 방식에 따라 수동.자동 2종류가 있다.
선형은 고속성능이 뛰어난 쌍동선인 SES 선형이다. 이는 쌍동체 사이 공간을 마치 호버크래프트 처럼 이용하여 고속성을 얻는 방식으로 북유럽에서 애용하는 방식인데 북한군이 이를 도입하여 건조하였다.
특성상 윤영하급과 자주 비교되고 있는 함급. 윤영하급에 달리지 않은 이글라 발사기 같은 함대공 장비를 제외하면 무장과 방어력, 전자장비면에서 윤영하급이 우세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무장이 빈약한 대한민국 해군의 참수리급에게는 큰 위협이 되리라는 우려가 크며, 소위 '밀어내기 전술'로 대표되어 온 근접 해상전투에 의존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평가된다.[4] 이 때문에 LOGIR이나 시스쿠아 등의 소형 항공기 탑재 대함무기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북한도 이를 의식한듯 함대공 무기로 무장한 듯하다.
다만 탑재하는 레이더가 후르노 일본선 레이더로 상선이나 어선에나 쓰이는 항법용 민수용 레이더밖에 없다. 대수상 / 항법용 레이더는 비교적 RCS가 큰 수상함이 대상이고, 레이더 수평선(30~40km)내의 수상표적만 잡아내면 되므로 정밀도면에서 군용보다는 떨어진다. 다만 통상적인 수상항해시에도 항해용 레이더는 켜두기 때문에 전파분석에 따른 역탐지를 피하기 위해 기성 상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후르노 레이더가 대표적으로 여러 나라 해군에서도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군용 항법용 레이더로서는 문제가 없다고 할수 있겠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저출력 상용품이기에 KH-35급의 대함미사일의 유도로 부적합하다. 보통 다른 군용제품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데 해삼급에는 수상레이더와 GPS 안테나뿐 본격적인 탐색 레이더나 독립적인 화기관제용 레이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민수용 레이더를 대함미사일 유도용으로 쓰겠다는건 어군탐지기로 잠수함을 잡아내겠다는것과 동급의 헛소리인만큼 그 실용성은 의심될 수밖에 없다. 또한 민수용 레이더는 부분적 스텔스 형상을 한 대형 구축함도 소형어선 정도의 크기로 감지되기 때문에 그 능력은 군용과 큰 차이가 난다. 거기다 민수용 레이더라서 전자전 상황에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사실상 지상 레이더 관제에 의존 후 대응하는 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작전에 커다란 제약이 생긴다. 다만 차후에 군사용 레이다로 교체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공개영상에서도 명중 부분이 짜집기 되어 명중률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선체 자체는 스텔스 형상이기는 하나, 집채만 한 철골 마스트를 얹어놓아서 정말 스텔스 효과를 발휘할지 의심스러운 면이 있고 방공무기라고 달아놓은 30mm 개틀링도 제대로 레이더와 연동되는지조차 의문인 상태이다.[5]관련기사[6] 전자전 능력도 전무할 것으로 추정.
그래도 북한 수상함중에선 최신병기로 거의 유일하게 한국 해군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어서인지, 배치 후 북한의 체제선전영상에 열심히 등장하고 있다.
4.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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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일본 군사잡지를 통해 공개된 파생형. 금성 3호 미사일이 없는 대신 함수 주포를 오토멜라라 76mm 함포를 카피한 농어급과 같은 주포로 강화했다. 마스트도 철골구조를 철판으로 감싸 전파반사를 조금이라도 억제하려는 시도를 했다.
5. 관련 항목
[1]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num=195963[2] http://panzercho.egloos.com/11153603[3] 정확히는 AK-230의 포탑에 AK-630의 개틀링 포신을 합친것.[4] 밀어내기 전술 자체도 이미 2002년의 제2 연평해전에서 참수리 357호가 선제 포격으로 피격되면서부터 그 실효성이 의심받은 상태였다. 윤영하급에 장거리 대함미사일을 탑재하고, 인천급과 PKX-B 등의 차기 연안 함정의 함포를 127/76mm로 채택하는 등의 원거리 교전 능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도 이를 반영한 것. - 밀어내기 전술을 악용해 기습당하여 큰 피해를 입은 연평해전이후 밀어내기 전술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후는 아예 근접자체를 안하고 거리를 두고 경고사격한후 그래도 물러나지 않으면 바로 조준사격이다. 심지어 함포가 작동불능이 되자 아예 대함미사일 사통용 레이더로 위협(대함미사일 발사준비!!)해 물러나게 한 적도 있을 정도다.[5] 당연히 민간용 레이더가 군용 기기와 연동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따로 표적을 추적해줄 추적레이더가 있는 것도 아니다. 결정적으로 애초에 후루노사는 상선용 해상탐색레이더를 공급하는 회사이지 군용에 준하는 3차원레이더 공급업체가 아니다. 당연히 대공탐색능력 따위가 있을 리가 없다는 점 때문에 대공능력은 장식일 가능성이 높다.[6] 다만 해삼급 자체의 성능보다 고고도 미사일인 스틱스나 실크웜 대신 시스키밍이 가능한 미사일이 표준무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게다가 서해의 북한해군은 황해도의 미사일 사이트와 해안포 기지, 거친 해양환경에 숨은 구형 잠수함의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