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멜라라 76mm 함포
1. 제원
2. 개요
오토멜라라 76mm 함포는 이탈리아 방위산업체 오토멜라라에 의해 개발되었다. 기존 오토멜라라 76mm/62구경장 Allargato 함포에 기반하며 훗날 슈퍼 래피드, 스트레일즈로 발전되었다.
3. 성능
기본형은 초계함이나 고속정 등에 비교적 소형 함선에서 탑재할 수 있을 만큼 무게가 가볍고 체적도 적다. 양용포는 부가설비가 많이 들어가서 100mm 이상급 포와 비슷한 무게+그 이상의 필요공간을 지닌다. 발사속도는 분당 80발로 구경을 고려하면 빠르다. 개함방공, 대공, 대수상, 지상타격 등 여러 임무에 적합하다.
자동화된 화기제어 시스템과 연동되어 높은 신뢰성과 명중률을 달성했다.
냉각 방식은 수냉식으로, 해수를 사용한다. 아래 사격 영상을 보면 포구에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두 발 사격 후에는 포신이 가열되어 증기만 나온다. 세척은 소금기가 없는 담수를 사용한다.
높은 속사능력에 힘입어 대공능력도 높다. 이탈리아 육군은 이 포를 기갑차량에 얹은 지상용 자주대공포인 오토마틱, 드라코를 개발하였다. 해당 항목 참조.
'속사포(速射砲, Quick-Firing Gun)'로 분류된다. 기관포(機關砲, Autocannon)에 뒤지지 않는 연사력을 지녔지만, 자동화기로서의 구조가 아닌 별도의 자동장전장치에 의존하여 자동 사격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4. 탄약
해당 함포에 여러 임무를 부여하기 위해 오토멜라라사는 여러 특수탄약을 개발했다.
5. 사격통제
사격통제체계또한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초창기 컴팩트 버전의 사격통제는 구 셀레니아사(현 셀렉스)의 '''RTN-10X 오리온''' 사격통제 레이더를 사용했다. 80년대 초반에는 더 발전된 RTN-30X를 장착했다. 이탈리아 해군 내에서는 SPG-73으로 불렸다. 이 RTN-30X는 오토멜라라 40mm 2연장포, 76mm 함포, 127mm 함포에 대한 사격통제가 가능했으며 RIM-7 시 스패로우 함대공 미사일의 유도 또한 가능했다. 이 외에 해당 함포는 무려 '''60개국'''에서 사간 탓에, 전 세계 온갖 사격통제레이더와 인연을 맺었다. 그런고로 해당 함포를 사격통제하는 체계는 무수히 많다.
6. 사격 영상
기본 사양인 오토멜라라 76mm 함포의 발사영상. 기관포보다 훨씬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린 속도는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7. 역사
데뷔는 제4차 중동전쟁에서 치러졌다. 1967년 10월 21일 이집트군이 이스라엘 구축함 아일라트호를 스틱스 대함 미사일로 격침시킨 아일라트 쇼크 이후, 이스라엘 해군 역시 가브리엘 Mk.1이라는 시선지령유도식 대함미사일을 개발하여 배치했다. 허나 대함미사일만으로 해전을 치루기엔 가격 문제도 있었다. 근접전에서는 이 오토멜라라 76mm 함포를 사용했는데, 가브리엘 미사일 못지 않게 전과를 올렸다.(스틱스 대함 미사일 참조) 분당 80발의 발사속도에 레이더로 사격통제가 이뤄지는 혁신적인 조준방식으로 이름을 널리 떨쳤다.
오토멜라라 76mm 함포는 전 세계에 널리 수출되었으며, 현재 60개 해군에서 운용 중이다. 대한민국 해군은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이후로 호위함급 이상 수상전투함에는 127mm Mk.45 5인치 함포를 탑재하는 추세다. 광개토대왕급은 오토멜라라 127mm 함포탑재. 그 이전 건조된 울산급 호위함이나 포항급 초계함에는 이 함포를 장착하였으며, 현재는 이 함포를 윤영하급 고속함이나 신형 참수리급 고속정의 주력 함포로 애용한다.
프랑스-이탈리아 합작인 호라이즌급과 FREMM급 호위함에 장착될 함포로 프랑스 100mm 함포를 밀어내고 당당히 탑재되었다. 2006년 9월, 이란 해군은 Fajr-27이라는 제식명의 오토멜라라 76mm 함포 역설계품을 공개했다. 이는 북한 해군에도 수출되어 당시 우리 해군에게 큰 걱정거리로 떠올랐'''었'''다.[1]
8. 파생형
8.1. 슈퍼 래피드(Super Rapid)
1980년대 초에 개발되었다. 이탈리아 함포의 속사성을 제대로 보여주게 된다. 기존 76mm 컴팩트포에 당시 발전된 기술을 더해서 발사속도를 분당 120발로 증가시켰다. 이는 발전되고 더 빠른 급탄 체계를 개발함으로써 가능한 발전이었다.
8.2. 스트레일즈(Strales)
스트레일즈로의 개량은 이탈리아 해군이 개발 예정이었던 40mm CIWS보다 이 방안을 선호해서 시작되었다. 기존 슈퍼 래피드에 스트레일즈 시스템을 탑재하고, DART라고 불리는 특수탄을 운용함으로써 아음속 대함 미사일 및 항공기에 대한 요격능력을 갖추었다. 대공사격 시에 DART 포탄을 유도해주는 탑재형 사격통제레이더를 커버를 열어 드러낸다. 여담으로 Strales는 '''화살'''의 복수형 단어이다.
8.3. KP-76L/62 76mm 함포
대한민국의 현대 위아에서 오토멜라라 76mm 함포를 복제한 물건이다. 오토멜라라가 소송을 거는 등 한바탕 난리는 있었으나 어찌되었든 파생형의 일종이다. 분당 100발의 발사속도를 내며 부품 상당수가 국산화되었다. 윤영하급 미사일 고속함 일부와 남포급 기뢰부설함, 한산도급 훈련함에 장착되었다. 오토멜라라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관계가 악화되어 오토멜라라제 함포의 국내 수입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에서 앞으로 PKMR급 등 여러 국산 함정에 장착될 예정이다. 거기에 분쟁부분이 아니더라도 127mm에서 학을 땐 나머지 오토멜라라사하고 거래를 다시 할 가능성은 낮다.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에 장착된 76mm 함포의 고장이 다발한다는 기사가 나왔다.해군에서는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 고장의 원인은 다름 아닌 짝퉁부품 때문이라고 한다. 윤영하급 12번함까지는 기존에 퇴역한 포항급 초계함, 울산급 호위함의 76mm함포를 재생하여 탑재 했는데 그 76mm함포에 대만산 짝퉁부품을 사용했다고 한다.
8.4. Mk.75 76mm 함포
오토멜라라 76mm 컴팩트 함포의 미국 라이선스 생산형이다. 라이선스 생산 개시 당시에는 기존 오토멜라라제 원본보다는 발사속도가 약간 느렸다.
8.5. Fajr-27
이란이 팔라비 왕조 시절 얻었던 오토멜라라제 76mm 함포를 역설계, 복제한 물건이다. 전문가들은 오토멜라라 76mm 함포가 60년대에 만들어진 물건인 만큼 현대기술로는 복제에 큰 어려움이 있지 않으며, 그런고로 성능 또한 기존 컴팩트 버전과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본 함포는 북한에도 수출되어 농어급 초계함에 탑재, 당시 우리 해군에게 상당한 충격을 안겨준 적이 있었다. 이 덕분에 127mm 함포가 호위함에게 부적합한 과잉화력이라며 대차게 까이던 인천급 호위함은 하룻밤새에 선견지명이 되어버렸다.
8.6.
한국에서는 대만에서 M41D용으로 개발한 오토멜라라 76mm 포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해당 포는 76mm M32[2] 를 대만 나름대로 개량, 국산화한 형태이므로 오토멜라라 함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8.7. 오토마틱 자주대공포
오토멜라라의 '''광기와 집착'''이 잘 드러나는 변태적인 '''대구경 자주대공포'''이다. 위의 전차포와 달리 자동장전으로 발사속도도 빠르다.
더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8.8. 드라코 자주대공포
2010년에 등장한 본격 오토마틱을 계승하는 자주대공포이다.
더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9. 운용국
다수 국가가 라이선스 생산, 복제하여 운용한다.
9.1. 아시아
- [image] 스리랑카 해군
- 난디미트라급 미사일 고속정
- [image] 오만 해군
- 카리프급 초계함
- [image] 이스라엘 해군
- Sa'ar-3급 미사일 고속정
- Sa'ar-4급 미사일 고속정
- Sa'ar-4.5급 미사일 고속정
- [image] UAE 해군
- 아부다비급 초계함
- 베이누나급 초계함
9.2. 아프리카
- [image] 남아프리카 공화국 해군
- 워리어급 원양초계함
- 발라워급 호위함
- [image] 이집트 해군
-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
- FREMM급 호위함
- 앰버서더 MK.III급 미사일 고속함
- 데스큐비에트라급 초계함
- 라마단급 미사일 고속정
- 타이거급 고속정
- 고윈드급 초계함
- [image] 튀니지 해군
- 알바트로스급 고속정
9.3. 유럽
- [image] 그리스 해군
- 엘리급 호위함
- La Combattante IIA급 고속정
- La Combattante III급 고속정
- La Combattante IIIB급 고속정
- 오스프레이-55급 고속정
- HSY-55급 고속정
- HSY-56급 고속정
- 루센급 고속정
- 제이슨급 상륙함
- [image] 노르웨이 해군
- 프리드요프 난센급 호위함
- 쇼우급 미사일 고속정
- [image] 덴마크 해군
- 이버 후와이츠필트급 호위함
- 테티스급 호위함
- 크누드 라스무센급 원양초계함
- SF300급 고속정
- 해군 예인선
- [image] 루마니아 해군
- 리지르 페르디난드함
- 리지나 마리아함
- [image] 벨기에 해군
- 카렐 도어만급 호위함
- [image] 아일랜드 해군
- 피콕급 초계함
- 로이신급 원양초계함
- 사무엘 베켓급 원양초계함
- [image] 이탈리아 해군
- 호라이즌급 호위함
- 카를로 베르가미니급 호위함
- 듀란드 드라 펜급 구축함
- 미네르바급 초계함
- 시리오급 초계함
- 코만단티급 원양초계함
- 카보우르급 항공모함
- [image] 이탈리아 육군
- [image] 포르투갈 해군
-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급 호위함
- [image] 폴란드 해군
-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
9.4. 오세아니아
9.5. 북아메리카
- [image] 미합중국 해군
- [image] 미합중국 해안경비대 (USCG)
- 페이머스급 경비함
- 해밀턴급 경비함
9.6. 남아메리카
- [image] 베네수엘라 해군
- 과이쿼리급 원양초계함
- 과이카마츄토급 원양초계함
- 컨스티튜션급 원양초계함
- [image] 에콰도르 해군
- 에스메랄다스급 초계함
- 콰이토급 미사일 고속정
- [image] 콜롬비아 해군
- 알미란테 파딜라급 호위함
10. 관련 문서
11. 같이보기
[1] 이 때문에 당시 과무장이라 비판받던 인천급 호위함의 127mm Mk.45 5인치 함포가 신의 한 수로 재평가 받았다(...) 현재는 상기한 것처럼 인천급 이후 함급인 대구급 호위함에도 역시 127mm 함포가 장착되었다. 그런데 과무장이니 무겁다느니 하던 것은 무지의 소치다. 오토메라라 76mm라 해도 당시 밀덕들이 바라던 최신 대공능력을 부여해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은, 인천급의 127mm함포보다 훨씬 무겁다![2] M41 워커 불독에 장착된 전차포[3] 1번함: 오토멜라라제 2번함 ~: 현대 위아[4] 마지막함 Gary함의 퇴역을 끝으로 현역에선 물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