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대학
1. 개요
우수한 해양경찰 양성을 목적으로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서 설립을 추진했던 2년제 전문대학이다. 매년 80 ~ 100명을 뽑아 졸업하면 순경으로 임용하는 방식으로 계획되었지만 무산되었다.
해양경찰은 군대가 아닌 경찰이지만 미국 해안경비대와 대응되는 해양경찰청의 대학이라서 미국의 해안경비대사관학교를 연상시켰다.
2. 상세
2013년 11월 천안에 위치했던 해양경찰학교를 여수로 이전시키면서 해양경찰교육원으로 개편하였다. 이때부터 해양경찰대학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예산 절감 차원에서 추가 시설 없이 경찰교육원 시설과 교수진을 활용하여, 해양경찰교육원을 해양경찰대학으로 승격시키는 법안을 마련하는 등 장기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해양경찰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들의 반발과 4년제 경찰대학의 폐지론까지 대두되자 계획이 지연되었고, 2014년 4월 16일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나면서 해경대학 설립은 물거품이 되었다.
2016년에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김두석 원장은 해양경찰대학을 4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설립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두석 원장의 말에 따르면, 경찰대학처럼 4년제를 원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2년제로 추진했던 것이라고 한다.[1] 이후 해경교육원 차원에서 졸업하면 경위로 임용하는 4년제 전문학사과정의 해경대학 설립을 추진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는것으로 보아 완전히 무산된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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