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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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專門大學/Junior College
한국의 학교 구분 중 하나로, 2•3년제 단기과정의 고등교육기관을 가리킨다. 흔히 '4년제'로 통칭되는 대학과는 달리 실용적인 직업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즉 특성화고등학교의 대학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포함하여 2+2년제, 3+1년제 시스템인 학교가 대부분이다. 일본에서는 단기대학(短期大学)[1] 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community college[2] 라고한다.
전문대학 포털
2. 상세
1977년 교육법 개정으로 전문대학 제도가 도입되었고, 1979년 기존의 초급대학·전문학교·실업고등전문학교를 모두 전문대학으로 일원화하였다.[3] 1997년부터는 전문학사 학위가 신설되었고, 그 이듬해에는 3년제 학과에 한해 전공심화과정 제도가 도입되었다. 졸업 후 1년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대학에 준하는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2000년대에는 2년제 학과에도 전공심화과정이 도입되었으며 역시 졸업 후 2년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이를 통해 대학 졸업과 같은 자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대학원 진학도 가능해졌다.
간호학과에 한해 4년제로 개설이 가능하며, 2020년 기준 광양보건대학교, 국제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전문대 간호학과는 4년제이다. 이 경우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를 받는다. 기타 의료보건계열 학과(전공) 및 유아교육과는 대부분 3년제이며, 예전부터 3년제여서 그런지 3년제 자체를 당연하게 여긴다. 그외 일반학과도 2년으로는 부족하다 싶으면 3년제로 운영하는 전문대학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일반 학과를 3년제로 전환하는 것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그 이유는 1년치의 시간과 비싼 등록금을 더 투자해서 3년제 전문학사로 졸업해봤자, 어차피 사회에서의 인식과 대우는 똑같은 '전문대학 졸업생'이기 때문이다. 2년제나 3년제나 똑같은 초대졸이며, 1년을 더 배웠다고 해서 회사에서 어떤 혜택을 더 주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2년제로 졸업해서 취업을 먼저 한 사람보다 경력에서 1년 밀리는 상황이 연출된다. 직장에선 4년제 출신들에게 여전히 무시받고, 2년제 출신과 똑같은 조건에서 일하며, 2년제 전문대학 출신을 받지 않는 곳은 마찬가지로 3년제 전문대학 출신도 받지 않는다.
IMF전까지만 해도 사회적으로 전문산업인력을 많이 필요로 했던 만큼 전문대는 대학보단 덜하긴 해도 입학이 상당히 힘들었다. 그러나 김영삼 정권 당시 대학 정원을 크게 증가시키고 대학의 수 자체도 늘려버린데다 IMF 이후 대대적인 경기침체로 일자리 증가가 둔화된 현재는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문대에 옛날보다 입학하기가 쉬워졌다.
2018년 10월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4년제 간호학과가 있는 전문대학 84곳이 2019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한시적으로 학사편입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드물게 인원을 어떻게든 모집하기 위해 상담이나 원서를 작성하면 간단하게 학교 로고가 찍힌 상품을 주거나, 입학하면 장학금을 주거나, 상품을 주는 혜택이 있었지만, '''2020학년도엔 대다수 대학들은 상담 외에는 시행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코로나 19사태와 인구 절벽등 상황으로, 관광과를 포함한 대다수 전문대들이 총체적 난국이 되면서, '''전문대들이 너도나도 입학 장학금 및 상품[4] 을 내걸며, 전문대판 번들 CD 경쟁 시대가 도래했다(...)''' 심지어 단순히 치약이나 USB만 주던 상담 역시 스타벅스 쿠폰, 편의점 쿠폰 등으로 변경되었다.
3. '대학'과 '대학교'
법률상 공식 명칭이 '대학'과 '전문대학'일 뿐, 사실상 대학과 대학교 명칭의 차이는 없어졌다... 라곤 하지만, 아직까지 지하철역명이나 정부 관련 지원사업 때 구분을 위해 전문대는 대학이란 명칭을 사용한다. 종합대학 문서 참고.
4. 특징
- 전문대학은 대학에 비해 좀 더 실용적인 직업교육에 치중한다. 대학이 심도 깊은 학문 탐구와 연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전문대학은 교육을 통한 학생의 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5][6] 이는 대학의 전공 명칭에 대부분 학문을 뜻하는 '학(學)'자가 들어가 있는 반면 전문대학의 전공 명칭에는 대부분 '학'자가 없는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 졸업요건으로 논문을 요구하는 일반대학과는 달리 이수 학점이 졸업 기준 학점을 총족하면 무조건 졸업이다.
- 기능대학은 전문대학의 일종으로, 한국폴리텍대학과 ICT폴리텍대학은 기능대학의 범주에 속한다. 이외에 원격대학 중에도 전문대학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이 있으며, 2014년 현재 영진사이버대학과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이 있다.[7]
- '전문대학원'을 '전문대 소속 대학원'으로 오해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전혀 다르다.
- 사회적 인식상 서열의 큰 틀이 정해진 대학과 다르게 유명 전문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특성에 맞게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문대는 가시적인 서열은 존재하지 않는다.
- 수강신청이란 개념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학과에서 시간표를 미리 다 짜주며, 분반도 알아서 배정해준다. 괜히 '고등학교 생활의 연장이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니다.
- 일반적인 대학에서 4년 동안 배울 교육과정을 2~3년으로 압축하다보니 학기당 이수학점 수가 조금 많으며(일반대 평균 17학점, 전문대 평균 20학점) 교육과정도 빡빡하다.
- 대학 입시의 경우 정시 2차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8] 정시 1차와 달리 수능 100%로 선발한다. 또한 수능 4개 영역(국수영탐) 중 보통 2개 영역을 반영하고 3개 영역을 반영하는 곳은 극히 드물다.
- 일반적으로 입결이 낮다. 전문대학 중에 가장 잘 나가는 곳(인동명 등)도 잘해야 인수도권 대학교와 비슷한 입결이고, 평균적으로 지방 사립대학과 비슷한 입결을 보인다. 단, 후술할 농협대학교는 제외.
- 물리치료 계열: 취업이 매우 잘 되는 편이다. 제도적으로 물리치료사가 있어야만 물리치료 의료보험수가를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리치료 자체가 수요가 많은 편). 그리고 뭐 째고 자르고 그런 게 아니라 비수술 치료라 사람들이 선호한다. 특히 근처 거주 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동네 병원에서도 물리치료를 시행하고 있고, 일정 규모 이상이면 거의 100% 확률로 물리치료사가 있다. 수요가 꽤 많다는 얘기. 우후죽순으로 물리치료학과가 생겨도 아직까지 물리치료사의 심각한 과잉공급 얘기가 안 나오는 것은 국시원의 면허증을 스스로 공부해서 얻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렇게 애초에 수요가 많은 것도 한몫 한다. 이러한 환경과 사람들의 인식으로 인해 경쟁률은 잘 알려지지 않은 지방 소재 대학에서도 그 나름대로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을 보인다. 서울 근방이나 수도권 혹은 거점도시나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대학의 경우 해당 학과는 경쟁이 더더욱 치열하다. 근래 개인의원이 많아져 취업을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워라밸 및 높은 급여가 다 갖춰진 곳은 경력직을 선호하므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도록 하자. 특히 지방 소재 대학들에게는 나름 개중에는 우수한 학생들을 확보할 수 있는 그야말로 효자학과. 인풋을 높일 수 있고, 아웃풋 역시 취업률에 집어 넣을 수 있으니 이 어찌 좋지 않을 수 있는가. 그러나 그 때문에 많은 부실재단, 부패재단이 경영하는 대학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아까운 양산형 대학들이 눈독들이는 학과다. 자세한 설명은 물리치료사 문서 참조.
- 치위생 계열 : 거의 100% 취업 가능하며 연봉은 적지만 일을 적게 한다. 일단 의원급 취업이 많다. 9시 출근 6시 칼퇴근에 주 5일제에 한 달에 별도로 휴가를 2번 씩은 주는 게 일반적인 복지 조건이다. 뉴스에 치과위생사를 구하기 힘들어하는 치과들의 인터뷰가 종종 나올 정도. 단, 초봉이 2,000~2,500으로 짠 편이며 연차가 많이 쌓이면 그래도 어느 정도 연봉이 오르지만 취업처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몸값이 신입 시절보다 거의 1.5배 이상 뛰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치과위생사 문서 참조.
- 치기공 계열: 치위생 계열과 비슷하게 취업률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는 비교적 높은 이직률에 의한 것이다. 취업하고 나서 초반에는 치과 기공소와 치과 기공실에 따라 조금 달라진다. 별도로 운영되는 사업체인 치과 기공소에 취업할 경우 치과위생사에 비해 낮은 연봉을 받게 되는데, 이는 대학에서 배운 것만으로는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보철물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으로, 경력이 쌓일수록 연봉이 빠르게 올라가는 편이다. 치과 병원 내부의 치과 기공실에 취업할 경우에는 치과위생사와 비슷한 정도로, 초반에 치과 기공소에 비해 비교적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치과기공사 문서 참조.
- 간호학과 계열: 역시 취업이 매우 잘된다. 거의 100% 취업이 가능하며, 덕분에 일부 잘 나가는 특성화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일반 전문대에서는 가장 높은 입결 커트라인을 유지하고 있는 학과이다. 또한 이전의 전문대학 간호과는 3년제였으나, 현재는 전문대에서 거의 유일하게 4년 과정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광양보건대학교, 국제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전문대 간호는 4년제로 운영하고 졸업하면 학사학위가 나온다. 단점으로는 취업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간호사라는 직업의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9]
- 공과대학 계열: 전문대에서는 일종의 메인스트림으로 가장 흔한 학과이고 굳이 말하면 보건대 같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전문 대학의 아이덴티티라고 봐도 무방하고 전통적으로 이 계열이 강했던 학과가 유명한 전문대이다. 강점은 보건을 제외한 여타 계열에 비해 공과 계열은 먹고 살 걱정은 딱히 할 필요 없다는 것이다.[10] 대표적으로 현대제철[11] 을 포함한 철강분야 지역산업체 협약학과인 신성대학교 제철산업과, 메이저 정유사 및 화학관련 대기업의 높은 취업율을 자랑하는 울산과학대학교 환경화학공업과, 상당한 인지도와 전통이 있는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 및 공업계열, 효성그룹 산하 재단으로 자체적으로 공대를 밀어주는 동양미래대학교, 유한양행에서 설립한 유한대학교, 전공관련 취업을 100% 알선해주는 영진전문대학 입도선매전형 등이 있다.[12] 또한 대림대학교도 대림산업계열이기 때문에 자동차과를 주류로 밀어주고 메카트로닉스나 기계쪽을 밀어 주고 있다. 특히 '산업공학'과 '금속공학', '컴퓨터공학' 계열의 학과가 유망하다. 그리고 중소기업들은 전문대졸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13] 이는 중소기업청 통계자료로 검증이 가능한 부분이다. 여자전문대학은 이 계열이 설치된 학과가 아직 없다.[14]
- 인문대학 계열: 전공 살려서 제대로 취업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는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이런 저런 일을 하며 돈을 번다. 급여와 진급에서 4년제 출신들에게 밀리지만, 취업이 쉬운 유아교육이 아닌 이상 전공을 살렸으면 그것으로 성공한 편이다.인문 계열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유아교육과와 특수교육과의 경우 주로 취업하게 될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숫자는 매우 많은데 일은 쉽지 않다. 반대로 특교과는 특수학교 숫자가 부족하여 레드 오션이 열린다. 여튼 취업률은 거의 100%에 육박하여 인문계열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여러모로 특성이 간호학과와 비슷하다. 그러나 고연봉을 보장하는 대형병원들이 많은 간호학과와는 달리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대부분 박봉이라 간호학과에 비해서는 선호도가 떨어진다. 예외라면 유아교육 임용고시를 보고 공립 단설, 병설 유치원의 국공립 교사가 되는 길인데 이건 TO가 TO다 보니 합격 난이도가 장난이 아닌 것이 문제. 임용시험에 합격만 한다면 교육공무원으로서 초중등학교 교사와도 비슷한 대우와 정년이 보장되지만 되려면 상당한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외에 보육과나 아동학과도 유치원은 취업할 수 없지만 어린이집 취업이 가능하기에 그럭저럭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취업할 가능성이 높다. 유아교육이나 보육 관련 학과들은 4년제나 2~3년제나 대우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지라 이쪽 계통은 전문대 출신들의 비중이 꽤 높다. 그리고 그나마 전문대 인문 계열 중 유명한 대학으로는 전문대 최고의 인풋을 자랑하는 농협대학이 있고, 서울에 위치한 명지전문대학도 유명하다. 웅지세무대학도 세무 계통에서 나름 인지도가 있다. 웅지세무대학 같은 경우는 스파르타로 세무 공무원에 합격시키거나 공인회계사, 세무사를 비롯한 세무, 회계 관련 자격을 취득시킨다. 그리고 인하공업전문대학에 항공경영학과가 있는데 열심히 노력하면 대한항공 인사과나 아시아나항공 인사과로 갈 수 있는 쿼터가 존재한다. 학과로 볼 때는 이 계열의 간판은 거의 유아교육과와 세무 계열이 차지한다. 그외에는 그나마 경영, 시각디자인 계열이 유망한데, 문제는 이 경영 계열이라는 것조차 경영정보, 즉, EPS와 CRM과 같은 IT 접목 분야인 데다가 좀 하려고 하면 수학이 튀어나온다. 디자인 역시 마찬가지. 게다가 경영이나 시각디자인은 4년제에도 같은 과들이 널려있는지라 경쟁력이 낮다.
- 주문식 과정: 특정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생산하기 위해 대학과 MOU를 체결하여 만드는 학과. 취업률을 원하는 대학과 맞춤형 인재를 원하는 기업이 서로 윈윈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현재 전문대에서 널리 퍼지고있는 제도이고 이것이 특히 잘되어 있는 대학들이 있다. 최근에 대기업들 메인트넌스나 테크니션 오퍼레이터 등 대기업 생산직 다수가 공채보다는 주문식이나 산학협력대학 추천으로 뽑으므로 대기업 생산직이 목표라면 전문 대학을 잘 선택해야 한다.[15]
- 군사학과 계열: 전문대 군장학생, 부사관 양성이나 육군3사관학교로의 편입학,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하여 장교 임관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 군무원의 진로도 있다. 단순한 부사관과부터 전투/특전부사관 또는 기술/의무부사관 등의 다양한 학과가 있다. 다만 4년제 군사학과처럼 입학시부터 군장학생 협약이 되진 않는다. 이 방면으로는 대덕대학교가 유명하다. 군사학부 내의 학과만 11개이다. 다만 부사관과는 예외이다.
- 체육계열이 있는 학교는 운동부가 딸린 경우도 꽤 있는데 이 경우 사실상 얼리엔트리나 다름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장을 받는다는 점에서 최근 몇 년 새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얼리엔트리 금지+극단적인 고졸 선호를 보이는 야구 같은 종목에 한해서만 4년제보다 2년 먼저 드래프트에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16] 전문대 선호 경향이 있고[17] , 얼리엔트리가 허용되어 있고 대졸이 대세인 농구 등에서는 여전히 기존 명문대가 인기 있다.
4.1. 장점
장점으로는 등록금이 대체로 저렴하고(통상 일반4년제 대학의 2/3~3/4 수준) 취업률이 높으며, 취직을 빨리 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18][19] 또한 대기업 취업률도 상대적으로 좋은 편인데 이는 주로 초대졸의 경우 생산직 입사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일반 4년제 대졸의 경우 구직자와 기업 양측에서 생산직으로의 취직을 꺼리는 측면이 있다. 4년제 대졸은 대개 기술직으로 채용하려고 한다.
전문대를 통해서 2, 3차 협력업체 취업만 한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학점이 어느 정도만 되면[20] 대기업 생산직은 무난히 갈 수 있다. 거기에 더 노력한다면 꿈의 생산직이라 불리는 정유 제철 자동차쪽으로 갈 수 있다. 물론 전문대 공대가 취업이 잘 된다기보다는 공대 자체가 취업이 잘 되는 거다. 생산직이라도 뽑히기만 한다면 대우가 좋은 곳은 복지도 좋고 대우나 봉급도 어지간한 중소기업 사무직보다 좋다. 초봉(성과금 등을 합쳐서) 2천 후반대~3천 정도 받는다. 결론은 자기 하기 나름과 불문율로 '운' 이라는 게 존재한다.
덧붙여 위에 언급한 '취직은 그럭저럭 잘 되는' 전문대생은 어디까지나 보건계열이나 공업계열을 선택한 학생들이고 유아교육을 제외한 인문계열이나 예체능계열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1][22][23] 다만 주문식 협약 과정이 설치되어 있다면 취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4.2. 한계
취업률은 높다고 하지만 전반적인 취업의 질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결국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4년제 졸업생과는 하는 일이 다르고 보통은 낮게 취급된다. 심지어 중소기업에서도 생산직이 아닌 이상 여러 가지로 불리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기업 사무직이나 연구직은 입사 지원자격을 '''대졸'''[24] 로 규정한 회사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전문적인 업무능력을 요구하는 일이 아니라도, 우선 좀 머리를 쓰는 직업이다 싶으면 대졸을 걸어놓을 때가 부지기수. 물론 지방의 4년제 대학 출신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해도 지원이 가능한 것과 지원조차 못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25]
대학원 진학 자체가 불가능해서 무조건 취직을 나가야 했던 것도 있다. 요새는 전공심화과정이나 학점은행제, 또는 편입학 등의 제도를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며 편입의 문이 상당히 좁아졌고[26] 전공심화과정이나 학점은행제는 인정받지 못 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전문대졸이 고졸 이상 지원할 수 있는 직장에 이력서를 내도 나름대로 문제가 있다. 이런 직장들은 주로 나이 어린 단순 노무, 경리직을 구하기에 아무래도 나이에서 걸린다. 만약 취업하더라도 새내기 고졸들이나, 어린 나이에 취직해서 업무 경험을 쌓은 고졸들과 경쟁해야 한다. 자신의 출신 학교가 '''마이스터고등학교''' 혹은 괜찮은 상고나 공고면, 졸업 이후 바로 전문대를 가는 것보다 아예 특성화고 취업을 하는 게 낫다.[27] 특화된 분야가 있는 전문대를 나와야 의미가 있다.
보통 대기업들은 고졸과 초대졸을 비슷하게 두고 대졸자들과 큰 차등을 두고있다. 예를 들면 삼성의 5급(고졸) 4급(초대졸) 3급(대졸)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3급(대졸)과 4급(초대졸)은 연봉 20% 가깝게 차이나고 승진속도도 많이 다르지만 4급(초대졸)과 5급(고졸)은 3~5%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고 말만 고졸은 오퍼, 초대졸은 테크니션이지 하는 업무는 비슷하다.
그리고 '''대기업 생산직은 전문대가 유리할 지 모르나, 공기업 취업 시에는 전문대가 상당히 불리하다.''' 아예 초대졸을 따로 뽑지 않을 때가 많고, 고졸과 대졸(혹은 학력 제한 없음) 이 둘로만 뽑는 경우가 많다. 고졸 전형으로 가고 싶다면 졸업 학점을 채우기 전에 대학을 자퇴하면 고졸로 취급받아 어찌어찌 학력 조건은 맞추겠다만, 출신 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 명문 특성화고가 아니라면 붙을 확률이 낮다. 자기 학력을 그대로 들고 가고 싶다면 고스펙의 4년제 대졸자들과 싸워야 되므로 이래저래 서러운 을(乙) 처지가 된다. 전문대에서 공기업에 합격할 정도면 이미 4년제 학교에 입학했었어도 좋은 직장에 취업했을 것이다. 전문대에서 한전 등 공기업에 가면 학교에 현수막이 걸릴 정도이다.
또한 전문대학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심하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의 하위호환', '고등학교에서 하위권인 학생들이 가는 곳' 등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5. 진로
진로를 제대로 알아야 낚이지 않으므로 자세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아래에 서술해뒀으니 예비 전문대생 및 전문대생은 자세히 보도록 하자. 독취사나 유명 취업카페의 전문대졸 커뮤니티를 보면 취업처에 따른 인기 편차가 극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은 데 취업하고 싶으면 2~3년동안 공부 열심히 하는 게 좋다. 그리고 절대로 2,3년제 대학 갤러리등 전문대 커뮤니티 말은 믿지 말도록 하자. 인동명이라는 말도 거기서 만들어냈는데 단지 농협, 철도대를 제외하고 고등학교 때 성적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몰린 전문대의 차이일 뿐이지 전문대도 따로 간판이 있다는 건 엉터리다.[28] 대부분 생산직의 공통점은 잔업이 있다는 것이며, 그 잔업의 양은 경기의 호황인지 불황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경기가 호황이면 불황일 때에 비해 엄청난 양의 작업량(특근 야근 수당)에 성과급이 지급된다. 이건 사무직도 마찬가지지만 몸을 쓰는 생산직의 특성상 피로도가 확실히 차이난다. 참고로 어지간한 대기업 생산직은 다른 기업과 비교해서 기본급이 뛰어나게 높은 편은 아니라 처음 입사했을 때는 주변에서 들은 것과는 달라 괴리감이 있는 편이다. 그러나 위에서 서술한 잔업 특근 야근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에 대한 수당과 이외의 각종 보너스로 나오는 돈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특히 최근에 대기업 생산직은 공채보다는 주문식 과정 또는 학교 추천 대상으로 뽑는 게 대다수이기도 하고 산학인턴 경력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대를 잘 선택하는 게 취업과 직결된다.
- 자동차, 제철, 정유 업계 및 공기업 : 연봉도 매우 높고 일의 강도도 생산직치고는 그리 고되지 않으며 정년도 공무원 수준으로 보장되어 있어서 교대만 잘 버틸 수 있으면 대기업의 장점과 공무원의 장점을 둘 다 가질 수 있고 드물지만 정년 이후에도 계약직 신분으로 계속 직장에 나가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생산직 중에서 매우 선호도가 높아서 경쟁률이 해마다 엄청나며 별로 뽑지도 않는다. 그래서 '인맥'이 가장 중요한 라인이라고 많이들 수근거리고 실제로 국내 모 자동차에는 인맥도(보통 가족) 점수가 들어간다.[29] 장기 근속자에 있어서 연봉 1억 귀족 생산직이라는 말이 허투로 나오는 말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업계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그만큼 일이 힘들고 고되다. 대개 힘든 일은 중소기업, 중견기업에 떠넘기니까. 하다 못해 중견기업은 연봉이라도 상대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중소기업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공기업의 경우는 고졸전형이 있지만 전문대 전형은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학사 이상의 규정이 없는 주로 기술 직렬에서 일반 대졸자와 경쟁하게 된다. 물론 스펙이 정말 훌륭한 경우에는 합격할 수 있다.[30] 다만 공기업에 들어가는 전문대생은 학과 아니 학교에서 1~2명이면 정말 잘 들어간 경우다. 플래카드 붙여서 올린다고 보면 된다. 특히 경쟁률이 100:1이 그냥 넘어가는 일반 대졸자들과 경쟁해서 공기업에 입사하는 2~3년제 학생은 애초에 4년제 대학교에 입학했어도 취업을 잘했을것이다.
- 유명 대기업의 전문대 to 사무직 : 대기업 사무직이 4년제만 뽑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엄연히 전문대 to도 존재한다. 연봉은 상대적으로 60~80%지만 보너스 상여금 성과급은 동일하게 지급되며 계약직으로 뽑는 케이스도 많지만 계약직이 아니라 정규직으로 뽑는 유명 대기업이 많다.
입사하는 법은 아래와 같다.
1. 공채 커트라인 :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8학점은 나와야 지원이 가능하다. (컷이 3.8학점인 유명 대기업이 있다.) 3.8만 넘으면 학점이 합격 여부를 좌우하지 않으며 학벌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 학교에서 학생을 취업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높을 경우 학생들한테 정보를 뿌리기 때문에 그 학교 학생들이 지원을 많이 하는 경우는 있다. 공채가 필요할 때 뽑는 형식이기 때문에 일정이 정확하지 않아 독취사 등 취업사이트를 꾸준히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스펙을 쌓아두면 좋지만 4년제 졸업자급으로 토익 900, 어학연수 등 고스펙이 아니어도 합격할 수 있다. (실제 합격자들을 본 결과)
2. 학교 추천 : 실제 취업 잘 시키기로 유명한 대학들(양말고 질면에서)은 산학 협력이 아래 적혀있는 주문식 과정 말고도 대기업 사무직도 추천을 해준다. 학과 내에서 성실하게 행동하고 학점이 좋으면 추천을 잘해주는 편. 위 공채보다 경쟁률이 덜 하다.
보통 공과에서 학교 추천이 좋은 곳은 동양미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영진전문대학 등이 있다. 이들은 제조업의 대기업 재단이거나 주문식협약이 잘 되어있는 전문대들. 이런 곳들은 입결도 지방 국립대학에 버금갈 정도로 높다.
3. 유명 대기업(삼성그룹, LG그룹 등)의 테크니션 : 우선 전졸의 학력을 대부분 요구하며 과를 상당히 중요하게 본다. 보통 일의 강도는 강한 편이고 3조 3교대나 4조 3교대가 대세이며 3조 3교대는 1달에 3~4번 쉬고 4조 3교대는 7~8번을 쉰다. 3조 3교대 같은 경우는 연봉은 확실히 센데(1.2~1.3배), 일의 강도가 확실히 4조 3교대에 비해 장난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남자들이 대다수인 특성상 군기 및 술문화가 발달되어 있고 기술직의 특성상 경력 인정이 확실히 된다는 이점이 있다. 3조 3교대의 초봉은 3천대 후반(성과금 포함), 4조 3교대는 3천대 중반 정도(경기가 일반적일 경우). 최근 산학 협력이 강해져서 공채보다는 학교 추천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4. 유명 대기업(삼성, LG 등)의 오퍼레이터 : 보통 3조 3교대나 4조 3교대이며 4조 3교대가 좀 더 많은 편. 아무래도 여자가 대다수이다 보니 일의 강도를 좀 더 약하게 한게 아닌가 싶다. 여자가 많아서 그런지 통칭 언니들의 힘이 세다. 같은 오퍼레이터 직군이 아니면 경력 인정이 안되고 나이가 어느 정도 차서 나오면 다른 데로 취업하기가 힘들다. 일의 강도는 테크니션에 비해 많이 약하며 연봉도 상대적으로 적다. 4조 3교대는 2천대 후반, 3조 3교대는 3천대 초반으로 생각하면 된다(성과금 포함). 보통 여자들은 특별한 스펙이 없는 이상 대부분 여기로 빠지며, 고졸과 전졸 대우가 똑같고 나이가 어릴 수록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에 여기를 지원할 것이면 고졸이나 전졸이나 차이가 없다. 최근 산학협력이 강해져서 공채보다는 학교 추천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테크니션보다 오퍼레이터가 심한데 어느 정도인지는 취업 카페에서 조금만 보다 보면 알 수있다.
5. 대기업의 상품판매직 : 하이프라자등 마트계열에서 판매하는 업종으로 계약직 정규직 2분류가 있는데 전문대의 협약 학과는 주로 정규직으로 되어있다. 연봉은 2천대 후반.
6. 유명 중견기업의 생산직 : 유명 중견기업인 한라공조나 만도같은 1차 하청업체 같은 곳은 대기업과 맞먹을 정도로 연봉 및 복지가 상당하다.
7. 일반 하청 및 중소기업 : 뉴스에 나오는 힘든 노동자의 일상을 생각하면 된다. 일반 중소기업의 경우는 아닌 곳이 대부분이라 최저임금에 야간 주말 특근이 일상화 되어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성적이 안 좋고[31] 주문식 과정이 아니고 유명 전문대가 아니고[32] 하면 대부분 여기로 빠진다.
5.1. 취업 대신 편입학하는 진로
취업 대신 4년제 대학교로 편입학하는 경우도 있다. 반수, 재수에 대한 부담이 크다던가 부모님의 반대가 심한 이유로 처음부터 인서울, 지거국, 지방 사립대 등 4년제 대학교 편입학을 목표로 전문대에 입학하는 학생이 있다. 전문대학 교수들은 졸업생들이 편입하면 아주 좋아한다. [33]
그리고 수업 중에 아예 대놓고 편입하라고 말하는 시간제 강사나 교수들이 많다. 어차피 편입생은 취업률 통계상 미취업자가 아니고 취업자로 보는 관계로 교수 입장에선 반대할 이유가 없다. (참고로 4년제 졸업생의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도 취업자로 분류하는 관계로 취업률 통계에는 전혀 악영향이 없다.)[34] 그렇기에 취업률 90% 이상을 내거는 학교들을 보면 편입 학생들도 취업률에 포함되기에 그 학생들이 전부 기업에 취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전문대도 2년제가 아닌 3년제 학과가 상당히 많은데 전문대는 3년제도 졸업자만 편입이 가능한 관계로 2학년 2학기 끝내고 편입은 불가능하며 3년을 다녔어도 편입시 4학년이 아닌 다시 3학년으로 편입된다. 결국 1년 강제유급. 3년간 이수한 120학점도 인정 받지 못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대학에서 60~70학점 사이로만 인정해준다. 2년제 졸업하고 일반편입 할 경우에는 편입한 학과랑 전적 학과랑 비슷하거나 동일해도 80학점이 아닌 60-70학점 인정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재단이 4년제와 2~3년제 전문대학을 같이 운영하는 대학의 경우 같은 재단의 4년제로 편입하기가 매우 쉬워서 이런 재단의 전문대학을 노리는 학생들도 있으며 이런 저런 사유로 무조건 편입을 시도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그래서 그 4년제 대학이 입결이 높은 명문대라면 그 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문대학의 입결도 다른 전문대학에 비해 높은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35][36][37]
편입영어 or 편입수학[38] 이나 성적(평점), 공인영어(토익, 토플, 텝스 등)에 면접 or 시험 or 논술을 준비[39][40] 해서 인서울, 지거국, 지방 사립대, 지방 국립대 등 4년제 대학으로 일반편입을 준비하는 경우가 제일 대표적이다. 인서울 및 서울 근교의 4년제 같은 경우 워낙 경쟁이 치열한 관계[41] 로 전문대 출신들이 합격하기는 어렵지만[42] 지방의 경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춘천, 전주 같은 도, 주요 광역시의 대학도 해당 지역의 지거국을 제외하면 워낙 경쟁 및 기준이 낮아서 편입하는 사람이 많다.[43] 그 외 다른 경우는 높은 학점을 받거나 혹은 교수 추천 등으로 전문대랑 교류하고 있는 대학교로 연계편입하는 경우도 일반편입보다는 적지만 있다. 다만 연계편입 할 경우에는 편입하려는 대학교 내에 비슷하거나 같은 전공으로만 신청할 수 있고 편입 후 인정되는 전적대 학점이 일반, 학사편입보다 훨씬 적다는 단점이 있고 연계편입이 되어있는 학교가 거의 4년제 분교거나 이원화 된 지방에 있는 학교기 때문에 서울 사는 학생은 전적대 보다 더 먼거리로 학교를 다녀야하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이유로 신청자가 많이 없어 경쟁률이 적다. 연계편입이 되는 대표적인 전문대로는 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영진전문대학, 유한대학교, 대림대학교 등이 있다.
5.2. 학사만 따고 바로 취업
전문대에서도 4년제 학사학위를 딸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 있으며, 다른 방법으로는 전문대 졸업후 전적대를 통해 학점은행제도로 학사를 따는 과정을 말한다. 즉, 전문대 졸업이긴 하지만 4년제 학사학위가 있기에 이론상으로는 4년제 대졸과 동등한 조건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취업후에도 4년제 대졸과 동등하게 대우해주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학사학위를 딸려고 노력을 한다. 또한 산업기사까지 응시가능한 전문대졸과는 달리 기사 응시가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 인식이 변하지 않아서인지, 4년 학사를 땄음에도 불구하고 전문대졸 학력으로 기재해야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이론상으로는 4년제 대졸과 완전히 동등한 조건이기에 학사로 인정은 되나, 막상 취업할때는 4년제 대학 졸업장이 없어서 난감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학력 기재란에 학사/전문학사 등으로 기재하게 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고졸/초대졸/대졸 등으로 기재하게 할 때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만일 졸업장 여부로 학력을 기재하는 경우에는 4년제 학사를 가진 전문대 졸업생이 취업할때는 전문대졸로 기재를 하고, 그 다음에 인사담당처에 직접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개별적으로 알려줘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학사는 있지만, 엄연히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게 아니기에, 4년제 대학교 졸업 항목에 기재시 학력위조가 된다.
이처럼 전문대졸 사람들도 4년제 학사는 딸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으나, 취업시에는 4년제 학사가 주는 이점은 생각보다 적은 경우가 많으며, 몇몇 기업은 취업시 주는 혜택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서 난감한 처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은 전문대 학생들이 4년제 학사를 딸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취업 성공후의 4년제 대졸과 전문대졸에 대한 차별을 많이 느껴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다고 한다. 실제로 4년제 학사를 취득한 전문대졸 사람이 전문대졸 학력으로 기재해서[44] 취업 성공 후에, 나중에 월급이나 각종 업무 관련해서 협상할때 4년제 학사가 인정이 되어서 4년제 대졸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좀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유는 학사를 따면 학사학위 이상만 지원할 수 있는 직장에도 지원할 수 있는 자격 자체는 생기기에 취득한다고 한다. '''대졸 이상'''으로 명시된 회사에는 입사지원서 자체를 넣을 수는 없지만, 학사 학위 이상으로 학력을 기재하는 회사에는 지원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실제로 지원할 수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있기 때문에 그런 듯...그 외에도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취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는 전문대 학생이면 무조건 편입학 또는 학점은행제나 전공심화과정을 통해서 학사를 따야된다.
다만, 취업 후의 사회적 대우만 생각해서 4년제 학사를 취득할려고 한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내가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이 정말로 4년제 대졸과 전문대졸의 차별이 심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경우면 정말 쓸데없는 학력이 되어버린다. 오히려 생산직 같은 경우는 이득보단 손해가 더 많을 것이다. 초대졸 이상은 생산직 지원할때 고졸 특채로 집어넣을수가 없다.[45] 그리고 학력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딸릴수 있어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노력하면 4년제 대졸과 동등한, 아니 그 이상의 대우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뭐든지 제일 중요한거는 노력이 제일 중요한거지, 학력이 제일 중요한게 아니다.
5.3. 취업이 보장되거나 되었던 전문대학들
일명 전문대계의 SKY라 불렸던 대학들로, 안정적인 직종에 취업이 보장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한 서울의 명문대급 입결을 자랑했으며, 현재 유일하게 남은 농협대학교 역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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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철도청이 존재하던 2005년 이전까지는 이 대학의 졸업자들은 모두 철도청 취직이 보장되었다. 즉, 바로 공무원이 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비도 없었고, 철도청 취직 후에도 특혜를 적용받아 승진이 빨랐었다. 굳이 철도청이 아니더라도, 서울지하철공사 등의 지역 지하철 운영사 등으로의 취업도 쉬웠다. 그러나 상급기관이었던 철도청이 해체되고 새로 출범한 한국철도공사와는 남이 되면서 특혜가 모두 사라졌고, 학비도 자기부담으로 전환되면서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 이후 2012년 충주대학교와 통합하면서 4년제로 전환됨과 동시에 한국교통대학교라는 이름이 되었다.
6. 외국의 전문대
6.1. 미국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우리의 전문대학에 해당하는 교육기관으로 주니어 칼리지(Junior College)가 있다. 주니어 칼리지를 모델로 우리나라에 초급대학이 도입 되었으며, 초급대학은 현재의 전문대학으로 바뀌었다. 지역사회(community)에서 운영하는 주니어 칼리지를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라고 하는데, 지역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 되기 때문에 대부분 공립이나 주립이다. 여기서는 단순 작업에 관련된 학과 뿐만 아니라 산업 예술이나 문예 창작 같은 학과도 있으며, 경찰 교육, 항공기 조종사 과정도 있다. 사설 커리큘럼것도 많으므로 커뮤니티 칼리지만을 반드시 전문대로 치환하는 건 조금 무리가 있다.
다른 대학으로 편입학하려고 가는 사람도 많다. 미국은 대학 편입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돈이 없으면 (그리고 편입할 자신 있으면) 차라리 2년은 싼 주니어 칼리지에서 공부하고 편입해서 학비를 아끼는 사람도 많다. 또한 SAT와 같은 수능점수가 입학조건에 불충족하거나 없는 사람들도 CC로 입학을 한다.
흔히 한국에서 '전문대'의 번역어로 쓰이는 'college'는 단과 대학, 더 넓은 의미에서는 학부중심 대학(liberal arts '''college''')[47] 를 의미한다. 전문대에 가까운 단어는 'junior college'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어디어디 college에 들어갔다고 해서 절대 미국에 전문대 가려고 갔냐라고 까면 안 된다. 하버드도 학부만을 가리킬때는 그냥 Harvard College라고 한다. 애초에 전문대 가는 게 까일 거리도 아니고.
어번 딕셔너리의 설명은 미국에서의 커뮤니티 칼리지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 물론 사이트 성격상 좀 과장된 서술이 있기는 하지만.
6.2. 일본
일본에는
커리큘럼을 비교하면 사실 일본의 '전문학교'도 우리 2년제 전문대학과 비교할 만하다. 그러나 요새는 한국의 직업전문학교 급으로 여겨지면서 일본 전문학교 졸업한 사람은 전문대 졸업으로 보지 않는인식이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 전문학교를 졸업하면 '전문사/전문학사'라는 칭호를 쓸 수 있게 해주는 데 이걸로 자격을 따거나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해당하는 비슷한 자격이 없기에[48] 그냥 '고졸'이다. 학점, 학력 인정 그딴 거 없다. 반면 한국의 4년제 대학에서는 일본 전문학교 졸업자를 전문대학 동등 과정 수료자로 인정하고 편입을 허용한다. 그래서 대외적으로는 '고졸'인데 편입이 허용되는 이상한 상황이 오는 것.
6.3. 호주
테이프 (TAFE: 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라고 한다. 1-2년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7. 전문대학 목록
7.1. 서울
7.2. 경기
7.3. 인천
7.4. 강원
7.5. 대전
7.6. 세종
7.7. 충북
7.8. 충남
7.9. 부산
7.10. 대구
7.11. 울산
7.12. 경북
7.13. 경남
7.14. 광주
7.15. 전북
7.16. 전남
7.17. 제주
[1] 한국과 학교의 성격이 거의 같고 대부분 사립이라는 것도 똑같다.[2] 한국의 전문대학과는 다르게 직업교육위주가 아니고 대학교 1, 2학년 수준의 기초교육을 중점으로한다. 따라서 4년제로 편입하기 위해 등록금이 싼 커뮤니티 칼리지를 일부러 다니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설립한 공립이다.[3] 그 전에 일반대학으로 승격된 대학들은 그대로 4년제로 남았다. 예를들면 아주대학교.[4] 참고로 '''입학 성적 우수 장학금이 아니다.'''[5] 물론 4년제 대학이 학부생의 교육에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며 요새는 실용적인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그 역시도 전문대학의 지향점과는 확실히 다르다.[6] 때문에 간호계열, 공학계열, 예체능계열은 실기, 실험, 실습을 겸한 과목 비중이 많다.[7] 실제로 대학알리미 사이트에도 이렇게 분류되어 있다.[8] 2018학년도 정시지원 모집 때는 공식적으로는 정시 1차만 모집했으며, 정시 2차 모집은 일부 학교에서 특정학과 인원 미달인 경우에만 뽑았다. 4년제 대학의 추가모집과 비슷한 성격이었다.[9] 간호계열도 은근히 서열의식이 강하다. SKY출신 간호사>>>>인서울 출신 간호사>=지거국 출신 간호사>>>지방 사립대 출신 간호사>>전문대학 출신 간호사 순으로 대접을 받기 때문에 전문대 출신은 온갖 푸대접에 궂은 일만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10] 참고로 학과명에 산업이 들어가면 웬만한 전문대에선 공학으로 볼 수 있다. 취업률은 보건 계열이 있는 학교라면 보건 계열 다음으로, 없는 대학이라면 일반적으로 가장 취업률이 높은 곳이 공과 계열이다.[11] 생산직 중 최고 수준으로, 대기업 사무직과 비교 할 만한 레벨이다.[12] 네임밸류가 상당한 명지전문대 같은 경우에는 인문 계열의 점수가 높아서 입학하는 고등학생들이 전문대 중에서 제일 좋다고 하지만, 실제론 이 학교가 공대 쪽은 좀 덜 밀어주는 감이 있다. 그 예시로 2014 특성화 전문 대학 부분 사업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래도 네임밸류는 네임밸류라고 공대 쪽 입학 점수도 서울 내 전문대학과 비교해 높은 편.[13]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에서도 생산직이면 전문대졸을 선호한다. 오히려 대졸을 꺼린다.[14] 4년제 종합대학으로 가보면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에 공과대학이 있다.[15] 즉 내가 지망하는 학과가 서울에 있고 인지도가 좋다고 해서 졸업 후에 더 연봉이 높은 곳을 가는 것은 아니다. 만약 석유화학 오퍼레이터를 지망하면 울산 같은 지방에 기업들이 많은데 입사하는 학교의 학생들은 그 지방 전문 대학 학생들이 우선인 것이다.[16] 혹은 고졸로 프로에 지명받고 대학을 가도 지명권이 남아서 졸업 후에 자동입단이 가능하기 때문에.[17] 그나마도 대학에 가서도 프로에 가는 것이 자신없는 학생들은 기존의 명문대를 더 선호한다.[18] 다만 대체적으로 4년제 사립 문과 학생과 비슷하거나 더 내는 경우가 많다. 실무수업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이다.[19] 전문대생을 구하는 직업은 대부분 스펙보다는 실무능력을 위주로 따지기 때문에, 신입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빨리 직장을 잡아서 경력을 쌓고 보는 것이 유리하다. 다른 학교로 편입하지 않는 한 대부분 졸업하는 즉시, 또는 빠르면 2학년(3년제는 3학년) 여름방학 정도에 많이 취업한다. 이 경우 졸업학기는 학기제 현장실습으로 대체하거나, 수업은 듣되,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만 대학에 와서 시험보고, 나머지 기간은 출석을 인정받으며 직장에 다니는 것이 일반적. 기 취업자이기에 졸업학기 과목 성적은 대체로 낮게 나온다. 그렇다고 D, F를 뿌리지는 않겠지만.[20] 낮은 입결상 학점 관리는 매우 쉽다. 학교 측에서도 자기들 학교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학점을 잘 주라고 압박을 하는 편. 취업률 높으면 학교 명성도 높아지고 예산 지원도 늘어나니까. 물론 간호학과는 예외. 이 쪽은 국가시험에만 합격하면 취업률이 높으니까.[21] 사실 전문대에서 보건이나 공업계열이 물론 취업도 잘되지만 이들 계열의 분위기는 좋은 곳에 취업하기 위한 학점관리를 빼 놓을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만큼 공부를 열심히 잘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다보니 공부에 별로 흥미없는 학생이 멋도 모르고 공업계열 등으로 들어갔다가 자퇴하거나 전과하는 경우도 많다. 이와 대조적으로 경영 등 인문계열의 경우 물론 학교 또는 학과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분위기는 그저 학교에 공부하러 오는게 아닌 놀러오는 성격이 강하고 공부는 시험기간에 잠시하는 수준이며 심지어 시험칠때 컨닝도 비일비재하다. 물론 인문계열에서도 남들 놀때 공부 열심히 해서 대기업이나 금융권 등에 취업한 소수 독종도 있긴 있다. [22] 인문이나 예체능이여도 나이가 어리고 출석잘하고 학점 관리를 잘해뒀다면 대기업 생산직에 '''지원'''할 수 있다. 대기업 생산직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건 나이와 출석 학점이기 때문이다. 회계학같은 경우 단순 장부 정리는 4년제 경영대 졸업생 쓰는 것 보다 전문대생 쓰는 게 회사 입장에서도 절약된다.[23] 예체능 계열은 연예계 진출을 노리는 경우도 많다. 실용음악과나 연기과나 극작과 같은 경우 유명 전문대들이 오히려 4년제 대학보다 좋은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3명의 유명 연예인들 예시로 김수로가 서울예술대학교를 5수 끝에 입학, 김병만이 백제예술대학교를 3수 끝에 입학, 장동민이 재수를 해서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 입학했다고 방송에서 얘기한 바가 있다. 언급된 학교가 모두 전문대이고, 유명 전문대는 웬만한 4년제 대학교보다도 모집인원 대비 지원자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성공시켰지만, 연예계 진출에 실패했다면 상당히 미래가 안습해진다.[24] 전문대 졸업자는 대졸이 아니라, 초급대학을 졸업했다는 의미인 '''초대졸'''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연구직은 대졸을 넘어 석박사가 대부분이다.[25] 물론 반대로 4년제 나와서 생산직 들어가는 건 전문대 나와서 대기업 사무직 들어가기만큼 힘들었고 현재 생산직 특히 대기업의 경우는 고졸 이상 전문대 이하로 못박아놓은 곳이 많아 조건 좋은 생산직은 4년제 대학 간판을 걸고서는 지원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26] 2010년대 들어 편입 정원이 대폭 줄어든 건 수도권 소재 대학 한정이고, 지방대는 여전히 편입정원이 많다. 다만 그렇다고 거저 갈 수 있는 건 아니고 대학교나 학과마다 편차가 있으며 지방에서 나름 날고 긴다하는 학교나 학과들은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27] 특히 상업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은 학업에 충실하고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4년제 졸업자들보다 훨씬 은행 취직에 유리하다.[28] 학과성적만 높고 취업은 제대로 안 되는 거품학과가 있다고 보면된다. 이런 학교에 낚여서 입학하게 된다면 내부에서 경쟁은 치열하고 취업은 그저 그런 곳으로 된다.[29] 물론 여기 나온 인맥이 정계나 재계 이런 쪽이 아닌 노조같은 사내 인맥 말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음서와 천거의 현대판이다.[30] 서류만 붙었어도 이미 기본 스펙은 정말로 훌륭하다고 보면 된다.[31] 보통 3점 이하.[32] 여기서 유명 전문대는 인동명도 있지만 각종 사업이나 통계에 꾸준히 등장하는 대학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33] 단, 전문대학은 다 마치고 나가지만 4년제 지잡대에서 편입하려는 경우는 2년만 하고 중간에 나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4년제 지잡대 교수들은 편입하여 나가는 학생들을 아주 싫어한다.[34]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편입하겠다고 말하면 교수도 대학원까지 다니며 길게 배운 사람이니 2/3년 전문대 생활로는 부족하다며 보통은 좋아하고 격려해주지만 간혹 이상한 이유를 들며 꼬장 부리는 교수도 소수 있다. 사실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편입이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하다보니 인서울대 편입 같은 경우에는 학교 내에서 편입스터디를 통해 편입을 준비한 학생 가운데 전부 하나도 붙지 못 하고 올킬 당하거나 많아야 1, 2명만 편입 합격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다. 지방사립대 정도야 쉽게 편입할 수 있으며 중소도시 국립대도 수도권급으로 어렵지는 않지만 '학벌'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상황에서 지방사립대로 들어가느니 그냥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취업 대신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편입에 떨어지거나 가능함에도 포기하면 결과적으로 취업률이 낮아지므로 편입학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갖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35] 일반, 학사편입 전형보다 상대적으로 큰 힘 안들이고 연계편입을 할려고 해당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도 일부 있다.[36] 특히 전문대를 졸업하고 일반 편입하면 이중 학적 방지를 위한 별도의 전적대 자퇴 절차를 안밟아도 되기 때문에(이게 은근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을 잡아먹는다.) 편입 후 절차에서 전적대가 4년제 대학 출신인 학생보다 조금은 편하다.[37] 연계편입은 인정학점이 일반편입에 비해 적고, 전적대 전공과 동일계열 학과로만 가능하다.[38] 흔히 생각하는 편입 전형으로 대부분 인서울 4년제 사립 대학교, 수도권, 일부 지방 4년제 사립대에서 시행한다.[39] 서울대(학사편입만 모집, 전적대 학과랑은 다른 비동일계 학과로만 지원가능), 연세대(논술, 면접), 고려대(최근 고대 자체 편입영어 시험인 쿠엣 폐지), 서울시립대(면접 or 전공시험), 서울과기대(학과 공통으로 공인영어점수에 문과는 면접, 이과는 수학시험과 면접), 동국대(면접), 경희대(논술) 그리고 기타 국립대들이 시행한다.[40] 하지만 공인영어 편입의 경우에 요즘 토익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주요대학(인서울, 지방 거점 국립대 중 상위권(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문과 상경계 토익 커트라인은 최소 950-960점 정도 한다.(특히 상대적으로 면접의 비중이 적었던 최근 동국대 서울캠퍼스 같은 경우 상경계열에 학사편입을 지원한 토익 만점자가 있었는데 불합격한 경우도 발생했다.) 그리고 나머지 지방 거점 국립대(충북대, 전북대, 강원대) 상경계열도 토익 900점은 받아야 안전하게 최초 합격권이다. 참고로 공인영어 편입 전형은 지원자들이 대략적인 커트라인을 알고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지원할려는 편입영어 전형 경쟁률 보다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41] 일단 허수 감안해도 경쟁률이 높다. 그나마 수월했던 학사편입도 2012년 이후 학사편입 모집인원 감소로 동일학과 일반편입보다 커트라인이 높은 결과도 자주 나온다.[42] 실제로 인서울 편입학 합격자 대다수가 경기도, 인천광역시 소재 4년제 출신이다. 거기에 인서울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합격자 대다수가 인서울 중하위권 출신이다.[43] 한경대, 공주대 같은 일부 국립대는 학점과 면접으로 편입생을 선발한다.[44] 이건 학력 위조가 아닌 위에서처럼 기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전문대졸로 기재한 경우이다.[45] 이건 전문대학 뿐만 아니라 애초에 대학 안 다니고 바로 학점은행제로 학사를 딴 경우에도 해당한다.[46] 전과자, 파산한 자, 파면된 자, 농협의 사업과 실질적으로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을 경영하거나 종사하는 자 등.[47] 알아둘 점은 학부중심 대학은 전문대학이 아니라, 4년제 학사과정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대학교의 위상은 결코 낮은 게 아니라서, 하버드 대학원같은 명문대 대학원 합격자를 매년마다 수십 명 씩 배출하는 명문대도 많다는 점이다.(예: 앰허스트 대학교) 이는 학과에 따라서, 그리고 학사 과정이냐 대학원이냐에 따라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명문대냐 아니냐가 천차만별로 다른 미국의 대학 서열의 특징때문이다. 거기다가 미국인들의 인식에서 대학은 공부하러가는 학교고, 대학원은 기나긴 석박사 과정 동안 그 대학의 연구원으로서 일하러가는 직장이라는 관념이 박혀있는지라, 아예 대학원 과정이 전혀 없이 학부 과정만 설치해서, 그 과정 내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목적으로 학부중심 대학이 있는 것이다.[48] 전문사/전문학사로 인정하지 않으며, 인정을 받으려면 공신력있는 증거자료(이수증명서, 성적증명서 등)를 재출해야 하므로 더욱 까다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