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드라마)

 



'''MBC 일일 연속극 : 행복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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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 가능'''
방송 시간
월요일 ~ 금요일 오후 7시 15분
방송 기간
2016년 11월 21일 ~ 2017년 5월 12일
방송 횟수
118부작
채널

장르
'''막장 드라마'''
제작사
[1]
연출
이성준, 박승우(하차), 최창욱(투입)
극본
박지현[2]
출연자
이윤지, 손승원, 이하율, 하연주
링크
홈페이지
1. 개요
2. 기획의도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3.2. 은희가족
3.3. 건우가족
3.4. 자경가족
3.5. 석진가족
3.6. 천사보육원
3.7. 그 외 인물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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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11월 21일부터 2017년 5월 12일까지 MBC에서 방영한 전 일일 드라마이다. 동시간대 경쟁작은 SBS 최후의 일일 드라마인 사랑은 방울방울.
기본 줄거리로는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라는 것은 시청자들의 희망사항일 뿐이고, 실상은 여느 일일극들처럼 막장 드라마이다.

2.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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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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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희'''(이윤지)
'''32세. 임하윤의 엄마'''
천성이 밝고 착하며 긍정적이며, 웬만한 어려움에는 굴하지 않는 씩씩한 여자다. 동생 은아를 낳다가 세상을 떠난 엄마, 엄마 없이 아빠와 두 자매, 셋이 사는 일상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서로 보듬고 아껴줄 수 있었던 그때는 행복했다. 집안의 부도와 동시에 아버지가 실종되자 동생과 함께 보육원에 맡겨지지만, 얼마 되지 않아 동생 은아와도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다. 평생 홀로 가족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했던 은희,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사람의 소중함을 잘 안다. 그런 은희에게 천사 같은 아이가 내려온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홀로 버려진 하윤과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야 했던 은희는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준다. 보육원 친구 명선과 보육원 봉사자 건우는 은희와 하윤, 두 모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들과 함께 하는 나날이 행복한 그때, 갑자기 하윤이의 가족이라며 찾아오는 사람들. 은희는 또 한 번 가족과 가슴 아픈 이별을 맞게 되는데...
드라마가 여러 사건들이 뜬금없이 휙휙 진행되어 상당히 많은 일을 겪었다. 좀 요약해보자면 아빠가 부도 이후 잠수를 타 동생과 보육원에 보내졌다 동생이 사망하고 성인이 돼서는 버려진 아이를 거둬 미혼모로 생고생을 했다. 입양한 아이가 죽을 고비를 몇번씩 넘기고 성장해 연기에 재능을 보이길래 아역배우를 시켜줬더니 버렸던 하윤의 친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득달같이 나타난다. 결국 아이 때문에 결혼했다가 서석진이 김자경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 해 파토나고 졸지에 유괴범 취급을 받다가 막장스러운 친부모에게 하윤을 뺏긴다. 그 이후엔 육개장 가게를 물려받아 조용히 살고있다가 백혈병에 걸린 하윤을 간병하느라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박복애와 서석진에게 욕을 얻어 먹는다. 결국 하윤이 회복하자 아동 학대 수준으로 방치되고 있던 하윤의 친권을 찾기 위해 소송을 벌여 겨우 승소한다. 그와중에 사실 죽은 줄 알았던 여동생이 결혼을 약속한 애인의 입양한 여동생이라 감동의 해후를 벌이고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도 만난다. 그리고 드디어 본인이 호구같이 원수이자 희대의 싸이코인 박복애와 하하호호 지냈다는 것도 깨닫고 서석진 일가와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또 여동생은 박복애가 낸 뺑소니 사고로 크게 다쳐 하반신에 문제가 생겼다가 금새(...) 회복해서 좀 안정된 삶을 사나 싶더니 겨우 찾은 아버지가 폐암으로 죽는다. 이후 술 마시고 찾아온 박복애때문에 며칠째 의식 불명이었다가 겨우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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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손승원)
'''30세, 이형근의 아들, 드라마 피디'''
남부럽지 않은 배경에 겸손함과 싹싹함을 갖춘 따뜻한 남자다. 가족보다 일이 먼저였던 아버지 때문에 늘 외로웠던 엄마는 병에 걸려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엄마의 빈자리로 생긴 상처를 가슴 깊숙이 품고 유별난 동생 사랑으로 소정을 살뜰하게 돌보며 지냈다. 사업가로써의 아버지를 존경하고 따르지만 남편으로써 엄마에게 상처만 준 아버지는 외면한다. 아버지를 닮아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쉽게 여자를 만나지도 마음을 열지도 못한다. 그러다 사랑하고 싶은,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은 여자 은희를 만난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를 잡은 손 놓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은희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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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경'''(하연주)
'''33세, 아역 출신 배우''', '''작중 인간말종 1.'''
엄마 홍세라의 세뇌교육 덕분에 세상 모든 남자를 손아귀에 쥐고 흔들 수 있을 거라 굳게 믿는다. 주연 자리를 따기 위해서라면 불속에도 뛰어들 욕심이 끝이 없는 여자지만 철저한 연기연습은 기본이요, 미소 짓는 법을 하루 수천 번씩 연습할 정도로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 또한 대단하다. 그렇게 길들여진 아역배우로 살다가 엄마에게 반항하려고 시작한 불장난 같은 사랑이 인생의 큰 덫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름답지만 가시가 무성한 장미 같은 자경, 아름다움에 가려진 그 가시가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해 뻗어 오는데... 하윤의 친모로 집에서 하윤을 낳고, 낳자마자 버린 뒤[3] 배우로서 보란듯이 성공하겠다며 아이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본인의 성공을 위해 이를 간다. 몇 년 후, 드라마 촬영하다 우연히 하윤을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서석진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지만 하윤이 계속 임은희를 그리워하고 갑작스레 나타난 친부모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본인도 하윤에게 제대로 정을 붙이지 못하고 되려 아이를 다그치고 윽박 지르는 등 아동학대에 가까운 양육 태도를 보인다. 하윤이 백혈병에 걸리고 결혼 후 계속 빚어오던 시가와의 갈등이 폭발하여 결국 이혼을 선언한다. 박복애와 서석진의 막장스러움에 질려서 결국 하윤의 친권 소송 중에 자기가 하윤을 낳고 버렸으며 엄마가
되려고 해봤으나 실패했다며 친권을 포기함과 동시에 서석진과 이혼 수순을 밟는다. 여러 사건때문에 연예인 생명에 큰 타격을 입은듯. 이혼 후에도 서석진에게 미련이 남은듯한데 박복애가 제정신이 아닌데도 거기에 절절 매는 서석진이 이해도 안되고 답답한듯. 그나마 인간말종스러움이 후반부로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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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진'''(이하율)
'''33세, 박복애의 아들, 드라마 피디'''
'''작중 인간말종 2.''' ''싸이코패스 꿈나무'' ''모전자전의 나쁜 예시''
능력도 좋지만, 남들 보는 곳에서의 처세, 줄타기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겉보기엔 바르고 싹싹하지만 속은 훨씬 복잡하고 어두운 남자다. 어머니 박복애의 지나친 관심은 언제나 무겁고 답답했지만 덕분에 자신이 남들보다 많은 혜택을 받아 왔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명문대에 갔지만, 법관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대와 달리 석진은 피디가 된다. 석진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인 배우 자경 옆에 피디로 서고 싶기 때문이다.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여자, 이용가치가 없으면 가차 없이 내버리는 그녀인걸 알면서도 석진은 자경을 지독하게 사랑한다. 복애에 대한 애증과 자경에 대한 집착, 그 중간에 선 석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하윤이 본인 아들임을 알게 되자 하윤을 데려가 키우고자 한다. 초반에는 임은희에게서 아이를 빼앗아 자신의 엄마에게 맡기고 싶지 않다며 애정 없는, 하윤을 책임지기 위한 결혼을 제안하고 자신도 아빠가 되게 해달라고 사정하여 은희를 집에 들인다. 그렇지만 결혼 후에도 찌라시와 하윤의 문제 등으로 자경과 엮이면서 점차 관계가 회복되자 은희를 버리고 하윤을 빼앗다시피하여 자경과 가정을 꾸린다. 하윤이나 자경에겐 더없이 다정하게 굴지만 정작 자식이 있는지도 몰랐고, 심지어 버려져 죽을뻔 했던 본인의 아이를 입양하여 7년이나 키워준 임은희를 유괴범 취급하면서 악을 쓰는 '''위선자'''이자 '''인간쓰레기'''다.
말로는 하윤이와 자경 셋이서 앞으로 진짜 가족처럼 살거라 떠들거라며 겉으로만 그런척하지, 막상 하는 행동들을 보고있노라면 이 인간도 부성애가 전혀 없다.
결국 자경과 이혼하고 폐인처럼 살다가 자기 엄마가 무슨 막장짓을 해왔는지 조금씩 알게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복애의 인간말종짓으로 잘 먹고 잘 살아왔으니 비난해서는 안된다며 여동생을 단속하고 별별 짓을 다해 온갖 사건(은하 뺑소니, 은희 부 감금 등)들을 수습하고 실드치고 다니며 인간말종짓을 하고있다.

3.2. 은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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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윤'''(조연호)
'''7세, 아역스타'''
'''작중 최고의 피해자'''
은희의 아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지만 은희의 사랑으로 남부럽지 않게 자랐다. 누나들의 환호성을 부르는 귀여운 미모와 달달한 미소, 거기에 천부적인 연기 재능을 타고났다. 한글도 모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대본을 통째로 외워버린다. 무엇보다 연기를 좋아하지만, 언제나 엄마가 제일 먼저다. 하윤에게 은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귀하고 아름다운 우산이다.


3.3. 건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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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조윤서이규정)[4]
'''27세, 이건우의 동생'''

아버지 이형근 회장이 소유한 여러 계열사 중 한 곳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인형 같은 외모에, 누가 봐도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구김살 없는 성격. 이른 나이에 회사 일을 척척 처리하는,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고 사랑스런 여자다. 엄마의 부재에도 구김살 없이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오빠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다. 건우 앞에서는 한없는 오빠 바라기. 그런 오빠에게 여자가 생겼다고?
작 중 임은희와 이건우의 사이를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는 사람이다.

사실 입양아이고 어린시절 화재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임은희의 여동생 은아이다. 즉 이건우와는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 지간이며 임은희와는 친자매. 비록 입양아지만 어떤 차별도 없이 사랑 받으면서 자란 듯 하나, 이건우와 임은희의 결혼을 반대하는 자신과 달리 아버지가 둘의 사이를 허락하려 하자 울면서 '''내가 친딸이었다면 내 의견이 묵살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이건우가 그런 그녀를 달래고 설득하려고 하자 오빠를 남자로 보고 있다며 고백(?) 후 집을 나가버린다. 이후 아버지에게 오빠인 건우를 여자로서 사랑한다며 파양 신청서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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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근'''(손종학)
'''62세, 이건우, 이소정의 아버지'''
방송사와 몇몇 계열사를 소유한 그룹 회장. 아내의 투병과 임종도 지키지 못할 만큼 일중독에 빠져 지금의 그룹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이유로 아들 건우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이제 남은 소망이라면 자식들이 회사를 물려받고 좋은 짝을 만나길 바라는 것 뿐. 그런데 건우가 미혼모인 은희를 사랑하고 있단다. 아버지로서 그 어느 때보다 큰 고민에 빠지는데...

3.4. 자경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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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라'''(송옥숙)
'''57세, 자경의 엄마, 작중 인간말종 3.'''
자신의 아름다움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자경이 벌어오는 돈을 주저 없이 쏟아 붓는다. 자경을 아역스타로 만들어 지금 자리에 앉혀 놓은 게 바로 자신이니, 당연히 ‘내 돈’이라 생각한다. 자경에게 음식 절제, 동안유지 미소 법, 감독을 대하는 법 등 철저한 교육을 시키고, 뒷작업(?)을 해 스타로 만들었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자경의 주가가 추락하자, 돈이라도 벌자는 심보로 물불 안 가리고 일을 끌고 온다. 이제 남은 것은 평생 보험이 될 자경의 짝을 찾는 일. 이건우가 이형근 회장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둘을 연결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으로 접근 하는데...
갓 태어난 하윤을 버린 장본인이자 막장부모다. 자경을 거의 딸이 아니라 돈 벌어오는 기계로 취급한다. 단적인 예로 임신한 자경이 결국 집에서 아이를 낳게 되자, 나서서 아이를 버리고 온 후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산모'''인 자경에게 임신 때문에 몸매가 망가졌다며 핀잔을 주고 심지어 미역국은 살이 찐다며 먹지 못하게 하고서 몸매 관리를 빡세게 하여 복귀 준비에 힘쓰라고 당부한다(...) 원래는 이건우와 자경을 이어주려고 하지만 이후 아역배우로 성공한 하윤과 찌라시 등의 사건이 겹치며 마음이 바뀌어 서석진과 자경을 맺어준다. 하윤에게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버린 손자에 대한 죄책감은 전혀 없는 듯 하고 자경과 마찬가지로 아역배우로 잘 가꿔 돈을 벌어오게 할 심산이다.
그나마 진행되면서 손명선에게 감화되고, 좀 천박한 면은 있어도 자기 사람들은 챙기는 동네 수다쟁이 아줌마로 인성이 정화된다(...). 게다가 나름 자경을 일류 연예인으로 만들어놓은 경력이 있어 디자인 계열로 능력도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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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김수오)
'''25세, 자경의 남동생이자 매니저'''
세상을 너무도 쉽게 사는 자경의 사고뭉치 동생. 자신을 인생의 업보라고 말하는 세라와 까칠한 누나 사이에서 나름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다. 생각 없이 툭툭 내뱉는 말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으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까 싶지만, 이 바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주가 있으니, 바로 근거 없는 자신감과 방송국 핫 이슈를 실시간으로 물어 오는 정보력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명선과 엮이면서 인생 대 역변이 시작되는데...

3.5. 석진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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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애'''(김미경)
'''57세, 고급 한정식 집 사장'''
'''만악의 근원 ''', '''작중 인간말종 4.''' '''한국 TV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싸이코패스'''
,'''2017년 최고/최악으로 남을 악녀.'''
내 자식을 위해서라면 남의 자식 피눈물 흘리게 하는 일에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을 수 있는 여자다. 빠른 판단력과 돈 계산으로 지금은 누가 봐도 번듯한 한정식 집 사장이지만, 한때는 제 자식들조차 제대로 먹이지 못할 만큼 가난한 시절을 보냈다. 도박에 미쳐 집나간 남편 덕에 빚에 시달리며, 돈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하던 그때, 어릴 적 친구 시원의 회사 자금 관리를 맡으면서 겨우 먹고 살만해졌지만, 복애는 더 욕심을 내, 자식들 인생을 바꿀 결심을 한다. 그만큼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도 많다. 바라던 대로 공부도 잘해, 명문대까지 간 아들 석진이 서서히 복애의 뜻과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 아들 석진을 향한 복애의 집착과도 같은 모정이 석진을 옥죄어 가는데...
형편이 어려워 은희 부에게 도움을 받고 살았지만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돈을 빼돌리며 배신한다. 이에 돈을 가지고 은희 부와 실랑이를 하다가[5] 은희 부가 강에 빠지게 될 상황에 처하게 되자 아이들은 내가 잘 키울게. 가 라며 돕기는 커녕 간신히 다리에 매달려있는 은희 부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친절히 떼어서 떨어뜨린다(....) 직후 은희, 은하 자매에게 아빠가 부도가 나 망했다고 통보하고 보육원에 보내버리는 등 인간말종임을 스스로 인증한다.. 홍세라가 하윤을 버리고 가자 석진의 아이임을 짐작하면서도 은희가 데려가 키우게끔 묵인하였다. 그러면서 나중에 본인의 아이라는 것을 안 석진이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은희와 혼인신고를 하려고 하자 은희가 며느리로 가당치도 않다며 뜯어말리고 하윤이만 데려오면 된다고 주장한다. 결국 하윤을 데려오기 위해서 은희를 집에 들이긴 하나 이후 석진이 자경을 여전히 잊지 못하다 결국 둘의 관계가 회복되자 은희에게서 하윤을 빼앗고 집에서 내보낸다. 그 아들에 그 엄마라는 말이 딱 맞을만큼 본인 핏줄인 하윤이를 끔찍하게 아끼지만 정작 그 하윤이를 7년 동안이나 사랑으로 품어준 은희를 무시하고 업신여긴다.
지금까지 이 인간이 한 짓을 대략적으로 요약해보면 은희 부에게 은혜를 입었음에도 그를 배신하고, 죽는 것을 방조하면서 그 딸들을 잘 키우겠다고 말해놓고는 은희, 은하를 대놓고 무시하고 보육원에 보내버렸으며, 은희 가족의 돈을 빼앗아 본인 자식들과 호의호식하고 지금의 한정식집까지 차렸다. 이후에는 본인 손자를 알면서도 은희에게 맡겼다가 몇 년이나 지난 후에 아들이 손자의 존재를 알게 되자 그제서야 본인 핏줄이니 찾아가야겠다며 은희에게서 아이를 빼앗아버렸다. 아동학대로 고소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인간 말종들이 많은 이 드라마 내에서도 단연 '''최고의 발암 캐릭터'''이다.
한편 은희부가 위의 사건으로 정신을 놓은 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것을 찾아 친인척이라며 데려가 가둬놨다가 은희 은하 자매에게 발각되었는데 기억을 찾은 은희부가 악행에 대해 따지고 들어도 모르쇠로 일관하다 심지어 은희부가 사망하자 엄청 좋아한다. 이후로도 분노한 은희에게 본인은 원래 부자였다는 둥 자기최면에 사로잡혀서 헛소리를 늘어놓다가 결국 정신에 이상이 생긴듯.
여러모로 드라마 역사에 길이남을 사이코패스 인간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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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박복애 딸, 아역 엔터테인먼트 대표'''
석진의 여동생. 하윤이 다니는 연기학원 원장. 어릴 적부터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 오빠에게 치여 복애의 관심 밖이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복애에게 반항하듯 집을 나가 사고 치듯 유리를 낳고 결혼했다. 지금은 이혼녀. 그러던 어느 날, 은희가 키우는 업둥이 하윤에게서 아역배우의 끼를 발견한다. 하늘에서 직접 주지 않으면 살 수도 없는 재능을! 미숙은 하윤을 대배우로 키워보겠다 결심하지만 복애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힌다. 후원인에 불과한 엄마 복애의 과민반응을 이해할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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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서미숙의 딸'''


초등학생이지만 성숙함은 엄마를 능가한다. 복애도 못 말리는 안하무인 미숙의 유일한 아킬레스 건. 아빠도 없이 철없는 엄마 밑에서 자라 어긋날 만도 한데, 온갖 경시대회 싹쓸이는 기본이요, 똑 부러지는 모범생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게다가 특기인 입바른 소리로 엄마 미숙의 시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엄마를 좋아하지만 너무나 불쌍하게 나타난 아빠도 외면하지 못하는, 고뇌하는 딸이다.

3.6. 천사보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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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방송국 미용팀 근무'''
은희의 보육원 친구이자 하윤에게는 친 이모 같은 존재. 항상 참고 당하기만 하는 은희가 답답해 대신 나서기 시작하다보니 어느새 서로 의지하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 핵 돌직구 수준으로 내뱉는 시원시원한 말투 및 행동과는 달리, 그 속엔 남몰래 삭힌 상처와 아픔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 솔로. 아이돌 덕후. 아이돌 머리를 직접 만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방송국 미용팀에 입사했다. 그러나 그 꿈은 사기꾼(?) 한명이 그녀 앞에 나타나면서 깨지고 만다. 김광수? 감히 나한테 덤벼? 너 한번 잘 걸렸다, 제대로 길들여 주겠어!
김자경의 동생인 광수와 썸을 타고있다. 술먹고 광수와 모텔에 가서 혼전임신을 했다! 미혼모로 살 거라더니 광수의 진심 어린 설득으로 자경의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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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이모도시락 사장'''
보육원에서 열한 살 은희를 처음 만난 후로, 항상 주변에서 은희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가족 같은 사람이다. 주방요리사 강대상과는 늘 티격태격. 그런데 가끔씩 뚫어져라 쳐다보질 않나, 낯부끄러운 말을 하질 않나...이 남자 진짜 왜 이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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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와 명선이 자라난 보육원 원장.'''
은희를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 크다. 혈혈단신인 은희에게 복애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3.7.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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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이모도시락 주방장'''
유명 한식당 경력의 쉐프지만 돈이나 명예가 아닌 진짜 요리를 사랑하는 요리사다. 진지함이라곤 없이 항상 장난스럽게 헛소리만 하는 것 같아도, 은근히 상황을 제대로 짚어내는, 안목 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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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방송국 홍보팀 근무'''
건우에게는 절친이자 친 형 같은 존재. 동시에 건우의 근황을 형근에게 일거수일투족 보고하는 첩자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건우의 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그런데 이번엔 감싸주기가 좀 힘들다. 하필 건우가 사랑하는 여자가 미혼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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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안재민)
'''33세, 미숙의 연기학원 공동 대표'''
우직하고 생각과 심성이 바른 남자. 연극영화과 입시과외 선생으로 전전하던 중, 미숙을 알게 되어 동업으로 연기학원을 시작했다. 사실, 그때 미숙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지만, 도도한 미숙의 기에 눌려 제대로 된 고백 한 번 못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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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드라마 피디
석진의 방송국 동기. 방송국에서 맡은 작품마다 번번이 실패. 이번엔 한창 뜨는 아역스타 임하윤을 내세워 어떻게든 성공해보려 하는데, 석진이 하윤 엄마를 안단다. “친구야, 너 하윤이 엄마랑 친하잖니, 제발 나 한번만 도와주라!!”

4. 여담


딴따라(드라마)의 익숙한 얼굴들이 꽤 보인다. 베이스 나연수의 어린아들 나찬의역의 아역 조연호와 보컬 조하늘을 성추행범으로 누명 씌우고 톱스타 지누를 꼬드겨서 데뷔하고 데뷔 후에도 조하늘과 신석호를 괴롭혔던 윤서 등등.
박복애(김미경)가 훔친 돈으로 집을 구매할 때 중개사가 "이 정도만큼 가성비 좋은 집 없어요."라고 하였는데 시대적 배경에 맞지 않게 용어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있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 즉 '''가격 대비 성능비'''를 줄인 말로써 2010년대 나온 말인 만큼 과거 분위기상 맞지 않은 용어이다.
극 중 이건우의 여동생역[스포일러]을 맡은 윤서가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하였다.

[1] 구 드림이엔앰.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계열사이다.[2] 이브의 모든 것 집필. 사실 이브의 모든 것을 제외하면 아침드라마, 일일드라마 위주로 집필했다.[3] 출산 후 몸을 추스리자마자 아이를 처리했다는 엄마에게 묻는다는 말이 죽었어, 죽였어, 아니면 버렸어...[4] 배우 조윤서가 건강문제로 중도하차하면서 배우가 바뀌었다.[5] 이때 은희 부가 그동안 자신은 너를 도왔는데 내게 왜 이러냐며 따지자 동정이 지긋지긋하다며 되려 큰소리를 친다[스포일러] 임은희의 잃어버린 여동생 은아.